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검전설 3: 트라이얼즈 오브 마나 | 출시일 | 2020년 4월 24일 |
개발사 | Xeen | 장르 | 액션 RPG |
기종 | PC, PS4, 스위치 | 등급 | 12세 이용가 |
언어 | 자막 한국어화 | 작성자 | PforP |
2020년, ‘성검전설’은 옛날 게임이 돼 버렸다. 11년 만에 나온 넘버링 신작 ‘성검전설 4’는 담당 프로듀서도 실패작이라 인정할 만큼 비판을 받았고, 그를 기점으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든든한 동생이었던 ‘성검전설’ 시리즈도 내리막을 걸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성검전설 4’가 나온 지 얼마 안 돼 RTS ‘성검전설 히어로즈 오브 마나’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가 팬들에게 외면받은 것을 끝으로 ‘성검전설’ 제작팀도 해산했다.
스퀘어 에닉스는 한때 잘나갔던 ‘성검전설’ 시리즈를 완전히 포기하기엔 아까웠던 것 같다. ‘성검전설’ 시리즈는 2014년, 모바일 게임 ‘라이즈 오브 마나’부터 ‘성검전설’ 팬으로 알려진 스퀘어 에닉스 오야마다 마사루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다시 재편해 재기를 꿈꾸고 있는 상태다. 오야마다 마사루는 시리즈 25주년 기념으로 5를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2년 전 루리웹 리뷰로도 올라왔던 '성검전설 2' 리메이크. 완성도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오야마다 마사루 체제 ‘성검전설’ 시리즈 역시 푸대접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과거 시리즈 전성기를 이끌었던 ‘성검전설 2’를 리메이크한 ‘성검전설 2 시크릿 오브 마나(이하 2 리메이크)’는 “전설은 이제 없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결과물이 좋지 않았다. 많은 팬들은 총괄 프로듀서인 오야마다 마사루를 비판했고, 앞으로 시리즈 신작은커녕 남은 리메이크도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떠돌았다.
사실 ‘2 리메이크’가 최악의 리메이크가 된 이유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복잡한 사정이 있다. 제작사인 Q스튜디오는 보조 작업 전문 제작사다. ‘에이스 컴뱃 7’이나 ‘건슬링거 스트라토스’ 등 하청에 참여한 기록이 있지만, 원청으로 만든 게임은 ‘2 리메이크’를 제외하면 ‘미징코 퍼즐’이라는 캐주얼 퍼즐 게임이 전부다. 한마디로 원청을 맡기엔 경험이 상당히 부족했다고 할 수 있겠다.
여러 이유로 발매 전까지 '3 리메이크'에 대한 기대치는 바닥이었는데, 그걸 생각해보면 그럭저럭 나와준 편이다.
3편을 돌이켜보면 과도기적인 디자인의 절정이라 할 수 있다. 이 게임 이후 이런 스타일의 게임이 소멸했다.
캐릭터라던가 스토리 면에서 많은 발전을 했는데, 등장인물 중 리스는 지금도 인기가 많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지난 4월 24일 출시된 ‘성검전설 3 트라이얼즈 오브 마나(이하 3 리메이크)가 전작과 다르게 멀쩡히 나왔기 때문이다. ‘3 리메이크’도 오야마다 마사루가 프로듀싱한 게임인데, 최악이었던 전작과 비교하면 적어도 추억 장사는 된 ‘합격’ 수준이었다. 제작사만 Q스튜디오에서 Xeen으로 바뀌었는데 내공, 성의 등 모든 면에서 급수를 달리한다. 이번에 다룰 게임은 바로 그 ‘3 리메이크’다.
과거 일본 액션 RPG에서 ‘액션’은 몸통박치기가 주류였다. ‘하이드라이드’나 ‘드래곤 슬레이어’도 그렇고, ‘이스’ 초기작도 몸통박치기를 좀더 심화하는 디자인을 택했을 정도다. 이런 몸통박치기는 판타지라면 으레 생각할 법한 검술 액션에 대한 반항이었다는 당시 제작진의 회고가 있었지만, 좀더 근본적으로 봤을 때는 기기 성능 문제가 컸다고 보는 게 좋을 것이다. ‘성검전설’ 시리즈는 검을 휘두르거나 게이지를 모아 공격하는 등 전투에 적극적인 동작을 부여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들보다 후발주자인 ‘성검전설’이 아직도 충성도 높은 팬층을 자랑하는 이유도 일본식 액션 RPG에 ‘역동성’을 부여한 임팩트가 컸기 때문이다. 특히 인기가 절정에 다다랐던 3는 룸 팩을 꽉꽉 채워 넣은 콘텐츠와 유명 애니메이터인 유키 노부테루가 담당한 매력 넘치는 캐릭터, 파티 조합에 따라 전개와 보스전이 달라지는 멀티 시나리오 등 다양한 시스템으로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4를 연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최종 결과물은 그에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멀쩡하다.
다만 신선하기보다는 요새 나오는 일본식 액션 RPG 공식에 충실하다는 느낌
공격 타수가 전원 1타로 줄어든 데다가 회피가 가능해지면서 육성이나 공략이 상당히 달라졌다.
