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MULTI] 강대강의 유혈 호드슈터, WH40k: 스페이스 마린 2

[「RULIWEB」]

제목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 2	출시일	2024년 9월 9일
개발사	세이버 인터렉티브	장르	TPS 액션
기종	PS5/XSX&S/PC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언어	한국어 자막	작성자	Sawual

※ 본문에 약간의 스토리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공의 이야기들은 시대를 거치면서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발전하고, 또 트렌드를 바꾸며 확장한다. 이런 SF나 판타지 같은 가공의 이야기들이 발전해오면서 그때그때 새롭게 탄생한 트렌드를 한데 모아 집대성해주는 역할의 프랜차이즈들이 있었다. ‘워해머’ 프랜차이즈 또한 톨킨에서 발흥된 현대적인 판타지가 ‘던전 앤 드래곤’ 을 거쳐오는 과정을 거쳐 당대에 이르러 새로운 갈래를 만들어냈다.

 

현대의 판타지는 톨킨의 재정립으로 이후 꽃을 피울 수 있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물론 톨킨 역시 고대의 신화들을 갈무리하고 재창조하면서 현대적인 판타지의 기틀을 다졌다는 입장에서 중간자의 역할이기도 하며, 동시에 현대 판타지를 탄생시킨 대부이기도 하다. 그와 마찬가지로 ‘던전 앤 드래곤’ 이나 ‘워해머’, 그리고 여기서 영향을 받은 ‘워크래프트’ 까지 이제 각각이 이전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고 독자성을 더하고 트렌드를 반영하여 하나의 독자적인 세계관과 위상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워해머’ 는 가공의 이야기 중에서 특별한 대우를 할만한 프랜차이즈 중 하나다.(물론 이러한 역사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베꼈다거나 하는 수많은 분쟁이 생긴 것은 덤이지만).

비록 게임즈워크샵 프랜차이즈 중 첫번째는 아니지만 현재 가장 큰 위상을 지닌 ‘워해머 40k’ 역시도 그 이전과 이후의 SF 와 수많은 영향을 주고 받고, 아이작 클라크, 로버트 하인라인, 프랭크 허버트 등이 만든 이전의 트렌드를 정리해 후대에 물려주는 중간자였다. 또 20세기 전반에 걸친 이런 가공전기의 발달은 소설에서 영상매체로 이어지는 매체의 발달이기도 했다. 20세기 초 연재 또는 출간 소설로 시작했던 트렌드는 20세기 말이 되자 영화는 물론, 게임까지 확장됐다.

 

워해머 40k, 들어본 이는 많아도 원작을 아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그러한 거대한 시류 속에서 ‘워해머’ 와 ‘워해머 40k’ 는 유독 게임과 관련이 깊은 프랜차이즈였다. 그 시작부터가 테이블탑 미니어처 게임이거니와, TPRG 나 보드 게임은 물론이고 비디오 게임화도 꾸준히 이루어져 다방면의 장르에서 다양한 작품들이 나왔다. 아무래도 원본이 테이블탑 미니어처 게임이라는, 비록 플랫폼과 장르는 다르더라도 게임화에 적합한 설정과 룰, 시스템적 기반이 뒷받침되었던 영향이 클 것이다.

이러한 강력한 확장력은 수많은 SF/판타지 프랜차이즈 중에서 워해머 계열의 IP 가 미니어처 게임, 보드 게임 불모지에도 퍼지는데 훌륭한 역할을 했다. 예를 들어 아직까지도 원본 TRPG 에 집중하고 소유자인 위자드 오브 더 코스트의 지나치다고할 정도로 까다로운 IP 관리 덕에 디지털 게임화가 풍부하게 이루어지지 못했던 ‘던전 앤 드래곤’ 은 국내 게이머, 취미객들에게는 가끔 몇몇 게임을 통해서나 만나보는 IP 에 지나지 않는다.

 

드래곤이 대기업을 운영하고 마법사와 총칼이 난무하는 사이버펑크 세상 '섀도우런'은 매력적이지만,
TRPG에만 머물러 그 파급력이 없다시피할 정도

기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SF 세계관인 ‘섀도우런’ 의 경우에도 굉장히 매력적인 세계관을 가졌지만, TRPG 라는 확장성의 한계와 소규모로 몇 개의 비디오 게임만, 그것도 공식 한국어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게임만 만들어진 덕분에 국내에서는 존재를 아는 사람조차 손에 꼽을 정도다. ‘워머신 & 호드’, ‘인피니티’ 같은 해외에서는 ‘워해머’ 계열만큼이나 잘나가는 테이블탑 미니어처 게임도 지금 이 문장을 보고 “그게 뭔데?”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절대다수일 것이다.

하지만 ‘워해머’ 계열 프랜차이즈는 비디오 게임 시리즈로 거듭 만들어지면서(비록 그 중에는 실패작도 많았지만) 그 존재감을 거의 모든 게이머와 취미객들에게 발휘했다. ‘워해머 40k’ 에는 ‘던 오브 워’ 시리즈, ‘워해머 판타지’ 는 ‘토탈워: 워해머’ 시리즈 처럼 절대적으로 그 이름을 알린 게임이 하나씩 존재하고 다른 장르로 눈을 돌려도 ‘버민타이드’ 시리즈와 ‘다크타이드’ 같은 액션 게임들, 그리고 수많은 스핀오프가 만들어지면서 모에하지 않은 비일본 계열 서브컬처 중에서는 꽤나 국내에서도 비중이 있는 인지도를 가지게 됐다.

 

렐릭 엔터테인먼트의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 은 그런 ‘던 오브 워’ 의 전성기 이후 잠시간의 워해머 프랜차이즈 게임화 공백기에 나온 게임이었다. 비록 굉장한 명작까지는 아니었어도 스페이스 마린이라는 설정의 특징을 굉장히 잘 표현했고, 게임 플레이도 호쾌하고 재미있는 편이었다. 그전까지 전략 게임이나 원작 TRPG 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형태에 머문 게임이 많았던 워해머 프랜차이즈 비디오 게임에서 액션 게임으로의 전환을 천명한 느낌.

하지만 그 이후로 워해머 프랜차이즈 비디오 게임들의 암흑기가 시작되고, 렐릭 자체도 회사가 위기에 빠지면서 이런 게임 플레이는 한동안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훗날 팻샤크가 ‘버민타이드’ 시리즈로 다시 워해머의 액션화를 이끌어낼 때까지 오랫동안 워해머 계열 비디오 게임은 또 비슷비슷한 전략 게임으로 살아남아야 했다. 물론 그 사이 ‘스페이스 헐크 데스윙’ 같은 게임이 있었다는걸 모르는게 아니다. 그냥 없는 셈 치자.

 

타이터스 이즈 백

그리고 그리고 마침내, 타이터스와 ‘스페이스 마린’ 이 돌아왔다.

