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 젠킨스(원더우먼 감독)
“나는 마블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들은 영화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원했다. 감독은 통제 하에 처한다. 그래,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게다가 이는 감독이 자신의 비전을 실현하지 못함을 즉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경우에 이 사람들(마블)은 나와 다른 일을 하는 게 된다. 하지만 원더 우먼 1984는 내가 원하는 걸 그대로 했다고 생각한다. 슈퍼 히어로 무비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내게 따라왔다. 나는 거대한 액션신을 거대한 세트에서 촬영하는 걸 사랑한다. 정말로 작업을 즐겼다.”
“나는 코믹스를 사랑한다. 하지만 슈퍼히어로를 영화를 통해 접했다. 내가 어린 시절 봤던 영화들에 비교해 따라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 당시를 지배했던 정신이 있다. 그게 내가 촬영할 때 적절한가? 모르겠다. 요점은 다른 감독들과 달리 나는 공유된 유니버스, 연속성, 그런 종류의 디테일에 관심이 없다는 거다. 나는 과거 저스티스 리그 영화를 만들라고 제안을 받았지만 나에게는 맞지 않았다. 캐릭터들이 너무 많다."
출처 - 익스트림 무비 Hund님
감독이나 마블이나 누가 옳고 틀리다는건 아니지만 유니버스와 연속성에 관심이 없다면 마블 감독 안한게 다행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MCU의 가장 큰 장점이 한개가 아닌 수개의 영화로 하나의 사가를 만든 것인데. 처음부터 맞지 않았다라고 느껴지네요
극단적으로 라스트 제다이 같이 옛 설정 다 ↗까 이러고 만드는 수가 있으니 싫은 사람에게는 안맡기는 게 맞죠
그러기엔 이미 벌려진 판이 너무 커지고 있죠..
컨저링 유니버스는 흥행면에서 적당하지 않나요?
지금 들려오는 소식만 봐도 유니버스는 더욱 확고하고 확장되는거 같은데 각 영화들에 썬더볼츠, 영 어벤져스, 시크릿 어벤져스 떡밥이 뿌려진다고
감독이나 마블이나 누가 옳고 틀리다는건 아니지만 유니버스와 연속성에 관심이 없다면 마블 감독 안한게 다행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MCU의 가장 큰 장점이 한개가 아닌 수개의 영화로 하나의 사가를 만든 것인데. 처음부터 맞지 않았다라고 느껴지네요
P!NO
극단적으로 라스트 제다이 같이 옛 설정 다 ↗까 이러고 만드는 수가 있으니 싫은 사람에게는 안맡기는 게 맞죠
유니버스가 처음에는 좋겟지만 나중에가면 뭔가 짐만 될꺼같움
벌써 10년이 넘게 지났는데 나중이 대체 언제죠
dc는 한번 크게 고꾸라진 뒤 유니버스 버리고 영화 자체에 집중해서 10억달러는 연속 홈런을 치는 중 마블도 이제 대단원 마침표 찍고 새로 시작하는데 이젠 유니버스에 대한 연관성을 좀 줄여도 되지않을까..?
루리웹-7483927686
그러기엔 이미 벌려진 판이 너무 커지고 있죠..
아직 벌어진게 많이 남아있나요? 제가 띄엄띄엄 봤는데 타노스 사가 끝난걸로 큼지막한 떡밥들은 다 회수되고 소소한것만 남지 않았나요?
판이 깨진거죠. 엔드게임까지 벌렸다가 주역들 은퇴시키는 이유가 기존의 틀을 깨겠다는것임.
저분은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기준으로 말하는 판이 아니라 '영화계와 팬들이 원하는 이야기의 규모'를 기준으로 말하는 판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공개된 캐릭터들이나 제작에 대한 밝힌 사항들이 이미 또 하나의 큰 영화와 이야기 덩어리를 구성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케빈 파이기의 행보를 보면 페이즈 4에서는 님이 말하는 것처럼 너무 '얽히고 연계된' 영화들 보다는 독자성이 강한 작은 규모의 이야기를 전개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어벤져스 같은 크로스 이슈도 페이즈 5에 와서야 시도한다고 하니 말이죠.
조커 말고 또 홈런친게 있나요? 몰라서 묻습니다
아쿠아맨과 샤잠이요
아쿠아맨이 있었군요. 샤잠은 뭐 DC치고는 쏠쏠하긴 했지만 홈런을 쳤다기엔 좀....
