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 | 출시일 | 2020년 7월 10일 |
개발사 | AQURIA | 장르 | 롤플레잉 |
기종 | PC, PS4, Xbox One | 등급 | 15세 이용가 |
언어 | 자막 한국어화 | 작성자 | Maybe |
시리즈로 묶여서 구분되고, 개발되는 게임의 종류는 장르별로 묶어도 그 수를 미처 다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유독, 일반적인 의미에서 좋은 평가를 쉽사리 받지 못하는 게임 시리즈가 있습니다. 바로, 캐릭터 게임이죠.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은 아닙니다만, 원작을 기반으로 하여 그 인기 내지는 원작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꾸려나가는 게임을 아우르는 의미로 쓰입니다. 그리고 이런 캐릭터 게임은 보통 하나로 끝나지 않고 수차례 반복해서 개발되고 출시되기 때문에, 시리즈가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캐릭터 게임의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시리즈화가 진행되는 게임들과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데, 바로 ‘성공한 첫 게임’이 꼭 필요치는 않다는 점에 있습니다. 성공한 첫 게임은 그 자체로 흥행의 보증수표가 되기에 개발비를 투자할 근거가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과거와 비교해 기술력의 큰 향상과 더불어 개발비가 크게 오르면서, 성공하더라도 차기작을 고사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그에 반해, 팬층이 뚜렷하고 그 수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캐릭터 게임은 순수하게 이 그룹만을 노려서 게임을 만들기도 합니다. 당연히, 일반적인 게임과는 만듦새부터 지향하는 것까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죠.
오늘 소개해드릴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이하 리코리스)도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게임 같아 보이지만, 명백하게 캐릭터 게임으로 분류해야 옳은 게임입니다. 소설의 한 종류인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각종 미디어 믹스가 꾸준히 이루어져 왔습니다. ‘리코리스’도 크게 보자면 미디어 믹스의 연장선에 해당합니다. 당연하게도 콘솔, PC, 모바일 등 기종을 가리지 않고 많은 수의 게임이 발매되었는데, 콘솔에서는 리코리스로 6번째, 콜라보 시리즈에 기종 이식겸 리마스터까지 합치면 무려 8번째 게임에 해당합니다. 물론, 하나의 개발사에서 모든 게임을 담당하지는 않았는데, 리코리스의 경우만 살펴보면 Aquria社가 개발을 담당했고 리코리스로 4번째를 맡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밈 중 하나입니다.
가격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풀 프라이스'입니다. 과연 합당한 가격이었을지, 리뷰 말미에 적겠습니다.
게임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기 전, 유통사에서 공개한 PV를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어떤 게임인지에 대한 설명보다는 이벤트 영상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짤막하게 짚는 방향으로 제작된 PV라는 점에 유의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차 PV. 1챕터에서 추려낸 내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6차 PV. 2~6챕터에서 추려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PV를 보면, ‘나름’ 괜찮아 보이는 것도 마냥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만큼, 순수하게 외형적인 모습만을 보자면 리코리스의 만듦새는 딱 잘라 나쁘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캐릭터 게임이기 때문에 그 기준이 낮아졌다는 점도 있지요.
그러나 애석하게도 실체는 조금 아니, 매우 다릅니다. 이제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볼 텐데, 전체를 다 짚기엔 사흘 밤낮을 보내더라도 모자를 만큼 방대해서 핵심적인 부분만 추려서 전달하는 점 미리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플레이어가 게임을 시작하고 가장 먼저 접할 문제는 바로 ‘프레임’입니다. PS4를 기준으로, 노멀이 아닌 PRO 그리고 HDD가 아닌 SSD 환경에서조차 프레임은 심각한 저하를 보입니다. 정확한 측정 장비를 통해 계측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평가되는 60프레임은 고사하고 그 절반인 30프레임조차 드문드문 고개를 빼꼼 내밀 정도로 프레임이 매우 불안정합니다.
