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킨나만:
"로보캅은 제가 처음 맡은 큰 영화 였습니다. 전 그 영화를 하는 동안 제 모든 본능을 억눌러야만 했죠.
내가 왜 검은색 슈트를 입고 있는거지? 부터 시작해서 말이에요. 전혀 이해할 수 없었어요.
저의 로보캅 관련 첫 인터뷰는 캐스팅이 된 직후 였어요.
영화가 R등급이 되냐는 질문을 받았고
'당연히 R등급 이다. 어떤 멍청이들이 로보캅을 PG-13으로 만들겠는가?' 라고 답했죠.
다음날 아침 자고 일어났더니 부재중 전화 47통이 와있더라고요
제가 전체적으로 받은 느낌은
오리지널 로보캅을 왜 팬들이 좋아했는지에 대해 전혀 고심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원작에 대한 존중을 가졌어야 해요.
저는 제작자, 감독, 그리고 저까지 포함해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로보캅 신작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탄탄한 영화지만 로보캅에는 맞지 않았던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레전드에비비기에 아쉬운점이많고 후반부가 좀 약했던거지 14년판도 볼만했다고 봄. 원작처럼 노빠꾸 하드코어는 아니여도 임팩트있는 씬도잇고 중간중간 거칠진않아도 노골적으로 나오는풍자도 좋았고 뭘해도 '마이네임이스 머피'를 어떻게든 이길수 없지 무엇보다 로보캅 2014가 지금까지도 똥쓰레기 취급받기엔 그로부터 지금까지 나왔던 온갖 과거 추억팔이똥꼬쇼영화들에비하면 인정받을 부분은 있다고봄
폴 버호벤의 로보캅이 최고였지 너무나 영웅적이면서도 한편으로 산채로 로봇에 갇혀 꼭두각시처럼 조종당해야 하는 인간의 처절한 고통을 잘 묘사함 리부트는 첨부터 인간의 감정표현이 온전히 가능한 존재로 바뀌면서 그냥 흔한 SF 다크히어로물처럼 변해버림
"Murphy, it's you." 원작은 정말 명작이죠.
로보캅1 엔딩은 터미네이터2 엔딩과 최고중에 하나입니다.
딱 깨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의 상태를 자각했을 때 조엘 킨너만의 연기가 괜찮았어서, 이왕 설정을 바꾼 김에 감정적인 부분을 더 부각했으면 차별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더라고요 '자의식이 있으면서도 이용당한다는 자각은 없는' 리메이크판의 설정이 어떻게 보면 더 섬뜩할수도 있는거니, 이 부분을 끝까지 잘 파고들었으면 폴 버호벤의 영화와는 다른 의미로 매운맛 영화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요?
로고나올때 비지엠만 쩔었음
"Murphy, it's you." 원작은 정말 명작이죠.
머피,있쥬? 안에 있쥬?
머피, 잠깐 내려와봐유
저 여경찰 동료 후속작에서 죽었던것같은데
슈트입은 아이언맨 같이 만들어놔서
원작은 묵직한 움직임에 기계음이 머피의 감정 상태를 더욱 디테일하게 표현했는데. 2014 로보캅은 일반 엑스트라 cg 로봇들의 딱딱 끊어지는 움직임에 비해서 고무슈트 입고 움직이는 너무 인간스런 움직임의 로보캅에 실소만 나옴. 거기다가 슈팅게임스런 전투씬에 가벼운 배경음악까지..
폴 버호벤의 로보캅이 최고였지 너무나 영웅적이면서도 한편으로 산채로 로봇에 갇혀 꼭두각시처럼 조종당해야 하는 인간의 처절한 고통을 잘 묘사함 리부트는 첨부터 인간의 감정표현이 온전히 가능한 존재로 바뀌면서 그냥 흔한 SF 다크히어로물처럼 변해버림
웨이스트랜드
딱 깨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의 상태를 자각했을 때 조엘 킨너만의 연기가 괜찮았어서, 이왕 설정을 바꾼 김에 감정적인 부분을 더 부각했으면 차별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더라고요 '자의식이 있으면서도 이용당한다는 자각은 없는' 리메이크판의 설정이 어떻게 보면 더 섬뜩할수도 있는거니, 이 부분을 끝까지 잘 파고들었으면 폴 버호벤의 영화와는 다른 의미로 매운맛 영화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렇게 만드는 것도 흥미로울거라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폴 버호벤의 로보캅이 명작으로 기억되는 이유중에 하나는 죽음보다 더 잔인한 운명이라는 이 작품의 테마를 아주 지릴정도로 노빠꾸스럽게 묘사한 연출 때문이죠 머피를 그렇게 만든 갱단보다 그에게 로보캅의 운명을 선물한 OCP가 더 악마같이 보이죠 컨셉이 바뀌어도 그 부분을 어떻게 살리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냥 이제는 헐리우드가 특히 SF같은 장르에서 철학적 고찰을 하기에는 너무 판이 커져버린 느낌임. 이제 SF = 빵빵터지는 초특급 블록버스터가 반 공식이 되어버렸기도 하고
로보캅1 엔딩은 터미네이터2 엔딩과 최고중에 하나입니다.