‘3 리메이크’에서 이뤄진 가장 큰 변화는 그 전투 시스템이다. ‘성검전설 4’에서 도입했다가 처절한 실패로 돌아갔던 3D 전투 방식에 다시 한번 도전한 것이다. 바뀐 전투 시스템은 일본 3D 액션 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마을 밖에서 필드를 돌아다니다가 적을 만나면 배틀 에어리어가 생기고, 그곳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전투를 벌이는 방식이다. 공격은 강공격-약공격 이원화 체제로 무쌍 게임 커맨드 조합 공격과 유사하다. 클래스가 올라갈수록 콤보가 하나씩 추가되는 식으로, 버튼 한두 개로 열심히 공격하고 회피하는 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액션 어드벤처 장르 공격 시스템이 대거 수입됐는데, 대표적으로 공격 범위와 점프 공격 추가, 마법 공격 간편화, 전투 보상 시스템 강화를 들 수 있다. 점프 공격은 액션을 다양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좋았으며, 피할 수 없는 공격을 제외하곤 공격 범위가 표시되기 때문에 회피 대응이 가능해 졌다. 마법 공격은 발동 자체가 빨라진 데다가 시리즈 전통의 링 커맨드에 있는 마법을 숏컷에 등록할 수 있어서 편해졌다. 캐릭마다 달랐던 공격 모션 판정도 전원 1단으로 변경됐다. 전투 기본 전제가 바뀌면서 기존 공략 대다수가 의미가 없어졌을 정도로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파훼와 약점 공략이 상당히 중요해 졌다.
보스전이 많이 달라진 편인데, 이중 제노아전은 원작에 충실하려다가 되려 필요 이상으로 난잡하다는 인상을 준다.
보스전 같은 경우 보스마다 특정한 파훼법이 생겼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파훼법을 공략하면 약점이 드러나는데, 시간 내로 약점을 파괴하면 기절 상태로 몰아넣을 수 있기 때문에 최우선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만약 파괴하지 못하면 강력한 반격이 들어오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 되기도 한다. 또 대부분 몹 시전 기술이 전체공격에서 범위기로 변경됐고, 다소 기계적이었던 반격 패턴이 사라지는 등 변화도 두드러져 보인다.
여러 가지 변화로 난이도가 들쭉날쭉해졌다. ‘루가’처럼 전체공격에서 범위기로 변경되면서 원작보다 상대하기 편해진 보스가 있지만, ‘제노아’처럼 좁은 공간에서 높은 대미지가 들어오는 범위기와 트랩, 잡몹 공격을 난사해 상대가 까다로운 보스도 있다. 제노아는 1차 전직 직후 필살기나 마법 어빌리티가 부족한 시점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더더욱 어렵게 느껴졌다. 때문에 원작 플레이 경험이나 공략에 기대는 플레이는 추천하지 않는다.
삭제된 능력치도 있고, 육성 포인트 투자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다. 몰아 주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특히 마법 같은 경우, 어빌리티 개념으로 해금하는 방식이라 훨씬 쓰기가 쉬워졌다.
파티원이 공유하는 장비처럼 다뤄지는 링크 어빌리티, 전략적으로 쓸 필요가 있다.
육성 시스템 역시 많이 변했다. 경험치 노가다를 하지 않고 게임을 진행하더라도 바람의 정령 해금 시점에서 1차 전직이 가능하고, 신수전을 시작하자마자 2차 전직에 필요한 ??? 씨앗을 상자에서 얻을 수 있는 등 빠른 육성이 가능하다. 화분 숙련도를 올려야 하지만 올리기만 한다면 ??? 씨앗이 몬스터에게도 떨어지기 때문에 얻는 게 상당히 편했다. 또 추가 시나리오 한정이지만, 원작보다 한 티어 높은 클래스 4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라면 능력치 중 민첩성이 삭제됐다는 것이다. 원작에서는 능동 회피가 불가능해 회피하려면 민첩성에 투자해야 했으나, ‘3 리메이크’에서는 버튼 하나로 회피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레벨에 따라 능력치가 상승하는 대신 특정 어빌리티를 해금하려면 일정 수준까지 포인트를 투자해야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예를 들어 ‘안젤라’가 리미트 브레이크 어빌리티를 해금하려면 반드시 지성 4 포인트까지 찍어야 한다. 어중간하게 포인트를 분배하는 것보다 어빌리티가 해금되는 포인트까지 몰아주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마법 같은 경우 성능은 지성으로 통합됐지만, 속성 마법이 별도 포인트로 분류돼 있기 때문에 원작처럼 지성이나 정신만 투자하면서 모든 마법을 배우는 것은 불가능 해졌다.
마법이나 스탯 보너스 이외 어빌리티는 패시브 스킬로 이뤄져 있다. 캐릭터 성능 강화라던가 특정 상황에서 작동하는 스킬을 떠올리면 좋다. 이 패시브 스킬은 장착할 수 있는 장비 개념으로 다룬다. 캐릭터마다 어빌리티 슬롯이 있는데 이곳에 패시브 스킬을 장착할 수 있다. 획득한 캐릭터만 쓸 수 있는 기술도 있지만, 파티원끼리 공유할 수 있는 ‘링크 어빌리티’라는 스킬도 있다. 따라서 획득한 링크 어빌리티를 파티원에게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도 상당히 중요하다. ‘링크 어빌리티’는 특정 NPC와 대화하다 보면 주는 일도 있어 열심히 대화하며 다니는 것이 좋다.
리메이크에서 상당히 강해진 안젤라, 중후반부터는 그냥 혼자서 다 해 먹는다.
초코보 같은 마스코트 캐릭터로 키우고 싶어하는 거 아닌가 싶던 '선인장군', 수집 요소로 중요하게 등장한다.
퀘스트 마커나 지도가 엄청나게 편해져 게임하다 길 잃을 일은 없어졌다.
