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배트맨: 아캄 섀도우 | 출시일 | 2024년 12월 22일 |
개발사 | 카모플라주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
기종 | 메타 퀘스트 3, 메타 퀘스트 3S | 등급 | 15세 이용가 |
언어 | 자막, 음성(?) 한국어화 | 작성자 | Graz'zy |
대중이 신기술 VR(Virtual Reality, 가상 현실)에 기대하는 바는 명확하다. 보다 일체화된 감각, 그럼으로써 더욱 몰입되는 체험. 기존 콘솔, PC, 모바일서도 작중 캐릭터에게 게이머 스스로를 투영하도록 안배된 콘텐츠야 적잖으나 디스플레이 안팎에 소위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 존재하니까. 진짜 내가 게임 속에 들어가는 수준의 체험은 VR이 아니면 실현하기 어려울 터다. 물론 진정으로 대중이 꿈꾸는 단계-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같은-에 도달하기까지 갈 길이 멀지만 메타 같은 선도 기업이 꾸준히 그 간극을 좁히는 중이다.
기술이 차차 마련되는 가운데 그래서 뭘 보여줄 것인가, 란 물음이 남는다. 일상서 흔히 겪는 체험이 아니어야 VR의 가치가 빛날 테니. 근 십 년간 대중 문화를 지배하다시피 한 슈퍼 히어로 장르처럼 말이다. 일례로 2020년작 ‘마블 아이언맨 VR’이 있다. 첨단 갑옷을 두른 채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악당들 쳐부수는 천재 억만장자의 체험은 누구라도 흥미가 동할 만하다. 바로 그 작품을 만든 VR 전문 개발사 카모플라주가 이번에는 DC 코믹스의 대표 갑부, 배트맨이 되는 체험을 선사한다. 이달 22일 출시된 신작 ‘배트맨: 아캄 섀도우’다.
슈퍼 히어로 게임의 수준을 몇 단계 격상시킨 '배트맨: 아캄' 시리즈
그 신작 '배트맨: 아캄 섀도우'는 VR 게임으로, 지난 22일 정식 발매됐다
테크 데모가 아닌, 제대로 된 ‘아캄버스’ 신작
그럼 먼저 제목에 대해 잠시 짚고 넘어가자. 단순히 만화 설정을 빌려와 재구성한 ‘마블 아이언맨 VR’과 달리 본작은 ‘배트맨: 아캄 섀도우’ 즉 저 락스테디 스튜디오가 구축한 ‘아캄버스’에 기반한다. 아무래도 과거 ‘배트맨: 아캄 VR’이 테크 데모 수준임에도 꽤 화제를 모았던 터라 제대로 각 잡고 만들면 괜찮겠다 판단한 모양. 다만 개발 주체도 엔진도 전혀 달라져 두 작품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순서상으로도 ‘아캄 시티’와 ‘아캄 나이트’ 사이인 ‘아캄 VR’과 달리 본작은 ‘아캄 오리진’과 ‘아캄 어사일럼’ 사이 시간대를 택했다.
그저 ‘DC 배트맨 VR’이 아니라 ‘아캄버스’의 신작이란 게 홍보하기 유리할지 몰라도 카모플라주로선 자못 부담스러울 법하다. 비록 최근 들어 락스테디 명망이 급전직하라지만 ‘배트맨: 아캄’ 삼부작의 입지는 여전히 공고하니까. 기존 설정과 정합성 역시 무척 신경이 쓰일 테고. 앞뒤로 ‘아캄 오리진’, ‘아캄 어사일럼’ 두 작품이 쌓아올린 스토리 아크를 망가뜨리지 않으면서 게임 한 편 분량이 비집고 들어가기가 어디 쉬울까. 결론부터 적자면, 다행히 ‘배트맨: 아캄 섀도우’는 서사와 게임성 양면에서 ‘아캄버스’에 걸맞은 만듦새를 보여준다.