■ 프라이머리스 마린의 비디오 게임 데뷔

‘워해머 40k’ 라는 세계관은 이제 설정 반영을 넘어 어느정도 ‘고증’ 이라고 장난스레 부를 만큼 역사가 깊은 공상이 되었고, 그말은 즉슨 이 게임이 수많은 너드와 오타쿠의 지난한 검증의 시간을 거쳐야만함을 의미했다. 그래서 그런 워해머 너드의 일원으로 바라보는 이 게임은, 최고다. 최고의 선물이다.

 

워해머 40k 의 스페이스 마린,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는 원작에서 최근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프라이머리스 마린이라는 이름으로 ‘로그 트레이더’ 시절 이후 정립된 채로 쭉 이어져 온 스페이스 마린의 장비, 무장, 위세, 스토리적인 위치, 아미 밸런스 등 모든 면에서 대격변을 맞이 했었다. 

 

이제야 사람이 됐다... 라고 할까?

프라이머리스 마린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스페이스 마린을 세련되게 만든, 일종의 현대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원본 미니어처 게임으로 말하면 십수년 이상 유지된 오래된 조형, 그리고 설정으로 인해 이제는 멋지기보다는 투박해 보이는 외형 디자인을 일신하고, 무기의 디자인을 보다 현대전스럽게 고쳐 레일과 부착물, 각종 화기와 역할로 보다 세분화하며, 새로운 병종을 도입하고, 겹치는 병종은 정리하고, 그라비스 아머 같은 새로운 장비도 추가하면서(그리고, 가장 중요한 비율 수정!) 오래된 90년대 장난감에 가까워 보이던 스페이스 마린 미니어처를 요즘 나오는 세련된 피겨 모델 답게 만들어주었다.

물론 이것은 프라이머리스 마린이라는 변화의 보다 근본적인 이유, 근거에 가까운 느낌이고, 이에 따라 수많은 변화가 잇따랐다. 일단 세계관 내부적으로 이 사건을 설명하기 위한 새로운 설정과 사건들이 생기고 메인스토리가 오랜만에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의 등장과 아이 오브 테러의 확장, 강력해진 스페이스 마린 만큼 더욱 심각해진 제국의 위기까지. 단순히 ‘미니어처 모델 개편’ 이 아니라 말그대로 ‘워해머 40k’ 라는 세계관과 프랜차이즈, 게임이 대변혁을 거쳤다고 해도 좋을 변화였다.

 

 

 

데스워치로 죽음을 각오한 이가 루비콘 프라이머리스로 거듭나며 시작된다

이 프라이머리스 마린의 등장은 상당히 최근의 일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를 제대로 다룬 원본 게임 외 매체는 없었다. 특히 시각화된 게임에서는 이 게임 ‘스페이스 마린 2’ 가 프라이머리스 마린을 제대로 다루는 첫번째 작품이다. 그만큼 이 게임의 설정 반영은 정말 지독히도 중요했고 그만큼 수많은 너드와 오타쿠들이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보고 있었다.

 

곳곳에서 이렇게 세계관을 보여주는 표현들이 많다

그래서 결과가 어떤가? 이 게임의 세계관 구현은 그냥 말 그대로 원작 룰북과 코덱스, 미니어처를 펴고 마법을 부려 만들어낸 것 같다. 시작부터 타이터스는 빈사의 위기에서 루비콘 프라이머리스 시술(대충 기존 마린을 프라이머리스로 만드는 수술)을 받고 프라이머리스 마린으로 다시 태어나는데, 당연하게도 서로 다른 모델링을 사용하고 있고(물론 어느정도 눈속임이겠지만) 전체적인 비율, 각 아머 패턴의 구현도, 무장의 세부 묘사, 그리고 스페이스 마린의 삶에 대한 묘사도 굉장히 디테일하고 뛰어나다.

 

 

존경하고 사랑하고 의지합니다. 선조님.

프라이머리스 마린을 처음 묘사하는 게임으로서 가지는 부담이나 책임이 클법도 하지만, 적어도 이 점에서는 이 게임은 훌륭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스페이스 마린 답게 여전히 굉장한 인간흉기들이지만 보다 세련됐고, 깔끔하며, 데스워치, 블랙쉴드, 울트라마린, 챕터 코덱스, 시냅스 크리처 등등 수많은 설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높은 이해도까지.

그리고 그런 와중에 워해머 40k 가 가져야 하는 그림다크와 배드애스의 맛은 전혀 모자라지 않다. 가드맨 중에서 가장 유명한 카디아 연대를 불러와 일반 가드맨 입장에서 느끼는 절망을 잘 묘사하고, 그 와중에서도 자신의 목숨을 던져가며 싸우는 광신적인 희생, 군더더기 없이 한 합에 하나씩 적을 처단하고 말도 최소한으로만 하는 배드애스함.

 

인터세서, 어그레서... 다 치워!

한편으로는 원작 설정에서 게임화에 방해가 될법한 건 반대로 넣지 않는 부분도 보이는데, 대표적으로 병종의 구분이 있다. 사실 원작의 진영 이름부터 스페이스 마린이 아닌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같은 걸로 바뀐지 오래되었고, 프라이머리스 마린에 와서는 병종도 인터세서, 어그레서, 인셉터 같은 식으로 바뀌어서 직관성과는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 이 게임은 그런 명칭들은 과감히 버리고 택티컬/어썰트/헤비 같은 이전 명칭 또는 직관적인 명칭을 가져다 썼다.

그리하여 종합하자면, ‘워해머 40k’ 라는 세계관을 시각화하고 게임 내 세계로 구현하는데 있어 이 게임은 마치 코덱스를 준수하면서도 가끔 불필요한 조항은 가차없이 무시하곤 하는 타이터스처럼 적절히 준수하고 적절히 변용하면서 멋진 세계를 만들어냈다.

■ 호드 슈터인데 아주 액션이 진한

본작은 분명 '스페이스 마린' 1편의 후속작이지만, 게임 플레이적으로는 오히려 그보다는 개발 스튜디오의 전작 '월드워Z: 애프터매스' 의 후속작이라고 할 정도로 호드 슈터로서 재정립됐다. 이번 게임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아무래도 역시 연출이 아닐까 싶다. 세이버는 전작 ‘월드워 Z: 애프터매스’ 부터 이러한 거대한 연출, 플레이어를 관찰자로 두고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조망하게 하는 연출에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에도 그 기대감을 져버리지 않듯, 게임 플레이 내내 세상은 플레이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그 장면을 포착하게 해준다.

 

 

연출은 정말 국보급이다

예를 들어 티라니드가 침공 중인 행성에 처음 강하한 후에 하늘에는 가고일이 날아다니고 지상에는 건트의 파도가 일며 그 사이사이 시냅스 크리처들이 진군을 지휘하는 모습, 드레드노트가 벽을 뚫으며 등장과 함께 헬브루트를 박력있게 박살내고는 나머지 놈들은 어디있냐고 외치는 장면, 마찬가지로 드레드노트가 거대한 바위 투척 한방으로 헬드레이크를 박살내는 장면, 마지막 중대 배너 장면 등등. 모든 장면에서 소위 말하는 ‘뽕맛’ 을 항상 가득하게 충전시킨다.

