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SD건담 배틀 얼라이언스 | 출시일 | 2022년 8월 25일 |
개발사 | 아트딩크 / 반다이남코 | 장르 | 액션 RPG |
기종 | PC, PS4, PS5, XONE, XSX/S, NS | 등급 | 12세 이용가 |
언어 | 자막 한국어화 | 작성자 | Graz'zy |
흔히 대상의 비율을 줄이고 작게 단순화하는 기법 혹은 결과물을 SD라 한다. 풀어 쓰면 Super Deformed로, 그냥 평범한 영어 표현인 것 같지만 실은 특정 기업이 상표권까지 등록한 신조어다. PG, MG, RG, HG처럼 반다이가 건담 프라모델의 등급을 구분하고자 만들어낸 용어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80년대 말엽 ‘간담월드’ 같은 보드게임과 OVA ‘SD건담 외전’, 패미컴 ‘SD히어로 총결전’ 등이 국내에 들어오며 함께 수입되었겠지. 김대중 정부가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선언하고 MBC서 일명 ‘지구의 보라매’라 불리는 ‘건담 0083’을 방영한 건 그로부터 수년이 지나서다. 어린 시절 필자에게 친숙한 건담이란 멀쑥한 리얼사이즈가 아닌 ‘BB전사’ 같은 귀여운 SD였다.
그렇게 해적판 비디오와 싸구려 가샤폰의 시대를 풍미한 SD건담은 점차 국내에서 잊혀져 갔다. 2007년 소프트맥스와 넷마블이 ‘SD건담 캡슐파이터’를 선보이기 전까지는 말이다. 마침 ‘건담 SEED’가 인기를 끄는 와중에 국산 온라인 게임이 지닌 접근성은 훌륭한 경쟁력이었다. 완성도도 썩 나쁘지 않았기에 숱한 사건사고에도 불구하고 장장 8년간 서비스가 이어졌다. 지금도 적잖은 이들이 내심 ‘캡파’를 그리워하며, 실은 필자 역시 마찬가지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작품 ‘SD건담 배틀 얼라이언스’을 꽤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PvP 일변도인 ‘캡파’와는 방향성부터 전혀 다른 PvE 중심의 액션 RPG임에도. 그 모습 어딘가 애증 섞인 추억 속 게임이 겹쳐 보였기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어느덧 국내 건덕후의 추억으로 자리매김한 'SD건담 캡슐파이터'
사실 SD건담이라는 것뿐 별 관련성도 없지만, 'SD건담 배틀 얼라이언스'에서 추억이 겹쳐 보인다.
세계관을 초월하여 G유니버스로 모여든 건담
때는 오데사 작전이 한창이던 우주세기 0079년 11월, 실전 데이터 확보를 위하여 편성된 개더로드 특무소대는 갑작스레 초자연적 현상에 휩쓸린다. 주위 전장과 모빌슈트가 모조리 SD로 쪼그라든 것도 모자라 창졸간 과거의 사건이 눈앞에 펼쳐지는가 하면, 절대 그 자리에 있을 리 없는 이세계 건담까지 나타나 우격다짐으로 덤벼드는 게 아닌가. 사실 그들은 자기자신도 모르는 새에 무수한 건담의 역사가 저장되고 재차 시뮬레이팅되는 G유니버스라는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에 인격 채로 업로드되었던 것. 거기서 벗어나려면 최심부에 자리한 관리 시스템에 접근해야 하고, 그러자면 우선 역사 데이터가 꼬이며 발생한 브레이크 현상을 해결해야 하는 실정.
다소 얼렁뚱땅 G유니버스에 납치당한 개더로드 소대장, 즉 플레이어의 분신은 크게 세 가지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첫째, 본래 역사에서 탈선해버린 브레이크 미션. 둘째, 브레이크 미션을 바탕으로 새롭게 등록된 트루 미션. 셋째, 브레이크 미션이나 트루 미션에 소규모 이레귤러가 발생한 컨퓨즈드 미션. 각 미션은 원작을 비틀거나 재현하는 내용으로 대부분 졸병 무리를 헤치고 전진하다 중간중간 난입하는 보스급 모빌슈트와 교전하는 식이다. 이때 보스 격파나 미션 완료 보상으로 획득한 데이터 조각을 모아 새로운 모빌슈트를 해금할 수 있다. 컨퓨즈드 미션은 원작 재현이 빠진 모빌슈트를 위한 단순 파밍 콘텐츠라 캠페인 진행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본작을 관통하는 역사의 기록고 G유니버스란, 크로스오버를 위한 흔한 편의적 설정에 가깝다.
