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MULTI] 대전 자체의 재미는 괜찮지만…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

[｜RULIWEB｜]

제목	멜티 블러드: 타입루미나	출시일	2021년 09월 30일
개발사	프랑스빵	장르	2D 대전 격투
기종	PC, PS4, XBO, NS	등급	15세 이용가
언어	한국어 지원	작성자	의식인사람

과거 우리를 즐겁게 해줬고 이제는 추억으로만 남았던 게임들이 하나 둘 부활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 번 리뷰했던 그란젤라의 '알타입 파이널2'도 그런 부활 사례 중 하나였고, 이번에 이야기할 프랑스빵의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도 그렇습니다.

아마 멜티 블러드의 부활은 한국에서도 반기는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PC에서도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양질의 대전격투게임이었기에 원작이 되는 비주얼 노벨 '월희'는 모르더라도 멜티 블러드는 알고 즐기는 유저들이 적지 않았죠. 게임은 정식 발매된 적이 없지만 만화책은 정식 출간되었기에 이를 통해 멜티 블러드를 접하는 이들도 있었을 겁니다. 형태야 어찌되었든 지금 2~30대 게이머들이 가진 추억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이라는 것이죠.

구 멜티 블러드의 마지막 작품인 '멜티 블러드 액트리스 어게인 커런트 코드'. 스팀에서도 편하게 즐겨볼 수 있습니다.

9월 30일 스팀, 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 스위치, XBOX ONE으로 출시된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는 지난 8월 26일 일본에서 출시된 비주얼 노벨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이하, 월희 리메이크)'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월희 리메이크에서 새롭게 변경된 설정을 따라가기 때문인지 이전 시리즈와 비교하면 그래픽이나 등장 캐릭터가 크게 변경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가 이전 시리즈를 즐기지 않았더라도 이번 작품부터 새롭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일단 저부터 멜티 블러드가 한창 유행할 때 오락실에서 철권 태그 토너먼트에 푹 빠져 있었기에 멜티 블러드 시리즈와는 별다른 연이 없었습니다. 직접적인 연이라고 한다면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 출시 전에 예습을 한다는 마음으로 같은 개발사의 '언더나이트 인버스'를 해본 게 전부죠.

즉,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를 '월희 리메이크를 소재로 한 대전격투게임', '멜티 블러드 시리즈의 최신작' 같은 형태로 기대한 게 아니라, 그냥 '새로 나오는 2D 대전격투게임'이라는 점에 주목했다는 겁니다. 이번 리뷰는 그런 입장에서 풀어나가고자 합니다.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를 처음 접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 그래픽일 겁니다. 요즘 대전격투게임은 게임 방식은 2D지만 그래픽은 3D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는 이전 시리즈와 동일하게 그래픽까지 2D인 대전격투게임이니까요. 그것도 지금은 과거의 유물 취급을 받는 도트 그래픽이죠! 그래도 월희 리메이크에 따라 시리즈를 리부트하면서 캐릭터도 고해상도로 새로 그렸기에 그렇게까지 낡은 느낌을 주진 않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프랑스빵의 직전 작품 '언더나이트 인버스'와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캐릭터 그래픽은 2D, 배경 그래픽은 3D로 표현되어 있는데 나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죠. 연출 면에서는 타사에서 나온 최신 대전격투게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과감한 줌인, 특정 상황에서 나오는 캐릭터 컷인, 그리고 애니메이션 제작사 A-1 Pictures가 참여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2D 도트 그래픽의 캐릭터로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입니다. 참고로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이지 최고라는 건 아닙니다. '그래 이 정도면 됐다…'싶은 정도의 그런 수준입니다.

눈여겨볼 점이 있다면 '언더나이트 인버스'와 달리 캐릭터의 컬러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해졌다는 겁니다. 베이스 컬러를 정하고 그 안에서 팔레트를 바꿔주는 제한된 형태라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2에서 볼 수 있었던 정도로 자유롭진 않지만, 나름 자신의 개성을 뽐낼 여지가 생겼다는 점에서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솔직히 요즘 게임이라기에는 낡은 느낌도 있지만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 나름의 맛은 살리고 있습니다.

제한적이지만 컬러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컷인에는 플레이어가 지정한 컬러가 반영되지 않습니다. 기껏 추가된 컬러 커스터마이즈가 빛을 잃는 느낌이네요.

