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영웅전설 여의 궤적 | 출시일 | 2022년 02월 10일 |
개발사 | 니혼 팔콤 | 장르 | RPG |
기종 | PS4 | 등급 | 15세 이용가 |
언어 | 한국어 지원 | 작성자 | DALs |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신 사쿠라 대전’ 등의 작품들은 장르적으로 전작이나 원작과 달라졌다는 점에서 공통된 특징을 가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장시간 이어져오며 고착화되어 가는 게임 시스템에 변화를 주어 새로운 재미를 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다만 변화는 어디까지나 익숙하고 안정된 것에서 벗어난 새로운 도전인 만큼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완성도는 물론, 게임 시리즈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커맨드 시스템과 액션 시스템의 조합을 보여준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궤적’ 시리즈의 신작인 ‘여의 궤적’은 출시 전 공개된 정보들을 통해 이러한 ‘변화’의 관점에서 주목을 받은 작품입니다. ‘여의 궤적’은 외전격에 해당하는 ‘나유타의 궤적’처럼 장르 자체를 바꾼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궤적’ 시리즈의 AT 배틀 시스템에 액션성을 더하며 변화된 모습을 예고했습니다.
이는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가 리메이크 과정에서 보여준 변화와 유사한데, 이 작품의 경우 액션성에 상당한 비중을 두며 하이브리드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만큼 기존의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더 초점을 맞춘 ‘여의 궤적’은 어떻게 다른 시스템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모았습니다.
거침없이 샤드 전개!
칠요력 1208년, 새로운 무대인 칼바드 공화국. 뒷세계 해결사(스프리건)인 반 아크라이드는 아라미스 고등학교 1학년인 아니에스 클로델의 의뢰를 받게 됩니다. 그녀의 의뢰 내용인 도력기를 찾는 과정에서 그들은 공화국 내에서 세력을 키워가고 있는 마피아 조직 아르마타와 부딪치게 되며 공화국을 향해 다가오는 새로운 어둠을 직면하게 됩니다.
이번 작품의 메인 빌런인 아르마타
‘여의 궤적’은 예고했던 것처럼 기존의 시스템과 상당히 다른 전투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존에도 존재했던 필드 어택은 이번 작품에서는 필드 배틀로 전환되며 액션 요소가 확실히 강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필드 배틀은 단순히 회피와 공격이 주를 이루며 적을 쓰러트리는 심플한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필드 배틀과 커맨드 배틀는 샤드 전개를 통해 경계가 나뉘게 되는데 적을 스턴시킨 상태에서는 샤드 스킬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발동하는 샤드 스킬들은 캐릭터에게 장비시키는 쿼츠의 속성치에 따라 달라지며 웨폰, 실드, 드라이브, Extra마다 발동되는 효과들이 다른 만큼 동일한 쿼츠 조합이라도 이를 어떤 위치에 배치시키는지에 따라 발동되는 효과들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패도, 명황 등 강력한 쿼츠들이나 막강한 악세서리들이 등장하지 않는 만큼 이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쿼츠 배치가 중요합니다. 때문에 단순히 쿼츠가 가진 효과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속성치의 분배도 신경 써준다면 더 쾌적하고 전략적인 게임 운영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 샤드 스킬의 경우 모 악세서리와 동일한 역할로 죽는 순간 캐릭터를 부활시켜줍니다
다만 변한 게임 시스템이 모두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닙니다. 우선 바뀐 AT배틀 순서창은 다소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습니다. 기존과 달리 아군과 적군이 순서창을 다르게 쓰면서 캐릭터들의 순서를 한 눈에 보기 어려워졌습니다. 물론 L2 버튼을 누르면 순서가 명확한 번호로 뜨긴 하지만 아츠와 같이 구동 시간이 걸리는 행동은 여전히 명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AT배틀 순서창이 나뉘면서 생긴 또 다른 변화는 기존에 공유하던 AT보너스가 분리된 점입니다. 이 때문에 상대의 AT보너스를 훔치는 전략을 쓰기 쉽지 않아져서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물론 여전히 상대의 AT보너스를 훔치거나 상쇄시키는 방법은 있지만 비교적 제한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린의 ‘신기합일’을 대신할 새로운 무기 등장!