본래 역사에 이레귤러가 끼어든 브레이크 미션을 수정한 다음, 트루 미션까지 차례로 완수하자.
무수한 건담의 역사라느니 시뮬레이팅되는 G유니버스라느니, 솔직히 크로스오버를 위한 편의적 설정이라 큰 의미는 없다. 작품 내에서도 시공간 초월이나 기술 격차처럼 명백히 의심을 살만한 지점을 적당히 농담으로 얼버무린다. 진지한 설정놀음은 됐고 크로스오버나 속 편히 즐기라는 취지. 보통 챕터마다 3~4개 브레이크 미션이 열리는데 서로가 서로의 이레귤러 취급이다. ‘기동전사 건담’ 최종장 아 바오아 쿠서 뜬금없이 크루제와 프로비던스 건담이 날뛰더니, 역으로 ‘건담 SEED’ 결전 무대인 제네시스에 샤아가 겔구그을 몰고 등장하는 식. 당연히 키라와 샤아의 언쟁이 벌어지거나 아무로가 크루제에게 일갈하는 등 건덕후라면 한 번쯤 상상해봤을 장면이 펼쳐진다.
세계관을 초월한 작품간 크로스오버는 서로 맥락이 비슷한 상황을 엮어 원작에 담긴 메시지를 보다 강조하기도 한다. 가령 ‘Z건담’ 포우의 사이코 건담과 ‘건담 SEED Destiny’ 스텔라의 디스트로이 건담은 정신이 속박된 소녀와 압도적인 거대 병기라는 공통점에 착안하여 상당히 훌륭한 크로스오버를 보여준다. 또한 미션 진입 시 동료 둘을 대동하는데, 도몬 캇슈와 김 깅가남처럼 예상치 못한 조합으로 황당한 대화를 유도하는 것도 퍽 재미있다. 전체적으로 건덕후 입장에선 괜찮은 크로스오버물이나 원작을 모르면 모를수록 흥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참전작 선정 및 비중 배분이 좀 마뜩찮다. ‘철혈의 오펀스’ 그만 밀어줄 때도 되지 않았나.
비슷한 처지인 'Z' 포우, 'SEED Destiny' 스텔라, '유니콘' 로니를 엮은 크로스오버가 인상적이다.
가끔은 황당한 보스 난입도… 샤아: 에이잇, 연방의 모빌슈트는 괴물인가!(프리덤에게 얻어 터지며)
건담 배틀을 계승한 시스템, 어쩌면 캡파스러운 액션
그렇다면 ‘SD건담 배틀 얼라이언스’의 실제 게임 플레이는 어떨까. 대체로 건담을 다루는 3인칭 액션 게임은 ‘건담 vs’가 정립한 조작 체계와 대전 규칙을 따르는 편인데, 웬일로 본작은 여러 면에서 차별성이 도드라진다. 아무래도 개발사 아트딩크가 PSP 시절 나름 명작으로 꼽히는 ‘건담 배틀’ 시리즈를 만든 곳이라 그 노하우를 녹여낸 모양(당장 제목부터 SD건담 ‘배틀’ 얼라이언스 아닌가). 한편으로 액션 자체는 ‘SD건담 캡슐파이터’와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으로 이어지는 손맛의 계보를 조금은 참고하지 않았나 싶다. 어쨌든 덕분에 ‘건담 vs’보다 호쾌한 액션과 기민한 전투 시스템을 구축했으니 잘된 일이다. 살짝 손재주를 타는 게임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액션 게임에서 전투 시스템의 완성도를 가늠하는 두 기준은, 공방에 관여하는 양측 수단이 다양한가와 그것이 얼마나 매끄럽고 정확하게 작동하는가다. ‘SD건담 배틀 얼라이언스’는 격투, 특수 격투, 사격, 서브 무장 1·2, 점프, 스텝, 가드라는 기본적인 액션 외에도 마치 대전 격투 게임처럼 몇 가지 기술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일순 무적시간을 부여하는 저스트 스텝과 피해 및 경직을 무효화하는 저스트 가드, 에어리얼 강화 판정과 급속 낙하, 기종별 롤 액션과 필살기에 해당하는 스페셜 어택, 일부 사후 동작을 생략하는 퀵 캔슬과 적의 공격을 도중에 끊어버리는 체인 브레이커까지. 이 모든 요소의 존재 목적은 적에게 최대한 많은 콤보를 우겨 넣는 것이다.
