2017 개발 초창기에 만든 트레일러
Unto The End는 부부 개발자가 중심이 돼(총 3인) 만들고 있는 작품입니다.
예컨대 솔트 앤 생추어리처럼 간혹 초소규모 인력이 만든 작품답지않게 놀라운 깊이를 지닌 작품이 나오곤 하는데,
데모 플레이를 마치며 언투 디 엔드도 그러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많은 기대를 하게 됐습니다.
대사 하나 없는 몇 개의 신만으로 줄거리를 직관적으로 전달합니다.
'바이킹 3인 가구 가장이 가족을 잃게 되면서 적에게 처절한 복수를 한다.'
전체적인 완성도야 알 수가 없지만, 데모 버전을 통해 봤을 때 연출 감각이 대단히 좋습니다.
넓게 보면 소울라이크 장르에 들어갑니다.
다만 개발진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장르의 적자들이 아닌
'펀치-아웃!!' '인사이드' '포 아너' 등을 꼽았습니다.
데모 플레이를 하게 되면 체감하게 되겠지만, 언투 디 엔드는 다크소울이나 블러드 본보다 세키로에 가까운
전투 메커니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듬액션.
적들의 너댓 개의 패턴을 숙지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생과 사가 갈리기보단,
적의 움직임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이 가능하냐 아니냐에 따라 삶과 죽음이 갈립니다.
방어만 볼 때 막기//위-아래 그리고 회피//숙이기-구르기 사지선다라 하겠는데, 적의 움직임이 보기보다 훨씬 빠를 겝니다.
그래서 실제 데모 플레이에 대한 주된 반응은 '대단히 어렵다'입니다.
대전격투게임이나 리듬게임에 숙련이 된 분들은 이 작품에 쉽게 적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9년에 만들어진 트레일러
30분-1시간 가량이 걸리는 짧은 데모입니다.
몰입감이 엄청났습니다.
긴장감은 점점 고조가 되는 방식이라 데모를 마치고 나니 방의 열기가 후끈해졌을 정도.
소울라이크의 팬들이라면 한 번쯤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시간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데모 주소//
https://store.steampowered.com/app/600080/Unto_The_End/
발매 예정일은 올해 말입니다. 개발진은 정확한 일시를 알려주는 건 피했지만, 최근까지도 올해 안에 나올 거란 멘트를
했습니다.
타격감은 2017년도께 나아보이네요 경직을 너무 과하게 준듯...
이건 진짜 갓겜같던데 데모만해도 전투 넘 재밌던....
끔찍하게 어렵네요 데모도 클리어 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