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러모로 바빠서 오랜만에 스샷을 올립니다
군주 마즈다문디가 러스트리아로 진군하는 동안 점령한 땅이 많아지자
자금에도 여유가 생기기 시작해서 점차 병력을 늘리기 시작합니다
넓어진 땅 만큼 지켜야 할 지역이 많아져 방어를 위해서이기도 하고 곧 다가올 후반 위기를 대응하기도 위함이지요
105턴에 그린스킨 후반 위기가 도래한다고 이벤트 창이 떴습니다
이제 10턴 후에 그린스킨 중요 진영들이 모두 적으로 돌아서고 많은 군단이 스폰될 것입니다
...만 우리 지역과는 거리가 멀어서 볼일은 없을 것 같군요
제국이나 드워프가 잘 알아서 대처해 주겠죠
우리의 동맹 아벨로른이 다크엘프 땅 한가운데에 떡 하니 자리를 잡고 깽판을 벌이고 있군요
보기와는 달리 굉장히 호전적인 알라리엘님만 믿습니다
그런데 후반이 다가왔음에도 아직도 기본 병력만 꾸려 다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이는 적 세력도 마찬가지라 난이도를 위해서인지 고급 유닛으로 도배를 하고 다니는 병력은 잘 보이질 않는군요
크로악까지 얻어 완전체가 된 마즈다문디는 본격적으로 러스트리아 밀림을 차지하기 위해
일천아귀를 때려 잡으며 정착지를 점령해 나갑니다
어지간한 병력은 자동전투로 다 물리치는 마즈다문디의 병력
러스트리아는 넓기 때문에 다른 군단으로도 열심히 점령해 나가야 합니다
이런 우리와 전쟁하지 않고 있는 툼킹 하위 세력이 땅을 점령하고 있군요
밀어버려 줍시다
꽤 오래된 리플레이 데이터라 영웅들 아이콘이 키슬레프의 군주 차리나로 출력되어 나오는 상황...
무시하고 성문에 바로 돌격합니다
성문을 때리는 동안 성벽 안쪽에 스켈레톤 보병들에게는
마법을 선사해 줍시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 기병 리퍼닥틸은 성벽 너머로 날아 적 군주를 괴롭히러 보내 봤습니다
마법과 불타는 정렬로 성문을 뚫기 전에 최대한 피해를 주고
리퍼닥틸로 적당히 군주도 괴롭히다 보면
문이 열렸습니다
신나게 날뛰어 봅시다
적 증원이 저 멀리서 오는군요
증원군이 도착하기 전에 성 안쪽을 정리해 둬야 하겠습니다
열심히 달려오지만
이미 성 안은 난장판
또 다른 증원이 오는군요
병력이 많아 보이지만 허약한 스켈레톤이 대부분입니다
적당히 성 안쪽 한군데를 점령하고 방어 포지션을 취한 뒤
마법과 함께 돌격
스켈레톤으로는 상대가 되지 못하는 리자드맨의 괴수 군단
적 군주가 쓰러지고 부하들은 재로 돌아갑니다
180명으로 5000명 정도는 쉽게 때려 잡습니다
우리의 앞 길을 막으면 멸망만이 있을 뿐
러스트리아에 터를 잡고 있는 같은 리자드맨 종족 소텍 교단과 각종 조약과 무역을 트도록 합니다
러스트리아를 점거하고 있는 일천아귀와 싸워주면 매우 좋아하니 금방 친해질 수 있죠
하는 김에 외교를 둘러 보다 보니 제국이 세력 등급이 바닥을 기며 숨만 붙어 있군요
이미 제국 땅은 카오스들이 활개를 치며 다니는 혼돈의 땅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해가 되는 것이 제국으로 플레이 해보면 알게 되지만 제국이 좀 많이 힘듭니다
어느덧 그 적합하지 않다는 기후의 다크 엘프 땅에 지은 건물들도 5성을 찍기에 이르렀군요
부적합 기후의 땅에선 5성 메인 건물은 짓는데 16턴이 걸린다고 합니다
마즈다문디도 착실하게 러스트리아를 점령해 나가고 있는 와중입니다
그리고 후반 위기가 터집니다
그린스킨의 후반 위기 제일 큰 와아아아가 일어 났군요
하지만 우리 지역에는 그린스킨이 없으므로 별로 신경 쓸 일은 아닙니다
다 죽어가는 제국이 더욱 절망에 빠질 뿐이죠 뭐
자 이제 네번째 캠페인 승리 조건이 추가 되었습니다
후반 위기에 나타난 세력을 전멸 시키는 것이 목적인 궁극적 캠페인 승리입니다
아직은 길이 머니 천천히 해 나가든지 누군가 저들을 전멸시키길 기다려야 겠죠
자 이제 본격적으로 러스트리아를 지배하기 위해 우호 세력이 었던 진영과 전쟁을 시작합니다
애초에 헌츠마샬과 리자드맨은 물과 기름이라 언젠가는 싸워야 할 대상이었죠
덤으로 이번 3편에서 러스트리아로 이사 온 브레토니아의 보르들로도 함께 박살을 내 줍시다
여전히 강력한 마즈다문디의 병력 조합
그린스킨의 등장에 제국 지역은 더욱 암울해 졌고
우리와 동맹인 하이엘프 땅에도 불온한 움직임이 일어납니다
알라리엘이 다크 엘프 때려준답시고 전부 집을 비우고 나가더니 빈집이 다 털리게 생겼군요
내정 건물을 지을 때 남는 슬롯에 소텍 교단을 모두 지어주면
전투 후 전리품 자금이 늘어나 자금 관리에 도움이 되고 지을 때마다 중첩이 되므로
군주 레벨 올려주는 건물과 함께 모든 영지 건물에 필수적으로 지어주면 좋습니다
적극적인 내정 건물 건축으로 점차 자금이 늘어나기 시작하는군요
보르들로도 쉽게 멸망시키고
뱀파이어 오염을 퍼뜨리는 해적놈도
패줍시다
리자드맨의 공공의 적 헌츠마샬도 잊으면 안 되죠
