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드코어6의 1회차를 마친 뒤에 2회차를 돌리던 중
1회차와는 조금 다르게 미션들을 둘러보고 싶어 이전에 써먹었던
저사양 컨셉 옵션을 적용해봤네요.
영상을 비롯한 스샷에 나온 그래픽은 인게임의 그래픽 하 옵션에
외부 프로그램인 Nvidia Profile Inspector 의 값을 변경한 것으로
세부적인 변경 값은 이하와 같습니다.
- Antialiasing - Transparency Supersampling 값을 AA_MODE_REPLAY_MODE_ALL
- Texture Filtering - Lod Bias (DX) 값을 대충 0x000078 정도로 변경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위 값을 적용하면 게임내 원거리에서 사용되는
(아마도) 저품질 LOD 모델링을 플레이어의 시야 가까이에서 출력시키며
각 텍스쳐의 투명 부분을 단색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보여져요.
저런 옵션으로 바꾼다고 해서 실제로 프레임이 크게 상승하지는 않는데
그래서 예전에 노트북을 사용할 때 프레임 보다는 발열을 억제하기 위해
저런 옵션을 동원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실제로 발열이 줄었는지는 의문이지만요. ㅋㅋ
해당 작품은 전장 및 환경 등에서 황무지나 폐허, 공장 지대가 주를 이루기에
전체적으로 색감이 칙칙하고 침울했는데, 때문에 저런 저품질 LOD 모델링으로
대체되어도 원본과의 분위기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은듯 싶었어요.
동일한 옵션값을 적용한 몬스터헌터 월드 (2018)
좌: 투명 부분 작업전 중: 프라이스 수염 텍스처 우: 투명 부분 작업후
또한 그런 특징 덕에 그나마 가시성 하락이 좀 덜한 듯 싶었습니다.
몬헌이나 콜옵 같은 게임에선 수풀이 많은 환경에서 투명 처리되야할
부분이 단색 표현되기에 모두 청테이프 처럼 변하고, 시야가 가려지는
영역이 더욱 늘어나 가시성이 꽝이 되어버렸죠.
그나마 아코에선 수풀이 별로 없다보니 그나마 다행인듯 싶었네요.
굳이 이렇게 해야하나 싶은건 일단 제쳐두고서요.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돌려본 게임의 모습은 아래와 같았어요.
이걸로 2회차를 돌려볼 수 있을지는 의문인데 일단
하는데 까지는 해보려고 하네요. ㅋㅋ
마지막으로 보스전 영상을 올려보면 대충 이렇습니다.
발컨과 실수가 가득한 영상이라 대충 보시면서
게임이 이렇게 돌아갈 수 있다는 점만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