보기보다 기민한 조작이 요구되는 게임으로, 특히 보스와의 근접전은 저스트 스탭 및 가드가 필수다.
롤 액션과 체인 브레이커 활용에 익숙해진다면 거대 보스를 상대로 단숨에 큰 대지미를 줄 수 있다.
즉 숙련된 플레이어라면 졸병들의 포화를 저스트 스텝과 가드로 흘린 뒤 덮쳐오는 보스의 연격을 체인 브레이커로 끊고, 퀵 캔슬을 반복하며 두들기다 띄우고 롤 액션, 모든 무장이 재장전됨과 동시에 바닥으로 내리찍고 스페셜 어택으로 마무리하는 그림 같은 콤보가 충분히 가능한 전투 시스템이다. 그것도 모빌슈트마다 개성이 명확하여, 가령 V2 어설트 버스터로 화력을 투사할 때와 발바토스 루프스 렉스로 달려들어 물어뜯을 때 플레이 감각이 전혀 다르다. 인파이터, 슈터, 올라운더라는 대분류는 있지만 그 안에서도 저마다 운용법이 갈릴 정도. 더블오 계열의 트란잠이나 F91의 리미터 해제처럼 특정 작품을 대표하는 강화 기믹도 대부분 잘 구현되어 있다.
다만 상술했듯 손재주를 타는 조작은 자칫 부담스러운 진입장벽이 되기 쉽다. ‘SD건담 배틀 얼라이언스’가 쓸데없이 어려운 건 후술할 레벨과 캐피탈의 책임이 더 크겠으나 게임 자체가 일정 이상의 실력을 요구하는 것도 사실이다. 슈퍼아머로 중무장한 보스의 넘쳐나는 HP와 불합리한 패턴은 내가 건담 게임에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회의감을 품게 만든다. 그 와중에 비교적 안전한 거리에서 방아쇠만 당기도 되는 고성능 슈터가 얼마든지 있는지라 인파이터는 갈수록 고수의 전유물 취급이다. 전투 시스템을 구축할 때 가장 공들였고 타격감과 손맛이 살아있는 건 근접전인데, 정작 게임이 굴러가는 양상은 올라운더나 슈터 선택을 반쯤 강제하는 꼴이랄까.
건담 F91 리미트 해제 시 금속박리 분신술처럼 특정 작품의 대표적인 기믹도 충실히 재현한 편.
인파이터가 확실히 손맛은 최고지만, 게임이 어렵다 보니 슈터나 올라운더 선택이 반쯤 강제된다.
건담에 타려면 노가다를 해야 하는 건담 게임
그래도 여기까지만 보면 ‘SD건담 배틀 얼라이언스’가 역대 건담 게임을 통틀어서도 손꼽히게 잘 빠진 액션 게임 같다. 하지만 문제는 이게 그냥 액션 게임이 아니라 액션 RPG라는 것. 누가 봐도 딱히 RPG스럽지 아닌데 왜 그렇냐면 레벨이랑 파츠가 들어갔기 때문이란다. 도대체 반다이남코는 RPG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솔직히 이 게임에서 레벨이 하는 역할이라곤 플레이어의 선택지를 제한하고 쾌속 진행을 막아 애매한 콘텐츠 분량을 뻥튀기하는 것뿐이다. 앞서 전투 시스템의 깊이가 상당하다 칭찬했으나 어차피 고레벨 거대보스 앞에선 무용지물이다. 동료 스펙도 레벨을 기준으로 오르므로 자꾸 조합을 바꾸다간 제때 경험치를 못 모아 곤란을 겪게 된다.
