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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아이패드는 마우스 지원으로 컴퓨터에 한층 더 가까워졌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닙니다. 이번 일(접근성 기능의 일환으로 추가된 마우스 지원)로 애플은 오히려 마우스 지원은 아이패드의 미래가 아니라는 점을 더욱 명확히 해주었습니다.
애플은 아이패드를 컴퓨터처럼 만들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이번 아이패드 OS로 애플은 '컴퓨터 수준의 유용성'을 아이패드에 탑재한 것일 뿐입니다.
전문 사용자가 컴퓨터에서 기대하는 요소로는, 정밀한 마우스와 트랙패드, 마음대로 크기를 조절하거나 이동할 수 있는 윈도우 관리, 컴퓨터에 장착된 장치와 파일을 전부 볼 수 있는 파일 관리자 등이 있을 겁니다. 이와 같이 전문 사용자는 다양한 도구와 높은 자유도를 원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이런 게 아닙니다. 아이패드 OS는 iOS 12보다 더 많은 자유도를 준 반면, 여전히 터치와 펜으로 조작하는 휴대용 기기로서의 정체성을 수용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오히려 옳은 결정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패드가 출시될 때마다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애플은 아이패드를 컴퓨터라 부르고, 우린 아이패드를 노트북과 비교하며 이를 비웃습니다(마우스 지원 부재, 거지같은 파일 관리 등등으로).
반면 MS의 비전은 애플과 달리 휴대전화, 태블릿, PC에 걸친 하나의 OS를 만드는 것입니다. 삼성도 이와 비슷하게 DeX를 통해 휴대전화를 마치 데스크탑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패드를 노트북으로 만들려고 하지 않습니다. 노트북은 이미 따로 팔고 있죠. 애플은 아이패드에 데스크탑 기능을 넣기 싫어하는 것만큼 맥에 터치스크린을 넣기 싫어합니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의 서로 다른 경험을 통일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니 아이패드와 노트북을 비교하는 사람들은 아이패드에 macOS가 들어가지 않는 이상 앞으로 절대 만족할 일이 없을 겁니다. 애플은 그러는 대신, '단지 거대한 휴대폰이 아닌 태블릿' 이라는 새로운 종류의 생산성 기기를 내놓은 것입니다.
아이패드는 무거운 노트북 하나만 들고다니기에는 오히려 불편한 업무에 최적화된 컴퓨터입니다. 누군가에게 아이패드는 미래의 컴퓨터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패드 프로를 '나쁜 노트북'보단 '좋은 아이패드'로 받아들이고 각본 작업을 해 봤는데, 꽤 쓸만했다고 합니다.
애플이 해야할 일은 아이패드의 정체성을 확실히 알리는 것입니다. 지금은 소비자에게 난해한 마케팅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아이패드가 당신의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는 5가지 이유"라는 말을 들으면, "이게 컴퓨터인가?"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애플은 그 뒤에 바로 "어떤 컴퓨터와도 다른 컴퓨터입니다.(Like a computer, unlike any computer)"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니까.. 컴퓨터가 아닌거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오죠.
그런데 애플이 한 광고 중에는 아이패드를 꽤 정확히 표현한 것들도 있습니다. '음악을 만드는 새로운 방법', '노트를 작성하는 새로운 방법' 등이 그렇죠. 이 광고가 맞습니다. Linus같은 누군가에게 아이패드는 최악의 컴퓨터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더 나은 수단'일수도 있습니다.
동감임 애플은 아이패드를 노트북과는 다른 카테고리의 상품으로 만들고 싶어함 아이패드에 마우스를 쓰고 싶은 사람들은 그냥 노트북을 쓰면 됨 아니면 차라리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쓰거나
1. 기존의 컴퓨터도 모두 다 같은 컴퓨터가 아니다. 2. 컴퓨터도 용도가 수백, 수천가지 있는데 그 모든 용도를 아우르는 단 하나의 컴퓨터라는건 존재하지 않는다. 3. 아이패드역시 그 모든 용도를 아우르는 단 하나의 컴퓨터가 아니다. 4.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형태의 업무가 있고 그 외에는 다른 모든 컴퓨터가 그러하듯 맞지 않을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로 4k 동영상 편집을 하거나 그림 그리는 기능 등을 홍보하지만 전문적인 영역으로 넘어가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pc를 놔두고 12인치 스크린 + 모바일OS에서 작업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듬.