필드 배틀 자체에 대한 아쉬움도 있습니다. 앞에서 잠시 언급한 것처럼 필드 배틀은 직접적으로 적을 쓰러트리는 방식과 전투에 유리한 위치를 잡는 전략적인 방식이 있습니다. 저는 이들 중 전략적인 방식 위주로 이용했는데 이는 필드 배틀만으로 적을 쓰러트리는 방식이 다소 답답하게 느껴져서입니다.
‘여의 궤적’은 시스템적으로 커맨드 배틀과 필드 배틀 둘로 전투 시스템을 나누고 있지만 이들이 대등한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게임 내에서 보스전 등을 포함한 중요한 전투들만 봐도 필드 배틀로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필드 배틀은 시스템이 단조롭고 데미지도 커맨드 배틀에 비해 떨어지는 만큼 단독 시스템으로서 완성도나 만족도는 높지 않습니다.
그 대신 스턴+S크래프트라는 단순한 공식을 통해 빠른 필드 공략을 가능하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필드 배틀은 필드 어택을 조금 더 발전시킨 것 정도로만 생각됐습니다. 물론 ‘여의 궤적’이 장르적으로 액션 게임이 된 것이 아니므로 필드 배틀이 발전할 수 있는 한계는 명확하며 중요한 이벤트까지 커버해주기를 바라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필드 배틀만이 가지는 아이덴티티도 확보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일 수도 있습니다
입문작으로 추천!
‘여의 궤적’은 시스템적인 변화 뿐만 아니라 ‘궤적’ 시리즈의 후반부를 본격적으로 여는 작품으로도 큰 의미를 가지는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전작이었던 ‘시작의 궤적’부터 후반부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시작의 궤적’의 경우 기존의 등장인물들을 등장시키며 새로운 이야기보다 기존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쪽에 더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에 본격적인 후반부는 ‘여의 궤적’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여의 궤적’에서 ‘궤적’ 시리즈의 핵심이 되는 결사(몸을 먹는 뱀)와의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아쉽게도 이 작품에서는 이와 관련된 이야기 진행이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번 작품에서 결사는 주인공 일행과 어느 정도 같은 목적을 가진 세력으로 묘사됩니다.
전작 ‘시작의 궤적’을 통해 결사의 리더 맹주가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이 선택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신규 입문자들에게는 긍정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궤적’ 시리즈는 큰 흐름의 메인 스토리가 연결되어 있어 중간에 입문하는 것이 어려운 시리즈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에피소드가 바뀌는 시점에 한해서는 무대와 등장인물들이 바뀌는 만큼 새로운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되기도 합니다.
‘여의 궤적’는 후반부를 시작하는 작품인 동시에 새로운 에피소드인 공화국 에피소드의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 작품에서는 신규 입문자들을 위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이들이 작품 내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줘야 합니다.
물론 이번 작품에서도 반가운 얼굴들은 모습을 드러내며 팬 서비스도 아끼지 않습니다
진입 장벽을 낮추는 관점에서 결사 대신 아르마타를 메인 빌런으로 선택한 것은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아르마타 역시 이전에 등장했던 DG 교단과 관련이 있는 조직인 만큼 배경지식이 필요하지만 이는 게임 내에서의 설명만으로 어느 정도 커버되는 수준이라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메인 스토리를 이번 작품 내에서 완결 지었던 것도 입문자들에게는 부담감을 줄여주는 요소였습니다. 기존에 ‘궤적’ 시리즈를 플레이하던 이들이라면 이번 작품에서 이야기를 마무리 짓지 않고 다음 작품으로 끌고 가더라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 시리즈를 체험해보고 싶은 입문자에게 두 작품 이상을 플레이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의 궤적’은 입문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섬의 궤적’의 경우, ‘섬의 궤적 I’과 ‘섬의 궤적 II’과 하나의 사건을 그리는 만큼 반드시 ‘섬의 궤적 II’를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스프리건이 쏘아올린 작은 공
※이후 내용은 게임 전개에 대한 일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에 가장 큰 매력은 뒷세계 해결사라는 직업의 특징을 잘 살린 점이라 생각됩니다. 반은 뒷세계 해결사로서 ‘궤적’ 시리즈의 다른 주인공들과 비슷한 일들을 합니다. 다만 이것을 수행하는 마인드와 방식에서는 차이를 보입니다.