다음은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의 대전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저는 예습 삼아 개발사의 전작 '언더나이트 인버스'를 먼저 즐겼었는데요, 솔직히 빈말로도 쉽다고는 할 수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 역시 엄청 어려운 게임이겠거니 싶었거든요. 그런데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신규 유입에 대한 배려가 착실한 게임이었습니다. 조금 극단적으로는 대전격투게임의 기본기라 일컬어지는 커맨드 입력 없이도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 특유의 화려한 전투를 충분히 맛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주축이 되는 건 '래피드 비트'입니다. 대전격투게임에서 초보자 대책으로 흔히 보이는 공격 버튼 연타하는 것만으로도 콤보를 쓰게 해주는 '오토 콤보' 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상에서는 버튼에 따라 정해진 모션의 콤보 공격을 사용한 뒤 상대를 띄우고, 이후에도 버튼 연타를 지속하면 공중에서 추가타를 먹인 뒤 공중잡기로 마무리합니다.

다른 오토 콤보 시스템과 차이점이 있다면 수동으로 입력했을 때의 대미지 차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공중 콤보에서 B-C-A+D로 콤보를 잇는 것과, B-B-B를 연타하는 것의 대미지는 완전히 동일합니다. 심지어 후 상황도 차이가 없습니다. 또, 상대 캐릭터의 위치가 꼭 지상이 아니더라도 첫 공격을 맞혔을 때 버튼을 연타하면 안정적으로 콤보로 이어지는 일이 많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게임에 익숙해진 시점에서도 급한 상황에서는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기에 초심자 때만 쓰고 버리는 일이 많은 다른 게임의 오토 콤보 시스템과는 기본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래피드 비트'는 응용이 쉽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에는 A-B-C, B-C-2C 같은 식으로 기본 공격 버튼을 순차적으로 입력하면 콤보로 연결되는 시스템이 탑재돼 있습니다. 흔히 '체인콤보’, ‘개틀링'이라 불리는 시스템인데, 좀 더 긴 콤보를 사용하고 싶다면 래피드 비트에 앞서 기본 공격 버튼을 적당히 겹치지 않게 눌러주기만 하면 됩니다. 커맨드 입력이 없이도 말이죠. 공중 콤보에 있어서도 연타 도중에 타이밍에 맞춰 점프를 더 해주면 공중잡기 마무리 이전에 추가 공격으로 대미지를 늘릴 수 있습니다. 커맨드 입력 없이 단방향 입력에 공격 버튼 조합만으로도 나름 다양한 루트의 콤보를 만드는 경험이 가능한 것이죠.

덕분에 기본적인 조작법, 2D 대전격투게임의 공통 시스템 정도만 알고 있으면 상대와 견제를 주고 받다가 기회가 왔을 때 콤보로 착실히 대미지를 쌓는 공방을 펼칠 수 있습니다.

래피드 비트의 예시. 버튼 하나만 연타하는 것부터, 체인콤보 뒤에 버튼 연타, 공중 콤보에 점프 캔슬을 넣어주며 버튼 연타 등 은근히 다양한 콤보를 펼칠 수 있습니다.

초심자에게는 편리하지만, 직접 콤보를 사용하려는 경우에는 의도치 않게 콤보가 마무리되어 버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영상에서는 처음 사용한 게 의도하고자 했던 콤보, 그 다음이 래피드 비트로 콤보가 마무리되어 버리는 상황입니다. 조금 불편하긴 해도 좀 더 많이 연습하면 해결되는 문제이니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래피드 비트가 콤보의 진입장벽을 낮춘다면, ‘문 스킬’은 필살기의 진입장벽을 낮춥니다. ‘문 스킬’은 체력게이지 밑에 있는 달 모양의 ‘문 아이콘’을 소모하는 기술인데, 기본적으로 각 캐릭터가 가진 필살기의 강화판입니다. 대미지가 강한 건 물론 막혀도 빈틈이 적습니다. 심지어 보통은 막히면 죽는 승룡권류 문 스킬도 그냥 가드 당한 경우라면 추가 점프로 틈을 줄여 반격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강력한 필살기를 ‘단일 방향 조작 + B + C’라는 간단한 조작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B + C’ 버튼 동시입력은 단축키 지정이 가능해 미리 설정해두면 슈퍼 스매시브라더스를 하는 느낌으로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필살기처럼 기본기에서 캔슬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니, 래피드 비트 콤보 마무리에 넣거나 하는 식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몸이 파랗게 빛나는 공격이 ‘문 스킬’입니다. 래피드 비트 콤보 도중에 ‘문 스킬’을 적당히 끼워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그럴듯한 콤보가 완성됩니다.