"거, 이름이 뭐요? 나 도지산데?" 였던가요???
개인적으로 레전드에비비기에 아쉬운점이많고 후반부가 좀 약했던거지 14년판도 볼만했다고 봄. 원작처럼 노빠꾸 하드코어는 아니여도 임팩트있는 씬도잇고 중간중간 거칠진않아도 노골적으로 나오는풍자도 좋았고 뭘해도 '마이네임이스 머피'를 어떻게든 이길수 없지 무엇보다 로보캅 2014가 지금까지도 똥쓰레기 취급받기엔 그로부터 지금까지 나왔던 온갖 과거 추억팔이똥꼬쇼영화들에비하면 인정받을 부분은 있다고봄
재미는 있었는데 이걸 로보캅이라고? 하기엔 주제의식이나 사람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부수기엔 좀그러긴 했죠. 그냥 캅로보 이런거였으면 더 좋았을 것을.. 물 마시러 가서 사이다 마신 그 기분..
저도 2014년판 좋게 봤습니다. 전투신이 특히 인상적이었죠.
엄청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20년 30년이상된 영화들의 리부트 많이나왔는데 어떻게 만들어도 원작의 감성을 따라간다는건 정말 거의 불가능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게중엔 대다수의 리부트가 핵쓰레기 노잼영화인게 많긴하지만 충분히 괜찮게 나왓는데 그놈의 원잔존중이란 것때문에 과하게 저평가 된 리부트영화들도 많았던거같음 그중 하나가 2014로보캅
저도 공감입니다. 터미네이터 3나 4가 터미네이터라는 시리즈가 아니라 단일 영화였다면 괜찮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아서 시큰둥했던 것처럼, 로보캅 리부트도 만약 로보캅이 아니라 별개의 영화였다면 영화 자체적으로 괜찮다는 소리를 들었을 것 같아요. 저도 오히려 감독이 87년에 생각한 미래세계랑 현재 미래세계는 다르다! 이런 식으로 과감하게 설정을 고친 시도가 좋았습니다. 액션도 좋았고 로봇과 인간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죽든 살든 넌 나와 함께간다 대사가 너무 무게감 없이 나온건 불만 ..
대중을 의식한 아이언맨 로보캅. 시작은 좋았지만 중 후반 별로였음. 작품 자체가.
지금보니 개리올드만 마이클키튼 새뮤얼잭슨.... 원로배우 조연들 엄청 탄탄했군요... 그걸로 이런 밍밍한걸...
조연배우들 연기 좋았음 특히 마이클 키튼 캐릭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사무엘L잭슨은 거의 카메오수준이긴 했지만 나름 비중이있던 ㅋㅋ
그래도 초반에 타이틀 뜨면서 굵고 짧게 뿜빠빠 빰빰!! 터져나올땐 끄앍~ 하고 속으로 비명을 질렀음....
본문 주연배우 분석처럼 배우들은 나쁘지 않았지 근데 결과는 아시아 어딘가 어설프게 재현한 논을 질주하는 머피...
굳이 영화상으로 하이테크놀러지를 표현할 필요가 없었음. 이미 로보갑 원작 자체가 하이테크인데.....액션을 부각하기 위해서인지. 로보갑은 슝슝 빠슝 빠슝이 아니라~~ 그냥 몸빵이라고.