아이폰3gs : 재밌네 계속 나불거려봐
한가지 착각하시는게 있으신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전문가만이 4k 편집을 하거나 전문가만이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닙니다. 일반 사용자도 4k 화질로 간단하게 편집이 가능하고 일반 사용자도 간단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걸 말하는 거죠. 전문가만이 해당 기능을 쓴다가 아닌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전문가처럼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제인 기계라고 봅니다. 애초에 전문가 시장이랑 시장 자체가 다르다고 봐야합니다.
동감임 애플은 아이패드를 노트북과는 다른 카테고리의 상품으로 만들고 싶어함 아이패드에 마우스를 쓰고 싶은 사람들은 그냥 노트북을 쓰면 됨 아니면 차라리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쓰거나
차라리 안드는아닌듯
아이패드 프로로 4k 동영상 편집을 하거나 그림 그리는 기능 등을 홍보하지만 전문적인 영역으로 넘어가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pc를 놔두고 12인치 스크린 + 모바일OS에서 작업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듬.
Vorpal Bunny
한가지 착각하시는게 있으신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전문가만이 4k 편집을 하거나 전문가만이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닙니다. 일반 사용자도 4k 화질로 간단하게 편집이 가능하고 일반 사용자도 간단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걸 말하는 거죠. 전문가만이 해당 기능을 쓴다가 아닌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전문가처럼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제인 기계라고 봅니다. 애초에 전문가 시장이랑 시장 자체가 다르다고 봐야합니다.
넷북 죽은거 생각하면 별론거같음
호이라아아아
지금까지 패드 엄청 팔렸으니 앞으로도 잘 팔릴겁니다. 다만 QC는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카메라먼지나 화면멍같은 불량이 최근들어 심해졌어요. 바꾸면 된다지만 그과정이 얼마나 승질나는지 -_-
솔직히 애플 너네가 컨셉을 제대로 정해줘야지 노트북과 폰 사이의 무언가를 만들겠다고 만든것 같은데 ipados 써봐도 결국 아이폰이 생각나더군요.. 근데 절대 전화는 안됩니다. 맥os도 없죠. ...주 목적이 뭐지?
애플은 PDA 라는 새로운 컨셉을 잘 만들어 낸 전적도 있는데 왜 저걸 자꾸 컴퓨터라고 해서 욕을 먹는지 모르겠네.
역시 애플은 퇴화중인게 맞는듯함.
? 어디가 퇴화중인가요? 방향성을 제시한 기업이 어딨음? 태블릿 만드는 회사 중 방향성 제시한 회사가 애플 말고 있음?
폐쇄적인데 무슨 노트북 대신이야. xs랑 패드 쓰는게 겜 때문이지 AP만 아니었으면..
1. 기존의 컴퓨터도 모두 다 같은 컴퓨터가 아니다. 2. 컴퓨터도 용도가 수백, 수천가지 있는데 그 모든 용도를 아우르는 단 하나의 컴퓨터라는건 존재하지 않는다. 3. 아이패드역시 그 모든 용도를 아우르는 단 하나의 컴퓨터가 아니다. 4.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형태의 업무가 있고 그 외에는 다른 모든 컴퓨터가 그러하듯 맞지 않을 수 있다.
루리웹-8907077910
빅스비...는 하하;;;
루리웹-8907077910
버즈 극혐 차라리 qcy
아이폰하고 아이패드가 뜬건 고객니즈가 아닌 지들 ㅈ대로 하는놈들이 그당시 니즈에 맞았기 때문에 인기를 끈 거였지 적어도 그당시엔 혁신이 있었는데 지금은 과연... 품질부터 말 나오는데 혁신이 있을랑가
지겹다 그혁신 누구덕에 지금 스마트폰쓰는대
llzweill
아이폰3gs : 재밌네 계속 나불거려봐
고객 니즈만 마추면 그 회사의 색깔이 나오나요?? 이야기 들어주는 건 좋은데 그 회사만의 색을 확고히 보여주고 잘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회사는 애플밖에 없지 않나?