조작법, 성능은 캐릭터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알다시피 대전격투게임은 공격이 전부는 아닙니다. 내가 불리할 때 방어를 잘해야 다시 공격할 기회가 옵니다. 특히, 상대의 공격에 다운된 다음의 대처법을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초심자 입장에서는 이런 기상 공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일방적으로 공격 당하다가 그대로 게임에서 이탈하는 일이 흔히 발생합니다.

그런 면에서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는 수세에 몰렸을 때도 비교적 간단하게 위기를 벗어날 수단이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문 아이콘’이 반절 이상 차 있을 때 ‘B + C’ 입력으로 사용 가능한 ‘문 드라이브’, D버튼으로 사용하는 '실드'입니다.

‘문 드라이브’는 일종의 버프로 효과 시간 동안(=‘문 아이콘’이 붉게 물들어 있는 동안) 공중 행동 횟수가 1회 늘어나고 ‘문 스킬’에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며 공격하는 효과가 생깁니다. 그리고 발동할 때는 시간이 살짝 멈추면서 피격을 제외한 직전 동작을 바로 취소되고 짧은 무적시간이 주어집니다.

보통 빈틈이 큰 공격을 사용한 다음에 ‘문 드라이브’를 발동해 빈틈을 줄이거나 콤보 중에 사용하지만, 짧은 무적 시간, 문 스킬의 강화점을 활용해 방어용으로도 유용합니다. 특히, 넘어뜨린 뒤에 공격을 깔아둬 공격 턴을 이어나가는 ‘깔아두기’ 전법에 대항하기 좋습니다. 일어남과 동시에 문 드라이브를 발동하고 뒤이어 바로 문 스킬을 사용하면 상대의 공격을 피하거나 받아냄과 동시에 상대를 공격하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죠. 상황에 따라서는 상대를 공격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문 스킬은 기본적으로 빈틈이 적으니 위기를 빠져나왔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초보자에게는 위협적인 깔아두기 공격. 이런 식으로 문 드라이브 – 문 스킬 사용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실드는 문 아이콘을 조금 소모해 잡기 속성의 공격을 제외한 모든 공격을 대미지 없이 막아내는 것은 물론, 이후 공격 버튼 입력을 통한 '실드 카운터'로 확실한 반격도 할 수 있는 강력한 방어 수단입니다.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의 직전 가드니 폴트리스 디펜스니 하는 것과 비슷해보이지만, 어려운 타이밍을 요구하거나 방어 중 추가 입력을 하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훨씬 낮습니다.

특히, 버튼을 누르자마자 바로 효과가 나오기에 일단 넘어졌을 때 실드 버튼만 연타하면 상대의 깔아두기 공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실드로 공격을 막는데 성공했다면 다음에는 뭐든 공격 버튼을 눌러 '실드 카운터'를 발동하면 위기탈출이 가능하죠.

또, '실드'는 기상 공방은 물론, 초보자가 대처하기 까다로운 '니가와 전법'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법이기도 합니다. 상대의 장풍을 실드로 막아낸 뒤 B 버튼을 누르면 바로 상대에게 접근할 수 있고, 실드에 성공하면 체력이 회복된다는 점을 이용해 의도적으로 실드 카운터를 사용하지 않고 실드로 공격을 받아내기만 할 수도 있습니다. 후자라면 오히려 니가와 전법을 사용하는 상대방을 내 쪽으로 유인할 수 있겠죠. 이 모든 게 실드 버튼 한 개로 가능합니다. 상당히 강력하죠.

물론, 실드도 약점은 있습니다. 서서 실드는 상/중단 공격을 막지만 하단 공격에 취약하고, 앉아서 실드는 하단 공격을 막지만 점프 공격 같은 중단 속성의 공격에 취약합니다. 일단 하나를 사용하면 중간에 동작을 취소할 수 없어서 제대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죠. 또, 잡기 속성 공격은 막지 못하기에 상대가 내 실드 타이밍을 예측하고 잡기를 걸어온다면 계속 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도 상대가 지상에 있으면 앉아서 실드를, 상대가 점프를 했다면 서서 실드를 사용한다는 식으로 외워두면 대부분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잡기를 걸어오는 상대라면 다음에 넘어졌을 때는 점프를 해본다거나 함께 잡기를 걸어본다거나 하는 식의 대응도 가능합니다. 사실 '일어나면 일단 실드'에 대응하는 상대를 만나기 시작했다면, 플레이어 자신의 수준 역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만큼 높아졌다고 봐도 될 겁니다. 충분히 다른 대응 방법도 생각해낼 수 있을 거예요.