이런 변화가 종합된 결과, 캐릭터 성능도 대폭으로 바뀌었다. 리메이크로 버프를 받은 캐릭터를 꼽는다면 ‘듀란’과 ‘안젤라’다. 명료한 클래스별 콘셉트와 어둠 전직 한정 강력한 화력을 내세운 듀란과 원작에서는 다루기 힘들다고 말이 많았던 안젤라가 상당히 강해졌다. 전투 상황에서 마법 사용이 간편해진 데다, 압소브 등 어빌리티로 마력 보충이 엄청 편하기 때문이다. 마법을 난사하다가 압소브를 장착하고 강공격으로 적을 때리면 금방 마나가 채워진다. 앞서 언급했듯 보스별 약점 공략이 생겼기 때문에 어빌리티를 위해 포인트를 분산 투자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상대적으로 너프 당한 캐릭터가 있다면 호크아이가 있다. 원작에 호크아이는 2단 모션을 통한 공격과 회피를 내세우는 캐릭터였는데 모두가 평등하게 1타 공격과 회피를 할 수 있게 되면서 매력을 잃어버렸다. 남은 것은 버프와 원거리 공격인데, 방어력이 약한 것은 여전한지라 키우기 상당히 까다로운 캐릭터가 됐다. 같은 이유로 사기 캐릭터로 손꼽히던 케빈도 상당히 약해졌다.
원작 단점인 각종 버그나 편의성 부분도 개선됐다. 유명한 버그였던 크리티컬 미적용 버그가 해결돼 크리티컬이 적용되는 ‘에너지 볼’ 같은 기술이 상당히 유용해졌다. 경험치 같은 경우 전투 종료 후 일괄 계산돼 메뉴에서 배분하도록 변경됐다. 원작에서 전투 도중 레벨업하고, 능력치 배분으로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는 불편함이 사라진 것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버프, 속성, 상성 등을 확인하는 것이 굉장히 편해지기도 했다. 난이도 조절을 위해 반대로 제약이 생긴 것도 있다. 상태 이상 같은 경우 전투 이후에도 남게 돼 마냥 내버려 둘 수 없게 됐으며, 기술 및 아이템 사용 시 딜레이도 변화가 생겨 이전처럼 코인 난사를 할 수 없게 됐다.
길 찾기 부분에서는 아예 퀘스트 마커와 목적지 안내 기능이 생겼다. 몇몇 목적지는 미탐색 구역으로 표시돼 지도를 보고 경로를 추정해야 하지만, 그래도 길 찾기가 상당히 복잡하다는 평을 많이 들은 원작에 비하면 누워서 떡 먹기 수준이다. 곳곳에 체력/MP/SP를 회복할 수 있는 항아리 아이템이 배치돼 있기 때문에 보급도 수월하다. 던전 곳곳에 숨어있는 '선인장군'이라는 것을 5개씩 모으면 상점 가격 할인이나 무작위 확률 경험치 추가 획득 같은 특전이 주어지는 등 수집 요소도 등장한다.
그야말로 용사물 클리셰 그 자체였던 2보다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원작 특유의 텍스트 의존적인 서술을 잘 녹여내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연출이 아쉽다.
추가 시나리오는 별거 없다. 이 떡밥으로 후속작을 낼 생각인가 싶기도 하다. 본편 내에서는 팬서비스용에 가깝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스토리 연출이다. 원작 같은 경우 기기 성능상 멀티미디어 요소 사용이 제한됐기 때문에 대화문을 통한 텍스트 연출에 집중했다. 반면 ‘3 리메이크’는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성우 연기나 컷신 등 시청각적인 연출이 대거 추가됐다. 문제가 있다면 원작의 설명 중심 텍스트를 각색 없이 사용해 질질 끌려 다니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연출이 설명조라 상당히 어색하다. 가장 어색했던 부분을 꼽으라면 클래스 체인지를 언급하는 대사다. 성우가 “클래스 체인지를 해라”, “난 클래스 체인지를 해야 해” 같은 대사를 읊고 있는 것을 들으면 큰 위화감이 든다. 텍스트 위주일 때는 설명이 필요해서라고 쳐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진 지금은 다른 방법으로 표현이 가능했을 텐데 재해석이 아닌 재연에 그친 것이 아쉽다고 할 수 있겠다.
‘3 리메이크’는 원작의 향취를 살리면서도 당시엔 꿈꿀 수 없었던 이상에 도달하고자 노력한 게임이다. 최종 결과물은 최상은 아니더라도 합격선에 들 정도는 된다. ‘2 리메이크’ 당시 무책임과 나태함에 비하면 ‘3 리메이크’는 최선을 다했고, 결과물도 괜찮게 나왔다. 그러나 이 리메이크가 시리즈를 다시 한번 부흥시킬 수 있는가를 논한다면 미지수다. 시리즈 오랜 염원이었던 ‘일본식 3D 액션 RPG 안착’이 이제야 이뤄졌다는 인상이고, 요즘 게이머에겐 이런 숙원조차 낡았다고 생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만약 25년 전 ‘성검전설’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즐겨보기 바란다. 무난하게 만족할 만한 게임이다.
25년 전 추억을 간직한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만족할만한 게임.