결국은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중심으로 봐야죠. 컴퓨터보다는 간편하면서 스마트폰보단 전문적이고 편리한 포지션에 아이패드가 있더라고요. 아이패드 프로 1세대를 쓰고 있는데 유튜브에 올릴 정도 수준의 영상편집과 간단한 작곡 흉내, ppt 제작이나 사진 편집용으로 쓰기 쏠쏠합니다. 거실 소파, 침실, 사무실, 휴게실, 기차 안 등등 어디서나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정작 PC로는 못하고요. 이걸로만 배웠으니까. 저같은 케이스가 조금씩 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랙클러버
크게 신경을 안쓰는 거 같음 뭔가.. 아직도 아이튠즈 막 편한 거 같진 않아요
요새 아이튠즈 거의 안쓰죠.. 저는 그냥 노래 들을때만 씀... 뭔가 폰이나 패드랑 컴퓨터를 연동하기 위해서 쓸 이유가 이젠 전혀 없네요 어차피 전부 무선으로 되니까..
패드 프로 12.9가 있지만 뭔가 사용하기엔 애매~한 위치인것 같음 간단하게 뭐 그림을 그리거나 라이트한 작업, 컨텐츠 소비는 괜찮지만 각잡고 뭔가 루마퓨전을 써본다던지 그런 작업을 하기에는 조금 불편함 감이 없지않아 있음, 이럴바엔 그냥 PC로 작업해야지~ 하게됌 ㅋ
애초에 전문가가아닌 사람들의 간단편집이나 간단그림등은 이미 아이패드로 퍼지고 있어요 (오히려 컴퓨터는 크고 무겁고 다루기가 어렵다는 편견등이 팽배) 고도의 프로그램의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애플생태계가 잘잡힌 영향등으로 말이죠 :)
현제 칩셋성능은 컴퓨터 듀얼코어 수준은 뛰어넘었고 파일 관리도 편해진다하니 기대됍니다 ios13아이패드
아이패드는 작업할때 보조하는데 특화되있는듯 빨리 윈도우에서도 타블렛 기능 지원해주면좋겠어.
아이패드로만 작업하는 거보단 서브 디바이스로 아이패드 -> 노트북 작업이나 노트북에서 산출 -> 아이패드로 영업이 훨씬 좋음 전자는 밖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는게 좋고 후자는 클라이언트들이 좋아하고
서피스가 아이패드 프로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프로2 쓰는 중인데 노트북처럼 쓸 수 있음 좋을텐데 애플이 이런저런 이야기하지만 결국 맥북 팔아먹으려고 하는 소리 같아서 나중에 갈아탈 수 있음 갈아타려구요.
발전이야 한다면 할 수 있겠다만은... 스냅드래곤으로 가볍게 돌릴 수 있을지가 걱정..
아이패드로 뭐 할게 있나요... 유튜브지 그냥 서피스 가는게 낫습니다
전문적으로 그림그리는 사람들도 초중반까지만 패드로하고 나머지 작업은 전부 컴퓨터로 하는데 뭘
아이패드프로 스마트폰 노트북 3개 다들고다님, 일할때 3개 동시에씀 노트북으로 작업하고 아이패드로는 뭘 찾아봐야할때, 이메일 주고받을때, 화면커서 보기좋음, 스마트폰은 전화 메세지용.
용도야 사람들이 알맞게 잘 쓸테니 마우스만 그냥 일반적으로 되는정도로 가능하게 해주면 안되나 마우스 기능 하나정도 괜찮자나... 하나해주면 또 다른거 해달라고 할까봐 그런가...
저런 불편함으로 압도적으로 팔아 치운 애플의 상술이란..
이번에 IOS13으로 올라가면 노트북 대부분을 대체할 수 있어 보이던데.아이패드가 가진 120헤르츠 화면 터치와 팬슬, 셀룰러 기능이 강력해서 이젠 정말 노트북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고 생각함. 4k터치가 가능한 XPS 노트북을 썼지만 패드형 터치와 노트북 터치의 한계는 정말 컸고 사진 찍어서 바로 팬슬로 메모 가능한 기능이 생각보다 강력함. 물론 성능면에서 4k를 색보정 한다거나 로직을 엄청나게 복잡하게 하기엔 무리지만 그건 정말 소수만 쓰는 기능이니.
제가 13 올리고 일주일 써본다음 그램을 처분했습니다. 일주일동안 한번도 켤 일이 없더군요,
여러분 앱등이가 여기 있습니다.
정작 실사용자들은 잘만 쓰고있는데 아이패드 가지고 있지도 않는것들이 겁나 까고 있는 현실
실사용자인데 이거 어따씀? 그냥 노트북을 쓰지 ㅋㅋㅋ
이제 듀얼쇼크4가 연결이 되더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