원작을 존중하는 스타일로 나왔다 하더라도 아이언맨 등의 슈퍼히어로에게 익숙해져버린 요새 관람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기는 함 그래도 후반부는 좀 실망이었다
원작은 기술이 발달한 미래사회와 암울한 디스토피아 세계의 대비와 그 속에서 인간성을 상실한 범죄자들의 모습과 인간성을 되찾으려는 로보캅의 모습 등등 서로 대비되는 장면들을 보여주며 자연스레 영화의 메세지들을 캐치할 수 있게 만들었었는데 반해 리부트는 원작의 메세지는 다 버려버리고 그냥 가족을 지키는 영웅으로 만들어버렸음 차라리 그럼 전투씬이라도 화려해야 했었는데 정작 영화의 상당부분은 로보캅의 탄생에 다 할애해버리고 전투씬은 너무 짤막하고 알아보기도 힘들게 만들어져서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되어버렸음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보다가 중간까지 로보캅 만드는 이야기만 나와서 졸았어요 님 댓글대로 액션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족영화도 아니고 애매
왓츠 유어 네임?? 머피... 딴따라딴딴 따라라라~~~~앤딩 진짜 개감지임...ㅋㅋㅋ
저거 보고.. 어릴때 충격과 쇼크였징..
리부트에서도 분해하는 장면 있었는데 정말 충격적이었음
리부트께 더 충격....... 사람 내장들이 적나라하게 다 나오니 ㅋㅋ
14 로보캅이 나름 괜찮은 영화였는데 로보캅으로 개조받고 내 몸 왜이래요 시1발 하던 씬은 진짜 명장면임
왜 난 지동캅이 자꾸 떠오르지..
중간에 큰 전투때문에 검은슈트 반파되서 은색슈트로 갈아입고 마지막 으로 갔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더만..
개인적으로는 오른손을 맨손으로 노출하고 다니는게 자꾸 눈에 밟혔음. 장갑이라도 끼울 것이지, 멀리서 봐도 딱 맨손만 눈에 띄어서 "여기가 약점임"이라고 광고하고 다니는 듯 해서..
오른손이 인간손인건 감독의 의도로 알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대부분 총을 기계손인 왼손으로 쏩니다. 뭐 의도가 전달이 잘된거는 아닌거같지만요.
영화에서 일부러 남긴 걸로 나올거에요 인간적이게 보이려는 의도로요
근데 로보캅영화 과거 구작들하고 2014까지 다봤는데 늘 들던 궁금증 하나 총을 로보캅 입에쏘면 어떻게될까??????
구작은 아마 터미네이터처럼 금속골격에 피부만 씌운 형태일 겁니다. 얼굴 만졌을 때 차갑다는 언급도 있고..
두개골도 금속인데 피부 느낌의 생체조직만 입힌 거예요.
개인적으로 로보캅 2편도 참 좋았습니다. 1편만큼 메세지나 주인공의 고뇌가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 보고 즐기는 오락적인 면도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1편이 훌륭해서 그런지 2편 칭찬하는 분들은 많이 못 본 것 같네요.
맞아요... 저는 하나만 고를 수 있으면 2 고를 거에요
2편까지는 괜찮았죠.
솔직히 원작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동료 경찰들도 부패경찰이고 못믿을 사람들이라는게 마음에 안들었음... 그리고 리부트는 처음부터 사람의 의식이 있어 갖고 기계지만 사람의 마음을 가진 것이 아니라 그냥 사람이 기계의 몸을 가졌을 뿐이라서 정체성 자체가 많이 다름
전 이걸 극장에서 봤는ㄷ ㅔ 보다가 졸았어요 저 위에 분 댓글대로 영화 중간까지 로보캅 만드는 과정만 나오고 욕 많이 먹은 3탄이 나을 지경이더군요 그건 그래도 B급 액션영화 구실이라도 하지 이건 뭐....
은색슈트는 오리지날 디자인을 잘 리파인하면서 금속질감도 나서 괜찮았는데, 검정색 고무슈트로 바꾸니 특촬 느낌이 나서 조금 아쉬웠어요.
저도... 무광블랙이라 로봇이라는 느낌이 전혀 안 들었어요
과거 원작에 필적할만큼 재밌게 봤음. 우후죽순으로 쏟아져나온 리메이크작들과는 수준이 다름. 흥행못해서 후속작 못보는게 너무 아쉬움. 로보캅 디자인이 좀 후진것도 아쉽.
리메이크도 원작이랑 방향성이 약간 달라서 그렇지 괜찮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