'아캄 오리진'과 '아캄 어사일럼' 사이, 어느 혼란스러운 엿새간의 기록
아직 미숙한 터라 스스로 폭력성을 억누르려 애쓰는 배트맨을 볼 수 있다
작중 배트맨은 ‘아캄 오리진’과 마찬가지로 아직 슈퍼 히어로로서 원숙치 않은 채 새롭게 대두된 반사회 단체 랫츠를 조사한다. 이들은 랫킹이란 자의 급진적 추동에 이끌린 범죄자, 부랑자 등 사회 하층민으로 체계적인 조직보다 종교 집단에 가깝다. 랫츠가 믿고 부르짖는 분노의 날이 다가오는 가운데 정신적 지주인 랫킹은 누군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 여기서 일명 ‘세계 최고의 탐정’이기도 한 배트맨이 랫킹의 정체를 추적하는 게 메인 스토리다. 즉 누아르 수사물 성격이 상당히 강해졌는데 이게 또 VR 체험의 결과 적절히 맞아떨어진다.
수사물 특성상 새하얀 백지 상태로 즐기는 편이 좋지만 리뷰를 위해 좀 더 적겠다. ‘아캄버스’서 존재감이 큰 슈퍼 빌런이라면 당연히 조커가 으뜸이고 미스터 프리즈가 감성팔이, 펭귄은 약방의 감초로 곧잘 나온다. 스케어크로우와 리들러 역시 각자 역할이 명확하고. 반면 투페이스는 출시 전 트레일러가 최고점이라 놀릴 만치 은근히 홀대 받았다. 카모플라주가 이 점을 잘 포착해 본작에선 아직 투페이스가 되기 전 하비 덴트와 브루스 웨인의 관계를 비중 있게 다룬다. 감히 평하건대 ‘아캄버스’ 팬이라면 꼭 봐야 할 내용이다.
랫킹의 정체를 밝히고자 고군분투하는 느와르 수사물에 가까운 분위기
그간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브루스 웨인과 하비 덴트의 과거를 조명하기도
붕~ 날아서 탁! 치는 액션과 VR의 찰떡궁합
락스테디와 ‘아캄버스’를 향한 카모플라주의 존중은 게임 플레이서도 진하게 묻어난다. 보통 VR 콘텐츠는 부러 온갖 상호작용을 유도하며 게이머로 하여금 신기하다는 감상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한다. 그게 VR의 매력을 시연할 가장 빠르고 직관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반면 ‘배트맨: 아캄 섀도우’는 어떻게 하면 기존 시리즈의 정수를 VR로 재현할까, 에 방점이 찍혔다. 글로 설명하기 다소 어려운데, VR은 어디까지나 수단일 뿐 목적이 아니라는 느낌. ‘아캄버스’ 신작으로서 꼭 필요한 요소에 선택 및 집중했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직접 주먹을 내지르고 양팔로 망토를 펼쳐 활공하며 흉부서 배터랭을 꺼내 던지는 등 VR다운 게임 플레이는 제대로 갖췄다. 단지 모든 사물을 휘두를 수 있다든지 그걸 맞은 NPC가 반응한다든지, 저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중력 장갑처럼 상호작용에 특화된 요소가 존재치 않는다는 것. 본작서 순차적으로 입수하는 배트 가젯은 모두 기존 시리즈로 친숙한 장비로 대부분 쓰임새까지 동일하다. VR스러운 뭐가 꼭 필요하단 강박을 떨쳐낸지라 딱히 신기할, 신선할 것도 없으나 그만큼 배트맨이 된 체험에 오롯이 몰입 가능하다.
1인칭 시점이란 점을 제외하면 놀랍도록 기존 시리즈와 유사한 플레이 감각
물론 양손 활용이 자유로운 VR인 만큼 이렇게 고든을 희롱할 수 있다하지마
무엇보다 카모플라주가 기존 시리즈를 계승하며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붕~ 날아서 탁! 치는 특유의 액션이 VR과 환상적인 궁합이란 거다. 비단 VR이 아니라도 근접전 위주의 1인칭 게임이 드문 까닭은 일대다 상황서 주변 파악 및 거리 재기가 힘들어서다. 그런데 적이 덤벼드는 순간에 경고 표시가 뜨고 원 버튼으로 거리를 좁혀 반격하는 프리 플로우 시스템이 이 문제를 해결해준다. 특히 VR은 직접 움직이는 동선이 늘어날수록 피로와 멀미가 가중되는 터라 막고 때리고 피하는 데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게 굉장한 장점으로 다가온다.