유격사나 특무지원과, 토르즈 사관 학교에 소속되어 있던 이전 작품들의 주인공들은 기본적으로 정의로운 일을 수행하며 시민들의 안전과 평화를 최우선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뒷세계 해결사는 정의가 아닌 자신들이 정한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움직입니다. 해결사는 이 기준에 따라 선과 악을 넘나드는 의뢰를 받기도 하며 의뢰 해결을 위해 편법을 쓰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진행 자체는 큰 차이가 없지만 내용적으로는 조금 차이를 보입니다
보기에 따라 뒷세계 해결사는 좋지 않아 보일 수도 있지만 기존의 인물들처럼 정의에 편향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인다는 점이 해결사만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했습니다. 그리고 이 스탠스는 여러 세력들 간의 전투가 펼쳐지는 게임 후반부인 오라시온 편에서 빛을 발합니다.
이번 작품에서 게이머가 해결사로서 선택하는 결정들은 LGC 얼라인먼트 속 세 가지 지표로 누적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누적 결과에 따라 후반부 아크라이드 해결 사무소가 협력할 수 있는 세력의 선택지가 달라집니다. 여기서 협력하는 세력은 정의의 편인 유격사 외에도 공화국의 뒷세계 질서를 담당하는 헤이위에, ‘궤적’ 시리즈의 메인 빌런 결사, 사무라이 집단 이카루가가 있습니다.
‘시작의 궤적’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달인급 강자 시즈나 렘 미스루기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해결사의 유연한 태도는 그동안 적으로 생각했던 세력까지 아군으로 품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또 이렇게 형성된 드림팀과 강자들로 이루어진 세력들간의 연전이라는 빅 이벤트까지 준비되며 이 게임의 하이라이트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달인급 캐릭터들의 격돌을 보는 재미!
김 빠진 샴페인
하지만 멋진 후반부를 보여준 것은 이 작품에게 꼭 장점으로만 작용하지 않았습니다. 후반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최종장이 그에 미치지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후 최종장에서 보여준 전개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최종장은 크게 구역을 돌며 동료들을 모으는 전반부와 최종 결전이 펼쳐지는 후반부로 나뉘게 됩니다. 그런데 전반부의 경우 전투에 참여하는 사람들만 조금씩 바뀔 뿐 이야기의 전개는 반복의 연속입니다. 그나마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투라도 매력적이었다면 그 안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전반부는 전투마저 박진감이 부족했습니다.
샴페인을 이미 따버린 느낌이라고 할까요?
최종 결전이 펼쳐지는 후반부는 이와는 또 다른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아르마타 간부들과의 전투가 펼쳐지는데 이는 하이라이트라고 표현한 오라시온 편에서 이미 경험했던 것입니다. 오히려 오라시온 편에서는 아르마타 간부들 외에도 강한 세력들이 등장했던 만큼 임팩트는 최종장이 더 약했습니다. 전투 역시 바로 직전에 한 번 경험했던 만큼 색다른 부분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최종장에서는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다른 보스전들과는 다른 최종 보스전도 준비되어 있는 만큼 중요한 부분은 맞습니다. 그럼에도 그 중요한 부분을 향하는 과정이 중요한 부분을 받쳐주기에 여러모로 부족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깁니다. 그 여파로 엔딩의 강렬함은 다소 색이 바랬던 것 같습니다.
중요한 부분 30분-1시간을 위해 5-10시간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작성 DALs / 편집 :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20년전 그래픽 수준 보여드리죠
섬궤도 1,2 에선 전작 등장인물 별로없었음 근데 3부터 동창회가 시작되더니...
네 지금 새로운 나라에서 시작하는 거라서 전 시리즈 스토리가 나오긴 하지만 알면 더 재밌게 할 수 있고 몰라도 충분히 재밌게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입문작으론 좋은 작품입니다. 전작들에서 몇몇 인물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얘네들 몰라도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 전혀 지장없고 어디까지나 여궤 주인공들이 중심입니다. 입문작으론 현 시점에서 좋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o1C53UQ14M8&list=LL&index=1 이거 흘러나올때마다 뽕차오름ㅋㅋ 역시 음반회사 정통JRPG 주인공이 아니라는 점도 신선했고 나이대가 있는 주인공이라 사회인의 관점에서 보는 재미도 있네요 2가 기다려지는...