 

이러한 연출력은 모든 면에서 돋보인다. 플레이 내 자주 발생하는 처형, 반격 같은 상황의 피드백도 강렬하고, 패드 활용도 굉장히 뛰어나 진동만으로도 스페이스 마린의 육중한 움직임을 표현할 정도다.

그렇다고 해서 보여지는 부분에만 집중한 게임은 아니다. 세이버가 잘하는, 호드 슈터라는 정체성을 간직하면서도 이를 스페이스 마린에 맞게 발전시킨 부분이 눈에 보인다. ‘월드워 Z: 애프터매스’ 가 플레이어도 좀비도 약점이 확실하고 비슷비슷하게 약한 존재들끼리 벌인 사투였다면 이번 게임은 매우 강력해진 주인공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에 그 대적으로 강대한 티라니드와 싸우전드 선을 꺼냄으로서 강대강의 호드슈터를 만들었다.

 

 

나도 강하지만 적도 강하다. 그럴수록 찢는 보람이 커진다

이런 구도에서 중요한 건 역시 플레이어가 자기 캐릭터의 강함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그것이 게임 내 모든 것을 압도하지는 못하고 역경을 겪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당연히 매우 어려운 일이고, 플레이어는 자칫하면 스스로가 너무 약하거나 너무 강하다고 한쪽으로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게임은 그 밸런스를 잘 잡아낸 편이다. 스페이스 마린이 가진 기본적인 신체 능력, 그리고 워기어들의 파워는 매우 강력하지만 몇몇 개체들은 그것만으로 압도할 수 없는 위용을 뽐내고 가지고 있는 장비와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해야 상대할 수 있다.

 

 

또한, 이 게임은 그냥 물량만 처리하는 단순한 호드슈터가 아니라 공격과 방어, 패리와 회피를 섞은 근접 액션 게임의 요소를 적절히 잘 집어넣었다. 이 부분이 바로 스페이스 마린의 강력함 중 하나인 전투 기술과 예리한 감각을 대표하고 또 플레이어가 숙련할 여지를 많이 남겨주면서,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호드슈터의 플레이를 좀더 다층적이고 복합적으로 만들어준다.

그동안 여러 스페이스 마린 소재의 게임들이 있었지만, 본작이 가장 이들의 전투법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될 정도로 여러모로 복합적이고 재미있는 플레이를 만들어냈다는 생각이 든다. 강력한 화력의 총기, 역시나 강력한 근접 무기 하지만 이를 압도하는 물량의 적, 그 사이사이 섞여 플레이어를 압박하는 정예 개체. 그저 장비의 강력함이나 아머의 튼튼함만을 믿고 싸우기보다 적극적으로 전투기술과 무용을 뽐내며 기술적으로 적을 처리하게 만드는 회피/막기/추가사격/수류탄 등등의 요소들.

 

이러한 요소들은 전례 없는 요소들은 아니지만 적절하게 이 게임에 맞게 변용되어 있어 플레이어들이 어떤 식으로 작동하고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 가늠하기 쉬우면서도 엔드 게임까지 쭉 쓰이는 테크닉으로 남는다.

여기에 이 게임의 메인 모드라고 할 수 있는 작전의 성장 요소는, 그게 매우 가짓수가 많거나 다채로운 정도는 아니지만 하나하나 특성을 해금하고 워기어를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성장이 체감될 정도이고 특성들은 의식하며 활용할 정도의 위력으로 적절히 조율되어 있기에 작전을 진행하며 느끼는 체감 성장도 좋은 편이다. 플레이어의 실력적인 성장과 수치적인 성장을 둘다 잘 잡아내는 뛰어난 게임 플레이 메카닉이라 할 수 있다.

■ 타이터스의 연대기 시즌2

앞선 연출에 맞물려 이 게임의 스토리는 그리 길지는 않지만 타이터스, 그리고 스페이스 마린이 가지는 특징적인 서사를 아주 잘 그려낸다. 타이터스는 게임 시작과 함께 루비콘 시술을 받고 데스워치에서 벗어나 울트라마린으로 원대복귀하며,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인다. 같은 분대원인 가드리엘의 의심의 눈초리, 경고하는 채플린, 스터드로 보아 100년도 안된 아득한 아들 군번인 아케론이 내 지휘관이라거나. 여기에 유서깊은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트롤링에 막강한 티라니드와 싸우전드 선까지 타이터스를 괴롭히는 것들로 가득하다.

 

 

짓지도 않은 죄를 위해 죽음으로 속죄를 각오한 사나이가
동료의 인정을 받고 속죄를 마치고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

그럼에도 전체적인 서사는 타이터스라는 인물의 전체적인 성장과 발전을 보여준다. 전작의 레반드로스처럼 반기를 들까 걱정되던 가드리엘은 타이터스가 반성하고 태도를 바꾸면서 이에 맞춰 가드리엘도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찌보면 가드리엘은 레반드로스와 비슷한 면모를 보이지만 완전히 대척점에 있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점프팩 강하 장면에서 레반드로스는 끝까지 이를 반대했지만, 가드리엘은 코덱스에 위배된다는 언급을 하면서도 “그래도 재미있겠군요.” 라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타이터스 또한 불통으로 일관하던 자신에게 원인이 있음을 느끼고 분대원에게 마음을 열며, 마침내 후반부에 이르러 모든 오해를 풀고 임무를 완수해냄으로서 울트라마린의 일원으로서 자신을 되찾는다.

사실 챕터 외부로부터의 위협은 게임의 중심에 있기는 하지만 서사적으로 핵심은 아니다. 언제나처럼 은하계에 위기가 찾아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일 뿐(재미가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보다 중요한게 바로 타이터스의 서사라는 것. 여기에 마지막에 가서는 1편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타이터스의 응어리가 풀어지는 순간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물론 게임의 중심 사건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티라니드의 침공에 헤러틱 아스타르테스의 모략질, 거기에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트롤링까지 겹쳐서 환상의 상황이 만들어지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은 제법 재미있게 묘사됐다. 단지 이는 문자 그대로 ‘서사’ 이고, 게임의 이야기에 깊은 맛을 내주는건 역시 타이터스라는 중심인물 덕분이 아닌가 싶다.

■ 협동 슈터이지만 아직 협동 미션이 많지는 않아요

다만 이제부터는 게임의 아쉬운 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가장 먼저 게임의 전체적인 구조다. 게임은 크게 3가지 모드, 캠페인, 작전, PVP(영원한 전쟁)으로 이루어져 있다. 게임을 켜면 가장 먼저 캠페인을 플레이하면서 작전 임무를 해금하고, 캠페인을 모두 클리어하고 나면 작전과 PVP 로 라이브 서비스를 가져가는 모델이다.