‘배트맨: 아캄 섀도우’서 액션에 층을 쌓아가는 방식 역시 기존 시리즈와 동일하다. 처음에는 반격할 순간만 놓치지 않아도 일방적으로 몰아붙일 수 있는 피라미들 뿐이다. 그러다 차츰 칼을 휘두르는 적, 전기봉을 든 적, 두터운 장갑을 두른 적, 총을 쏘는 적이 더해진다. 나중에는 정면 대결은 승산이 없어 어둠 속으로 몸을 숨긴 채 치고 빠지는 스텔스 플레이가 요구된다. 한 차례 싸움이 끝난 후 정산된 점수를 모아 능력을 강화하는 흐름도 똑같다. 그간 ‘아캄버스’를 즐겨온 팬이라면 놀라우리만치 흡사한 플레이 감각을 느낄 터다.
반격 입력으로 곧장 거리를 좁히는 프리 플로우 액션이 VR과 잘 어울린다
차츰 경비가 삼엄해지며 스텔스 플레이로 이행하는 레벨 디자인 역시 동일
랫킹의 정체는? 세계 최고의 탐정이 되어보자
그렇다면 전체적인 레벨 디자인은 어떨까. ‘배트맨: 아캄 섀도우’는 크게 고담의 뒷골목과 하수도를 전전하는 초반, 그리고 블랙게이트서 펼쳐지는 중후반으로 나뉜다. 초반을 지나며 비로소 게임 로고가 뜨는 점만 봐도 블랙게이트 분량이 본작의 핵심 내용임을 알 수 있다. 바로 여기서부터 상술한 수사물의 장르 문법이 강하게 드러난다. 제한된 공간을 다각도로 조명,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아캄 어사일럼’이 떠오르기도 한다. ‘아캄 시티’가 오픈월드 게임으로 확장되며 다소 바뀐 게임성이 아쉬웠다면 본작이 퍽 반가울 것이다.
블랙게이트는 다수 구역이 중앙 공터를 둘러싼 형태로 여기서 어느 정도 비선형적 게임 플레이가 이루어진다. 낮 동안은 매치스-만화에도 나오는 브루스 웨인의 범죄자 신분-로 탐문 수사를 벌인 뒤 어둠이 내리면 배트맨으로 활약하는 식. 메인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멈춰 선 발전기를 돌려줄 일렉트로큐셔너의 건틀릿, 너무 높이 자리한 철장을 뜯어낼 배트 클로 등이 주어져 활동 범위가 넓어진다. 간혹 샛길이나 구석에 숨겨둔 수집품도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기존 시리즈의 리들러 퍼즐처럼 영리한 배트 가젯 활용이 요구된다.
낮 동안은 범죄자 매치스가 되어 블랙게이트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
일렉트로큐셔너 건틀릿, 배트 클로 등 가젯을 얻어 활동 범위를 넓혀가는 식
본격적인 수사는 머리 오른편에 컨트롤러를 대고 배트 비전을 켜는 것부터 시작이다. 사건 현장 곳곳에 널브러진 잔해를 분석하여 유용한 단서만 솎아낸다. 기존 시리즈서 친숙한 홀로그램을 통한 재현 기능이 다시금 쓰이는데, 역시 VR이라 좀 더 다양한 각도로 살피는 재미가 있다. 물론 진짜 추리력을 요한다기보다 탐정 기분 내기에 가깝지만 그럴싸한 연출 덕분에 지루하지 않다. 그러다 아직 슈퍼 빌런이 되기 전 할린 퀸젤, 닥터 크레인에 대해 알게 되는가 하면 블랙게이트 아래 잊혀진 아캄 수도원의 비밀을 엿보기도 한다.