작성 PforP / 편집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진짜 스위치 체험판 으로 찍먹해보고 뭔 이런 노잼게임이 다있나 생각했는대 리스가 자꾸 아른거려서 엔딩만 봐보자 하고 사서 플레이 중인데 리스 듀란 안젤라로 30시간 99렙 4차 전직 엔딩 보고 지금 호크아이 케빈 샤를로 2회차 진행중 뭔가 약간 B급 갬성은 분명 있는대 그냥 게임 자체가 재밋음 특히 직업별 특성이나 조합 재미도있고 다회차 요소가 대놓고 있어서 여러직업으로 반복 플레이가 가능하나 난이도 부분이나 엔드컨덴츠는 쫌 아쉽 그래도 혹시 찍먹만 해보시고 거른분들은 꼭 다시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애당초 피카츄가 아닌 라비이고, 포켓몬스터 적.녹(96년) 보다 성검전설3(95년)가 먼저 나왔습니다.
제가 무슨 생각을 하건 제 자유니 그런 생각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님이 로열 구매층이건, 재정적으로 얼마나 풍족하건 제 관심사 밖이고요 평이 좋은 게임을 구매하는 걸로 로열 구매층이 된다면, 그에 더해 악평뿐인 성검2 리메이크를 풀 프라이스로 구매한 저는 임페이얼 구매자 쯤 되겠군요 물론 악평을 달던 안 달던 그 또한 님의 자유입니다만, 윗분이 게재한 게임에 대한 솔직하고 공감어린 감상을 맹목적인 겜빠인 것처럼 격하하는 님의 댓글은 질 떨어지는 한 인간의 인성이 드러나는 터라 보기에 썩 좋지 않다는 말씀을 추가로 드립니다 (비추수를 보아 그건 저 뿐만이 아닌 것 같군요)
체험판을 하고 실망을 했지만, 막상 본편을 하면서 푹 빠져서 2회차까지 했습니다. 여러 단점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 단점들을 커버할 만큼 재밌게 즐긴 게임입니다. 원작을 했던 30대 후반 및 40대 초반 게이머들에게는 분명 좋은 선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대보다 훨씬 재밌었네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연출들이 없어서 약간 아쉽긴 하지만, 오히려 완전 레트로 감성이라 그런지 오그라드는 느낌은 그닥 없었던 느낌... 메타점수가 77점 정도인거 같은데, 80점대 초반정도 나와도 이상하지는 않았을거 같네요
최종보스 제노아...
성검전설3 난이도가 갑자기올라가는보스 ㅋㅋ 그이전까지 보스가 아무것도아니었다면 제노아 잡을때부터 부활아이템 쓰기시작함
보스가 갑자기 황당할 정도로 깨기 힘들어서 원작 팬으로서 당황 했네요...진짜 얘가 최종보스 맞음
저도 첫 제노아 깰 때만 난이도를 쉬움으로 바꾸고 통과했어요. 뭐 게임 초반이니까 조작이 미숙했던 것도 있지만, 초보 플레이어 군기 잡는 용도로 내놓은건지...
체험판을 하고 실망을 했지만, 막상 본편을 하면서 푹 빠져서 2회차까지 했습니다. 여러 단점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 단점들을 커버할 만큼 재밌게 즐긴 게임입니다. 원작을 했던 30대 후반 및 40대 초반 게이머들에게는 분명 좋은 선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나이 먹으면서 게임을 숙제한다는 기분으로 하게 되다보니 ㅠ
18렙 전직전은 그냥 단순해서 그냥 그럼 마법도 정령제한 때문에 배워도 못씀 스토리도.. 그냥그래서.. 하지만 전직 후부터 전투가 잼났음 1회차 하드클리어 14시간정도 렙 77-8정도에 무난하게 깨고 게임자체는 쉬운편이라 노가다도 거의안해도 됩니다 1시간정도 씨앗노가다해봤지만 효율이 안좋아서 화분 2회차에 5렙찍어써요 계승 보너스도 좋아서 회차하면 더욱 쉬워짐 트로피얻을려면 3회차는 해야하지만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게임
진짜 스위치 체험판 으로 찍먹해보고 뭔 이런 노잼게임이 다있나 생각했는대 리스가 자꾸 아른거려서 엔딩만 봐보자 하고 사서 플레이 중인데 리스 듀란 안젤라로 30시간 99렙 4차 전직 엔딩 보고 지금 호크아이 케빈 샤를로 2회차 진행중 뭔가 약간 B급 갬성은 분명 있는대 그냥 게임 자체가 재밋음 특히 직업별 특성이나 조합 재미도있고 다회차 요소가 대놓고 있어서 여러직업으로 반복 플레이가 가능하나 난이도 부분이나 엔드컨덴츠는 쫌 아쉽 그래도 혹시 찍먹만 해보시고 거른분들은 꼭 다시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글만보면 이스 팬들이 이스 칭송할때 쓰는 내용같네요... 전 일단 걍 걸러야겠네요
체험판 찍먹 표현 재밌네 ㅎ
걸르면 거르고 갈길 가시지, 굳이 여기까지 꾸역꾸역 들어와서 재밌게 즐긴 사람들 기분 잡치게하는 이유가?
뭔가 부족한건 이스고 성검이고 마찬가진데 이스는 졸리고 성검은 안졸리네요. 참고로 저는 게임이고 영화고 2회차 하는 작품은 거의 없습니다.
진짜 오해입니다. 저는 성검 시리즈를 해본적도없고 이번작이 첫입문인데도 충분히 재밌던데.. 근대 뭐 요새 게임 쏟아져 나오는시대인데 뭐 취향안맞을거같은면 거르시는것도 한가지 방법이죠
취향이 다를수는 있으나 잘적은 리뷰글을 비하하는 발언은 ㅄ 같네요
그냥 님 취향 아니라고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움? 꼭 다른 사람들 기분 그렇게 상하게 만들면 좋음?