플레이어 본인이야 모든 전투에 출전하므로 레벨 부족으로 고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신 이쪽은 기체 강화에 들어가는 막대한 캐피탈을 수급해야 한다. 레벨업이 곧 스펙업인 적, 동료와 달리 직접 조종하는 모빌슈트는 강화를 해줘야 제성능이 나온다. 그것도 챕터가 올라갈 때마다 모아둔 돈을 죄 쏟아부어야 난이도를 따라가는 수준. 50레벨을 찍고 노멀 엔딩을 보기까지 DLC로 얻은 부수익을 다 합쳐도 기체 3대를 채 강화하기 어렵다. 짜증 날 만치 흩어놓은 데이터 조각을 다 모아 새로운 모빌슈트를 해금해봐야 쓸모가 없다. 강화 수치가 너무 낮으니까. 강화를 하려면 캐피탈이 필요하고 캐피탈을 벌려면 기존 모빌슈트만 죽도록 타야 하는 악순환이다.
동료는 레벨에 따라 스펙이 오르기 때문에 꾸준히 미션에 동행하지 않으면 금세 도태되고 만다.
플레이어의 경우 갈수록 강화의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캠페인 밀다 말고 캐피탈 노가다를 해야 할 지경.
‘SD건담 배틀 얼라이언스’이 어떤 게임이던가. 삐까번쩍한 로봇이 수십 대씩 나오는 애니메이션 원작의 캐릭터 게임이다. 가뜩이나 뉴건담과 사자비처럼 인기 있는 모빌슈트는 최후반에 해금되어 사용할 기회가 부족한데, 캐피탈 버느라 갈아탈 여유조차 내기 힘들다니. 자유로운 동료 선택은 레벨에 막히고 취향껏 기체 선택은 캐피탈에 막히고. 모처럼 액션은 잘 뽑아 놓고 이렇게 RPG라는 명목으로 족쇄를 주렁주렁 달아버리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혹자는 하드 난이도까지 전부 밀면 캐피탈 수급이 수월해지고 레벨도 상향 평준화된다는데, 누구나 그렇게 난이도 높여가며 같은 콘텐츠를 꾸역꾸역 반복하진 않는다. 엔딩 후 플레이를 상정해서야 끝이 없다.
결국 이 무의미한 RPG화를 통해 득을 보는 건 아트딩크와 반다이남코 뿐이다. ‘SD건담 배틀 얼라이언스’ 캠페인은 총 7개 챕터로(챕터8은 이벤트전이다) 레벨이나 캐피탈에 발목 잡히지 않는다면 5~6시간 안에 돌파할 분량이다. 대신 그동안 매 미션마다 기체와 동료를 바꿔가며 다채로운 경험을 즐겼겠지. 쓸데없이 높은 난이도와 데이터 조각, 캐피탈 수급을 위한 반복 도전 탓에 플레이 타임은 비약적으로 늘어났으나 경험의 밀도는 오히려 얄팍해졌다. F91이나 프리덤처럼 비교적 초반에 얻는 고성능 기체를 강화하여 엔딩 한 번 보면 끝이라니. 그렇다고 모든 기체를 해금하여 강화하고 파츠를 맞출 때까지 엔딩 후 플레이를 이어가는 건 너무 매니악한 영역이다.
사자비, 뉴건담, 밴시 노른 같은 기체는 매우 인기가 많음에도 최후반에 입수하여 쓸 기회가 적다.
게임이 어렵기도 하거니와 무의미한 RPG화 탓에 레벨과 캐피탈이 액션의 발목을 잡은 꼴이다.
성의 없는 마감, 아쉬운 분량을 고치고 채우길
‘SD건담 캡슐파이터’에 대한 추억을 반추하며 시작한 리뷰가 여기까지 왔다. 앞서 쭉 살펴봤듯 ‘SD건담 배틀 얼라이언스’는 ‘캡파’나 ‘넥에’를 잇는 후계자 같은 게 아니다. 굳이 계보를 따지자면 소싯적 아트딩크가 개발한 ‘건담 배틀’ 시리즈의 영향이 짙게 느껴지며, 제목에 ‘배틀’이 들어가니 어쩌면 아예 정식 속편 취급인지도 모르겠다. 애초에 PvP가 존재치 않는 시점에서 ‘캡파’의 재림을 논하는 건 너무 폭주한 이야기였다. 다만 SD건담이 주역인 3인칭 액션 게임이 씨가 마른 관계로 여전히 ‘캡파’를 추억하기에 이만한 작품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PvP의 부재가 못내 아쉽지만 ‘캡파’의 손맛이 그리울 때마다 한 번씩 켜서 PvE만 돌려도 그리 나쁘지 않겠다.