다만 못내 아쉬운 점은 DC 코믹스 대표격 슈퍼 빌런 맛집답잖게 이번에는 볼 수 있는 얼굴이 거의 없다는 것. 준비된 보스전 자체는 VR 게임 가운데 손꼽힐 만듦새나 그 상대가 카르미네 팔코네와 볼튼 소장이어서야. 하비 덴트나 할린 퀸젤이 타락하기 전 모습을 조명하는 것도 흥미롭지만 수많은 슈퍼 빌런의 빈자리를 채울 정도까진 아니다. 어쩌면 누아르 수사물의 진중한 분위기가 흐려지지 않도록 인선을 가렸거나, 기존 시리즈서 과거 행적이 언급된 탓에 한 차례 더 끼워 넣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한 듯하다.
진짜 머리를 쓴다기보다 기분 내기에 가깝지만, 충분히 몰입될만한 연출이다
아직 타락하기 전 할린 퀸젤 박사와 합을 마추는 구간이 묘한 재미를 주기도
이왕이면 메타 퀘스트 3S 번들로 즐기길 추천
이외에 굳이 단점을 꼽자면 보통 난이도로도 VR 초심자가 넘어야 할 진입장벽이 꽤 높은 편이다. 다행히 쉬움 난이도를 지원하니 안되겠다 싶을 때 곧바로 내리자. 싸움이 벌어지면 쉴 틈 없이 치받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통에 어지러울 수 있는데, 이 역시 편의/균형/몰입 세 단계로 나뉜 프리셋 설정이 존재한다. 나아가 시점 회전 방식 및 속도는 물론 조준각 오프셋과 모션 비네트(Vignette, 일시적으로 화면 외곽을 어둡게 처리하여 멀미를 줄여준다)를 어떻게 적용할지 등 세부 조정도 가능하니 숙련자라면 하나씩 만져보라.
그리고 VR은 자막 읽기가 다소 힘드니 글자 크기를 키우길 추천하…가 아니라 이게 웬걸. 엔딩 크래딧을 쭉 내리니 한국어 캐스트가 나온다? 그것도 최한, 진정일, 박성태, 윤용식 등 내로라하는 인기 성우가 다수 참여했다. 게임 내 언어 설정은 자막만 바꿔주는데 한국어 음성은 어떻게 듣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타 채널을 살펴봐도 다들 한글 자막, 영어 음성으로 플레이한 모양이고. 최근 1.0.1 패치로 자잘한 오류가 여럿 수정됐으나 이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 VR 특성상 더빙이 정말 중요하니만큼 모쪼록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
게임 자체는 VR 초심자에게 난이도가 다소 높지만 편의 기능을 잘 갖췄다
엔딩까지 다 보고서야 발견하게 된 한국어 캐스트, 뭐야 내 더빙 돌려줘요…
마지막으로 VR 체험 몰입도와 직결되는 그래픽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 ‘배트맨: 아캄 섀도우’는 메타 리얼리티랩이 만든 HMD ‘메타 퀘스트 3’, 그 중에서도 이달 15일 출시된 염가판 ‘메타 퀘스트 3S’의 견인차 역할이다. 메타는 2019년 ‘메타 퀘스트’를 처음 선보인 이래 단독 구동형 HMD에 집중해왔다. 소위 올인원이라 불리는 이 방식은 백업 PC, 콘솔이 꼭 필요치 않아 단출하고 간편한 반면 아무래도 사양은 좀 처지는 편이었다. 그런데 ‘배트맨: 아캄 섀도우’가 시종일관 만족스러운 그래픽 및 프레임레이트로 기존 인식을 뒤흔든다.