성검3 리메이크 기사마다 부정적 댓글 다신 거 보면, 애초에 구매 의사가 있다고 해석하긴 어려워 보입니다만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이라 좀만 괜찮다 싶으면 다 사고 소장하는사람입니다... 평이 좋으면 다 지릅니다 안해도 ㅎㅎ 그런생각 안하셔도 괜찮아요 파판7리메이크의 경우에는 제가 악평을 달지만 이미 구매해서 엔딩까지 보고 소장하고 있습니다 되팔이도 아니라서 걍 DL로 지릅니다 저는;;
제가 악평을 달던 안달던 게임 팬층에서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 아닌가요? ㅋㅋ 전 게임업계에서 보면 로열 구매층이라고 봐도 될정도인데요 ㅎㅎ
ㅋㅋㅋ 제 댓글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제노블레이드2 노한글로 개까는 사람이고 소장하고 있는사람인데 반감이 있다면 팔고 뭐 이러고 있고 이번 리마스터도 안사겠지만 걍 다 삽니다 저는 ㅋㅋㅋ 인디게임이도 뭐고 걍 다사요 ㅋㅋ 본인이 다는 게임하나 칭찬글보다 제가 그냥 쭉 불만불만하면서 다 사는 사람이 게임업계에선 더 환영받을거에요 ㅋㅋ 위에서 이스도 깟지만 이스도 샀습니다 꼭 본인 입장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울랄라울라숑숑
제가 무슨 생각을 하건 제 자유니 그런 생각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님이 로열 구매층이건, 재정적으로 얼마나 풍족하건 제 관심사 밖이고요 평이 좋은 게임을 구매하는 걸로 로열 구매층이 된다면, 그에 더해 악평뿐인 성검2 리메이크를 풀 프라이스로 구매한 저는 임페이얼 구매자 쯤 되겠군요 물론 악평을 달던 안 달던 그 또한 님의 자유입니다만, 윗분이 게재한 게임에 대한 솔직하고 공감어린 감상을 맹목적인 겜빠인 것처럼 격하하는 님의 댓글은 질 떨어지는 한 인간의 인성이 드러나는 터라 보기에 썩 좋지 않다는 말씀을 추가로 드립니다 (비추수를 보아 그건 저 뿐만이 아닌 것 같군요)
누가 게임 다사고 경제사정 좋은거 물어봤나? 남이 재밌다는 글에 굳이 별 시덥잖은 댓글 남긴거에 뭐라는거지 왜 욕먹는지 이해는 못하고 변명만 달고 있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군요, 근데 묻지도 않은말을 하는건 그만큼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이 있으신가봐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정도는 체험해보지 못해서 감이 안잡히지만 경제적으로 풍족한입장에서 보기엔 님께선 상당히 절약정신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말을 하는거보면 그사람의 위치나 배움의 척도, 경제적사정이 대충 보이는데 확실히 상대적으로 부족한사람들의 습성이 보입니다. 로열구매층이라 ㅎㅎ 고작 게임가지고 로열, 경제적여유를 운운하다니ㅎㅎ 수준이 보이네요ㅎㅎ
고작 게임하나 사면서 내가 재밋는데 왜 까냐고 비평도 못하게 하는 사람들이 더 웃기죠 ㅋㅋ 뭐든 열려있어야 하는데 내가 산게임기가 최고고 내가 산 게임이 최고면 뭐 ㅎㅎ 말 다했지
정신좀차리셨으면^^ 게임깐걸 뭐라고 한게 아닌데요ㅎㅎㅎ 고작 게임가지고 경제력 운운한게 꼴같잖아서요ㅋㅋ
꼭 어떤 온라인이나 모바일 게임에서 "내가 이만큼 썻는대 왜 안알아주냐"라고 깽판치는 분들같아보이는군요 그저 불쌍하 인간이로고.
다른분들이 일관되게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것은 정말 진지하게 들어보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웃기죠 ㅋㅋ' 'ㅎㅎ 말 다했지'와 같은 태도로 이야기를 하시는건 인간적으로 대단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본인의 댓글을 다시한번 보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난 그냥 비평한건데 지적하네? -> 어? 열받네?
멍청한것도 죄다
댁이 게임에 뭘 비평하든 칭찬하던 댁 마음인데 왜 다른 사람의 소감평까지 비평하는지 모르겠네 그러고선 지가 쓴소리 들으니 빼액빼액 가관이시네요
아따 루리웹서 게임경력, 게임수집 부심 없는사람 어딨나? 나름 경험,소신가지고 게임추천한 글에 "니가 예스라고 했으니 난 NO 해야지" 이런 태도가 공감이 감?
?? 사는건 사는거고.. 샀다고 까는게 정당화 되는건 아닌지라.. 오히려 내 입맛도 아닌데 사먹고 내 입맛에 맞춰라는 갑질이 아닌가..?
경제적 여유와 지적수준과는 역시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줘서 감사합니다.
뭐때문에 까이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일단 게임 깠다고 까이는건 아닙니다
하루 주유비도 안되는 게임 좀 산다고 로열구매층이라니ㅋㅋㅋㅋㅋㅋ진짜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게임가지고 경제력 운운한다는게 진짜 너무 웃겨서 댓글 남김 ㅋㅋㅋ 게임 100장사도 700만원인거는 암?? ㅋㅋㅋㅋ 사회 생활좀 하셔
피카츄는 왜나오는건지
루리웹-7402938638
애당초 피카츄가 아닌 라비이고, 포켓몬스터 적.녹(96년) 보다 성검전설3(95년)가 먼저 나왔습니다.