적어도 샤잠은 북미에서 만큼은 호평이였거든요
호평에 비해서는 흥행성적이 많이 낮은 편이었죠. 게다가 원 댓글에서는 단순히 홈런이라고 한 게 아니라 "10억 달러 연속 홈런" 이라고 했습니다. 샤잠 최종 흥행은 월드와이드 3억 6천 정도입니다....
아 제가 10억 달러를 간과했네요.
마블이 앞으로 유니버스에 집착하면 힘들어지겠지만, 내가 볼땐, 캡틴과 스타크를 엔드게임에서 그렇게 보낸것은 유니버스에 대한 집착을 버리기 위함이 아닌가 싶음. 캡틴과 스타크에 집착하면, 결국 연계에만 집착할수 밖에 없어서. 영화에 대한 스펙트럼이 좁아질수 밖에 없음. 아직 엔드게임 이후의 작품이 한작품도 안나왔기에 단정지을순 없지만, 완다비전의 내용을 대충보니 앞으로는 연계보다는 각영화의 집중으로들어갈것 같음.
Loran Cehack
지금 들려오는 소식만 봐도 유니버스는 더욱 확고하고 확장되는거 같은데 각 영화들에 썬더볼츠, 영 어벤져스, 시크릿 어벤져스 떡밥이 뿌려진다고
당장 완다비전은 닥스2랑 이어지고
유니버스야 확장되겠지만, 연계에 목숨거는 일은 없을거에요. 기존에 엔드게임까지는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중심의 스토리였다면, 이후는 좀더 광대한 이야기로 그려질것 같습니다. 아이언맨과 캡틴이 있을때는 모든 스토리가 그둘을 중심으로 흘러갔지만, 이제는 그런게 없을거라는거죠.
이제는 어벤져스처럼 뭔가 큰 연계보다도 케릭간에 작은 연계는 있을거에요. 물론 영화자체의 장르나 내용에 문제가 없는 내에서이겠지만요.
지난 MCU 10년이 큰 한줄기를 이루고 있지만 앞으로는 작은 단위의 줄기가 많이 동시다발적으로 얽히게 될거라 봅니다 연계는 어떻게 보면 더 복잡해지는거겠죠
글쎄요... 일단은 나와봐야알겠지만, 그렇게까지 어렵게 복잡하게 만들진 않을겁니다. 디즈니나 마블이나 유니버스에 대한 피로도로 인해 관심이 멀어지는건 원치 않을테니까요.
당장 MCU이야기를 따라가기 위해 디즈니+ 드라마를 봐야하는것 자체도 복잡해지는거죠 마블과 디즈니는 고객 충성도 확인했고 이제 그거 갖고 다양하게 돈벌 궁리 할거라고 봅니다.
당연하겠죠. 마블유니버스를 만든게 돈벌려고 만든거죠. 디즈니가 자선단체도 아닌데요. 단지 영화자체는 심플하게 나올겁니다. 영화가 유니버스로 인해 복잡해지고 난해해지고, 어려워진다면, 사람들이 싫어할테니까요. 마블이 그동안 유니버스를 잘 이끌어왔으니 아직 결과물을 보지도 않고 이럴거다 라고 단정짓는건 좀 아니라고 보고요. 솔직히 영화자체만 재미있으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마블은 더이상 피로도나 진입장벽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이미 그 정점에 있던 엔드게임이 전세계 수익 1위를 찍은 이상 새로운 관객을 모으기 보다는 그 충성고객들에게 폐쇄성을 더해줘서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게 나을테니까요 그 폐쇄성은 더욱 복잡한 연계와 방대해지는 유니버스겠죠. 그걸 따라가는거 자체도 충성고객들에게는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말이에요 약간 애플이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위와 같은 이유로 연계가 복잡해지고 유니버스가 확장되는게 무조건적으로 단점이라 보지 않습니다. 마블을 즐기는 팬들에게 그 복잡함은 오히려 더 큰 재미와 몰입을 선사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관객들이 피로할 수 있기 때문에 마블이 복잡하게 안갈거라 말씀하시지만 전 오히려 충성고객의 피로도를 견제하려면 복잡하게 가야한다고 봅니다.
그것도 맞는 말씀이긴한데... 디즈니가 걸려있어서... 저는 여러 연계가 많을테지만, 그래도 영화내용은 심플하고 보기 쉽게 다가갈거라고 봅니다. 물론 여러 영웅이 많기 때문에, 유니버스는 복잡해질수 밖에 없죠. 어쨌던 지금은 여러가지 예상만 가능하지 실제로는 어떨지는 단정지을수는 없다고 봅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모르죠 어떨지는....
