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해리 포터: 퀴디치 챔피언 | 출시일 | 2024년 9월 3일 |
개발사 | 언브로큰 스튜디오 / 포트키 게임스 | 장르 | 스포츠 |
기종 | PC, PS4, PS5, XONE, XSX|S, NS | 등급 | 12세 이용가 |
언어 | 자막 한국어화 | 작성자 | Graz'zy |
지난해 ‘호그와트 레거시’ 리뷰서 피력했듯 필자는 J.K.롤링作 ‘해리 포터’의 오랜 독자다. 감수성 풍부하던 시절, 호그와트로부터 편지가 날아들길 기다리다 지쳐 한동안 열병 같은 우울감을 겪기도 했다. 출판사 문학수첩이 국내에 이 소설을 처음 소개할 당시 필자도 작중 해리처럼 십 대 소년이었다. 못된 친척집에 맡겨져 계단 밑 벽장서 새우잠을 청하던 비참한 아이가, 어느 날 마법학교 입학 자격뿐 아니라 은행에 쌓인 금화 무더기와 자신도 모르게 마왕을 타도했단 유명세까지 얻었다 생각해보라. 심지어 믿음직스러운 친구들과 매 학기 흥미진진한-본인 입장에선 위험천만하나- 모험을 겪지 않나. 소년 소녀라면 누구라도 흠모하며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야기였다.
다행히 서른 중반 배불뚝이 아재가 되어나마 ‘호그와트 레거시’로 못다 한 만학의 꿈을 이뤘는데, 그럼에도 몇몇 아쉬움은 남았다. 배경이 19세기인 탓에 원작 주역들이 등장치 않는다든지, 학생 신분에 너무 잔혹한 저주 마법을 남발한다든지, 퀴디치를 해볼 수 없다든지 등등. 특히 퀴디치는 규칙도 애매한 가상 스포츠를 공들여 넣는 게 개발력 낭비임을 알면서도, 마법 사회에 생기를 불어넣는 중요한 문화라 내심 구현하길 바랐다. 그래서 별도로 ‘해리 포터: 퀴디치 챔피언’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마지막 퍼즐 조각이 맞춰진 기분이었다. 추세를 역행하는 유료 판매 온라인 PvP 게임이지만 마침 PS+ 9월 이달의 게임으로 배포 중이니 관심이 동한다면 그쪽을 활용하자.
지난해 초, 흥행과 비평 두 마리 토끼를 잡았던 '호그와트 레거시'
'해리 포터: 퀴디치 챔피언'은 마치 그 마지막 조각 같은 작품이다
해리를 띄워주고자 만들어진 퀴디치
J.K.롤링이 몰고 다니는 온갖 구설수와 별개로 소설가로서 필력까지 부정하긴 어렵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막을 열어젖힌 제1권 ‘마법사의 돌’서 그녀는 가깝고도 먼 마법 사회를 흥미롭게 묘사한다. 마냥 신비로운 별세계가 아니라 친숙한 듯 색다른 요소들, 가령 동영상처럼 움직이는 사진이나 개굴 거리며 널뛰는 초콜릿이 퍽 실감 난다. 덕분에 어떻게든 킹스 크로스역 9와 3/4 승강장만 찾아내면 우리도 호그와트로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그곳에는 마법사를 위한 학교뿐 아니라 마법사를 위한 상점, 마법사를 위한 은행, 마법사를 위한 행정 기관이 운영되며 당연히 마법사를 위한 스포츠도 존재한다. 빗자루에 올라타 쌩쌩 날아다니며 즐기는 구기 종목 퀴디치가 바로 그것이다.
‘해리 포터’나 퀴디치를 모르면서 굳이 본작을 즐길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짧게 소개하겠다. 퀴디치는 팀당 일곱씩 총 열네 명이 타원형 구장서 세 가지 공으로 경기를 펼친다. 먼저 세 명의 추격꾼은 가장 일반적인 공인 쿼플을 챙겨 상대편 골대로 던져 넣는 게 목표다. 두 명의 몰이꾼은 굵직한 몽둥이로 쇳덩이 공 블러저 둘을 상대에게 날리거나 우리 편으로 오지 못하게 막는다. 한 명의 파수꾼은 원형 골대 세 곳을 재빨리 오가며 수비한다. 마지막 수색꾼은 작고 날쌘 골든 스니치를 낚아채 큰 득점과 함께 승부의 결착을 짓는다. 쿼플 하나당 겨우 10점인 반면 골든 스니치는 무려 150점짜리. 그것도 어느 쪽이든 반드시 골든 스니치를 잡아야 경기가 끝나는 황당한 규칙이다.