특이하게 화면이 찢어지는 티어링 현상이 아니라 슬로우 모션을 보는 것과 같이 행동 일체가 느려지는 식인데, 플레이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플레이 중에는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심하면 3D 멀미를 유발하기도 하는 등 게임으로선 상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나 오랜시간 진득하게 플레이해야 할 RPG 장르를 표방하고 있으니까요.
프레임의 문제는 콘솔을 넘어 PC에서도 존재합니다. 권장 사양보다 훨씬 더 높은 사양에서도 프레임 방어가 쉽지 않고, 최저 프레임과 최고 프레임의 격차가 크다는 점을 공통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옵션 조절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는 설정은 몇 없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주지는 못하기에 ‘콘솔은 사양이 낮아서 어쩔 수 없다’라는 식의 변명도 설득력을 잃어버립니다.
특히 구조물이 많은 곳을 바라볼 때 프레임이 심각하게 내려갑니다. 전투 상황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겠죠.
마을에서 필드로, 필드에서 마을로, 잦은 로딩이 마음에 걸립니다.
어딘가 들어가거나 나올때도, 이벤트마다 수시로 로딩이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로딩 속도는 어떨까요? 환경은 PS4 PRO/SSD이며, 2160P-RGB 해상도에 1080p 해상도로 녹화했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혹은, 예상된 결과이기도 했죠. 먼저, 타이틀 화면에서 세이브 데이터를 불러오는데 필요한 시간은 약 25초, 천막 진입엔 약 15초, 나갈 땐 약 30초, 필드 진입엔 약 20~30초, 다시 마을로 복귀할 때는 약 26초가 소요됩니다. 혹시, 고해상도나 PS4 상태에 따른 문제는 아닐까 싶어 해상도를 1080p로 낮춰보거나 풀로드-아이들 상태도 체크해봤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습니다.
이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로딩에 필요한 시간이 각 파트당 1분에 육박할 정도로 대단히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는 점, 다른 하나는 그 로딩 속도를 기다려줄 정도로 만족할 수 있을 만큼 게임 대단히 퀄리티가 높거나, 60프레임이 완벽하게 보장되거나 하는 등의 장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긍정적으로 평가할 여지가 없습니다. 로딩의 문제는 프레임과 마찬가지로 PC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이슈이며, 그만큼 불만의 목소리도 큽니다.
단순히, 로딩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불만이 큰 것은 아닙니다. ‘리코리스’는 은근하게 잔 로딩이 많은 게임이라, 이벤트 영상 하나를 보더라도 수차례 로딩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그때마다 짧게는 5초, 길면 10초 이상을 소모하기 때문에, 흐름은 끊기고 지루함은 배가 되면서 체감되는 시간이 조금 더 강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스토리를 중심으로 다루는 RPG라는 장르를 고려해보면, 이것만큼 치명적인 문제가 있을까 싶습니다.
끝없이 우러나는 팬심으로 모든 단점을 수용하고 플레이하다 보면 도저히 못할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굳이 불편을 감내하며 즐겨야 할 정도 게임인가? 라고 묻는다면 솔직히 추천 드리기 어렵습니다. ‘리코리스’가 보여주는 많은 문제는 코로나 19로 인해 발매일이 한 차례 연기됐을 때, 그 시간을 활용해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문제였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최적화나 로딩이 별로인 만큼 연출은 괜찮겠지 하고 기대했다면... 실망하실겁니다.
4천여 명이 죽은 데스 게임을 옹호하는 듯한 대사가 나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기도 합니다.
수많은 악재 속에 그나마 아주 작은 호재도 있습니다. 마치, 한겨울 추위를 뚫고 수려하게 피어나는 동백꽃과도 같은 소식이었죠. 마침 동백꽃의 꽃말엔 기다림이라는 뜻도 있는데, 발매일로부터 5일이 지난 후 게시된 공지사항이었습니다.