 

솔직하게 6개는 너무 적소. 더 주시오

이 구조에서 가장 먼저 드는 의문은 PVP 모드의 존재다. 물론, PVP가 무조건 나쁘고 싫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호드슈터라는 본 게임의 정체성과 PVP 모드가 항상 잘 맞물려 나아갈 수 있는가 하는 의문과 PVP 모드는 유지보수에 있어 그 어느 모드 만큼이나 많은 자원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세이버 인터렉티브에서 작전과 PVP 라는 두가지 축을 모두 고퀄리티로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자원이 충분한 회사인가 하는 근본적인 부분에서 나오는 물음이다.

PVP 모드의 재미 자체는 나쁘지 않다. 스페이스 마린이라는 강력한 존재들끼리 맞붙는 건 꽤 재미있는 강대강의 대결이다. 하지만 향후 밸런스나 추가 맵 같은 요소에서 PVP 는 이 게임의 핵심 모드인 작전 PVE 모드와는 완전히 다른, 추가적인 유지보수를 요구하게 되는데 과연 둘다 맞출 수 있을지 걱정이 드는 대목이다. 특히 무기 밸런스는 장기적으로는 PVE 와 PVP 가 함께 갈 수 없을 것이 자명하기에 더욱 그렇다.

물론 이런 게임에 들어간 PVP 모드가 의외로 인기를 끄는 경우도 많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의 명품 PVP 모드가 그러하고, 전작인 ‘월드워Z: 애프터매스’ 에도 PVP 모드는 존재한다. 다만 너무 관성적으로 추가된 것이 아닌지 싶은 것이고, 또 이 게임을 구입하는 사람이라면 사실상 PVP 보다는 호드 슈터를 메인으로 진입하는 플레이어가 대다수일텐데 PVP 모드를 포기하고 더 많은 협동 미션으로 채우는게 나은 선택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동시에, 이 게임의 핵심 of 핵심인 작전 모드의 미션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원인이 바로 이 PVP 모드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떨칠 수 없기도 하다. 현재 작전 모드는 고작 6개의 임무만이 존재하는데, 솔직히 출시시점이고, 3개 모드로 나뉜 점을 고려하더라도 다른 호드 슈터나 코옵 슈터와 비교해도 상당히 적은 편이다.

물론 전작인 ‘월드워Z: 애프터매스’ 의 사례를 볼 때 세이버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이 볼륨을 크게 늘려나갈 것이 자명하다. ‘월드워Z: 애프터매스’ 도 출시 시점에서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꾸준한 사후지원으로 20개가 넘는 챕터와 호드 모드 등 충실한 볼륨을 내놓았다. 하지만 결국 플레이어는 기다려야만 한다는 것, 그리고 게임의 전체 볼륨이 미정인 상태에서 게임을 사야한다는 것이 걸림돌이 될 뿐이다.

즉, 파편화된 모드는 이 게임의 치명적인 문제까지는 아니고 오히려 향후에는 풍부한 볼륨으로 돌아올 수 있는 요소이지만, 다소 탐탁치 않은 부분이 있다. 현재 공개된 로드맵이나 세이버의 전적을 볼 때 앞으로의 업데이트를 희망적으로 보는게 당연하지만, 그래도 당장 주어진 것과 앞으로 받을 것의 차이는 있는 법이니까.

 

 

현재의 게임 볼륨은 모든 치장품을 얻을 수 있는 37번의 클리어와 그 과정 속에서 얻는 각종 워기어와 성장이라고 볼 수 있고, 여기까지 하게 되면 대략 30시간 가량의 플레이타임이 걸리게 된다. 이정도로 시간적으로는 충분하긴 하지만, 더 많은 스테이지가 필요한건 너무나 당연하다.

조작계나 기술적인 지원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 특히 조작계에서 컨트롤러는 완벽하게 조율되어 있어 불만이 생길 수가 없지만, 키보드 마우스 조작계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 초기 키보드마우스 매핑이 다소 이상하게 되어있는데, 이는 제작진이 PC의 조작계를 모른다는 느낌보다는 콘솔 조작계의 전통은 지키고 유지하면서 PC 조작계의 전통은 너무 쉽게 무시해버린 느낌에 가깝다.

 

컨트롤러 조작계는 더할나위 없이 좋다. 키보드마우스가 문제다

오른클릭으로 조준, 왼클릭으로 사격이라는 수십년 지난 전통을 너무 쉽게 바꿔버린 것이 그 예다. 기본적으로 휠클릭이 조준으로 되어 있고 오른클릭에 근접공격이 배정되어 있는데, 근접전의 비중이 크고 매우 중요한 게임이기는 하지만 이런 키 배치가 과연 최선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모든 키보드마우스 유저가 게임을 시작하면 일단 키배치부터 바꾸고 할 정도이니 말이다. 기자도 근접 공격을 마우스 측면 버튼으로, 조준을 오른 클릭으로 바꾸고나서 플레이했다. 그리고 사실 이 게임의 근접 공격 조작은 충분히 키보드로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컨트롤러건 키보드마우스건 이 조작계는 그간 수많은 게임들이 쌓아온 우선순위와 전통이 있다. 정작 컨트롤러에서는 수많은 조작버튼을 불편함 없이 집어넣는데 성공했지만 키보드마우스에서는 너무 과감하게 그 오랜 우선순위와 전통을 깨버렸다. F 같은 자주 누르기 좋은 키에 회복 아이템을 넣고 E에 상호작용을 넣고 X에 락온을 넣고, 이런식으로 하나의 키 배치가 어그러지니 도미노처럼 밀려난 키 배치가 문제가 되는 느낌이다. 물론 키맵핑은 플레이어가 마음대로 바꿀 수는 있지만, 게임을 켜자마자 옵션에 들어가지 않도록, 그리고 조작계를 고치며 골치를 썩지 않도록 하는 것도 게임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기술 면에서는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지원이나 매치메이킹 문제 같은 기초적인 부분에서 미숙한 부분이 보이는 것이 아쉽다. 또 개인적으로는 겪지 못했지만 에픽 게임즈 런처와 관련된 문제도 보고되었다. 게임 초기인 만큼 크래시도 보고되고 있지만 이 부분은 심각하진 않은 느낌이다.

■ 근접전과 사격전의 언밸런싱, 그리고 아직은 미숙한 부분들

다음으로는 게임의 밸런스, 그리고 아직은 미숙한 플레이 디자인에 대한 부분이다. 가장 먼저 현재 협동 미션에서 지적되는 부분은 근접 캐릭터들의 지나치게 제한된 능력, 그리고 멜타를 필두로 한 일부 무기의 초강세다. 물론 이 두가지 다 어느정도 과장된 면도 있고, 실제로 문제가 되는 부분도 있다.