양팀이 빗자루를 타고 경쟁하는 마법 사회 최고의 인기 종목, 퀴디치
그야 어디까지나 해리를 띄어주기 위한 엉터리 스포츠긴 하지만서도
보다시피 대놓고 공격용 쇠공을 두 개나 주는 등 범상찮은 구석이 많은데, 특히 골든 스니치에 관한 규칙은 스포츠로서 용납되기 힘들 지경이다. 생각해보라. 양팀 실력이 비슷하다 가정할 때 쿼플로 100점 이상 격차를 벌리긴 좀체 어려울 터. 요컨대 단숨에 150점이 나며 경기가 종료되는 골든 스니치 포획이 사실상 승패를 판가름한다. 그 외에 추격꾼도, 몰이꾼도, 파수꾼도, 쿼플도, 블러저도 들러리일 따름이다. 왜냐하면 퀴디치 자체가 수색꾼, 즉 우리의 주인공 해리 포터를 스포츠 스타로 띄워주려 안배된 종목이니까. 팀이 지독히 밀리는 와중에 자신의 흉터마냥 번개처럼 날아오른 해리가 마침내 골든 스니치를 붙잡고 몰려든 동료들의 헹가래 받는 장면을 묘사하고자 말이다.
따라서 퀴디치가 엉터리임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독자도 충분히 인정하는 바다. 다만 그렇다고 빗자루 타고 즐기는 마법 사회의 스포츠란 로망이 사라지는 것도 아닌지라. 그 대신 팬들은 퀴디치의 규칙을 나름 수정할 뿐 아니라 실제로 경기를 치르기까지 한다. 도대체 무슨 흰소리인가 싶을 텐데, 일명 쿼드볼이라 불리는 머글 퀴디치가 벌써 십수 년 전 고안되어 전세계 수많은 이들이 뛰어드는 중이다. 해결책은 단순하다. 골든 스니치 포획 점수를 150점서 30점으로 대폭 낮췄다. 그것만으로 퀴디치는 꽤 그럴싸한 스포츠가 된다. 애당초 J.K.롤링이 현실의 종목을 적당히 짜깁기했으니 당연하다. 쿼드볼이 스포츠로서 성립된다면 비디오 게임화라고 안될 이유가 무엇이겠나?
이미 몇몇 불합리한 규칙을 조정한 머글 퀴디치, 쿼드볼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퀴디치의 비디오 게임화가 마냥 어리석은 기획도 아닐 터
엉터리 스포츠를 제대로 된 게임으로
그러면 ‘해리 포터: 퀴디치 챔피언’이 저 가상의 스포츠를 얼마만치 잘 구현했나 살펴보자. 게임은 기본적으로 멀티플레이 위주지만 혼자 즐기고픈 이들을 위한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위즐리 버로우 가든서 네 역할을 차례로 학습하고 호그와트 도미토리컵, 트라이위저드 스쿨컵, 그리고 대망의 퀴디치 월드컵에 도전하는 식이다. 팀원은 몰이꾼이 하나 줄어든 여섯 명이며 전부 직접 커스터마이즈한다. 평상복은 물론 머리 보호구, 안경, 지팡이, 빗자루 잔흔, 감정 표현, 세리머니를 장착 가능한데, 꾸준한 플레이로 시즌 보상을 해금하거나 돈으로 구입하면 된다. 가장 얻기 어려운 고급 보상은 해리, 론, 헤르미온느 삼총사와 초 챙, 말포이 등 원작 등장인물 스킨이다.
꾸미기 요소야 선수 능력치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나 빗자루는 예외다. 저마다 속도, 내구성, 민첩성이 다르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을 향상시킨다. 사실 원작은 명문 귀족 루시우스가 아들네 기숙사에 최신 빗자루를 뿌리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P2W을 묵인하는데, 다행히 게임의 경우 이게 과금 유도성 콘텐츠는 아니다. 초반에 잠긴 빗자루도 도전 과제를 통해 얻는데다 업그레이드 상한이 존재해 명확한 우열은 없다. 최대 속도가 중요하면 파이어볼트, 부스트 효율을 중시하면 님부스라는 식이다. 스킬트리 역시 선형 구조에 여섯 단계뿐이라 최종적으로 대등한 조건의 게이머끼리 경쟁토록 설계되었음을 알 수 있다. 스킬은 쿼플 운반 시 페널티 감소, 패스 거리 증가 같은 류다.