러스트리아 정복이 눈에 보입니다
초반에 우리를 은근히 괴롭히던 드레드플릿도 끝내주러 가주죠
넘치는 자금력으로 원하는 병력을 막 뽑아 쓰도록 합시다
특수 건물과 의례 조합으로 신전 수호대는 만렙으로 뽑혀 나옵니다
드레드플릿의 수도 갤리온의 무덤을 확보하자 뜬금없이 그린스킨이 바다를 건너 우리에게 오는군요
설마 했는데 정말로 여기까지 우리를 공격하러 왔습니다
여기 까지 온 수고를 봐서 직접 싸워주도록 합니다
갤리온의 무덤 맵은 맵 저편에 있는 파도가 회오리 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 깊습니다
나름 강력한 병력을 끌고 온 그린스킨 박살난 도끼
전술따윈 없이 힘 대 힘으로 격돌합니다
어두운 밤 시간대 전투군요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우리의 증원군까지 더해져
힘에서 밀리기 시작하는 박살난 도끼
그대로 밀어 붙입니다
사시가 꺾여 도망가는 박살난 도끼 그린스킨들
리자드맨의 괴수 군단은 강력합니다
후반 위기도 막을 수 없죠
16턴 걸려 만든 다크 엘프 땅에 있는 타이탄 봉우리 5성 수도에 지을 수 있는
퀸텍스의 성소 5성 건물은 완성 하는데 24턴이 걸립니다...
게임 끝나기 전엔 짓겠죠
드레드플릿도 끝나고
러스트리아에 있던 뱀파이어 코스트 팩션 각성자도 끝이 났습니다
이제 남은건 러스트리아 토종 리자드맨 소텍의 교단과 잇차가 있군요
이 둘은 전설군주가 있기 때문에 연방으로 데려오기 위해 사이를 돈독히 하려고 합니다
이제 선세력은 선세력끼리 뭉쳐야 할 때라고 봅니다
이제 남은 리자드맨 동료를 찾기 위해 영웅 유닛을 사우스랜드 동쪽으로 파견합니다
얼굴을 터야 외교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우드 엘프도 선세력에 동참 합니다
우리 군에게 밀려 구석에 몰린 일천아귀의 전설 군주 라카스
평화협정을 제안해 옵니다
금방 협정을 깨고 뒷통수 칠 것이란 걸 알지만 일단을 받아 주도록 합니다
계속된 연전으로 지친 우리 군을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해서죠
라카스와 휴전을 하고 러스트리아 서쪽 지역에는 당분간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진 마즈다문디는
러스트리아에 존재하는 기타 세력들을 몰아내기로 합니다
그 중에는 스케이븐의 페스틸런스 클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름 전설군주도 있고 귀찮은 스케이븐 이기 때문에 군단을 집중 시킬 필요가 있다 판단해 라카스와 평화 협정을 맺고
남은 병력을 집결 시켜 스케이븐을 몰아 내기로 합니다
하이엘프 하위 세력 따위는
병력이 보잘것없으므로
적당히 강력한 병력으로 밀고 들어가면
금세 이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위 하이엘프 세력은 쉽게 끝내 버리고
알라리엘이 날뛰고 있던 다크 엘프 지역에도 몇 군단 파견해 땅 좀 얻어보려 상륙을 시도합니다
부적합한 땅에 무슨 미련이 이리 있는건지 참
결국엔 자리 잡는데 성공해
점령한 정착지를 거점으로 카오스 워리어와 다크 엘프들 땅을 털어 먹고 도망치기를 시전합니다
앞서 말한 소텍 교단 건물
전투 후 전리품 수입을 %단위로 올려주는데 중첩이 되기 때문에
각 영지마다 지어주면 줄 수록 나중에는 전투마다 얻는 골드가 몇 만 단위가 되어 버립니다
내정에 큰 도움을 주므로 여유가 되면 꼭 짓 도록 합시다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전투를 해 얻는 특성인 완벽한 활력까지 얻어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마즈다문디
영웅 유닛의 출장으로 드디어 최후의 방어자 크록 가르를 만나게 된 마즈다문디
수도인 황금탑이 박살이 난 것을 보니 이쪽도 녹록지 가 않았나 보군요
좋은 근접 군주이므로 잘 어르고 달래서 연방으로 데려 오도록 합시다
러스트리아 남쪽 바다 너머에 카오스 황무지에는 리자드맨 전설군주 옥시오틀이 카오스 세력을 밀어내고
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와도 역시 친하게 지내도록 합시다
연방으로 데려와야죠
아쉽게도 마지막 리자드맨 전설군주인 나카이는 이미 멸망한 모양이었습니다
나카이는 케세이 땅에서 시작하는데 유목 팩션인 만큼 초반에 살아남기 힘든 모양입니다
러스트리아 남쪽 끝에 있던 하이엘프 하위 세력 황혼의 성채도 파괴되었군요
남은건 평화 협정으로 목숨을 10턴간 연장한 라카스와 페스틸런스 클랜의 스크롤크 뿐이군요
라카스는 잠시 살려주도록 하고 스크롤크에게 우리 리자드맨의 힘을 보여주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