 

일단 근접전의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불워크를 주로 사용했던 입장에서 근접무기들 자체보다도 맵과 몬스터의 디자인, 그리고 근접 공방에서 패턴을 디자인하는 측면에서 다소 미숙한 면이 있다고 보는게 맞을 듯 하다. 개발사 차원에서도 이런 문제를 방지하려고는 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대표적으로 보스 중 하나인 뉴로스로프는 지상에 내려오는 패턴이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는 확실히 근접무기의 활약이 원거리무기에 비해 제한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대신 그를 보상할만한 독보적인 장점이 있으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화력 면에서도 원거리무기가 더 강조되는 모양새. 권총 부무장이 이를 확실히 보완할 정도의 위력이면 또 모르겠지만 권총은 사격을 퍼붓는 적들을 미리 제압하고 들어가는 정도의 역할을 주로 맡고 주된 원거리 화력이 되기엔 무리가 있다.

 

솔직히 전투 자체는 재미있고 PVE 인 만큼 무기별 성능이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일부 무장만 특정 상황에서 무기력한 상황이 벌어지는걸 지적하는 것.

조안쓰로프가 등장하면 근접 캐릭터들은 권총탄을 다 털어내고 손만 빨고 있어야 하고, 근접 캐릭터들이 방어나 회피에 강점을 가지고는 있지만 완벽한 쳐내기, 완벽한 회피가 아니면 그 리턴이 크지 않아서 근접전을 하는데 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이걸 익히는 과정도 하나의 재미이고 물량 속에서 쳐내기와 회피를 반복하며 무쌍을 찍는 재미가 쏠쏠한데다, 잘 풀릴 때에는 3~4단에서도 꽤 재미있게 근접전을 풀어나가고는 하지만, 조안쓰로프로 대표되는 '무기력한 상황' 이 문제다.

특히 파워소드 스캐럽 터미네이터처럼 내 대처를 무시하고 자기 패턴만 무식하게 사용하는 적도 있어서 근접무기가 굉장히 힘든 싸움을 할 때 멜타는 그저 딸깍하면 되는 그런 상황이 많이 벌어져, 근접캐릭터 플레이어들이 부조리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 않나 싶다. 요약하자면 몬스터나 맵 구성 자체가 근접무기를 무력화시키는 성향이 있고(조안쓰로프), 현재 근접무기들 리스크가 매우 큰데 반해 리턴이 독보적이지 못하고, 원거리무기에 비해 잔탄량에서 자유롭다는 점 외에는 장점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파워피스트나 파워해머 정도는 멜타에 비견되는 위력을 가져야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전반적으로 AI의 저열한 능력도 문제시 된다. 매치메이킹이 불안정하다보니 AI 와 작전을 뛰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싸우기는 잘 싸우는 편이지만 AI 가 할 수 있는 능력 자체가 너무 제한적이라 문제가 된다. 그냥 다 멍청하다기보다는 AI가 관여하는 부분이 오직 전투뿐이라 생기는 문제다.

작전 임무는 임무에 따라 여러가지 맵 퍼즐이 존재한다. 하지만 AI 는 이 퍼즐은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뭐 오작동의 여지가 있는거보다는 낫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자연히 퍼즐 푸는 시간이 길어지고 유독 AI 와 함께하면 퍼즐 때 공세가 오는 경우도 많은 것 같고, 지원을 부르는 적을 우선 처치하는 반응도 매우 느린편이라서 공세가 길어지기 일쑤다. 이러다보니 혼자 게임을 하면 3인 협동을 할 때에 비해 엄청나게 플레이 시간이 늘어나버린다.

 

전반적으로 AI 의 우선순위 처리나 반응성이 좋지 않다. 가끔씩 아군이 누웠는데도 부활할 생각은 안하고 권총 들고 걸어다니며 사격하는 모습을 보면 혈압이 솟는다. 그리고 시작할 때 어떤 클래스의 AI 와 함께할지도 선택할 수 없어서 강제로 3근접 파티를 시작하거나 하는 경우도 생긴다. 결국 이 문제는 매치메이킹이 원할해야 해결이 되는데, 아직까지도 매치메이킹이 제대로 안되는 문제를 너무 자주 겪고 있다.

■ 워해머에 의한, 하지만 호드 슈터를 위한 완전한 작품

정말 길게 이야기했지만, 워해머 너드로서, 코옵 슈터에 미친 사람으로서, 내장을 찢고 터트리는 배드애스에 환장한 사람으로서 이 게임은 모든 면에서 최고의 선물이다.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라는 존재를 굉장히 멋지고 적절하게 표현했고, 게임 플레이 또한 개발사 특유의 호드 슈터를 보다 액션성 강하게 뒤틀어 호쾌하고 재미있다. 또한 비록 게임 플레이는 1편과 다소 달라졌을지라도 이야기 측면에서 1편을 잘 계승하며 다음 이야기로 착실하게 이행한다.

 

무엇보다도 세이버의 착실한 사후지원을 기억한다면, 그동안 수많은 코옵슈터들이(특히 스웨덴산) 정작 시작은 잘해놓고 사후지원을 망쳐버리거나, 시작부터 삐걱대서 고치느라 몇 년을 허송세월하는걸 보고 있자면 굉장히 좋은 첫 착수라고 평가할만하다.

 

물론 근거리와 원거리의 아직 완벽하지 못한 밸런스, 부족한 스테이지 등등 이런저런 수정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많지만, 개발진이 워해머 프랜차이즈를 매우 잘 이해하고 있으며, 어떤 점에서 플레이어들이 만족감을 느끼는지 잘 알고 있기에 미래가 밝다. 향후 스테이지가 늘어나고 워기어가 추가되고 또 호드 모드 등도 들어온다면 근래의 코옵 슈터 중에서는 가장 성공한 사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긍정적  
- 워해머 40k 세계관의 뛰어난 구현

- 연출과 물량 표현, 액션이 확실한 호드 슈터
- 세이버 인터렉티브의 강력한 사후 지원 업데이트 예정

▶부정적 
- 근접전과 사격전의 밸런스 등 아직은 조정이 필요한 부분들

- 사후 지원과 별도로 현 시점에서는 다소 적은 협동 미션 볼륨
- 울트라와이드 미지원, 매치메이킹 등 기술적인 미흡함

작성 / 편집: 이명규 기자 ([e-mail])

[Who.a.u?~~]

무엇보다도 세이버의 착실한 사후지원을 기억한다면, 그동안 수많은 코옵슈터들이(특히 스웨덴산) 정작 시작은 잘해놓고 사후지원을 망쳐버리거나, 시작부터 삐걱대서 고치느라 몇 년을 허송세월하는걸 보고 있자면 굉장히 좋은 첫 착수라고 평가할만하다.

화살대가리 씹새들아!

[4T2=ㅈ까-게관위]

앵그리 마린이 슈퍼지구를 싫어합니다

[극극심해어]

화살머리, CDPR ㅋㅋㅋㅋ

[루리웹-6536457668]

월드워Z 게임을 보면
스마2의 미래를 볼 수 있을지도?