팀 전체를 커스터마이즈, 일부러 '호그와트 레거시'와 똑같이 꾸몄다
빗자루마다 성능이 다른데, 과금 유도는 아니고 일장일단이 있는 편
상술했듯 원작 퀴디치가 워낙 엉터리라 크고 작은 조정이 이루어졌다. 우선 문제의 골든 스니치는 쿼드볼 같이 30점짜리로 격하. 경기 종료 규칙 역시 양팀이 처음 자리로 돌아가 점프볼부터 다시 시작하는 정도가 됐다. 물론 그때까지 점수 및 소요 시간은 유지된다. 매 경기당 7분이 주어지며 남은 시간 5분, 2분째 골든 스니치가 하나씩 풀린다. 즉 한 쪽이 골든 스니치를 독식해도 그 최대값은 60점이다. 여기서 수색꾼과 추격꾼이 담당하는 역할은 원작과 별반 다르지 않다. 파수꾼도 비슷하되 내내 골대만 지켜선 지루하므로 플레이 콜러라는, 통과하는 동료의 부스트 충전을 돕는 마법 고리를 구장에 깔아줄 수 있다. 몰이꾼은 블러저가 재사용 대기시간이 걸린 유도탄처럼 바뀌었다.
싱글플레이는 여섯 선수 가운데 하나를 게이머가 조작하면 나머지는 AI가 움직인다. 언제든 자유롭게 조작 대상을 바꿀 수 있어 추격꾼으로 공세에 나서다 몰이꾼이 되어 적을 박살내고, 수세에 몰렸을 때 파수꾼으로 골대를 지켰다 골든 스니치가 풀리면 수색꾼이 되는 게 가능하다. 혹은 어느 한 선수에 깊이 몰입하여 조작 대상을 쭉 고정해도 괜찮다. 3차원 공간을 날아다니는 종목 특성상 AI가 사람보다 능숙한 측면이 없잖아 나름 믿고 맡길만하다. 멀티플레이의 경우 6vs6은 매칭이 난항일 게 뻔하니 일인당 둘씩 맡아 3vs3으로 치른다. 조합은 추격꾼1과 몰이꾼, 추격꾼2와 파수꾼, 추격꾼3과 수색꾼까지 셋. 모든 플랫폼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여 매칭은 퍽 원활한 편이다.
싱글플레이의 경우, 자유롭게 조작할 선수를 바꿔 다양한 역할을 수행
멀티플레이는 일인당 선수 둘씩 담당하여 실시간 3:3 PvP로 진행된다
독립된 라이브 서비스의 가치 있을까
잠시 지난해 ‘호그와트 레거시’를 돌이켜보자. 두 발로 교내와 인근 지역을 돌아다니던 초반과 빗자루나 히포그리프를 얻은 후 경험이 완전히 다르다. 비행이란 그 자체로 자못 신나는 일이다. EA ‘피파’를 즐길 때 구장서 뜀박질만 해도 재미있다는 이가 얼마나 될까. 반면 ‘해리 포터: 퀴디치 챔피언’의 경우, 저 ‘로켓 리그’처럼 구기 종목이기 앞서 선수를 움직이는 과정만으로 어느 정도 게임 가치가 성립된다. 빗자루 조작 방식이 쉽고 동작은 부드러우며 부스트 발동 시 속도감까지 준수하다. 또한 여느 스포츠서 찾기 힘든 PK 전문직, 몰이꾼은 별다른 반격 없이 쿼플 뒤꽁무니나 쫓는 선수들의 머리통을 깨부수는 가학적(…)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이만하면 훌륭한 오락거리다.
반쯤 말장난이지만, 감히 평하건대 ‘해리 포터: 퀴디치 챔피언’ 현존하는 최고의 퀴디치 비디오 게임화다. 당신이 원작 팬이라 퀴디치를 꼭 PC, 콘솔로 즐기고 싶다면 이만 한 선택지가 달리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본작이 독립된 멀티플레이 스포츠 게임다운 충분한 분량 및 완성도를 갖췄느냐는 별개 문제. 내가 직접 퀴디치 선수가 되어 날아다니는 ‘마냥 즐거운’ 경험은 챙겼으나 작전을 짜고 시의적절한 수행으로 ‘경기 전체를 통제하는’ 스포츠 게임다운 면모는 영 어설프다. 가뜩이나 3차원 공간을 활용하는데 작금의 백뷰는 상황 파악에 쥐약이다. 슛 페이크, 드래그 백, 힐플릭 같은 개인기가 있는 것도 아니라 게임의 미시적, 거시적 측면이 모두 얕은 수준에 머문다.