실드 카운터 3종. 실드카운터 A/C는 적을 공중에 띄워 추가 대미지를 줄 수 있고, 실드카운터 B는 살짝 늦은 타이밍에 상대의 뒤로 돌아가 공격하기에 템포를 흐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드카운터 B+C는 문 아이콘을 조금 소모하는 대신 완전 무적 상태로 상대를 공격하기에 구분해서 사용하면 좋을 겁니다.

실드 카운터는 실드로 막을 수 있습니다. 상대의 공격을 실드로 막고 실드카운터를 날린 것을 상대가 또 실드로 막고 실드 카운터로 반격한 것을 내가 또 막고 실드 카운터를… 하는 식의 실드 공방이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의 볼거리이기도 합니다. 물론, 카운터를 하는 척하면서 실드를 켜는 상대방을 덥석 잡아버리는 선택지도 존재합니다.

실드는 '문 아이콘'을 소모하지만, 실드에 성공하면 문 아이콘과 함께 체력이 회복된다는 특전이 있습니다. 멀리서 장풍만 쓰는 상대를 만났다면 실드를 잘 사용해봅시다.

요는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가 다른 대전격투게임에 비해 재미를 느끼기 위해 필요한 노력의 총량이 적은 게임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래피드 비트나 실드 외에도 숙지해야 하는 게임 시스템을 가르쳐주는 '튜토리얼', 필살기의 사용법부터 실전에서 써도 무방한 수준의 콤보를 소개하는 '미션', 다양한 상황 설정이 가능한 '트레이닝 모드', 다른 플레이어의 대전 영상을 티어, 캐릭터 별로 정렬해 시청할 수 있는 '리플레이 보드' 등 재미를 느낀 플레이어가 스스로 배우고 익힐 수단도 마련해놨죠.

그동안 여러 대전격투게임에 좌절해 온 유저라도 이번에는 제대로 정착이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의 신규 유저 배려는 정말 세심합니다.

 

튜토리얼과 미션.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확인해보는 것도 좋지만, 일단 마구 눌러보면서 게임을 즐겨본 뒤에 봐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그러는 편이 뭘 알아야 좋을지 잘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끝으로 게임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의 게임 모드는 혼자서 즐기는 콘텐츠를 망라한 '싱글 플레이', 로컬 환경에서 다른 플레이어 혹은 CPU와의 대전을 즐기거나 리플레이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는 '버서스', 온라인 환경에서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하거나 리플레이 데이터의 다운로드, 랭킹 확인이 가능한 '네트워크'로 나뉩니다. 여기서는 싱글 플레이와 네트워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대전 시스템이 아까울 정도로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싱글 플레이'는 독특하게 캐릭터마다 이런저런 달성 요소를 채우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캐릭터마다 스토리 모드 클리어, 서바이벌 모드나 스코어 어택에서 높은 랭크를 달성, 미션 모드의 달성, 캐릭터 음성 수집 등을 채워나가는 식이고, 달성도를 높이면 특전 칭호를 얻는 식입니다.

이중 핵심이라고 하면 역시 '스토리 모드'일 겁니다. 기존 시리즈를 이어가는 방향이 아니라, 월희의 리메이크에 맞춰 게임 역시 새롭게 만들어진 가장 큰 이유니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유저들은 게임의 스토리 모드를 제대로 즐길 수 없을 겁니다. '월희 리메이크'를 즐긴 유저를 대상으로 쓰여져 있거든요. 대전격투게임이라는 특성 상 각 캐릭터가 주인공인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긴 합니다. 그럼에도 극히 일부의 캐릭터를 제외하면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지?', '이 캐릭터는 대체 뭐라고 하는 거야?'라는 의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핵심인 스토리 모드를 온전히 즐길 수 없으니, 다른 싱글 플레이 모드도 숫자를 채우기 위한 반복 작업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말 맘에 든 캐릭터가 생겼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싱글 플레이 모드를 집중해서 즐길 일도 아마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는 월희 리메이크가 정식 출시되거나, 과거 멜티 블러드의 만화책이 나온 것처럼 월희 리메이크의 스토리를 즐길 다른 수단이 나오지 않는다면 해결되지 않을 문제입니다.