물론 VR 전문 개발사 카모플라주의 노하우도 주효했겠지만, 일차적으로 ‘메타 퀘스트 3S’ 성능 자체가 그만큼 훌륭하다. 본지는 앞서 ‘메타 퀘스트 3’을 리뷰하며 메타 사상 가장 강력한 HMD(링크)라 평한 바 있다. ‘메타 퀘스트 3S’는 여기서 해상도, 시야각이 살짝 줄었을 뿐 차세대 칩셋인 퀄컴 스냅드래곤 XR2 Gen 2, 8 GB LPDDR5 SDRAM, RGB 및 광각 적외선 카메라를 그대로 탑재했다. 그러면서 128GB 43만 9천원, 256GB 57만 9천원이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배트맨: 아캄 섀도우’까지 껴주는 과감한 전략을 취했다.
기존 제품의 핵심 사양을 유지하며 가격 다이어트에 성공한 '메타 퀘스트 3S'
'배트맨: 아캄 섀도우'도 따로 사면 68,400원이다. 이번 기회를 잘 노리자
VR과 함께라면 어느덧 몸매까지 다크나이트
정리해보자. ‘배트맨: 아캄 섀도우’는 신기술과 유명 IP를 엮어 적당히 팔아보겠단 졸속 기획의 산물이 아니다. 조그마한 UI 하나부터 굵직한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기존 시리즈를 향한 존중이 가득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란 참사를 겪고 락스테디로부터 마음이 돌아선 팬이라면 되려 본작서 ‘아캄 어사일럼’ 시절의 감동을 느낄 터다. 비록 전체적인 구성, 분량이 ‘아캄버스’ 삼부작에 미치진 못하나 그 바로 아래 제목을 새길 만하다. 조카와 첫 만남을 그린 ‘아캄 오리진’과 또다른 의미로 배트맨의 서사를 완성시켜줄 좋은 프리퀄이다.
상술했다시피 VR 숙련자의 경우, 여기서 뭔가 색다르거나 신선한 체험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VR HMD가 상용화된 지 어언 8년이 흐른 만큼 잠깐의 신기함이 아닌 게임성에 집중하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끝으로 하나 더 의미를 부여하자면 드디어 근접전 위주의 AAA급 VR 게임이 나왔다는 것 정도일까. 서른 중반쯤 되니 한바탕 악당들을 두들겨 팬 후 다음날 팔과 어깻죽지 근육이 비명을 지르더라. 농담이 아니라 ‘피트니스 복싱’ 같은 용도로 충분히 쓸만하다. 본작을 통해 몸매까지 고담의 다크나이트가 되어보기 바란다.
주먹질은 물론 활공하고 배터랭 던지는 등 대다수 동작에서 팔을 쓰게 된다
전투만 반복하는 별도 모드를 지원하므로 운동용으로 구입도 고려해봄직
작성 및 편집: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닥구 나이틐ㅋㅋㅋ
단독에서 알릭스 급은 애초에 접근이 힘들더라도 단독에서의 명작 기준을 올려 버리게 됨 진짜 대작이랍시고 나온게 말아먹은게 수두룩한데 겨우 게임 답게 나와서 평이 꽤 괜찮음
멀미는 쓰시다보면 극복됍니다. 초반에는 캐릭터 걸을때 제자리 걸음 같이 해주시면 좀 낫습니다.
인생 명작겜 ㅇㅈ합니다
한국어 더빙 해결하라!!!
닥구 나이틐ㅋㅋㅋ
인생 명작겜 ㅇㅈ합니다
진짜 궁금한게 이런 앞으로 움직이는 식의 게임은 멀미나서 잘 못하는데,ㅠㅠ 그래서 게임도 컨트롤해서 이동위치 지정하는 게임만 가능해서 부럽네요. vr사용자 중 멀미 안나는 분들이 더 많은가 봐요
퀘스트 이제 누워서 하는 모드도 추가되었던데 누워서하면 멀미 좀 덜하려나요..아님 그대로이려나요..
이런겜은 누워서 못해요 누워서하는건 퍼즐류
금부장
멀미는 쓰시다보면 극복됍니다. 초반에는 캐릭터 걸을때 제자리 걸음 같이 해주시면 좀 낫습니다.