자, 흘러간 추억과의 청승맞은 비교는 그만하고 ‘SD건담 배틀 얼라이언스’를 오롯이 보자. 분명 근래 건담 게임치고 공들인 전투 시스템이 돋보인다. 그래픽 역시 반다이남코로선 분발한 편이고 모빌슈트는 SD임에도 웨더링 처리가 퍽 그럴싸하다. 스토리야 거슬리지만 않아도 선방이다. 문제는 어디까지나 근래 건담 게임치고… 괜찮다는 거다. 기본적인 만듦새와 별개로 갈수록 성의가 없어지는 반다이남코 캐릭터 게임의 전철을 본작도 그대로 밞고 있다. UI는 당연히 갖춰야 할 편의기능도 빼먹을 만큼 엉성하고 모빌슈트도 미션도 분량이 한참 모자라다. 일단 DLC가 몇 개 예정되어 있긴 하지만 작금의 반다이남코가 언제까지 사후 지원을 해줄지 지켜볼 일이다.
'건담 배틀' 시리즈의 계보를 잇긴 하지만 '캡파'와 '넥에' 영향도 없진 않은 듯한, 오묘한 작품이다.
만듦새는 나쁘지 않으나 콘텐츠가 부족해도 너무 부족하다. 과연 어디까지 사후 지원을 해줄지…
작성 및 편집: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굳이 스타일 세개로 나눈 이유를 모르겠음 밸런스라도 잘 맞추던가 주역기체를 전부 븅신(올라운더) 만듬
장점 애니메이션 디테일이 있음 - 부스터켜고 이동하면서 급작스러운 선회를 하면 부드럽게 상하체가 따라오는 그런 부분 액션이 재밌음 - 간만에 캡파스러운 게임을 해서 좋았음 반남 게임, 건담 게임 치고 훌륭함 - 반남, 건담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낮았기에 만족함 단점 웨더링 성애자가 개발진에 있다 - 출격시에 삐까번쩍하다가 싸우면서 웨더링이 생기면 이해를 하겠는데. 출격시부터 웨더링 투성이라 이게 건담인지 고물상인지 모를지경, 옵션에 온오프도 없어서 비주얼적으로도 단점 지상전 우주전의 구분이 없다 - 캡파는 우주전에서 중력이 없음을 구현하여 중력이 발목을 잡는 지상전과 구분을 뒀으나 이 게임은 지상이든 우주든 중력이 아-주 일정함 수직 점프가 낮음 - 수직점프의 한계치가 낮아도 너무 낮음. 왜 이렇게 만든건지 의문 캐피탈 노가다가 강제됨 - 여러 기체를 키우고 싶은데 캐피탈이 없어서 성능이 보장된 애들만 키워야함. 그마저도 하드 난이도를 안 하면 벌어들이는 캐피탈이 너무 적음 스팀에 프리미엄 브금 판매를 안 함 - 피씨 우러욧 미션중에 애들 보이스가 쉴틈이 없음 - 짧은 미션중에 건담의 설정과 세계관과 크로스오버의 드립과 명대사까지 다 전달해주고 싶은 맘은 알겠는데.. 뭔 애들이 쉴틈도 없이 떠들어대니. 일본어 모르면 싸우느라 정신없는데 대사 안 놓치려면 아래 자막봐야하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아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나온 건담겜중에 제일 나았다.... 그렇습니다.
