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팅 포인트가 사막 끝트머리인 리용세 기사단으로 초중반 정도 진행을 하면 본격적으로 툼킹과 결전을 벌여야 합니다
사막 한가운데 있는 아칸의 검은 탑은 진격하기 위한 중요한 교두보 중에 하나이지요
이 중요한 곳에 캠리 놈들이 풀 군단을 이끌고 공격해 왔습니다
우리 본 병력은 바다 쪽 나가쉬 놈들을 정리하던 도중이라 이 곳으로 올 수 없어서 성벽하나 세워놓고 적당한 병력 반 군단 정도 뽑아 놓은 상태입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매우 중요한 위치라 반드시 막아야하는 상황
주둔군 까지 합쳐 우리병력은 많아 보이나 대부분 멧 엔 암스여서 불안 불안 합니다
성벽 위를 가득 메운 병력들이 듬직해 보이지만
무시무시해 보이는 공성추에 옆에 툼가드들은 덤
공성탑까지 몰려옵니다
일단 시작 하자마자 우리의 용감한 나이트 에런트들이 필사의 각오를 다지고 남쪽 성문을 뛰쳐 나갑니다
몸으로 공성탑을 막으며 주위의 적들을 붙잡아 놓습니다
그 사이에 우리 궁병들과 성벽 포탑이 열심히 딜을 넣어 한 놈이라도 더 쓰러뜨립니다
한편 동쪽 성문쪽에서는 우리 군주님 혼자 달려나갑니다
빗발치는 화살비 속에 방패를 앞세우고 돌격
툼가드 부대에 홀로 뛰어들어서 붙잡아 두면
성벽 위 궁병들이 일제 사격을 개시합니다
툼가드들은 많이 아프므로 빠르게 녹여야하지요
한편 남쪽성벽에는 결국 공성탑이 도착해 네헤카라 워리어들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미리 성벽에 올려둔 근접병들로 최대한 막아봅니다
캐리언들도 날아와서 괴롭힙니다
엄청나게 약한 놈들인데도 저쪽에서 쓰니 또 이렇게 성가신 놈이 없네요
공성추 쪽은 멧 엔 암스 3부대를 성문 밖으로 내보내 화살을 한발이라도 더 맞도록 최대한 막아봅니다
어느새 스켈레톤들이 사다리를 설치해 성벽을 타고 오르네요
사력을 다해 적들을 막던 나이트 에런트들도 사기가 꺾여 도망쳐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많은 병력들을 잡을 수 있었지요
동쪽은 거의 다 정리가 되었네요
하지만 결국 성문은 뚫리고 맙니다
공성추 개쎄네요
적 군주가 있는 남쪽 성벽 위는 소수 보병들로 틀어막고 나머지 병력을 성벽에서 내리면서 궁병들은 멀리서 지원사격을 합니다
이때 마지막까지 아껴뒀던 브레토니아 팩션 최강 보병 보행종자 2개 부대
활력이 쌩쌩한채로 본진으로 오는 길목을 틀어막습니다
나머지 보병들은 뒷열에 세워 휴식을 시키면서 궁병들은 계속해서 화살이 바닥 날때까지 쏩니다
활력 쌩쌩한 보행종자에게도 밀리지 않는 툼킹 군주
이에 동쪽을 홀로 틀어막던 우리 군주도 서둘러 돌아옵니다
혼자 수많은 군세를 막다보니 만신창이가 되었네요
활력 회복하면서 병사들 사기도 올릴겸 궁병들 쪽에 군주를 세워놓았습니다
많은 병력을 혼자 상대하다보니 역시 피가 많이 빠졌네요
브레토니아 팩션 보병들은 너무 허약해서 정말 자주 도망갑니다
사기도 낮은편이라 툭하면 도망갑니다
우리가 이기고 있어도 도망갑니다
암튼 도망갑니다
여기에 많은 병력이 몰려있는곳에 툼킹의 광역마법이 떨어졌습니다
이때 보병 병력이 확 줄어서 위기가 찾아옵니다
아까 공성추에 뚫린 동쪽 성문으로 음침한 추적자가 들어왔습니다
거의 다 정리되었다고 생각해 동쪽 병력을 다 뺐다가 뒤를 잡혀버렸네요
우리 야전 투석기와 궁병들 다 주거욧
뒤쪽으로 돌릴 보병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궁병들을 근접전 시킵니다
최대한 버텨다오
마침내 활력을 회복해 쌩쌩해진 우리 군주님이 우리 보병들에게 둘러싸여 탈진한 툼킹 군주를 쓰러뜨렸습니다
군주가 사망해 사기가 급격히 떨어진 적군들
음침한 추적자도 군주가 죽자 궁병들 손에 최후를 맞이합니다 잘 버틴 궁병들
패배하면 도망가지 않고 재로 변해 사라지는 툼킹 병력들
패주하는 병력들 잡으러 다니지 않아도 되어서 좋지요
얼마나 필사적으로 싸워 이겼는데 무의미하다니...
아무튼 잘 싸워 막아주어서 이 이후로 툼킹들을 섬멸하고 탄탄대로를 걷게되는 리용세 기사단입니다
햄탈워 재미있게 하시네요. 저도 새 DLC 산 김에 오랜만에 다시 켜봐야겠습니다.
이번 DLC 발매로 게임 패치가 되면서 패치전에 저장한 리플레이들이 제대로 재생이 되질 않아 이 글에 넣을 이미지를 찍느라 다시 플레이를 했습니다, 원래는 좀 더 극적으로 이겼어요. DLC 재밌게 하세요.
으아 나두 햄탈워2 하고 싶은데 역탈워랑 이것저것 사는데 돈을 다썼더니 참...
여유가 되실때 꼭 해보세요
햄탈워가 확실히 토탈워의 정수 같음
판타지 세계관이라 번쩍번쩍하고 펑펑 터지고 크와앙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