공지사항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현재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으며 개선될 수 있도록 패치를 하겠다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개발사에서 주목한 문제의 중요도는 로딩, 프레임, 카메라 워크, 자동 저장, 버그, 스팀판에서의 로딩과 키 할당 순입니다. 사실상 게임의 외부를 구성하는 대부분 시스템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점을 시인한 셈입니다. 진행할 수 없거나, 특정 장소에 갇히는 등의 버그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대충 문제는 인지하고 있고 고치도록 하겠다는 뜻
스팀의 경우 의외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아 복합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캐릭터 게임 시장은 팬심에 좌우된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전작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 평가와 비교하면 굉장히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을 하나 더 짚어볼까 합니다. 바로, 그래픽입니다. AAA급의 놀라운 고퀄리티 그래픽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그간 개발 및 출시되었던 모든 소드 아트 온라인의 게임 중 그래픽 퀄리티가 가장 높습니다. 최신 작품에 PC와 콘솔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실제 게임 그래픽 수준이 PV 내지 이벤트 영상에서 볼 수 있었던 그래픽과 유사하다는 점은 평가할 만합니다. 3D 기술을 오래전부터 사용하긴 했지만, 2D와 비교해도 사실상 전패를 기록한 것과 다름없었던 전적을 고려하자면, 무척 고무적인 성과입니다.
물론, 2D와 3D의 그래픽 조합에서 업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그 평가를 스스로 갱신하는 다른 회사, 이를테면 아크 시스템 웍스와 비교하자면 초보자와 토끼공듀 급의 차이입니다만, 느리더라도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만으로도 팬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큰 희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호평하긴 했지만, 디테일하게 보면 그래픽에서도 아쉬운이 없는 건 아닙니다. 광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눈에 보이는 퀄리티가 오른 것은 맞으나 게임을 불러올 때 각종 구조물이나 오브젝트의 배치에서도 서로 겹쳐져 있거나 텍스처가 뭉개진 상태로 불러오는 등 문제도 많았습니다. 팬심으로 보자면 3D 캐릭터의 구현율이 과거 게임과 비교해 확연한 차이를 보일 정도로 좋아졌고, 그에 따른 일러스트나 배경 등도 준수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팬심 가득한 평이라 전체적인 게임성을 논하는 이 자리에서는 설득력이 낮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풀과 바위가 겹쳐있는 모습. 디테일한 부분에서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그래도 솔직히 이 정도면 괜찮은 것이 아닐까 싶은 느낌도 있습니다. 캐릭터 게임이라는 틀 덕분이긴 하지만요.
넓게 잡아주는 배경. 꽤 나쁘지 않습니다.
원작에서 따온 장면을 활용해 팬심을 자극하는 연출도 좋습니다.
전작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의 그래픽. 달라진 것이 확 느껴지나요?
그래픽이 좋아졌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퀄리티입니다.
곁잠 이벤트에서도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D가 여전히 인상이 더 좋네요.
크흠. 이건 차마 더 진행할 정신력이 없네요.
이제 본격적인 게임 콘텐츠를 살펴보겠습니다. 전체를 다 짚긴 어렵지만, 이번 리뷰에서 꼭 전달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바로 스토리입니다. ‘리코리스’는 스토리의 구성을 챕터와 챕터 안의 파트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총 6개의 챕터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1챕터는 5개의 파트, 2~6챕터는 2~3개의 파트로 구분해놨죠. 1챕터에는 원전이 되는 ‘앨리시제이션’의 내용을 담았고, 2~6챕터는 ‘리코리스’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여기에서 제가 짚을 부분은 1챕터입니다. ‘리코리스’ 오리지널 스토리는 호불호가 아주 강한 테이스트고,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다루지 않으려 합니다.
원작 라이트 노벨에서는 ‘앨리시제이션’을 6권에 걸쳐서 서술하고 있고, 이를 미디어 믹스한 애니메이션에서는 24화에 걸쳐서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만큼 내용이 많고 길다는 뜻이죠. ‘리코리스’에서는 이것을 하나의 챕터에 몰아서 넣다 보니 스토리의 전달력에 상당한 문제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크게 보면 2가지인데, 압축 방법과 전달 방법을 꼽을 수 있습니다.