 

싱글플레이 구성과 달성 요소. 한 캐릭터의 달성 요소를 전부 채우는 것도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스토리는 봐도 잘 모르겠고 주는 칭호도 그렇게 끌리지 않아서 굳이 그럴 마음이 들지 않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갤러리에 있는 캐릭터 프로필에서 각 캐릭터의 설명과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에서 싸우는 이유가 간단하게 나오긴 합니다. 하지만 월희나 멜티 블러드를 접해보지 않은 입장에서는 스토리를 보고 있어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한국 유저에게 스토리 모드를 비롯한 싱글 플레이 콘텐츠의 의의는, 하드 난이도에서 만나는 CPU 캐릭터의 수준이 버서스 모드에서 만나는 레벨 5짜리보다 높다는 겁니다. 시스템 활용도 잘하고 콤보도 잘 넣습니다. 덕분에 혼자서도 심화된 대전을 즐길 수 있죠.

사전 인터뷰에서 롤백 넷코드를 지원한다며 안정성을 강조한 온라인 대전은 매칭부터가 불안정합니다. 저는 닌텐도 스위치판이었지만 KT 기가 인터넷에 랜선을 연결한 상태로 온라인 대전을 즐겼습니다. 일본 계정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유저가 많아서 대기도 길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단 대전이 성사되면 다른 플랫폼에 비해 와이파이 유저 비율이 높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쾌적한 대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서로 상대를 확인하고 대전을 수락한 다음에, 실제 대전까지 넘어가는 화면에서 알 수 없는 오류로 매칭이 취소되는 상황을 굉장히 많이 겪었습니다. 심지어 원활하게 대전을 했던 상대와 직후에 다시 매칭이 되어 서로 대전을 수락했는데도 매칭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회선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의 온라인 매칭 시스템 자체가 불안하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다른 플레이어의 의견을 들어보면 저는 운이 좋은 케이스일 수도 있습니다. 같은 닌텐도 스위치판임에도 대전에서 롤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툭하면 순간이동하는 상대를 만나는 이야기도 있었고, 스팀판의 경우에는 출시 초기에 온라인 대전을 즐기는 것이 아예 불가능할 정도였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니까요. 그나마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은 매칭 관련 오류가 적다고 하니 온라인 대전을 즐기고자 게임을 구입한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분명 서로 매칭을 수락했음에도 에러가 발생해 매칭이 취소됐습니다. 기가 막힌 건 리플레이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 해당 유저와 이미 원활하게 매칭을 한 전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온라인 대전 의욕이 꺾일 정도로 자주 겪은 문제입니다.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는 신규 유저의 유입과 정착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점에서 대전격투게임을 새로 시작하고자 하는 유저에게 추천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특유의 공중전이나 실드 공방, 콤보의 손맛 등 대전격투게임을 즐겨 온 입장에서도 재미있는 게임이죠.

하지만 한국 유저 입장에서는 '월희 리메이크' 플레이가 전제된 스토리를 온전히 즐길 수 없다는 점, 온라인 대전 환경이 불안정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습니다. 다행히 개발사인 프랑스빵은 출시 직후부터 온라인 대전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부분은 어쩔 수 없더라도 대전격투게임으로는 무난하게 즐길 날이 곧 오지 않을까 싶네요.

 

작성 의식인사람 / 편집 : 안민균 기자 ([e-mail])

[그대도 이미덕후]

이게 아스카120%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최신 격투게임인가요?ㅠ.ㅠ

[제멋대로 황제]

멜티도 리뷰 올라왔구나

[흑작가]

기존 캐릭터들 다수가 불참한 상태에서 DLC 소식도 없다보니 많이 아쉽더라구요...
리뷰 잘 봤어요!

[jjgod108]

제작사 기존작 업데이트 주기보면 dlc 없이 버전업으로 1~2년에 캐릭 2명정도 추가해서 나올걸요. 전작은 저질도트 우려먹기라 숫자 늘리기 수월했지만..