섬검3를 첨 접해보면 이런 생각도 가능하네요 ㅋㅋ 격세지감
사실 생각해보면 라비는 성검 2 때도 나왔으니까 95년보다도 더 일찍 나온 셈이죠
심지어 '파판 외전'이란 타이틀로 나온 성검1에서도 라비가 나옵니다.
알못이 멋모르고 댓글달았다가 참교육중인 현장이군
기대보다 훨씬 재밌었네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연출들이 없어서 약간 아쉽긴 하지만, 오히려 완전 레트로 감성이라 그런지 오그라드는 느낌은 그닥 없었던 느낌... 메타점수가 77점 정도인거 같은데, 80점대 초반정도 나와도 이상하지는 않았을거 같네요
재미는 있는데 종종 등장하는 엉성한 모델링등이 조금 아쉽다 뭐 이렇게 느껴지네요 .
샤를로트가 생긴거랑 안맞게 프레일 휘두르면서 떼찌떼찌 거리는게 잼씀 ㅋㅋ
커엽 ㅠㅜ ㅠ
슈패들고 친구집에 가서 했던 기억이..
성검은 2인용이 클리셰얐는데 ㅋㅋ
클리셰가 뭔지 모르시는 듯.
아 클리셰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
1회차 끝내면 필살기 난사 가능해져서 2회차는 초고속으로 진행 가능합니다. 그런데 너무 쉬워져서 졸리더라고요 ㅋㅋ
아.. 게임나오고 하루 6시간이상을 못자보네 ㅂㄷㅂㄷ
좋아! 이제 크로노시리즈 남았다 스쿠에니야 ㅠㅠ 제발!!
최고 단점은 안젤라를 안넣을수가없음 메이거스 를 안할수가없음 ㅠㅠ 복장좀 자유로 선택 가능하면좋겠음
빛젤라도 세서 딱히 메이거스 안 가도 문제 없던데... 거기다 딜레이 긴 궁극마법보다도 세인트 빔+ 하나면 어지간한 놈들 다 정리됨.
강함이 문제가 아닙니다 복장이 문제죠
저는 색깔도 그렇고 좀 조잡해서 메이거스 디자인 별로더라구요. 스펠캐스터는 좋은데. 여튼 안젤라가 지나치게 사기라 뭔 직업을 해도 쎄서 그냥 원하는 복장의 직업 하면 되는것 같아요.
왜요 리스 어둠어둠도 복장 좋은데 ㅋㅋ
중학생때 명절 용돈이랑 심부름값 같은 잔돈 모아다가 SFC랑 팩 몇개를 사서 놀다가 버스타고 놀러나간 옆동네 지하상가에서 눈탱이 맞고 성검전설3의 카피팩을 사왔던 추억이 있네요.. 여동생이랑 패드 하나씩 들고 정말 신나게 했었는데 짭퉁팩이 특정캐릭을 파티에 넣고 신수전쯤 지나면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고 데이터가 증발해서 올바르게 엔딩본 기억은 거의 없었는데 처음부터 십수번을 다시 플레이 할정도로 좋아했었죠.. 여동생이 먼저 사서는 벌써 몇회차를 돌면서 아직도 안샀냐고 놀리길래, 토요일에 사서 일요일 밤에 정신을 차리니까 2회차를 돌고 있네요.. 출근 때문에 손을 놓긴 했는데 오랬만에 즐거웠습니다.. 요즘 게임 이라고는 하기엔 좀 퀄리티가 아쉬운 부분들이 많긴 한데-특히 브금 몇곡 안되는건 정말(..) 은근 음성지원도 많이 해주고 특히 액션이 오소독스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궂이 추억팔이가 아니더라도 한번은 엔딩까지 달려볼만하게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부럽네요. 남매끼리의 게임 추억이라니. 저희 친형은 게임이라고 하면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싫어하거든요. 제가 만화가 지망할떼도 너무 반대했고, 게임에 대하여 공유한 추억이 없어서 부럽네요. ^^
제 주변에는 형제가 서로 사이좋게 돈독히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도 아무리 추억겜이지만 이런겜은 한판다 깨면 끝 아닌가 했는데 어느새 4회차 돌리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네요... 레벨 초기화만 해주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40시간정도 신나게 달렸습니다. 좀 비싸지만 추억이 새록새록 아깝지 않네요. 다만 텍스트땐 몰랐던 연출이 아쉽습니다. 특히 리스 집안 개그하니??
본작도 과거처럼 3명 선택해서 스토리 진행하나요?
네
예
뭔가 전체적으로 SFC게임을 한다기보단 구식 온라인 MMORPG를 하는 느낌이 좀 들었는데 그게 싫지만은 않네요.