먼저 압축 방법인데, 한정된 분량에서 전체를 담아내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하게 필요했던 축약 또는 생략을 대회, 시합, 대결, 일상 등에 맞췄습니다. 그럼 플레이어가 진행하는 파트는 무엇인가 하면, 3D 캐릭터 세워놓고, 2D 일러스트 띄워놓은 대화 장면입니다. 세계관이나 용어, 설정 등을 풀어내기 위함이긴 했지만, 이게 좀 많습니다. 마치, 미연시로 대표되는 ADV 장르를 플레이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였죠. 부분적으로는 차라리 미연시가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화‘만’ 하는 장면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면서 로딩은 또 잦게 이루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루함이 누적될 수밖에 없었죠. 애니메이션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대화하는 장면이나 구도에서도 복사-붙여넣기가 아니라 제대로 된 고민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스킵은 빠르고 크게, 진행은 느리고 작게. 그만큼 볼거리가 줄었습니다.
원작 스토리를 모르면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지실 겁니다. 현실 세계 이야기를 일절 다루지 않았거든요.
이런 밋밋함 구성을 달래줄 연출도 없다시피 합니다. 대련이나 수련 등 역동적인 장면에서도 소리만 덧대는 구성을 하고 있어서 플레이어가 이야기에 몰입하기 어렵고, 전투는 몬스터 한두 마리 사냥하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싱겁고, 스킵할 수 없고 로딩이 발생하는 여러 이벤트 영상도 다수 준비되어 있어, 무의미한 플레이 시간도 아주 많이 보내게 됩니다. 도중에 게임 오버가 되는 상황이 생기면, 마지막 세이브에서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이런 불상사를 겪는다면 고통은 더욱 배가되고 말죠. 그렇지 않더라도, 앞서 언급한 프레임과 로딩 속도의 문제가 겹쳐져서 RPG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게임의 진행, 흐름이 느립니다.
연출에 대해서 좀 더 짚자면, 3D 캐릭터의 움직임이 다소 경직되어 있다는 점이 두드러집니다. 뻣뻣한 움직임을 어설프게 이펙트로 가리려는 구도가 꽤 많다고 해야 할까요. 차라리 애니메이션을 살짝 수정해서 보여주는 것이 더 나았겠다는 생각도 들었죠. 대화 장면 중 대사를 절반 정도 읊은 뒤에나 캐릭터의 입이 움직이거나, 캐릭터가 대사와 연결된 행동을 끝내지 않으면 다음 대사가 출력되지 않는 등의 상황도 벌어집니다.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넓은 범위에서도 그리고 좁은 범위에서도 확실하게 두드러지는 장점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죠.
게임에서 1장, 1챕터는 입문단계이자 향후 이끌어갈 게임의 흥미를 유발하고, 다음 플레이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특히 캐릭터 게임은 원작이나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고유한 재미를 보여줘야 하죠. 이런 문제는 근본적으로 따지자면 개발사의 능력 부족이지만, 방향성을 확실하게 정하지 못했던 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줬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예 ‘앨리시제이션’ 내지는 소드 아트 온라인을 모르는 유저를 대상으로 했거나, 이미 알고 있는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등 확실한 방향을 정했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았으리라 봅니다. 지금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놓친 셈이죠.
'리코리스'에는 상황이 다르더라도 캐릭터 모션이 같은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무기해방 연출을 스킵할 수 없어서 매번 봐야합니다. 불편해요...
유명한 그 대사. 설정에서 음량 조절 미리보기로 아예 '스테이 쿨'을 넣어놓기도 했죠. 진짜 멋있다고 생각하는건가?