[흑작가]

위에 당장 신캐 언급이 없어서 아쉽다는 댓글 남겼었는데 오늘 신캐 관련 코멘트가 있었어요!
올 겨울부터 내년봄까지 4개의 DLC캐릭 낸다고 공지 떴어요. 밸패까지 조만간 한다고 하니 다시 기대되요!
https://twitter.com/MB_LUMINA/status/1454012004646092800

[드래이커]

멜티를 꾸준히 했던 유저들은 공감하겠지만 기존 캐릭터가 다수 없다는건 진짜 충격임 강제로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해야하는 부분도 있고
DLC는 당연히 나오겠지만 하루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콩게이]

솔직히 나쁘진 않음 나쁘진않은데 5만4천원짜리 게임은 절대 아님 팬심으로 샀지만 솔직히 좀 후회중

[Enemystorm]

캐릭 숫자가 적다는 부분도 기존 격투겜 유저 기준으론 단점인데 '뉴비 기준'으로는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캐릭이 많다 = 진입장벽이 높다 공식은 언제나 성립되는 법이라..

근데 캐릭이 줄었는데 게임 가격이 5.5만원 선인건 좀 맘에 안들긴 했음. 나는 그나마 구멜티 시절 주캐릭 다 살아있어서 그냥저냥 진짜 옛날에 불따로 하던거 갚는단 마음으로 사긴 했는데, 친구놈은 주캐릭 다 짤렸다고 차마 못사겠다고 하더라고요.

[죄수번호-아무번호3]

스토리 핑계로 원래 케릭 잘라버리는거까진 이해 가는데
떡하니 스타팅 케릭터로 세이버 박아버리는건 뭐하는 개짓거리인지 모르겠음
솔직히 기존 유저들도 스토리 핑계로 케릭 빼는건 이해 해주는데 세이버 박아버리는 거 보고
주변사람들 그냥 구매 자체를 포기한게 대다수임 기존유저 엿먹으라는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DLC 케릭이면 환영할 일인데 기본케릭터는 선넘었다고 봄
그럴꺼면 스토리 핑계 하지말던가 세이버는 뭐 월희 1부에 나온 케릭터라 멜티에 나올수 있던건가...

[마르케르스]

그냥 처음부터 타입문 드림매치를 만들면 좋을텐데 말이죠. 멜티블러드 : 카니발 판타즘이면 얼마나 좋아 ㅋㅋ

[Iros]

좋게보면 그렇지만 일반적인 팬들입장에선
기존부터 이쪽(?) 케릭 보다 다른쪽을 챙기는게 아니라
타 게임의 콜라보는 적어도 DLC부터죠.

[Rosen Vampir]

??? : ㄹㅇㅋㅋ

[아우터]

원래 그럴 예정이었는데 시간이 부족했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만들어진 세이버만 추가했다는 풍문.

[부들부들4]

리뷰 좋네요!

[니가가라 와이하]

콤보 난이도가 낮아져서 아재손이 된 입장에서는 대단히 환영합니다. 난이도 많이 내려간듯.

[염활]

편의성, 해상도 등등 많은 부분이 개선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기존 캐릭터들도 다시 살리는 방향으로 가줬으면 좋겠네요.

[이토 시즈카]

두번째 움짤은 잘못 올라온건가요?

[시베리안블리자드맨]

저 콤보가 공중에 띄운 다음에 점프캔슬 공중C꾹(녹색으로 빛나는 내려찍기) - 공중B(빗자루로 후리기) - 착지B(빗자루로 가볍게 툭) 이렇게 입력해야하는데, 공중C꾹 이후 공중에서 B를 두 번 누르게 되면 래피드 비트가 되어서 두 번째 공중B가 공중 잡기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은 연타하는 버릇 있으면 콤보 제대로 넣기 빡셀 때가 많이 있습니다..ㅜㅜ

움짤은 잘 올라온 거 같은데 설명은 길어져서 생략한 거 같네요.

[이토 시즈카]

아 처음에 글 올라왔을때 나나야랑 미야코 쉴드 연전 움짤이 래피드비트 삑사리 설명에도 있었는데, 오늘보니 제대로된 상태네요 ㅋㅋㅋ

[시베리안블리자드맨]

헉 그랬군요 ㅋㅋㅋ

[걸단]

격투게임같지않은 캐릭터들의 기술 외침... 책을읽는듯이 혼잣말스런 외침...도 아닌 낭독수준.

과거작의 파이팅넘치는 기합이 보이지않는다

[와!]

타격수에 비해 딜 잘나오는 블로브가 되게 쎄보이던데..

[홋홋아짐맛]

게임은 평타 이상.