간만에 리메이크 된 작품들 중에서도 재미있는 게임이었네요. 해보신 분들은 압니다. 체험판 재미랑은 비교 안되는게 당연하고, 성검 3 리메이크의 재미는 18렙 이후 클래스 체인지 부터 뽕맛 터지는 전투죠. 스토리에 감동이 크다거나 하는 작품은 아니지만, 충분히 즐길만 했습니다.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요소요소들 찾고, 맵 다 돌아다니고 하니까 27시간 정도 걸렸네요. 초기에 나왔던 플탐 17시간 보다는 확실히 깁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잘 된 리메이크인 거 같습니다. 정말 25년만에 추억을 선물받은 거 같고, 라스트보스전에서는 쓸데없이 감정이입해서 마흔 가까운 나이에 대사 따라하면서까지 했습니다.;;; (BGM인 <Sacrifice Part.3>는 정말 아드레날린을 샘솟게하는 명곡인 듯합니다ㅋㅋㅋㅋ) 다만 원작이 인생게임이었던 팬 입장에서 아쉬운점을 조금 적어보면, 1. 본문에 언급된 거 처럼 텍스트시절 연출을 개선하지 못한 건 좀 많이 아쉽네요. 이건 텍스트=>목소리로 바뀐 것도 있고, 원작의 3등신 캐릭터가 리얼사이즈로 바뀌면서 원작의 메르헨동화풍 분위기가 희석되는 바람에 옛날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위화감없이 지나가던 연출도 어색하게 느껴지는 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2. 조연/엑스트라 모델링이 좀 저질... 주인공 6인은 원작 느낌 잘 나게 만든 거 같은데 비중이 낮은 캐릭터일 수록 모델링이 질이 떨어지네요. 주인공6인 >> 이글/제시카 등 >> 본보야지, 왓츠 등 >> 마을사람 본보야지나 왓츠는 모델링은 성의없어도 원작의 메르헨분위기를 살리려고 노력한 거 같은데, 마을 사람들을 보고있노라면 진짜 별개의 아무 온라인게임에 주인공들만 갖다놓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위화감이 들어요ㅠ
성검뽑을때 흐르던 브금이 진짜 좋은데 원작은 성검뽑고 텍스트 안넘기면 계속흘러나왔는데 리멕은 중간에 끊겨서 좀 아쉬웠네요
그래픽과 초반연출보고 B급 그냥저런 게임인줄 알았는데 겁나 잼나게했어요
잘만든게임이지만...진짜 보스는 너무쉽다..닥공격이면 끝남
ranken
일본거주중인데 스위치 일어판 패키지에 한국어 없어요
ORioN.59
게임 코드가 다르더라요...왜 그런지까진 모르겠지만; 국내판은 중국판과 같은 코드더라구요...
원작팬인데 체험판 해보고는 진짜 급실망 했었는데 막상 플레이 해 보니 오랜만에 이것저것 계산 없이 그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이 정도로 리메이크가 나와서 진짜 다행...ㅠㅠ
원작팬이라면 원작 생각해서라도 체험판부분이 원래 진행상 지루한 부분이란걸 아셨을만했는데 잠시 모르셨나보군요.
알죠, bgm 에 맵 구조까지 비슷하던데요 ㄷㄷ 다만 제가 3d 울렁증이 있기도 하고, 원작의 아기자기한 느낌을 생각했는데 각진 3d 그래픽을 보고 실망 했던 거죠 ~
여자 캐릭터 디자인에서 정성을 너무 안젤라 한테만 몰아준 느낌 다른 두 명이 너무 병풍스러운 디자인임.
예전 슈퍼패미콤때 성검전설을 해보셨던 분들은 추억으로 괜찮을거 같은데 이겜 처음하시는 분들은 체험판을 꼭 해보시고 구매하시길 추천합니다
전체적으로 쉬운 게임인데 제노아 처음만났을때 만큼은 좀 짜증나더군요.
샤를로트 서있는거랑 회키구르는거랑 키높이가 똑같아서 잼있었네요ㅎㅎ
옛날버전은 리스가 승자인걸로 아는데 리메이크버전은 안젤라가.....
나도 마침 이거 생각했지 ㅎㅎㅎㅎ
설마 이 댓글이 있을까 싶었는데 있군 ㄷㄷ
PS4 노멀로 플레이하려고 구매하려하는데 한국정발판 구매해도 일본어 음성과 자막을 지원하나요 ? 지원한다면, 본체의 언어를 바꾸면 바뀌는건지 게임자체의 설정에 언어설정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게임 자체에 언어설정이 따로 있습니다..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투도 원작에 비해 시원스러워지고 전직도 특별함을 느낄수 있어 좋습니다. DLC로 추가 컨텐츠들이 많이 나와주었으면 좋겠어요.^^
이런류 jrpg에 대해서 걍 일반인 시선으로 말해보자면 보통 사람들이 엑박 진영쪽 게임은 지나치게 양키감성이라 안맞다고들하는데 ps쪽 특유의 일본 감성도 만만치않게 코어해보이는것도 사실. 솔직히 지금 세대에도 저런게임이 생산되고 소비된다는게 믿기지가 않음. 이번세대 출시된 킹덤하츠,드퀘,이스 같은 명작ip들 역시 궤를 같이한다고 생각함. 적어도 고전jrpg들이 내수용 ip라는 오명을 벗으려면 니노쿠니 시리즈처럼 당대 플랫폼에 기대되는 기본적인 기술적,미술적 진일보는 보여줘야하는거 아닌가?..
요근래에 폴아웃,엘더스크롤,GTA,어쌔신크리드,매스이펙트같이 서양스타일 오픈월드가 강세긴 하지만 여전히 고전 JRPG같은 스타일을 원하는 유저도 많죠. 오픈월드의 후반후 피로감에 비해 일자형 스토리진행형이 좀더 집중되서 좋을때도 있더군요. 성검3경우 고전원작팬들에게 좀더 어필하는 리메이크였지만 오히려 어중간하게 최신트렌트 따라갔다면 그것도 이상했을듯...