거의 70시간 플레이 했습니다. 멋있는 액션과, 재밌는 보스전, 흥미 있는 크로스 오버 등 괜찮은 요소들도 꽤 있습니다만 거지 같은 락온 때문에 게임이 어지럽고, 있는 무장들도 구현안하고 가변도 구현을 안하고, 너무 슈터 위주로 편향된 밸런스, pv 낚시 등등 좀 단점이 오히려 하면서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건담'게임 치고는 괜찮은 게임이었고 건담 겜 중에 괜찮은 게임들이 적다는 게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사후 지원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보임. SD건담 G제네 시리즈 모바일로 한걸 보면 이런 게임들은 차기작을 위한 발판으로 보임. 게다가 유저들이 돈내주며 참가하는 베타 테스트 같은 거라 반남한테도 이득이니 이러한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 걸로 보임.
캡파하곤 다르지만 생각이상으로 재미는오래못감 그리고 노가다기질도 좀있고 가격대비 좀그닥임
사후 지원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보임. SD건담 G제네 시리즈 모바일로 한걸 보면 이런 게임들은 차기작을 위한 발판으로 보임. 게다가 유저들이 돈내주며 참가하는 베타 테스트 같은 거라 반남한테도 이득이니 이러한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 걸로 보임.
잘봤습니다! 진동만 넣어줘도 재미가 5배는 올라갈거 같고, 이거외에도 부족한게 너무 많지만 정말정말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아주 간만에 몰입해서 즐거움을 준다는거 만으로도 돈값 충분히 한다고 생각하네요.
건담씨리즈가 다 그렇듯 기체 스토리 추가된 뒷씨리즈도 나올 것 같다.
dlc3 까지만 업데이트 한다고 했던거 같기도 하고...
반남제 캐릭터 게임은 어차피 불특정 다수보단 팬덤만 보고 적당히 팔 생각으로 나오는 물건이라 완성도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나올 수밖에 없는듯.
전투시스템을 잘 뽑았다고 하니 더 아쉽군요. 장사속 때문에 건담겜은 영영 갓겜이 나오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굳이 스타일 세개로 나눈 이유를 모르겠음 밸런스라도 잘 맞추던가 주역기체를 전부 븅신(올라운더) 만듬
전투는 최근작들중에 양호하다고 생각하는데 삼류 팬픽 리액션 수준 스크립트를 전투하는 내내 주절대는 거 듣기가 힘들었음...
그래도 건브 시리즈 이후로 친구들이랑 모여서 구색마추기 게임으로 괜찮긴해보이더군요 애덜이 온라인게임이나 모바일게임은 안하고 맨날 콘솔만 두둘기는 탓에 모여서 할것도별로없었는데 간만에 멀티할거 기대하면서 솔플중입니다
특유의 버그성에서 오는 하드코어한 조작감을 가진 캡슐파이터와는 조작느낌부터 다름 건넥에볼루션에 가깝지 분량이 넘 적었음 분량늘리기로 하드난이도 전부 클리어로 ex미션 열리게해놨어도 분량이 적음 다 깨고 나니 파츠 노가다만 남아서
거의 70시간 플레이 했습니다. 멋있는 액션과, 재밌는 보스전, 흥미 있는 크로스 오버 등 괜찮은 요소들도 꽤 있습니다만 거지 같은 락온 때문에 게임이 어지럽고, 있는 무장들도 구현안하고 가변도 구현을 안하고, 너무 슈터 위주로 편향된 밸런스, pv 낚시 등등 좀 단점이 오히려 하면서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건담'게임 치고는 괜찮은 게임이었고 건담 겜 중에 괜찮은 게임들이 적다는 게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ㅇㅈ합니다. 이게 절대적으로 보면 평작도 아슬아슬한데 건담겜이라고 생각하면 상위권이라는 슬픈 현실
과거 게임중 전사들의궤적을 능가할 건담게임은나오기 힘들듯 합니다;
기렌의 야망이나 다시......
캡파하곤 다르지만 생각이상으로 재미는오래못감 그리고 노가다기질도 좀있고 가격대비 좀그닥임
ㄹㅇ 솔직히 풀프라이스로 사기에는 비추;;; 솔직히 잘 쳐줘도 4만원짜리 게임임.