엥 하궤 섬궤 안해도 입문작으로 할 수 있을정도인가요?
에레브
네 지금 새로운 나라에서 시작하는 거라서 전 시리즈 스토리가 나오긴 하지만 알면 더 재밌게 할 수 있고 몰라도 충분히 재밌게 할 수 있습니다
에레브
지금 시점에서 입문작으론 좋은 작품입니다. 전작들에서 몇몇 인물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얘네들 몰라도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 전혀 지장없고 어디까지나 여궤 주인공들이 중심입니다. 입문작으론 현 시점에서 좋아요
몇몇 부분은 저 캐릭이 왜 저러는지 모를만한 부분이 있긴 한데(대표적으로 종장에서의 렌) 그런거 말고는 그나마 깔끔하긴 한 편
하궤부터 할 거 아니면 현재까지 나온 궤적 시리즈 중에서 입문하기 제일 좋은게 여궤라고 봅니다
5장에서 힘 주고 종장에서 범마화 전에 시간을 끄는 과정이 개인적으론 종장의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범마화 이후 마지막 브금들으면서 다시 뽕차서 정말 재미있게 마무리한 궤적이었어요! 2편이 더욱 기대됩니다.
궤적시리즈 대부분이 종장에서 분량 실패하거나 지루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은데 여의궤적은 나쁘지 않은편이었다고 봅니다 벽의 궤적이 제일 심했어요 뭔가 불타오르는 전개인데 종장 플레이 타임이 거의 전체의 40% 느낌이라 다 식어버리면서 엔딩
주디스 너무 좋다
개인적으론 3장의 그 장면을 빼면 다 좋았네요ㅋㅋ 특히 이번작 주인공 반은 jrpg 통틀어서도 꽤 매력적인 주인공이 아니었나 싶구요ㅎ 사람이 굉장히 유연하게 일처리를 하는게 유저로 하여금 답답함을 느끼지 않게 해주더라구요. 초반 4파티원들의 개성도 굉장히 뚜렷하니 좋았습니다 서로 이야기 주고 받는거만 봐도 재밌었어요 덤으로 기대도 안했던 반의 연애사정이 아주 좋았습니다ㅋㅋㅋ 누가 정실부인이 될련지 궁금해지네요
3장은 정작 나이트클럽 처음 들어갈 떄 나오는 봉충은 엄청 잘 만들어놓고 클라이맥스의 댄스 배틀은 왜 그 모양인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폭시 퍼레이드랑 종말의 댄스 배틀은 진짜 ㅋㅋㅋ
궤적을 관통하는 떡밥회수나 전작비중이 좀 작은게 개인적으론 아쉬웠지만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1C53UQ14M8&list=LL&index=1 이거 흘러나올때마다 뽕차오름ㅋㅋ 역시 음반회사 정통JRPG 주인공이 아니라는 점도 신선했고 나이대가 있는 주인공이라 사회인의 관점에서 보는 재미도 있네요 2가 기다려지는...
브금 좋당!
이 브금 너무 좋아서 매일 몇 번씩 듣고 있네요. 시작의 궤적도 여의 궤적도 사두고 안 하고 있어서 어디서 나오는 곡인지도 모르는데 자꾸 듣네요.
한달간 정말 이것만 했습니다 궤적 시리즈는 항상 재밌었지만 시궤에서 여궤로 이어지는 두 작품은 하궤에 버금가게 맘에 드네요 큰 스토리 전개는 없었지만 이것저것 떡밥을 뿌리면서 이야기의 핵심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고 시리즈라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설마 여기서 더 변화를 줄게 있나 싶은데도 매번 시스템에 변화를 주면서 재미를 유지한다는게 대단
향후 제무리아 대륙 떡밥이 풀리면 풀릴수록 시리즈물 특성상 전작 연계가 안될 리가 없기 때문에 여궤 한 작품만 놓고 보면 입문 추천할 수 있겠지만 이후의 이어질 스토리를 생각하면 글쎄 싶네요
원래 무슨 시리즈건간에 입문을 시킨다는 과정이 어렵지 그 뒤로는 본인의 선택이 중요한거니까요. 지금까지는 그 입문의 문턱조차 높았던거고... 지금은 적어도 시리즈의 한 작품은 즐길 수 있게 된거고 거기서 이야기에 나오는 특정 이야기들이 더 궁금하다면 전작들을 파고들면 되니까요
그건 개개인 선택에 달린거라 흥미가 느껴지면 알아서 전작들 찾아서 할것이고 안느껴지면 여궤에서 끝날 수도 있죠. 일단 제작사에서도 입문작으로 추천하고 있고, 그걸 위해 대륙바꾸고 전작캐릭터들 나오는걸 최대한 억제했구요. 말씀하신 세계관이 궤적시리즈 전체적으로 이어져있는게 맞긴 하지만 이걸 위해 안그래도 플레이타임이 긴 rpg에다가 한두개도 아닌 전작들 싹다 해보라는건 이상론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영궤 다음으로 잼나게 한 FC 진심 기대 안했는데 안타 쳐준 느낌
진짜 하루에 7시간씩 달려서 12일동안 엄청 재미있게 했네요 취향에 너무 맞아서 좋았음....제발 2는 동발해줘...