RPG 장르를 표방하는 만큼, 전투 시스템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기본적인 틀은 Aquria社의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과 거의 흡사합니다. 공격과 회피, 방어, 스킬 등의 사용을 정해진 타이밍에 맞게 번갈아 반복하면서 연계하도록 의도하고 있고, 이를 통해 공격력의 향상은 물론, 전투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게끔 디자인돼 있습니다. 전작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에서는 나름 재미있는 요소였습니다 만은, ‘리코리스’에서는 프레임 드랍이 심한 관계로 정확하게 어떻다고 평가하긴 어렵네요.
나아진 부분은 확실이 있습니다. 소드 아트 온라인의 게임은 전통적으로 NPC와 파티를 이뤄 전투하는 것을 메인으로 디자인해왔지만, NPC의 AI는 항상 어딘가 나사가 빠진 느낌을 지우기 어려웠죠. 그런데, ‘리코리스’에서는 의미 있는 개선을 볼 수 있었습니다. NPC가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AI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플레이어가 AI의 행동 패턴을 이전보다 훨씬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게 되면서 최소한 0.5인분 정도는 하게 되었거든요.
성향당 최대 22개의 행동 패턴을 학습할 수 있고, 플레이어가 거리, 상황, 대상, 상태 등을 변경할 수 있어 행동 패턴이 적은 초기에는 여전히 응원단에 가깝지만, 충분히 성장한 다음엔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플레이어의 개입이 없어도 될 정도로 AI의 성능이 좋으면 좋겠지만, 게임 장르가 주인공 시점으로 차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이 RPG 장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간 못미더운 것이 무조건 나쁘다고 하긴 그렇네요. 향후 출시할 게임에서는 그래픽과 함께 조금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어 나름 긍정적인 요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패턴 학습은 NPC가 직접 합니다.
게임 외적으로 비정상인 부분이 없었다면 꽤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행동 AI는 업로드/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소소하게 캐릭터 대사가 바뀌거나, 전투 중 버프를 주능 등 NPC 설정이 다양해져 만족스러웠네요.
자,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느라 의도치 않게 글이 길어졌지만, 핵심은 간단합니다. 프레임과 로딩 속도 등 여러 모로 최적화가 미흡한 점, 나아졌지만 순수하게 호평하긴 어려운 그래픽, 스토리 연출이 빈약하다는 아쉬움이 돋보였습니다. 여기에 몬스터 체력은 지나치게 많고 패턴은 적어 공략하는 재미가 떨어지는 등 게임성 부분에서도 전작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과 똑 같은 문제를 답습하는 등 시리즈 최신작이라고 보기엔 부족한 점이 많은 게임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리뷰의 시작에 앞서, 풀 프라이스의 값어치가 있을지에 대한 답변을 미뤘었죠. 지금까지의 리뷰 내용을 통해 어느 정도 예상하셨겠지만, ‘가격에 비해 실망스럽다.’라는 멘트로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게임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팬심으로 한번, 캐릭터로 또 한 번, 소위 말하는 덕질이나 콜렉트 등의 부차적인 요소까지 한 번 더 가슴에 새겨야 좋은 평가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캐릭터 게임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대단한 게임성을 바라는 건 잘못된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기준이 다르니까요. 그러나 게임이라는 형태로 내놓겠다면, 최소한의 기준 정도는 달성하길 바라는 것이 그렇게까지 무리한 요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재미있으려고 합니다. 재미있으니까 게임을 하기도 하죠. 그저, 팬심 조금 섞고 B급 감성 조금 섞어서 그럭저럭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바라건대, 공지사항을 통해 직접 언급했던 문제를 비롯해 뒷수습이라도 확실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캐릭터 게임이라는 방패가 단단해도, ‘완성’ 없이는 영원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게임을 즐기려고 샀는데 남는 것은 일러스트 뿐이었다고 합니다.