4만도 솔직히 비쌈 3만정도면 그래도 찍먹해봄.. 근데 아무리 건담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이건 넥에볼급 재앙수준으로 재미도 오래못감
별로 재미없고 노가다도 심해서... 돈 날린 느낌;;
npc가 말이많은건 스토리 볼때는 그렇다 치는데.... 노가다할때는 대화좀 끌수있게해줘요 ..
sd건담 히오스 임무중에 지네들 맘대로 시공의포풍을 타고왔다가 돌아갔다가 생쇼를함 그중에 최고는 샤아인대 그냥 샤아가 자쿠로 적으로 와서 조지니까 크로와트대위가 아군으로 나타남 그러더니 지혼자 현타온다고 사라지더니 총수로 돌변해서 사자비타고 공격함ㅋㅋ
건...넥...ㅇ.... 으윽 머리가.
장점 애니메이션 디테일이 있음 - 부스터켜고 이동하면서 급작스러운 선회를 하면 부드럽게 상하체가 따라오는 그런 부분 액션이 재밌음 - 간만에 캡파스러운 게임을 해서 좋았음 반남 게임, 건담 게임 치고 훌륭함 - 반남, 건담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낮았기에 만족함 단점 웨더링 성애자가 개발진에 있다 - 출격시에 삐까번쩍하다가 싸우면서 웨더링이 생기면 이해를 하겠는데. 출격시부터 웨더링 투성이라 이게 건담인지 고물상인지 모를지경, 옵션에 온오프도 없어서 비주얼적으로도 단점 지상전 우주전의 구분이 없다 - 캡파는 우주전에서 중력이 없음을 구현하여 중력이 발목을 잡는 지상전과 구분을 뒀으나 이 게임은 지상이든 우주든 중력이 아-주 일정함 수직 점프가 낮음 - 수직점프의 한계치가 낮아도 너무 낮음. 왜 이렇게 만든건지 의문 캐피탈 노가다가 강제됨 - 여러 기체를 키우고 싶은데 캐피탈이 없어서 성능이 보장된 애들만 키워야함. 그마저도 하드 난이도를 안 하면 벌어들이는 캐피탈이 너무 적음 스팀에 프리미엄 브금 판매를 안 함 - 피씨 우러욧 미션중에 애들 보이스가 쉴틈이 없음 - 짧은 미션중에 건담의 설정과 세계관과 크로스오버의 드립과 명대사까지 다 전달해주고 싶은 맘은 알겠는데.. 뭔 애들이 쉴틈도 없이 떠들어대니. 일본어 모르면 싸우느라 정신없는데 대사 안 놓치려면 아래 자막봐야하고 난리도 이런 난리가 아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나온 건담겜중에 제일 나았다.... 그렇습니다.
아 단점 하나 추가 - 락온 시스템 똥 거지임
브금은 일단 커스텀 브금이 있어서 ps나 타 플랫폼이 비해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초반에 커브금 넣으면 노래 트는 순간 튕기는 버그도 있었지요... 그리고 커브금은 플스도 됐습니다. 플스엔 프리미엄 브금도 있었구요.. 스위치가 안습
그것는 일단 고쳐준다고는 하던데....
Pvp가 없는 콘솔이라 지속성은 부족하긴한데 게임자체는 '생각외로' 꽤 재밌게 나온거 같다고 봅니다. 캡파의 지루한 미션전 생각했는데 의외로 액션성 훌륭하고 보스전도 적당한 난이도로 쫄깃했네요. 스토리라든가 올라운더문제라든가 노가다같은 여러문제가 있긴하지만 후속작으로 점점 다듬어서 괜찮은 건담시리즈게임이 됐으면 좋겠네요.
해본 경험으로는 저게 "건담 게임"을 기준으로 잡았을 땐 나름 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걸 캡파에 붙히면 진짜 별로긴 함. 캡파가 SD건담 시리즈물 중에선 게임성 하나만큼은 정말 수작이 맞았음. 손맛 아직도 못잊는다.
게임 볼륨이 너무 작아서 75% 이상 할인할때 사셈
ai 때문에 난이도가 오묘했었네요. ai 자체도 좀 답답한데 바닥에 떨어지는 힐구슬은 ai 적용이 안되니 구역 제한된 보스전 돌입하면 ai 둘은 이미 걸레가 돼버려서 타겟팅 안됐어도 범위기에 사망 파밍단계 진입하면 아무리 멀티가 효율 좋다지만 솔플이랑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납니다. 셋팅 다 끝내면 솔플도 멀티 못지 않게 빠르게 잡을 순 있는데 이미 파밍 끝난 상태에서 돌아봤자 의미도 없고...