등장 캐릭 수에 비해 가격이 좀...
뭐 그래도 난 샀음... 페이트니깐 ㅠ_ㅠ

[Over`s Lord]

동인 베이스 인게 그대로인데 동인겜 최중요 포인트인 메인 캐릭터들 감소가 치명적이죠.
일단 풀 프라이스 인데 ㅠㅠ

[Y-S]

페이트가 아니야!

[루리웹-6507478502]

이 겜도 드볼파처럼 네모만 누르면 자동 공중 콤보인가요?

[루리웹-3214772079]

일단 주캐가 다 짤려서... 여러모로 아쉬웠음.

[로리웹]

주캐 부캐 다잘려서 패스함

[_Alice_]

케릭터를 늘리지 못할망정 있던 케릭터들을 자르다니....참

[나스 마유카]

유사 롤백입니다 스팀판 고려중인 인원은 멀리 도망치십시오

[울프베르트]

DLC로 캐릭터좀 더 늘려주셈

[Coocs]

네로,뒷골목 3인방,왈라키아등등은 완전히 스토리가 갈아 엎어져서 이해는 하지만.. 나나야 시키,홍적주 아키하,네코알퀘,메카히스이같은 것들은 좀 넣어주지.. 그런 케릭이라도 곁다리로라도 추가해 주면 그나마 게임 구실될텐데 너무 적어ㅠㅠ
그래도 개인적으로 코하쿠,노엘정도만 제외하면 밸런스는 잘 잡힌편이고 콤보는 별로 안중요하고 중요한건 끊임없는 2~3지선다 심리전과 무빙이였음.. 어쨋든 재미는 있긴함

[후후후...카미유 비단]

어려워...

[레오네]

키보드 유저에게 있어서 최대 문제점은 키 매핑... 방향을 오른손으로 써야해서 리매핑을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2p의 키를 바꿔야됨. 근데 넘패드가 할당 돼있어서 텐키리스 키보드로는 그걸 못함. 짜증나서 그냥 환불.

[루리웹-4384473029]

이게 2021년도 게임...? 돈을 그렇게 벌면서 아직도 이렇게 게임 판매하네

[츤데레시키]

멜티는 타입문에서 만든 게임이 아닙니다....

[renirevenge]

갸루퀘이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리웹]

주캐 다깎여서 못사겠음

[선녀와사기꾼]

대전사람인데 대전에 재밌는데 알려주는줄 알고 설래서 들어왔다가 울면서 나갑니다 ㅠㅠㅠㅜㅜㅜ

[윈드벨]

저도 대전광역시가 재밌다는줄 ㅋㅋㅋㅋ

[루리웹-5275662544]

대전사람은 아니지만 같은 의미로 낚이고 와서 추천드립니다..

[울어라참마도]

대전사람이라 저도 오잉? 그럴리가 없는데 하고 왔다 갑니다 ㅠㅠㅠㅠ

[마계기린]

저도 대전살아요 ㅋㅋㅋ 어디 재밋는거 소개해주나 해서 왔다가

[▶◀철쇄아]

대전에 살던 사람인데, 같은 마음입니다...

[서윤이아빠]

대전 사람인데 제가 알고 있는 곳들 보다 더 재미 있는 곳이 있는 줄 알고 왔다가 실망하고 나갑니다. =_=;

[죄수번호-812885249]

여행기인줄 알았는데.... ㅜㅜ

[루리웹-7624799716]

나도 그대전인줄...

[니세]

공주사람인데 오 대전에 그런데가 있단말이지?하고 베스트 클릭했다가 들어온 저도 울면서 나갑니다...

[근근부심-2802516480]

성심당 ㅇㄷ?

[달팽곰]

나만 그런게 아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asubuhi]

대전 사람들 다 오는 곳이군요. ㅋㅋ

[루리웹-5376985621]

대전 사람인데 낚였습니다

[킹덤하츠3]

와 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디가니]

다들 비슷하ㅜ나 ㅋㅋㅋㅋㅋ 저도 ㅋㅋ

[_(:3」∠)_]

성심당글일줄 알았는데 ㅋㅋ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나도 이 댓글 달려고 했는뎈ㅋㅋㅋㅋㅋ

[Penicillium]

역싴ㅋㅋ 노잼 대전 광역시 소개인줄안건 나뿐만이 아니였어

[Punkydreamer]

고향이 대전입니다 ㅠㅠ

[동산에있는토끼]

같은 의미로 들어왔다가 당황ㅋㅋㅋㅋㅋㅋ

[라파엘 베니테스]

똑같이 낚임 성심당 말고 뭐가 있었나하고...