작성 Maybe / 편집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스테이 쿨 하게 덤핑을 기다리자구
이번에도 또속막한 호구인데...이번 작은 정말이지 2020년에 이정도 수준의 게임이 나올 수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최악의 게임임. 최적화, 미친 로딩, ㅄ 같은 오브젝트 판정. ㅄ 같은 모션, 이게 오픈월드 RPG인지 오픈월드 미연시인지 분간이 안되는 게임 구성. 10~15분닭살 멘트로 솰라솰라 ~ 2분 로딩 ~ 5분 전투 ~ 10분 이동 반복
지금껏 나온것중에서 젤 잘만들었다고 보는데 최적화나 로딩은 최악임;;;
역시나 믿고 거르는 소아온 게임 ㅋㅋ 이미 몇번이나 속고도 또 속는 바보 없겠지
그냥 평소의 소드아트 온라인 이군요 겉보기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조금만 살펴봐도 문제점 투성이 케릭터 게임치곤 괜찮다고 하지만 5만장 팔면 대박이라고 말하는 게임들과 비교해야하는 퀄리티로 판매량 40만 찍는 양심없는 퀄리티 팬입장에선 이정도 팔리면 발전하겠지 하지만 언제나 발전은 유저의 예상보다 떨어지는 게임
스테이 쿨 하게 덤핑을 기다리자구
ㅋㅋㅋㅋㅋㅋ 댓글 학원 어디 나오셨수?
로딩속도 ps1 인줄
갈수록 발전은 커녕 퇴화하는 시리즈
알피지겜 왠만하면 좋아하지만 소아온시리즈는 ㅠㅠ
지금껏 나온것중에서 젤 잘만들었다고 보는데 최적화나 로딩은 최악임;;;
이 시리즈는 한번 속고 두번째도 설마하고 속고 세번째마저 속으면 절대 안믿는 시리즈라 ㅋㅋ
1장 마지막은 리얼 쌍욕 튀어나옴
S..T...A..Y...
리뷰랄거 없고..그냥.. 캐릭터 게임임 그뿐임
사려다가 참았는데...패치 다 되면 사야겠네요
그냥 평소의 소드아트 온라인 이군요 겉보기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조금만 살펴봐도 문제점 투성이 케릭터 게임치곤 괜찮다고 하지만 5만장 팔면 대박이라고 말하는 게임들과 비교해야하는 퀄리티로 판매량 40만 찍는 양심없는 퀄리티 팬입장에선 이정도 팔리면 발전하겠지 하지만 언제나 발전은 유저의 예상보다 떨어지는 게임
아뇨 투자하는 마음으로 매 작품 구매하고 있는 입장에서 평가하건대, 발전의 정도 자체는 항상 놀라울 정도로 큽니다. 그냥 시작점이 터무니없이 낮았을 뿐.....
동굴까지 해보고 삭제함 심각하게 잦은 로딩, 8700k,2080ti를 쓰는데도 심각한 프레임 드랍에 도저히 못 버티고 하차
팬심으로 지르긴했다만...와씨
최적화 실패임. 배경에 너무 몰빵함
최적화 패치 이후에 사시는걸 추천합니당
이번에도 또속막한 호구인데...이번 작은 정말이지 2020년에 이정도 수준의 게임이 나올 수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최악의 게임임. 최적화, 미친 로딩, ㅄ 같은 오브젝트 판정. ㅄ 같은 모션, 이게 오픈월드 RPG인지 오픈월드 미연시인지 분간이 안되는 게임 구성. 10~15분닭살 멘트로 솰라솰라 ~ 2분 로딩 ~ 5분 전투 ~ 10분 이동 반복
pc판 샀는데 모션 개판에 로딩 개오래걸리고 프레임드랍 심해서 환불함
소아온 게임 두개정도 해봤는데, 인터페이스/조작이 너무 복잡하고 불편해서 초반 조금 깔짝대다가 방치 중. 이것도 결국 비슷하려나...
단점투성이일걸 예상하면서도 발매 기다리던 게임인데 안타까움.
하다보면 렉때문에 개빡쳐서 바로 겜끄게됨
역시나 믿고 거르는 소아온 게임 ㅋㅋ 이미 몇번이나 속고도 또 속는 바보 없겠지
시즌패스 샀는데 시즌패스 적용안되는 dlc 내는 꼴 당해서 통합판 덤핑이나 기다릴 생각임.