30-40시간 정도 하고 있습니다 '건담겜중에서' 간만에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건담 게임 인줄 알고 했다가 폐지을 왕창 줍는 게임 일줄은 진짜 pv 영상이랑 체험판이 리얼 큰 미끼 였다 에휴;;;
건담을 좋아하는 초딩 조카가 사달라고 해서 같이 즐기고 있는데 조카는 캐피탈을 거의 안쓰고 레벨업 거의 안하고 순수하게 손조작 만으로 중반까지 진행하는 것을 보고 이것이 늙음이라는 것을 느꼈네요. 어차피 세이브 파일 서로 다르게 쓰는 지라 각자 진행하는데 저는 처음부터 캐피탈 팍팍 써가면서 풀업하고 싸우는데도 진행 속도가 조카보다 많이 느리네요.
이걸 모바일로 내고 지제네 이터널을 콘솔로 냈어야......
스토리가 제일 고역인 게임
루리웹-0657136528
북미 인기 대폭발이에여
예구했다가 체험판 해보고 ㅋㅋㅋ 급하게 취소함 똥겜 스멜이 너무 진동을 하길래 이건 참을수 없드라
애미야 평이 짜다
밸런스가 문제
건담 겜 역시나 똥겜 이야.
캡파와는 다르다 캡파와는!!!!!!!!!!!제목봐 ㅋㅋㅋ
성장요소가 있는 단순 액션 노가다 매우 좋아하는데 할 만할까요? 어려운 게임 못해요
그냥 캡파와 같은게 더 나았을지도..
건담 ㅇㄷ
플탐 50시간 정도 생각하면 될것 같고.... 제발 캡파 이야기좀 그만해요.. 흑흑
난이도 어렵습니다 노가다 필수입니다. 노가다나 숙련 엄청 하실분들만 하셔야함 인파이터는 엄청 어렵고 장거리가 엄청 쉽습니다.
건버워치 하고 보니까 선녀가 따로 없네....
같이 할 사람이 있어서 60시간 재미있게 하긴 했는데 혼자서만 했다면 이렇겐 못했을듯.
아니 왜 자꾸 시체랑 비교를 해...
캡파의 후계가 나와야 되는 이유는 안 그러면 캡파의 후계가 빤스파티가 되어버리기 때문이죠 ㅎㄷㄷㄷㄷㄷ
조작이 캡파 비슷함?
달라요.
그래도 저는 재밌게 했습니다 ㅎㅎㅎㅎㅎ 더블오, 윙 만 tv판 봤었는데 게임하다가 궁금해서 넷플에 있는 퍼스트 기동전사건담 보고있네요 ㅎㅎㅎㅎㅎㅎ
어디가 다르냐? 어디가?
하나부터 열까지 건담 나온다는점 빼고는 다 다름.
슈터 네오지옹 베타칩 4개 없으면 우울한게임 -ㅅ-;
캡파가 운영 포함해서 문제도 많았지만 거기서 장점만 차용하는게 불가능한가... 그립다 캡파
아무래도 체험판해보면서 느낀게 배경텍스쳐도그렇고 조작감이나 움직임같은게 캡파, 넥에랑 너무 비슷하더라고요 아마 그쪽 개발자분들이 참여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캡파/넥에 시절부터 워낙 모션을 굉장히 잘만들어서 이번에도 모션만큼은 진짜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인츠로우 사느니 이걸 살걸 하고 후회중... ㅠㅠ
성의 없게 막 만든건 아닌데, 그렇다고 성의 있게 만든 게임도 아닌... 이래저래 아쉬운 작품. 아 아직 안샀다면 50% 이상 세일할때 사세요. 풀프라이스 가치는 춈...
플레이 영상 조금 봤는데 우주에서 땅개로 다니는 프리덤을 보고 이건 좀 아니다 싶었음
슈터 ㅈ망겜
캡파보다 못함
sd라 딱히 끌리지는 않음...
캡파보다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