시즈나 캐릭이 너무 잘뽑힌듯
큰 틀은 지금까지의 궤적과 큰 차이 없는데 텔링이 괜찮아서 몰입이 잘되는 느낌이에요.단적으로마장귀 변신해서 싸우는것도 발리마르 소환해서 로봇배틀 하는 섬궤랑 똑같은 패턴인데 각 장마다 적절히 변화구를 줘서 지겹게 반복한단 느낌을 최대한 줄인 느낌...전체적으로 하궤와 영궤의 절충안 같다고 해야하나 강력한 힘을 가진 주인공이 활약하는건 섬궤랑 비슷하고요.2에서 1이상의 퀄리티 좋은 스토리를 뽑는다면 하궤sc나 벽궤를 뛰어넘는 세컨드 파트 궤적이 될 가능성이 보여서 2가 재밌게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여궤1은 동료 모으기 + 공화국 탐험 + 약간의 주인공 떡밥 해소고 2부터 진짜 판이 커질거같은데 콘도 사장이 인터뷰부터 떡밥을 너무 던져대서 기대가 너무 큽니다 ㅠ 제발 동발해줬으면!
테일즈 시리즈에 유리로웰 처럼 완성형 주인공이 취향에 맞나봄 주인공 반의 매력이 유리로웰이 떠오를 정도로 너무 매력적임 게다가 히로인 캐릭터가 너무 좋음 아니에스 인가 일레인 인가 .. 선택이 힘드네
이번작은 한번 사볼까
섬궤도 1,2 에선 전작 등장인물 별로없었음 근데 3부터 동창회가 시작되더니...
4에서 그게 극대화됬죠. 오죽하면 안부의궤적이라 비아냥대는 댓글이 있을정도니.. 너무 늘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에필로그인 시궤에서는 올스타전 총집합 수준 플레이어블 캐릭이 무려 40명인 건 환상수호전 이후로 처음임
제목이 바뀌면서 지역이 이동한 첫번째 FC격 작품은 대부분 배경설명, 캐릭터소개, 캐릭터간 관계도 그런 빌드업이기 때문에 전작이랑 관계가 크게 없어서 항상 입문용으로 추천되지만 그 이후 작품이 나오고 뒤로갈수록 전작이랑 엮이는게 많아지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전작을 한거랑 안한거랑 느껴지는게 다르죠. 그런걸 느끼는건 개인차가 분명하기에 전작을 해야되나 말아야되나는 항상 말이 나왔던거고 전작관계도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부류는 많지 않았고 대부분 전작을 할걸... 하는 부류가 더 많았기 때문에 전작플레이는 반필수급이라는게 정설이죠.
시궤때 내용이 자주 언급되긴 하지만 뭐 지금이랑 비슷한 사건이 있었나보다 하면서 넘어가면 입문용으로 괜찮긴 함
영웅전설 3,4 리메이크해줬음 좋겠다.
반다이가 리메이크 했다가 망했습니다
? 첨듣는 소리인데 신영웅전설 얘기하는건가요
Psp로 나온거고 신영전이랑 다른거 있어요
psp 판으로 가가브 3부작 다 리메이크 되었습니다...만 평이 안좋았죠
평행세계라도 좋으니 게르드를 살려서 구원하고 싶다
이걸로 입문하면 앞의 시리즈들을 못버텨낼텐데...?