얘네는 맨날 미완성으로 내놓고 사후지원 세월네월 걸려서 하는게 문제임 이쯤되면 바로사는것도 능지의 문제가 아닌가 싶음;
기본적으로 유저들을 너무 불편하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로딩, 최적화, 프레임 다 문제지만 그걸 제쳐두고서도 단점이 너무 많습니다. 자동저장 지원한다 해놓고 로딩할때마다 자동저장하는게 아니라서 도중에 튕기면 엿먹는 상황이 너무 많이 벌어집니다. 1장은 엄청난 텍스트 난발로 플레이어들을 버틸 수없게 하고 2장 이후는 저장불가능한 보스전 연속전투가 너무 많아요. 마지막 장 전투하고 이벤트보고 전투하고 하면서 2시간인가 3시간을 저장없이 하는데 로딩때마다 튕길까봐 불안에 떨었네요.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서브퀘스트 설명도 부족하고 미니맵에도 표시가 안되요. A를 구해줘 하는데 A가 어딨는지 모릅니다. 그냥 구해줘 합니다. B를 잡아줘 하는데 B가 어딨는지 모릅니다. 찾아야해요. 너무 불편합니다. 첫 마을에서 나는 강 건너 동쪽에 있는 바위 앞에 있다 라는 보물지도가 있는데 보자마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인정 합니다. 표시도 안되고.. 결국 하다가 접음.. ㅋ
제작자 입장과 팬의 입장이 다르다는걸 보여주는게임 팬은 우리가 이정도로 열심히 사주는데 좀 나아지고 발전하겠지? 제작자는 우리게임이 이렇게 잘팔리는걸보면 잘만든거고 똑같이만들면 되겠지?
하다보니 단점이 너무 많았음. 로딩속도가 어마어마하게 길었고(PC판인데도 몬헌 플스판보다 긴 로딩시간) 튜토리얼에다가 앨리시제이션 내용을 다 접어넣는 바람에 본게임 시작전에 이미 플탐이 2~30시간 퀘스트 수주와 완료외에는 표시를 안해주는 퀘스트들... 그리고 PC판 한정이지만 한번 게임을 끄면 안티치트에 오류가 생겨서 게임을 다시 못켜는 상황도 자주 발생. 솔직히 말해서 HR은 조잡한부분이 많이 보였지만 그래도 재밌게 즐길만 했는데 이건 하면 할수록 불편함만 느끼네요.
소아온 처음으로 해본게 HR 인데 HR 잼게 해서 VS , FB도 재미있게 했는데 이번작은 와... 섭퀘 하다가 암 걸려서 결국 하다가 지움
전투는 전작에 비해 상당히 발전했는데 최적화문제로 인해 평가가 심각하게 나쁩니다.
프레임 볼 줄도 모르고 로딩때 웹툰보는 저로써는 너무 재미짐.. 첫 입문작인데
딱 보니 또 덤핑각이군요. ㄷㄷㄷㄷ
이번에만 안샀고 그간 한글화된 소아온겜을 죄다 예구로 샀엇는데.. 초기버전은 한결같이 문제가 많았음.. 패치를 거듭나면서 좋아지고... 그래서 일부러 이번엔 걸렀습니다.. 나중에 시패 포함해서 할인할때 사면 왠만한 패치는 다 되어있을듯
스테이쿨~ PSN 무료를 기대하자고
난 못참고 샀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을 머금고 하는중
개발사의 기술력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죠. 앞으로도 별로 나아질것같진 않아서 이젠 그냥 거를려고 합니다.
저 똥같은 그래픽에 저 프레임이면 ..회사 기술력에 문제지 창피하다 진짜
근 1년여를 거쳐 업데이트와 패치로 완성되는 게임. 그냥 처음부터 잘만들면 안되었니.