[관두등가]

이제는 진짜 믿거 화살대가리.

[루리웹-3096984951]

엄폐 시스템도 없는 슈팅겜으로 근접 전투를 지향하지만 느려터진 이속에 ㅂㅅ같은 구르기 성능으로 접근하기전에 벌집되서 죽어버리는 ㅂㅅ게임입니다.
워햄40k팬이 아니라면 게임 사기전에 고민을 하는걸 추천함

[프리웨이트]

??? 저랑 다른 게임 하신거같은데, 적의 포화를 육중한 쉴드와 강철같은 의지, 황제 폐하에 대한 충성심으로 버티며 이단자와 벌레를 찢고 죽이는 호쾌한 게임입니다. 레벨이 너무 낮을때 너무 높은 월드 난이도에 도전하면 윗댓분처럼 벌집이 될 수 있어요!

[마뱀씌]

스마는 엄폐따위 안한다

[Leehigh]

스마가 엄폐하는건 꼴이너무사나운데요

대사도 뽕개쩔음. 부관들이 적들이 우리를 발견한거 같다고 하니 타이투스가 적들에겐 불행한 일이군 하고 맞받아치는게 진짜 뽕참 ㅋㅋ 애초에 우월한 존재가 몰려오는 벌레떼 정리하는느낌이라 택티컬하게 가는게 안어울림

[KillZergX]

이 게임이 스마무쌍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접근전 손맛도 좋고 강조도 좀 된 편이지만 그냥 전투 시작하자마자 근접전 하려고 달려가면 별것도 못하고 아프게 맞게 되는건 싱글 한정해서는 맞는 말임.

그런데 애초에 스페이스마린들은 근접전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는게 문제임.

적당히 총질로 정리한 다음 근접전하면서 재미보면 되는건데 일단 달려들았다 안되니까 게임탓하는건 쵸큼 그렇달까요.

[루리웹-7326759635]

잉?
엄폐 소용 없던데?
벽뒤로가도 조준당하면 걍 맞는 느낌이라

황제주의를 위하여! 를 외치며 돌진 근접걸고 줘패서 처형으로 아머 채우는게 답인듯

[폐지줍는시바견]

둠슬레이어가 엄폐하는 소리하고 있네
기어스 오브 워나 하러가라

[nmn]

몰랐음? 스마는 죽어도 서서죽는자들임...엄폐 따윌 할리가

[루리웹-3096984951]

갬안하고 댓글다는거냐 아니면 쉬움으로 하고 댓글다는거냐. 원거리에서 미리 정리하고 나머지 근접으로 처리한다고? 원거리 워리어만 나와도 먼저 컷안하면 베테랑 난이도만 되도 바로 뒤진다. 원거리 워리어를 같이 원거리에서 정리? 위에도 썼지만 맞딜하면 바로 뒤지는데 뭔 원거리에서 정리야. 그런게 됐으면 코옵에서 클래스는 왜 나눠놨겠냐?

[루리웹-3096984951]

쓰다보니 또 빡치네 시발

[죄수번호-88-2]

그리고 아쉬운 게 물론 고증문제도 있겠지만, 1편에선 근거리 오크는 빨간 색, 원거리 오크는 노랑색, 폭발물 오크는 검은 색 등등 아무리 떼거리로 나와도 어떤 녀석이 어딨는지 확실하게 감이 왔는데 이번 작은 그게 아니라서 어디서 맞는지도 모르고 갑자기 맞을 때가 적지 않음...

[프리스페이스]

게임의 이해도가 부족하시군요.

[루리웹-3096984951]

그리고 넌 게임을 안해보고 리플을 다는걸테고

[루리웹-3096984951]

코옵할꺼 아니면 난이도 낮춰라가 대부분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인데 왜 여기만 겜안분 실드들이 많지

[프리스페이스]

이 게임에선 패딩이 핵심인데 기어즈처럼 구르기 식을 바라는건 좀 그렇지?! 안을까합니다.

더욱이나 스페이 마린인데 민첩보단 육중함을 중점을 둔 캐릭터인데 님의 그런 주장에 저의 답이 알맞지않았을까 싶습니다.

뭐 까고 싶으면 뭐 한도끝도없고 취향 차이도있는데 저런말하면 즐겁게 하는 사람들에겐 참 불편하지않겠어요?

[프리스페이스]

아! 그리고 전 2클래스 25만렙 달성했어요~

[루리웹-3096984951]

내가 틀린말했냐? 그것부터 말해봐라. 너야 말로 대놓고 게임이해도가 부족하네 식으로 비아냥거리면서 불편하네 어쩌네 참

[루리웹-3096984951]

원근거리 밸런스 ㅂㅅ이고 캠페인은 난이도 낮춰서 빨리끝내고 멀티나 돌려라가 다들 하는말인데 실드도 적당히 쳐야지

[프리스페이스]

그럼 당신에게 알맞은 게임을 즐기세요~

아니 찾길 바랍니다.

[루리웹-3096984951]

에휴

[참외아래참호]

비추가 없다니 플갤 역병같은 인간에게 줄 야유가 댓글 뿐인게 아쉽네.
네놈의 추악한 고향으로 꺼져라 헤러틱, 오물이 있을 곳은 워프의 찟겨진
어둠뿐이다.

[루리웹-7297282013]

이 게임에서 엄폐를 찾는다고? 님 주소 잘 못 찾아온거 아님? 게임 이해도가 꽝이시네. 이단이다.

[qerr133]

병먹금

[루리웹-8505320842]

별...게임가지고 빡치기는 한심...현생도 좀살아라. 이상한데 몰입하네. 그냥 가볍게 즐기면 되지 ㅉㅉ

[던전슬라임]

지가 못하면 난이도 낮춰야지 어쩌란 거지 ㅋ

[인디아나존스]

맞아 누가 베테랑 하래?ㅋㅋ 일반하면되는데ㅋ

[畳み込みNN]

차라리 깔거면 개성의 없이 ↗으로 만든 pvp나 욕하던가

[신짬뽕]

인퀴지터!! 여기 이단!!!