하긴 고개 휙휙 돌리고 주먹휘두르고 하는 건 좀 힘들겠네요. 오른쪽 R키로 방향돌리고 움직임 좀 제한하면 플레이는 가능하겠지만 이것도 제약이 엄청 커질테니;;
정 멀미가 심하면 비네팅 써보시면 좀 나을겁니다 주변 시야를 좀 축소하는대신 멀미 현상은 확연히 줄더군요
VR처음하는데 멀미 없는 사람 거의 없을걸 하다보면 적응되고 한번 적응되면 오랜만에 해도 멀미안남. 난 그랬음
갓겜
배트맨 시리즈 특유의 두둘겨패는 느낌을 잘 살림.
갑자기 아캄나이트 땡기네
오 VR로 하면 재밌긴하겠음
메타퀘스트 2 유저도 해보고 싶습니다 엉엉엉 ㅜㅜ
Vr단독으로는 최고의 게임중 하나였음.
게임을 PC가 아니고 VR본체에 설치 하는건가요??
네. 메타퀘스트는 스마트폰이나 스위치처럼 자체ap칩이 내장되어 있어서 그냥 그걸로 겜 돌려요
한국어 더빙 해결하라!!!
VR없는데 VR구하게 되면 함 해보고싶어지네
더빙을 넣고 못듣는건 너무 하잖소.. 이거 하구 알릭스 넘어갈 예정 어찌 이리 아캄맛을 잘살린건지
닥구 나이트라니 ㅋㅋㅋㅋㅋㅋㅋ
단독에서 알릭스 급은 애초에 접근이 힘들더라도 단독에서의 명작 기준을 올려 버리게 됨 진짜 대작이랍시고 나온게 말아먹은게 수두룩한데 겨우 게임 답게 나와서 평이 꽤 괜찮음
체험 행사 하고있는 사람으로써 발매하자마자 해본 후기 말하자면 7만원씩이나 주고 멀미나는 게임 하고싶지는 않음... 물론 지금 행사로 3S사면 배트맨 무료로 주기는함
사실 vr 기기 구매라는 허들을 넘은 소유자들의 다름 허들이 멀미임. 이것 때문에 메타퀘스트가 불편하고 쓸모없는 기기가 되어버림. 나도 구매하고 첫달 깨작깨작하다가 몇개월 전원도 안 키다가 바이오하자드4를 너무 재밌게 하고 덕분에 익숙해져서 멀미도 극복하고 요즘엔 VR 게임만 찾아서 하고 있음.
플레이 타임 대충 어느정도 나오나요?
스토리만 밀면 8~10시간 정도라고 알고있슴다
퀘3 마지막으로 켰던게 4달전인가..
알렉스 이후로 처음 호평받는 VR 게임이네요
요즘엔 신작 게임은 제대로 안만들고 뭔 리마스터니 vr이니 시체 팔이만 하내
이번에 메타3 사고 처음으로한 aaa 게임이었는데, 진짜 재밋었어요 마치 내가 배트맨 놀이를 하는 걸 세상이 맞춰주는 느낌
ㄹㅇ 알릭스 이후로 할만한 VR게임이 나온거라 아캄버스 팬들은 무조건 만족함
아캄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수스쿼 게임은 없는 게임 ㅋㅋㅋㅋ 이게 진정한 디씨코믹스 게임이지
마지막에 레드 키드 ?
헐씨 아스가르드2에 이어 배트맨도 더빙 작업중인가!?
그래서 재밌다는거야??
내가 2시간 해봤는데 재밌다 그래픽때문에 알릭스만큼은 감동이 오진 않지만 그래도 짜임새가 잘만들었다.
좋은그래픽은 아니지만 그래도 게임같은게 나오긴하네요.
만약에 vr기술이 엄청 더 발전해서 아캄 시리즈 자체를 전부다 vr로 리메이크 되면 개쩔긴 하겠다..다른 의미로 완전히 뱃만이랑 동화되는 느낌이려나..
그럼 저 vr만 사면 저 게임할수있는건가요? 피씨없어도? 넘 하고싶네요 ㅠ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