라그나로크도아니고 무슨 게임이 가지치기가 이렇게되는지... 하나의 베이스로 게임이 몇개여 ㄷㄷ
대충 스샷들만 보고 스위치인줄알고 사볼까했는데 플4였네;;;
사는걸 후회하는건 나 하나로 족하다...다들 사지마요...
https://steamcommunity.com/id/deuxdoom/recommended/1009290 저도 소아온 팬이고 모든 게임 다 구입했지만 추천 못합니다. 비주얼 노벨 파트 70~80% + RPG 흉내낸 파트 20~30% 인데 로딩 + 프레임은 둘째치고 게임 자체적으로 문제가 많습니다. UI적인 부분도 아쉽고 RPG 게임의 기본을 안지킨게 많아 답답한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냥 곁잠 이벤트나 간간히 나오는 섭퀘 스틸샷으로 버텨야 하는 팬 게임 수준이예요.
리코리스가 아니라 리코메디겠지
공식카페에는 7월 말에서야 버그픽스한다고 떴네요
아 카페가 아니고 리코리스 공식사이트..
전작도 스토어에서 엄청 싸게 팔때 질러놓고 안하고 있었는데 이번작도 조만간 할인 들어갈듯 ㅋㅋㅋ
이게 제일 잘 만든 시리즈라는 것이구나 ㅋㅋ
소아온은 게임 만들면서 원작 자체가 온라인게임을 하는 내용이라는 주박에 묶여있다는것도 어느정도 느껴짐. 그냥 온라인 게임을 한다 라는 패턴말고 일반적인 스타일리쉬한 액션알피지로 만들면 지금보단 나을지도 모르겠는데 말이죠. 물론 그냥 개발사의 역량이 이정도 밖에 안되고 팬들이 알아서 사줄거야 라는 배째는 마인드가 있는거 같기도 하지만요.
너무 유치하고 오글거려서 이건 도저히 못버티겠음...;;;;
팬심인가.. 시리즈 내내 욕 안먹는편이 없는데 꾸준하게 나오네
소드아트 온라인 게임은 1편부터 최신작까지 언제나 판매량이 30~40만장 찍었습니다. 나오면 무조건 성공이라서 팔리는겁니다.
글로벌 3,40만이 성공인가 ㅋㅋ 팬말고는 한번낚이면 두번다시 안사는 시리즈인데
40만장이면 반다이 남코의 대표 RPG 시리즈인 테일즈 시리즈에 맞먹는 판매량 입니다만... 반다이 남코산 캐릭터 게임의 평균 판매량이 2~4만인데 소드아트 온라인은 반다이 남코산 캐릭터 게임의 평균 판매량의 10배를 파는 겁니다.
고오쓰 보고 나면 콘솔 성능 탓하는건 그냥 기술력 부족인게 명확함
소아온 게임을 보면 늘 궁금한데, 저놈들 테스트는 무슨 초슈퍼컴퓨터로 하는걸까요? 자기들이 로딩이나 프레임 드랍을 보면서 "아 이정도는 할만해" 라며 납득을 하는걸까요? 소아온,연금술 시리즈 매번 살때마다 완성도에서 개실망 하는 게임.
덤핑 기다려야지 ㅋㅋㅋ 전작하고 멘탈 갈려버릴뻔 했는데
이 ㅅㄲ들은 왜 자꾸 학살자 미화하는거임? 옛날부터 입문하고 싶어도 내가 저짓때문에 못함.
아우슈비츠 류 ㅋㅋㅋㅋㅋㅋㅋㅋ
소아온 앨리 애니 1.2.3 기를 보던중 1기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감상 2기는 주인공이 사실상 등장하지 않지만 재밌었음. 3기는 왜이리 망가졌지? 주인공 재등장 후부터 내용이 너무
일본 액션 ,rpg게임은 그냥 페이탈 블릿이 최고인듯 아무리 버그랑 에러가 만아도 그냥 총소는게 제일 타격감이랑 조작감이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