[Violeta_]

크으으으으ㅡ으ㅡ으으으 맞습니다 마법이고 총알이고 뭐고 기합으로 버텨야합니다

[Dr.Dogman]

그래 처 억울하고 분노 차면 만만해 보이는 애 잡고 물어 뜯으려다 처 발리지 말고 하나씩 댓글 달아주지 그러냐
당장 한 페이지만 봐도 누가 이해도 떨어지고 모자란 놈인지 명백한데

[알렉산드르 봉탕]

손이 좀 늙었나보죠 뭐

[마팟부두]

10랩 캐릭으로도 무자비 깨봤고 최약체로 평가 받는 근접캐 어썰트로도 파일럿 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최종 무자비 난이도 클리어 가능한데 뭔 근거리캐가 아무것도 못하는것마냥 억까하고있음? 애초에 게임이 패링이나 기타 기믹등으로 근접에서 생존하라고 기믹이 짜여있는데 무슨 엄폐시스템이야 겜은 해본거 맞음? 접근하기전에 벌집되면 그냥 본인이 못하는거지 무슨 시스템탓을 하고 있음 근접 몰빵된 불워크도 플라즈마 피스톨로 충분히 원거리적 견제 가능하구만

[루리웹-9894319248]

이젠 맘이 좀 바뀌셨을까모르겠네. 엄폐안하면 뒤지고 원거리공격 맞으면 존나 아파 뒤지는 게임인데

[루리웹-9894319248]

그래요 꺨수는 있죠. 정말 숙련된 플레이어는 ai둘끼고 꺠긴 깨덥니다. 그런데 모두가 그럴수있나요?
대부분은 파티원한테 업혀갈뿐이고 그 파티원이 근접캐가 아니라 다른 캐릭일수록 더 수월하고 빠르고 안전하다는사실은 게임을 해봤으면 모를수가없을텐데.

패링 및 기타 기믹 뭐말하는건지모르겠는데 패링은 최소한의 근접의 생존의 수단일 뿐이지 그걸로 모든게 되진않음.
그 잘난 패링으로 원거리 공격이 막히덥니까? 상당함만 가도 패링한번 실패하면 걍 골로 가기 일쑤인데 진짜 겜안분으로밖에 안보이십니다.
시스템문제 맞습니다. 카오스맵자체를 안가보시고 하는 소린가?

근접은 확실한 근접 쓸어담기가 가능하던가 해야하는데 파워무기가 제 구실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유튜브 에디션이십니까?

[루리웹-3096984951]

처형 무적에 실드 재충전 시스템 있으면 뭘하냐고 접근을 못하는데 개발사 ㅆㅂ장 놈들아. 겜은 해보고 내놨냐

[미풍가도]

니 손과 대가리를 탓해라.

[qerr133]

병먹금

[루리웹-6536457668]

구르기도 엥간하면 무적입니다.

[던전슬라임]

할줄도 모르면서 뭔 난이도로 했길레... 스트리머들 적당한 난이도로 거의 죽지도 않고 8시간쯤에 엔딩 거의 다 보던데 ㄱ소리하고 있네

[김모조]

컨트롤러를 바꿔보세요
엑세스 콘트롤러 잘 나왔어요

[Suhanmu]

캠페인은 총알이 좀 적어서 근접전이 강제되는 감이 없잖아 있던데.
잡몹도 오토라이플 서너방은 맞아야 죽다보니 많아도 200발 안 넘는 화기로는 좀 쪼들리는.

[Leehigh]

개인적으론 볼터로 몰려오드 호드 머릿수 정리 -> 남은몹 근접전으로 정리하게 되는 순서가 나쁘지 않았어요. 근접이나 원거리무장 둘다 맹점이 있어서 섞어쓰도록 설계된게 나름 맛있는듯.

[일용 아범-586]

스캐럽 오컬트 터미네이터의 뚝배기를 손으로 잡아 뜯고,
사우전드 선즈 헬브루트 안에서 루브릭화 되지 않은 몸뚱아리가 튀어나와서
순간적으로 '어? 설정이 이게 맞나?' 싶었는데...

200년 짬밥의 상남자 스마 형님의 개쩌는 패기와
울트라 마린 빛깔의 상쾌한 파괴 쾌감에 취해
어느덧...
'그게 다 무슨 상관이냐?' 싶어졌습니다.

취향 맞다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얼마나 재밌냐면 ㅈㄴ게 ㅈㄴ 재밌습니다.

[dongle²]

헬브루트는 육신이 필요해서 다른 군단병 꼬셔서 쓴다네요

[니들눈에는저게덤핑이안될꺼같니?]

머리하고 몸통비율이 안맞는건 설마 ...총몽의 재림인가!!

[라쿤의재롱잔치]

그런건 아니고 쟤들 육성하려면 체력훈련과 더불어 몇년에걸쳐서 꾸준히 총 십몇회에 달하는 개조수술을 거침.
그러다보니 몸이 저렇게 엄청 커치고 울긋불긋하게 결과물이 나옴.

[던붕]

스페이스 마린 시술 받으면 체형이 일단 3미터가 가까이 되는데 옆으로도 많이 늘어나요 ㅋㅋ

[폐지줍는시바견]

다 타이투스라고 부르고 자막도 타이투스인데 왜 리뷰에서 굳이 타이터스라고 하는 거임?

[에키드나]

옛날에 스페이스 마린 1 때 타이터스라고 한패가 되서 낮선가봐요.
근데 이건 게임사 공식 번역이고 그건 유저 한글패치버전인데..

[폐지줍는시바견]

걍 리뷰어가 이상한 듯
예전에 인왕 리뷰도 굳이 니오라는 명칭으로 쓴거보면
여기 리뷰어들은 이상한 고집이 있음

[깜짝새]

Titus는 원래 옛날 로마의 라틴어 이름임. 라틴어 발음으로는 티투스. 근데 Titus를 미국 영어식으로 읽으면 타이터스. 게임 속에서 타이터스라고 발음함. 한국 자막은 타이투스라고 되어있다면 그게 도리어 족보없는 발음 방식이긴 함. 알파벳 i 를 아이로 읽는 건 분명히 영어식인데 그러면서 us 를 우스로 읽는다면 좀 어색하지. 뭐 말도 안 된다는 건 아니겠다만. 그러니 리뷰어가 이상한 건 아니야.

[BioSoul]

아수스 에이서스 논란처럼 쓸데없는 얘기 타이터스든 타이투스든 둘다 맞음

[던붕]

발음 들어보시면 아실거에요 투랑 터의 중간발음으로 발음해서요 ㅋㅋ

[죄수번호-88-2]

저는 살짝 아쉬웠네요. 전작의 게임플레이가 사격하며 와리가리 잘 치고 적절한 근접 콤보로 강한 적을 고립시키는 (특히 처형 중에 무적타임이 없기 때문에) 방식이었던데 비해, 장르가 호드슈터로 바뀌고 패링 추가 + 일신된 아머시스템으로 리뷰에도 나와있듯이 좀 다른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근접 요소가 분명히 남아있게 게임이 전박적으로 재밌다는 건 분명합니다.

[알펜리트]

루브릭 마린 모델을 아주 기깔나게 뽑았던데 기존 미니어처에 없는 몇몇 머리 패턴 나와줬음 좋겠네요 ㅋㅋㅋㅋ

[삘릴리불어봐]

저에겐 멀미 체질도 할 수 있는지가 관건 ㅜㅜ

[-말리-]

그래도 1인칭 보다 3인칭이라 조금 낫습니다.

