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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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어 스토리 총정리 1부 - <지난편 보기>
- 드래그 온 드라군 3
■ 니어 스토리 총정리 2부 - <지난편 보기>
- 죽음에 이르는 적색(DOD3 코믹스)
- 드래그 온 드라군 1.3
■ 니어 스토리 총정리 3부 - <지난편 보기>
- 니어 : 레플리칸트
■ 니어 스토리 총정리 4부 - 현재 페이지 ●
- 니어 : 오토마타 2B
- 연극 요르하
■ 니어 스토리 총정리 5부
- 니어 : 오토마타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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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영광 있으라.”
서력 11940년, 안드로이드는 인간을 위해 싸우고 있었다.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과 그들이 창조한 기계생명체들은 인간을 대신해 방어에 나선 안드로이드들의 거센 저항을 받아야 했다. 이 전쟁을 위해 구성된 신형 안드로이드 전투부대 <요르하>. 그 선봉에 선 것이 2B와 9S였다.
전투 특화 안드로이드 ‘2B’와 해킹 및 정보전 담당 ‘9S’
이시기의 지구에 인간과 외계인은 없었다. 그들이 각각 창조한 안드로이드와 기계생명체가 남아 대리전을 펼치고 있을 뿐이었다. 아주 먼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소수만이 살아남았던 인간은 위협을 피해 달로 피신했고, 외계인은 언제부턴가 이유를 모르게 종적을 감춘 것으로만 알려져 있었다.
기계생명체로부터 지구 탈환의 사명을 지닌 안드로이드 부대는 스스로를 ‘인류군’이라 불렸다. 13개소의 위성궤도기지를 가진 인류군의 수뇌부는 그중 강력한 신형 전투 안드로이드 기체를 보유한 요르하 부대의 사령관 화이트에게 권한을 위임하여 지구에서의 전투를 총지휘하도록 했다. 물론 이들 정규군 외에도 기계생명체에게 점령당한 지역에 남아 레지스탕스 활동을 이어가는 안드로이드들도 있었다.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은 요르하 부대의 사령관 ‘화이트’
11945년, 2B와 9S는 화이트 사령관의 지휘와 요르하 부대원들의 백업, 그리고 지원유닛 포드의 서포트를 받으며 기계생명체들과 순조롭게 싸워나갔다. 작전 도중 사망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데이터만 잘 백업시켜놓는다면 부활하는 데에 무리가 없었다. 안드로이드들은 자아를 원격 업로드해 존재의 연속성을 이어나가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간혹 데이터를 백업하는 데에 실패하여 일부 기억회로가 소실되는 경우는 있어도 그들 각각의 자아가 훼손되는 일은 없었다.
창조주들의 대리전을 펼치는 ‘기계생명체’와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가 창조한 서포트 유닛 ‘포드’
반면 기계생명체들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기본적으론 독립적 자아가 없는 존재였다. 안드로이드와 달리 이들은 단편적인 말과 행위밖에 하지 못했다. 다만 가끔 오래된 연식의 기계생명체들은 별도의 자아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숲속의 평화주의자 파스칼이었다.
2B 일행이 임무 중 우연히 만난 기계생명체 파스칼은 싸움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로, 네트워크를 끊은 채 같은 뜻을 지닌 기계생명체들과 숲속에 모여 평화의 길을 모색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는 인류 및 기계생명체의 역사나 철학에 관심을 가질 정도로 높은 지성을 지녔으며, 마을의 기계생명체 아이들에게도 지식과 감정을 가르쳤다. 이같은 생경한 기계생명체의 모습에 9S는 큰 감응을 받는다.
평화주의자 기계생명체 ‘파스칼’
하지만 대개의 기계생명체들은 매우 위험한 존재였다. 최근에는 기이하게도 이들이 인류의 행위를 흉내내는 광경이 종종 목격되었는데, 서로를 공격해 뜯어먹는가 하면 인간과 같이 아름다움에 집착하거나 광신적인 교리를 가지고 집단 자살을 하는 무리도 있었다. 당연히 그들은 섭취나 번식, 죽음이라는 개념이 없는 기곗덩이일 뿐이기에 의미 없는 모방 행위였다. 이들이 갑자기 왜 이런 짓을 하는 것인지 2B 일행은 그 답을 곧 알 수 있었다. 어느 사막 지대에서 만난 안드로이드형 기계생명체, 아담을 통해서였다.