만듦새는 준수하다, 비행 조작이 쉽고 동작의 부드러움도 속도감도 만족
특히 몰이꾼으로 머리통 깨부수는 재미가 각별, 내게 퀴디치는 살인이다
애당초 골칫거리였던 골든 스니치 역시 돌아 돌아 여전히 거슬린다. 근본적으로 골든 스니치를 잡고 말고가 경기의 주된 흐름, 즉 추격꾼과 파수꾼이 쿼플을 두고 벌이는 공방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 동료 수색꾼이 상대편보다 미숙할 경우 60점을 고스란히 빼앗길 공산이 큰데, 겨우 7분 동안 쿼플로 만회하기 쉽지 않은 격차다. 여기서 추격꾼과 파수꾼은 손 놓고 당하는 입장이니 불쾌감만 가중될 수밖에. 그나마 몰이꾼 정도나 블러저로 간접 개입이 가능할 따름이다. 오죽하면 골든 스니치가 뜨고부터 몰이꾼이 주구장창 수색꾼만 패는 게 가장 유효한 작전일까. 그렇다고 포획 점수를 더 낮췄다간 골든 스니치 자체가 무의미해지니 여러모로 퀴디치란 종목의 딜레마가 아닐 수 없다.
끝으로 최악의 복병은 서버 환경이다. 퀴디치 월드컵까지 싱글플레이 콘텐츠는 빠르면 한나절에 공략 가능하다. 물론 소속 팀을 바꾸거나 난이도를 높일 수 있으나 그래봐야 체감되는 변화가 크지 않다. 결국 ‘해리 포터: 퀴디치 챔피언’ 라이브 서비스를 상정한 온라인 PvP 게임이고, 실제로 보이스 챗과 함께 즐긴 멀티플레이는 퍽 즐거웠다. 제대로 경기가 진행됐다면 훨씬 좋았겠지만 말이다. 안타깝게도 현재 한국서 접속 시 빈번히 터지는 지연 및 튕김 현상은 해리 포터 본인이 직접 뛰어도 가망이 없을 지경이다. 패스와 태클이 장렬히 허공을 가르고 상대편 블러저를 피하긴 불가능에 가깝다.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인도 등 여러 지역서 비슷한 고통을 호소하는 중이다.
150점서 30점까지 낮췄으나 여전히 본 경기와 너무 동떨어진 골든 스니치
아쉽게도 현재로선 한국에서 멀티플레이를 제대로 즐기는 게 불가능하다
종합선물세트의 일부가 딱 적당하다
앞서 강조했듯 퀴디치의 비디오 게임화로서 ‘해리 포터: 퀴디치 챔피언’은 괜찮은 결과물이다. 현재 스팀 평가를 보면 1,557개 리뷰 중 77%가 긍정적이라 파란불이 켜졌다. 다만 겨우 1,557개란 숫자에 대해 짚어볼 필요가 있다. 원작 소설 및 영화화 종결과 이어진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좌초로 기세가 좀 꺾였으나, 여전히 ‘해리 포터’ 팬은 전세계에 가득하다. 당장 ‘호그와트 레거시’ 스팀 평가가 20만 개-90% 긍정적-에 달하는데, 출시되고 1년가량 흘렀음을 감안하더라도 하늘과 땅 차이다. 요컨대 ‘해리 포터: 퀴디치 챔피언’은 분량이나 완성도, 서버 문제를 떠나서 아예 관심조차 미비한 실정이다. 물론 애매한 분량, 완성도, 서버 문제 탓에 입소문이 덜 나기도 했겠지만 말이다.
바야흐로 All in One, 종합선물세트 같은 게임이 넘쳐나는 시대다. 옛날이야 낚시만, 당구만, 카드 노름만 되는 소소한 작품이 흔했으나 요즘은 웬만한 오픈월드 게임에 죄 들어가지 않나. 멀리 갈 필요 없이 ‘호그와트 레거시’만 봐도 전투, 모험, 수업을 넘어 각종 미니 게임까지 온갖 서브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EA ‘피파’처럼 단일 종목의 스포츠 게임조차 꾸준히 라이선스 확대와 함께 신규 모드 등을 선보인다. ‘해리 포터: 퀴디치 챔피언’ 부진한 원인은 보다 큰 종합선물세트의 일부가 아니라 별도로, 그것도 4만 원짜리 가격표를 붙여 출시된 탓 아닐까. 아직 멀고 먼 이야기겠으나 훗날 ‘호그와트 레거시 2’가 만들어질 때 거기 넣어주기 바란다. 그 정도면 딱 적당하다.