뭐 단독으로 보면 마블 영화 내용이야 언제나 심플했죠
나탈리 포트먼이 낙하산으로 꼽으려다가 안된거 아닌가요? 그래서 꼬라지 난 나탈리 포트먼이 이제 마블 안나온다 그러다가 토르 떡상하니까 슬그머니 다시 얼굴 비추고.
잘못알고 있음 나탈리 포트먼이 추천했고 마블도 마음에 들어서 고용했는데 토르2 각본이 패티 젠킨스가 보기에 별로였고 그걸 고치고 싶었나 하여튼 그 과정에서 위와같은 이유가 겹쳐져서 하차한듯 그에 대해 나탈리 포트먼이 불만을 가진거고
솔직히 토르2 별로긴했지요.
토르2는 누가 했어도 그 꼴이였겠군요
그냥 유니버스는 프로듀서들의 예술이고 결국 성공의 핵심은 저 완전 통제라고 봄 일단 잘하는 사람도 드물지만 오랜시간 맡아서 끌고갈 사람도 찾기 힘들다고 봄 사실상 회사 내부에서 찾아야 하는데.. 어느 회사가 계약직 외부사람에게 5년 10년간 계속해서 2억 달러 영화를 뽑아내는 유니버스 프로젝트를 관리할 수 있게 해줄까 그러니까 몬스터 유니버스니 컨저링 유니버스니 괴수 유니버스니 디시 유니버스니 다 실패하는거라고 봄 앞으로도 dceu 배너 달고 좋은 개별영화들이 나올 순 있다고 보지만 유니버스로서의 완성과 성공은 힘들거라고 봄
그러한면에서 봤을때 개인적으로 잭스나의 유니버스 기획은 괜찮은 아이디어였다고 봄 마블 유니버스가 장편 영화면 잭 스나의 유니버스는 단편영화 같은 느낌
블루보틀
컨저링 유니버스는 흥행면에서 적당하지 않나요?
말이 유니버스지 컨저링은 그냥 스핀오프 영화들 나오고 있는거라고 봐요 뭐 정의하기 나름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제가 볼때는 그닥 유니버스로 보이지가 않네요 뭐 성공한 프랜차이즈라고 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제작자가 중요한 영화가 있고 감독이 중요한 영화가 있는데,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형태에 대해서는 MCU가 하나의 모범 답안을 형성 했으므로 (연대기 형식이나 옴니버스 형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 그 방식으로 제작하는 영화에서는 강력하고 유능한 제작자가 중심을 잡는 것이 훨씬 나은 결과를 낸다는 것이 입증 되었지만 저 당시에는 아직 그런 사례가 형성되지 않았던 시기였고 감독들도 이해하기 힘든 낯선 방식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시리즈물이 아닌 다수의 일반 영화들은 여전히 감독이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고요 그래서 그 흐름에 반대로 시리즈물에서 작가주의로 크게 비틀어 보겠다는 감독이나 일반 영화에서 제작자가 감독의 창의성을 제한하려고 하는 사례나 안 좋은 결과를 내는 사례가 눈에 띄게 제법 많이 나오는 듯 합니다.
토르는 3까진 진짜 노잼이었음 토르와 로키라는 캐릭은 좋지만 영화로는 끔찍
당장 원더우먼 1,2편이 과거 시점에 머물러 있어서 다행이지 현대로 시점이 넘어오는 순간 외부 간섭은 불가피..조커 같은 영화면 모를까 원더우먼도 사실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봄
공유 유니버스 연속성 같은 디테일을 완전 무시하겠다는게 아닙니다. 감독의 비전이 우선이고 그 다음 히어로 영화에 필요한 요소들을 신경쓴다는거죠 마블은 그 반대라고 할 수 있잖아요 스티브 트레버를 복귀 시키는 계획은 이미 패티 젠킨스가 원더우먼 촬영 당시부터 생각했던 아이디어고 3편을 감독하게 된다면 현대 시대를 배경으로 영화를 만들 계획까지 갖고 있다고 합니다. 마블은 이런 틀이 제작자들에 의해서 정해지죠
참고로 마블과 협상했던 어느 여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영화 만들때 액션씬 신경쓰지 말라고 그건 자기들이 다 알아서 할거라고 해서 거절했다고 밝힌 경우도 있음 위 패티 젠킨스는 액션씬 찍는거 재미있다고 말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프로듀서라는 직책이 어찌보면 반쯤 빌런으로 완성된거 같은데 프로듀서도 영화 재밌게 만들고 싶어하는 영화인 아닙니까 엄연히... 개인적으로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는 말 절대적으로 믿지 않아서.. 굳이 유니버스 아니어도 전편 설정 필요없어 레트콘! 하는건 열에 여덟은 싫어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