플스는 없고 스위치나 피시판 기다리는 수밖에..
바뀐 방식 처음엔 적응 안됐었는데(괜히 샀나 생각들었다가) 적응되고 나니까 훨씬 좋더라구요 재미있고 궤적시리즈가 플탐이 좀 길어서 좀 지루할수있는데 재미있게 플레이 했던거 같습니다
하궤,제로,벽궤 다음으로 재미있게함 솔직히 섬궤는 등장인물도 너무 많아서 별루였는데 여궤가 해냄 살 가치 충분히 있음
여궤 전투가 재밌어 보여서 하고 싶지만..... 시궤하고 하려고 했는데 시궤가 너무 재미없어서 막혀버림ㅠㅠ
시궤가 섬궤보다는 나은데 여궤보단 재미없긴하네요... 여궤하다가 시궤하니까 뭐이런 흉악한게 다있나 싶었고
체감상 시궤는 섬궤5라고 봐야...ㅠㅠ 섬궤는 궤적 시리즈 중 최악인듯 진짜 팔콤 궤적 시리즈 좋아했는데 섬궤하면서 팬심 다 날라감 그러다 여궤 시현 영상봤는데 괜찮게 나온거 같음
ㄹㅇ 1년동안 fc~섬궤까지 쭉 플레이 했는데 섬궤에서 궤적 접음
재미가 아니라 의무감으로 하는 게임
영전1,2 밖에 안해서 아쉽네요 ㅋㅋ 아직도 영전3 계속 중간까지 하다가 말아서... 언제 영전 시리즈 해보련지
아니, 다 좋은데 이거의 어디가 입문작으로 좋다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엔딩까지 보고 난 후의 감상은 절대 입문용은 아니다 였음. 작중 핵심설정은 물론이고 자잘한 설정까지 전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함. 몰라도 플레이는 가능하지만 이게 입문자 입장에선 그게 뭔데 씹덕아 소리 나올 내용이 너무 많음. 주인공이 나름 산전수전 겪은 캐릭이라 옛날에 이런 일이 있었고 저런 일이 있었고 하는 것까진 좋은데 이게 하나에 몰빵되어야 그나마 납득하고 넘어갈텐데 양염, 렌, 결사, 기사단, 아주 줄줄이 나옴. 이걸 입문자가 보고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을까. 작품외적으로도 입문자에 대한 배려가 있다곤 못하겠음. 정말 입문자에게 어필하려 했다면 이게 어떤 세계관인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꼭 있어야만 하는데 이건 서장부터 그런 거 없이 다짜고짜 스토리 직행임. 세계대전이 있었고 그 결과로 부흥기에 들어섰다는 중요배경지식만 나레이션으로 깔아줬어도 좀 더 나았을 거임. 해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이긴 함. 근데 배경설정이 각 편마다 산발적으로 언급이 되면 그게 입문용인가? 나무위키 보고 예습하란 소리지. 팬입장에선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솔직히 이걸 입문용으로 추천하진 못하겠음.
입문으로 '비교적' 좋다는 얘기 아닐지.. 시작의 궤적 생각하면..
시작의 궤적이야 말만 시작이지 사실상 이전 시리즈 끝마무리니까요.... 까놓고 말해 그래픽 신경 안 쓴다면 궤적 시리즈 중 가장 이상적인 입문작은 섬궤라고 생각합니다. 본편 스토리에 충실하고, 지난 이야기가 언급되고 있으며, 이전 시리즈와도 거리를 두고 있는게 무척 모범적이죠.