요즘 AAA급 오픈월드급 게임보면 너무 복잡한 세계관이나 복선,많은 조연캐릭터들로 엔딩을 봐도 개운한 맛이 없고 이해가 안가는게 남아있는데 이런 왕도적 스토리 라인을 하니 오랫만에 재밌고 편하게 게임한거 같았습니다.
짜장면에 짬뽕맛을 바라지말고 걍 짬뽕을 먹으면 됩니다.
스퀘어 에닉스 게임이 성검3 리메이크 밖에 없는 건 아니니까요. 스쿠에니 자체도 다양한 장르와 게임이 나오는 것처럼, 이미 게임 시장에 RPG 장르는 다양하고, 특히 오픈월드 게임으로 진보하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과거 스타일에 딱 맞춰 나오는건 반가운 일이죠. 게임 자체가 장르를 바꿔버렸다면 저 같은 신규 유져들도 좀 갸우뚱 했을 겁니다. 어릴 때 하던 고전 JRPG 장르의 향수가 있어서 선택했는데, 이정도 시스템과 그래픽으로 오픈월드를...? 뭔가 안맞는 느낌이 났었겠죠. 딱 적당하고, 지나치지 않게 인게임에서 추구하는 목표가 잘 어우러졌던 작품입니다. 그게 참 좋았죠. 부담 없고, 지루함 없이 스트레이트로 진행해서 즐길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게임은 파판7로 나왔죠 이런게임도 점차 나올거에요
젤다!
플레이 타임도 길어지고 덜 지루하고 딱 잘만든 리메이크
리뷰 잘 읽고 갑니다. 함께 추억 공감할 수 있는 장이 필요했는데 리뷰와 많은 분들의 의견에 공감하고 행복하네요. 오늘 플래티넘 찍을 정도로 정말 게임을 사골까지 우려먹으면서 플레이했지만 추억이란게 정말 대단한듯.. 아직도 하고 싶네요. 그 와중에 게임 일반에 대한 생각까지도 하게 되더라구요. 이 게임이 요즘의 트렌드는 아니겠지요. 하지만 그러면 뭐 어떠냐 라는 생각을 오랜만에 편안하게 해보게 됩니다. 저 역시 이 게임만큼이나 올드한 게이머이고, 어떨 때는 요즘의 게임 스타일이 잘 맞지 않더라구요. 내가 이제 더는 즐겁게 새로운 게임을 기다릴 수 없나 싶기도 하고.. 이번 성검3 리메이크 플레이하면서 약간 실마리를 잡은거 같습니다. 정말 고전을 리메이크하는건 어려운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파판7은 대단하죠.. 하지만 그런 최선이 아니더라도 성검2처럼 망치는 경우가 아니라 이번 3편처럼 잘 하는 경우도 있네요. 단순히 차선이라고 이야기하기엔, 개발하면서 어떤 부분을 살리고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할지 그 고민이 보여서 너무 공감됐습니다. 성검3에 대한 우려 중 크게 두가지를 꼽자면 추억팔이와 최신화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추억도 잘 팔 수 있고 최신화도 적당히 해도 괜찮을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원론적인 얘기지만 게임은 즐거우려고 하는거니까.. 그 중에는 저처럼 추억으로 하는 사람도 있겠고, 익숙한 옛날 시스템에서 편안한 사람들도 있겠죠. 그 와중에 예전에 상상했던 캐릭터들의 모습을 더 선명히 보고 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좋구요. 이 정도로 밸런스를 잘 맞출 수 있다니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만들고 즐기고 하는 와중에 다양성을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면 행복하겠구나 싶네요. 다양한 컨텐츠, 기술과 그래픽의 최적화, 시대의 트렌드.. 당연히 중요하고 또 게임계를 발전시켜가는 원동력이지만, 많은 게임이 그런 것들을 추구하는 가운데 어떤 게임들은 이렇게 뒤를 돌아봐 줘도 나쁘지 않겠구나 싶네요. 성검3를 즐겁게 했던 25년 전의 나, 그 게임, 그게임을 만든 사람들.. 지금은 재미없는 뭔가를 그때만 재밌어했던건 아니라는걸 느낄 수 있어서 신나고 좋았어요 ㅎ 물론 나도 변했고 시대도 변했기에 뭔가는 변해야 했겠죠? 그걸 잘 캐치해서 그때 재밌었던걸 지금도 같은 감성으로 할 수 있도록 조정해준 제작진에게 고맙네요 :) 덧. 이벤트신의 연출에 관한 리뷰 의견에 공감합니다. 성검 뽑는 장면에서 BGM으로 Delicate Affection이 나오는데.. 게임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에요. 근데 이벤트신이 짧아서 음악이 클라이막스로 달려가기도 전에 이벤트가 끝나버리는게 아쉽더라구요. 원작에서는 음악의 길이에 맞춰서 딱 절정부분에서 검을 뽑고 음악이 종료되면서 이벤트도 끝나는데.. 변화한 이벤트신에 음악을 잘 맞추기가 어려웠을듯 싶네요. 덧2. 추가 컨텐츠에 관한 망상.. 오리지널부터 6명의 악역들도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친구한테 3개 시나리오 다 깨면 악역들로 플레이할 수 있다고 뻥치고 놀려먹었었는데..ㅋㅋ 진짜 그 6명으로 역성검전설을 한번 플레이해보고 싶습니다. 누가 세계를 정복하는가..ㅎㅎ
갓겜
25년 아름다운(?) 내 추억을 다시 잼께 즐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