라이브 서비스로서 구색은 갖췄지만, 아직은 수백 판씩 즐길 매력이 부족
이만한 분량과 완성도로 '호그와트 레거시'에 넣었음 갓겜 소리 들었겠다
작성 및 편집: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저 해그리드 종이가면은 pa1 시절 해그리드 밈인가 ㅋㅋㅋ
스포츠라는걸 생각을 안하고 만든 종목 ㅋㅋ
머글 퀴디치라는 것도 있었구나 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망했다지만 헬다이버즈2급의 가격....호그와트 dlc로 나왔어야 할껄 욕심이 너무 과했다;
어떤 유게이가 이겜 진짜 잘만들었다고 글썼던게 있었는데
어떤 유게이가 이겜 진짜 잘만들었다고 글썼던게 있었는데
머글 퀴디치라는 것도 있었구나 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소설 하나로 운동이 하나 생기는건 처음보는...
이거 멀티 하면 머리떄리기만 열심히 해도 1인분은 하던데, 다른건 팀원들한테 맞기는게 속편함
스포츠라는걸 생각을 안하고 만든 종목 ㅋㅋ
아무리 망했다지만 헬다이버즈2급의 가격....호그와트 dlc로 나왔어야 할껄 욕심이 너무 과했다;
골든 스니치는 과감하게 본게임에서는 아예 제외하고 서든 데스 개념으로 제한적으로만 도입하는 건 어땠을까요
저 해그리드 종이가면은 pa1 시절 해그리드 밈인가 ㅋㅋㅋ
pc버전은 해봣는데 ps1버전은 첨보네 ㅋㅋ
내가 손질한 감자처럼생겼네
껍질에 감자속살이 다닥다닥
퀴디치가 재밌다고 놀란 사람도 있었지... 대체 그동안 게임에서 얼마나 별로였던거야...
아니 저 해그리드 스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리포터 초창기에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골든 스니치를 잡으면 99.99% 그 팀이 이기면서 끝나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걸 좋아하는 마법사들의 정신세계를 들어낸 설정인가?' 실제로 작품 속 마법사들이 좀 괴짜스러운 일들이 많아서, 헤롱헤롱이 마법사들 기본 패시브인가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죠.
흑인 여자 표지부터 탈락
ㄹㅇ 저도 그생각함. . .
쿼플럭비와 스니치 쟁탈전이라는 두개의 다른 종목이 한 경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는 퀴디치의 근본문제는 게임화 시킬때 최대의 난관이 분명
스니치만 뒤 쫓아도 잡는게 하늘의 별따기라면야 못할것도 없긴 함. 해리가 너무 잘 잡으니 개나 소나 잡는게 스니치가 되버린 느낌이라 그렇지.
스니치는 걍 삭제해야지
스니치를 잡아야만 게임이 끝나고 스니치의 150점이라는 고득점으로 인해 잡은팀 = 승리팀이 되어버리는 정신나간 스포츠가 마법사 세계 유일 GOAT 인기 스포츠라는 설정이 이게 현실이 아닌 판타지 세계관이라는걸 잘느끼게 해준듯 하네요 ㅋㅋㅋ
스니치가 ㅈ같은 것도 맞는데 4편이었나? 프로 경기 중 점수 개발리다 빅터가 스니치 잡고 150점 얻었지만 졌음 소설 내에선 그나마 스니치는 잡아서 굴욕은 면했다고 빅터 대다내 하는 내용 있었음
지가 만든 규칙 번복한거죠...스니치 못잡아서 1주일동안 경기했다고 그랬는데....
1557? ㅋㅋㅋ
1. 게임종료시점은 특점점수 도달, 또는 스니치를 획득하는 시점으로 한다 2. 스니치 획득 점수를 적당히 조절한다 이 두가지만 추가해도 스포츠로서 흥미진진해짐 가령 A팀이 스니치를 잡으면 역전승할수있고 B팀은 특정점수에 도달하면 이길수있는 상황에 놓여져있으면 A팀은 스니치를 잡는데 주안을 두고 B팀은 골을 넣는데 주안을 두면서 여기서 많은 전술적 분화가 일어날것임
쿼디치는 애초에 룰 ㅄ이라 게임적으로 조정이 필요함 그대로 나오면 말이안됨
호그와트레거시 멀티요소도 만들어줬으면
결국 레거시에서 퀴디치를 쏙 뺀것이 이거 팔아먹을라고 안넣은거였네 ㅋㅋ 상술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