스포일러도 작품을 본 사람이나 인지하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말해봤자 뭔 말인지 못알아듣는것처럼 세부적인 설정은 그냥 모르고 지나가도 작품을 플레이 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죠 일단 엔딩 본 다음 설정에 관심이 생기면 전작을 해보는거고 그렇지 않다면 접거나 아니면 후속작만 하겠죠 전작들도 한국에는 섬궤 3/4가 출시된 후에야 영/벽궤가 정발되었는데 섬궤3/4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더군요
구로디망~~~ 그래픽의 그 짜만 나와도 비추머겅 ㅋㅋㅋㅋㅋㅋ
아니에스에게 감정이입해서 보면 됨
전작을 해본 팬들이나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지 보통 입문자는 그냥 전편에 비슷한 사건이 있었구나 하면서 넘깁니다. 그냥 말 그대로 배경으로 언급될뿐 굳이 자세하게 알 필요도 없는 내용이구요
아무것도 모른다는 가정하에도 벽궤,섬궤3,4,시궤에 비해 게임을 플레이하기 문제없기에 추천하는 것이죠. 렌을 예시로 들면 당연히 전작과 연관이 있지만 모르더라도반이 메인이지 렌이 메인은 아니므로 전혀 문제없어요
섬궤도3부터는 전작 모르면 3분의1은 뭔 개소린가 싶을 수준이라 그냥 궤적은 순서대로 하는게 답
적어도 영벽궤나 섬궤1부터 시작하는 거에 비하면 여궤 쪽이 입문하기 훨 좋지 않은가 싶습니다. 영벽궤나 섬궤는 전작과의 연관성이 훨씬 크죠. 그렇다고 지금와서 플레이할 플랫폼조차 마땅치 않은 하궤부터 하기는 더 어렵구요. 당장 현세대 콘솔에는 하궤 나온게 없어요. 스팀판 하궤는 한글 미지원이고
입문작이라...
입문은 하늘의궤적으로해서 벽의궤적으로 마무리하고 섬의궤적은 안해야지..
하...그래픽수준은 아직도 20년전이네.
구로디망 ~~~ 진실을 말하믄 비추머겅 ㅋㅋㅋㅋㅋㅋ
ragrita
20년전 그래픽 수준 보여드리죠
그래픽은 그대로고 걍 기기랑 엔진성능만 올라간거같음 ㄹㅇ ㅋ
그래픽 중시하면 추천은 안하는데 화려한 그래픽이 다가 아니라는건 도트게임 같은걸 보면 알 수 있죠. 그래픽(눈) 보단 ost나 성우(귀)에 돈을 많이 쓰는게 회사 스타일이라 맞는 사람만 하면 되겠죠.
20년전까지는 아니긴 하죠 ㅎㅎ. 요즘 스마트폰 수준이긴 함
도트그래픽과 3d그래픽은 다른영역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말하시는 포인트는 그게 아닌건 알지만ㅋㅋㅋ
근데 킹하 2편이면 저거보다 모델링 나은거 같기도..
종장 평이 안좋네요... 전 종장 시작 부분도 그렇고 에필로그겸 차후의 프롤로그 같아서 좋았는데. 이스8도 모든 사건 마무리하고 에필로그가 좋았죠.
S크래프트 사이에 컷인 좀 넣어줘...
그래픽이 모바일 게임이네요
근 몇 년만에 쭉 정주행해서 사이드퀘 다하고 엔딩 본 영웅전설. 진짜 개재밌었다.
시궤 까지 재밌게 했는데 여궤는 재미가 없네요.이유가 뭔지 모르겠음......
으아 제 취향과 정반대신듯.. 시퀘까지 나온거 다샀는데 엔딩본게 섬궤 1뿐이네요 ㅠㅠ;;;
영벽궤 이후로 간만에 궤적 재밌게 하는 중. 특히 4개 시리즈에서 주인공이었던 린 슈바르처가 너무 승려 같아서 노잼이었는데 여궤 반 아크라이드는 정말 입체적으로 잘뽑은 주인공인듯. 그를 중심으로 서포트 해주는 동료들 캐릭터 성도 잘 어울렸고. 최근 JRPG 하면서 JRPG 특유의 느낌을 못받았는데 여궤에서 오랜만에 그 느낌을 받았음.
기존하고 달리 초중반 세피스 노가다하기가 너무 힘듬 ㅠㅠ 그래도 전투시스템은 확실히 갈수록 발전하고 재미있네요.
이번에 DG교단에 그노시스마저 나오고... 역시나 입문은 최소 영벽으로 하는게 맞는 것 같다. 여유되면 하궤부터.
그래픽 때문에 도저히 손이 안간다.
'궤적'이 무슨 뜻이에요?
무언가 지나가면서 그려진 흔적이란 뜻입니다. 보통 별똥별의 꼬리나 폭죽 빛의 잔여현상을 보고 많이들 씁니다.
Trail
섬궤는 진짜 너무 유치하고 오글거리고 중2병걸린주인공보는것만으로 고역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