[로젠메이든제5돌 신쿠]

여기 한명 추가요

[IIIlllllIlIlII]

대전하면 성심당이죠.

[승리의방정식1]

대전 = 성심당 = 튀김소보루

[루리웹클린유저]

갠적으론 프랑스빵 제작 격겜은 옛날 와타나베 시절의 퀸오하2 가 최고 엿던거 같음...
패러디 부터 시작해서 웃을거리가 참 많았는데..

[오크짱짱]

성심당 얘기하는줄알고 들어왔는데 게임이었네...

[92숙성 마법사]

대전자체의 재미라길래 대전사람으로써 헐래 벌떡 왔는데....

[Purple//Rain™]

[마술나무1]

저돜ㅋㅋㅋㅋ

[사나이울리는사나에]

[kyl027]

성심당 기대하고 들어옴.

[서윤이아빠]

성심당이 재미있진 않고... 이번에 새로 생긴 신세계 백화점에 재미있는게 있는 줄 알았다는...

[CUSTO NO1]

심상정 기대하고 들어옴..

[Astas]

대전자체의 재미라길래 왔더니 ㅋㅋㅋㅋㅋ

[黎明。]

대전 생각하고 오셨다 가신분들 많구나.. 저도....ㅋㅋㅋㅋ

[짱큰학원다니는사람]

지역 대전 생각하고왔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송국]

이거 크로스 플레이 지원되나요? 안된다는걸 본적이 있어서..

[화룡™]

지원 안됨

[방송국]

감사합니다.

어떤것보다 크로스 플레이가 필요한 대전게임이.. 지들도 멀티쪽 입털어댄거 아니까 감당 못해서 그런가?

[TAMTAM]

우째 다들 똑같은 생각하고 들어온 사람들 천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aid Made]

"아닛!!나의 노잼도시 대전이 재밌다고??내가 뭘 놓치고있었나??"하고 들어와봤는데 저도 낚임 ㅋㅋㅋㅋㅋ

[대륙간탄도미사일]

아.. 그 대전..

[전통주]

대전 사람들 노잼 소리만 듣다가 재미 자체가 괜찮다는 소리에 어리둥절해서 다 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단지단단지]

뭐야 그대전이아니엇어?

[루리웹-5376985621]

대전이 재밌따길래 뭔 소리인가 했는데

[리비아의 게코도마뱀]

아 우리나라 얘기가 아니구나

[니네반선생님]

나도 그 대전인줄...

[녹차케이크]

성심당 ㅋㅋㅋ

[들썩들썩]

[선녀와사기꾼]

아니 이건 또 뭐얔ㅋㅋㅋㅋ

[RTX4030]

대전은...재미없어...

[국방타마마]

노잼의 도시 대전에 대한 이야기인줄 ㅋㅋㅋ

[자매배캅이너무나좋은썰렁펭귄]

그나저나 이러면 이제... 무겐 캐릭터들 상당수의 해상도가 높아지겠네...

[세종의미래]

베스트에 떴길래 충남 대전 이야긴줄 알고 성심당 자랑하러 왔는데

[I.E]

대전에 뭐가 재밌는게 있나했더니

[잘잘라]

아니 대전광역시 얘긴줄 ㅋㅋㅋㅋㅋㅋㅋ

[쿠야]

꿈돌이로 개꿀잼의 도시가 된 대전 이야기 인줄ㅋㅋㅋ

[프록시.]

ㅋㅋㅋㅋㅋㅋㅋㅋ성심당같은거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다 생각하는 게 똑같아

[TOLKIEN]

오른쪽 하단 아래서 5줄째 까지는 게임 리뷰 글인 걸 알면서도

대전 자체의 재미는?이라길래 엉? 게임 리뷰 아냐? 대전에 재밌는 곳이 있나?

혹시나? 하면서 클릭했는데 베스트 덧글들 보고 ㅋㅋㅋㅋ 역시 사람 다 똑같구나 했네요 ㅋㅋㅋ

[雪風 Maive]

대전에 빵말고 재미있는게 있나 해서 클릭했었는데...

[뚠뚠와구와구]

아 성심당 말고 뭐 있는줄알고 들어왔는데 그 대전이 아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