[현자 로벨리아]

오직 타이라니드만이 구원을 약속한다

[일용 아범-586]

ㅇㅇ, 꿀꿀이죽 건더기 어서 오고~

[루리웹-3096984951]

은폐 엄폐가 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은폐 엄폐 없고 근접 액션을 특징으로 판을 짜놨으면 그거에 맞춰서 밸런스를 맞췄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지금 다들 하는 사람들마다 근원거리 밸런스 ㅂㅅ이라고 입모아서 말하고있는데

[qerr133]

병먹금

[Tazza SSakThree]

어디 많이 아프신거같습니다.^^; 은폐엄폐 없어도 하는데 전~~~혀 지장없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전투가 가능하구요!
패링+회피만 잘해도 최고무자비 난이도에서 겁나 잘버팀니다.
최소 100시간은 게임하고 좀 평가하시길 바랍니다. 겉핥기 식으로 대충보고 폄하하지마시구요! 그럼 즐겜~

[루리웹-7297282013]

타이터스 아니고 타이투스. 리뷰하는데 캐릭터 이름조차 제대로 모르네.

[게임은손맛이쥐]

싱글중이지만 중간중간에 총알먹는거 짜증남 ㅋㅋㅋ 게임재미를 반감시킨다고 해야하나 암튼 짜증 ㅋㅋㅋ 탄피양도 좀 작은거같고 엘베이용할때 내가 꼭 눌러야 이동하는것도 단점 그외에는 큰 버그나 불만사항은없음

[빈약빈약]

둠하면 멀미있던데 이건 갠찬으려나...

[루리웹-9600338755]

오랜만에 진짜 재밋게햇네요 둠하는느낌도나고 타격감이 진짜 좋아요 스토리는 뻔하긴한데 게임성이나 연출이좋으니까 굉장히 몰입되고 플탐짧은게 아쉬울정도로 잘만들었습니다

[극극심해어]

방금 엔딩 봤습니다 "물론 키맵핑은 플레이어가 마음대로 바꿀 수는 있지만, 게임을 켜자마자 옵션에 들어가지 않도록, 그리고 조작계를 고치며 골치를 썩지 않도록 하는 것도 게임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는 진짜로 공감가네요 맘대로 바꿀 수 있는것도 좋지만 바꿀 필요가 없게 잘만드는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로얄가드]

1. 근접직업이 좀 병맛임.
2. 근데 볼터가 좋은건 아님
3. 대부분은 멜타 들고 녹이고 있고 스나는 라스 푸질 외에는 쓰기 어려움
4. 대부분의 무기의 탄창이 뭐이리 작은건지
5. PVP는 핵때문에 망할거임. 안티 치트는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PVE에도 핵쓰는넘 천지인데

[BioSoul]

1편이 진짜 재밌었는데 플3으로 최고난이도로 엔딩을 여러번 봤을정도
하드난이도에서는 오크들 몰려나오는거 빨리 효율적으로 처리하지 않으면 유다희를 쉽게 만나는 긴장감이 좋았음
체력회복으로 처형할때 무적판정 아닌것도 게임을 맵게 만드는 요소라서 더 좋았음

[관두등가]

PVP는 할거 없으면 이거나 해라...수준이니 논외로치고
어설트 근접이 뛰어든거까진 좋았는데 너무 총알받이 되는데다 처형하는동안도 총알 처맞기도 함. 아머유지하려고 패링하면 뭐하나..피는 이미 바닥인데...쩝
빨리 패치좀...

[죄수번호남바원]

솔찍히 말하면 호들갑 떠는 만큼 재밋는 게임 아닙니다...

차라리 둠 둠 이터널을 하는게 더 나아요. 그래픽이나 액션성이나 비교불가임.

[크로스킬즈]

골수 제국인이라면 스마 시리즈는 뽕맛이 끝내줄 것 같음

액션겜 문외한 사람들에게는 둠이나 스마2나 어려운 게임

[LEIA]

Flashgitz로 먼저 접한 ㅋㅋㅋㅋㅋ

[갓아쿠아여신]

선조님 ㅠㅠㅠ 다뿌셔!!

[독백이라착각하기쉽다]

볼트가 너무 딱총인 것 말고는 정말 재밌고 재밌게 들겼던 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던붕]

사실 딱총아니고 현대 전차도 한방에 박살낼 미사일-탄환인데
그런놈들은 진작에 멸종햇고 레이저도 버티는 외계인만 남은 세상이라 어쩔수없ㅈ..

[플릿 에퍼드]

올드부심 뿜어대는 타이터스, 이런게 진입장벽이지

그나저나 스토리는 호쾌하고 재밌는데 멀티 들어가면 병종들이 페널티가 심해서 슬픔

방패좋아해서 불워크랑 점프 해머 하고 싶어 어썰트로 봇과 놀고 있는데
원거리 무기 주무장 페널티로 못쓰다보니 공중에서 서로 보막걸며 원거리 공격하는 넘 2명 만나면 개짜증나기 시작함

[루리웹-9894319248]

재미있게 하고 있는 게임. 하지만 무기 밸런스는 처참하며 근접캐릭한테는 너무 가혹한 상태이다. 대부분은 밸런스 패치 수치만으로도 해결될수있는 문제들이라
어련히 잘 패치하지않겠나 라고 생각하고는 있는데
여기서 그저 쓴소리하는 사람 욕하기 바쁜거보면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문제가 있는건 문제가 있는거고
원거리 공격이 100%적중률을 발휘하는데다 상당히 멀리서 쏴대기도 하며 근접에도 몹들이 뗴거지로 몰려있기때문에 제대로 처리가 안되는 순간이 많이 나온다.
그렇다고 엄폐를 한다? 맵에 총탄을 피할 오브젝트가 많지도 않지만 많은 오브젝트는 총알을 막아주지못하고 그대로 다 와서 꽂힌다.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갈떄 아래서 보이지않는 차지샷이나 총알 맞고 피 털려본 사람 게임을 해본사람이라면 다 겪었을것이다.

카오스맵이 버림받은 가장 큰 이유는 원거리 몹들 떄문일것이며 두번쨰가 근거리 절대방어 잔고어 방패병들떄문일것이다.
현재 이게임의 원거리 몹들의 대미지 및 적중률은 불쾌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실력과 어쩌고 유튜브에디션마냥 떠드는 분들 꽤 많은데
그나마 니드들은 근처에서 패면 근접공격으로 바꿔서 칠떄도 있지만 백스텝으로 내 공격 피하면서 산탄쏘는애들도 있죠
루브릭들은 그런거 없이 그냥 바로 앞에서도 총쏘고 순간이동해서 뒤로 돌아가거나 화염방사기같은 경우는 강한 공격으로 피 쉴드 다꺠고 반피만들어버리고합니다.

차라리 근접 몹들을 강하게 만들면 모를까 원거리 몹이 과하게 썐건 문제입니다.

[바른ㅁㅇ인생 열정청년]

몰려오는 트잔고르들이 너무 멋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