평소처럼 임무를 위해 사막 지대를 조사하던 2B 일행은 인간의 흉내를 내고 있던 기계 생명체 무리를 발견하고 그들을 제거하기로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은 곧 한데 뭉쳐 고치의 형태를 만들더니 그 안에서 안드로이드의 외형, 즉 인간의 외형을 그대로 본딴 기계생명체 아담을 탄생시켰다. 본래 기계생명체들은 구 인류의 공장 같은 시설을 이용해 자체 제작 및 개량하는 방식으로 개체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아담의 탄생은 마치 진짜 생물이 태어나는 듯한 모습이었다. 2B와 9S는 일단 합공으로 아담을 쓰러뜨렸으나 쓰러진 아담의 몸에 생긴 상처로부터 또 하나의 안드로이드형 기계생명체 이브가 태어난다.
‘이브’가 여성형이 아닌 이유는 기계생명체에겐 생식기나 성별 개념이 없기 때문.
2B 일행은 도망친 아담과 이브를 쫓았다. 그러다 발견한 지하 공동을 통해 오래전에 사라졌던 외계인들의 유적에 진입했고, 그 안에서 재회한 아담과 이브로부터 비로소 그들 존재에 대한 진실을 전해 듣는다. 그들이 보여준 것은 놀랍게도 자신들의 창조주인 외계인들의 무덤이었다. 사실 외계인들은 이미 절멸한 상태였다.
외계인들이 멸종한 원인은 다름아닌 그들의 피조물, 기계생명체였다. 향상성을 가진 기계생명체들은 식물과 같은 인성과 지성을 지닌 외계인들을 더 이상 배울 가치가 없는 존재라 판단하고 반란을 일으켜 모조리 죽였다. 즉 기계생명체들은 이미 수백 년 전에 창조주의 지배에서 벗어나 행동해왔던 것이다.
자신들의 피조물에게 멸종당한 외계인
기계생명체들이 대신 관심을 가진 것은 바로 인간이었다. 그들에게 있어 다채로운 자아와 문화를 가진 인간은 매우 흥미로운 대상이었다. 지금껏 그들의 공동 의식은 지구에 잔류한 인류 문명을 통해 인간성을 관찰하고 모방해왔고, 그 결과 마침내 아담과 이브라는 인간의 형태를 띤 기계생명체를 첫 탄생시켰다. 아담과 이브의 육체는 더 이상 기곗덩이라 부르기 힘든 모습이었다. 그들의 몸은 인간과 매우 흡사했으며 제법 고등한 자아까지 형성되어 의식의 진화마저 이루었다.
2B 일행은 다시 사라진 아담과 이브를 쫓으며 기계생명체들을 상대해 나갔다. 이 과정에서 일행은 지상의 안드로이드 레지스탕스 부대의 대장 아네모네와 방랑 생활 중인 데볼&포폴의 도움을 받는다. 데볼&포폴은 7천년 전 게슈탈트 프로젝트를 맡아 임무를 수행하다가 폭주하여 폐기되었던 그 쌍둥이 자매 안드로이드였다. 희귀 모델로 보존이 결정되어 존속해온 데볼&포폴은 오래전 임무 실패의 책임으로 주변 안드로이드에게 배척받고 있었고, 본인들도 죄책감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었다.
전작에 이어 재출연한 ‘데볼&포폴’과 레지스탕스 대장 ‘아네모네’
이들 외에도 2B 일행은 뜻밖의 조력자를 한 명 더 만난다. 바로 전 요르하 부대의 전투 요원이자, 지금은 부대를 배신하고 나가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A2였다. A2는 2B와 똑같은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요르하 2호 모델이 전 세대 모델인 A2를 베이스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9S는 A2에게 왜 부대를 배신했냐고 물어보았지만, A2는 ‘배신한 것은 사령부’라는 알 수 없는 대답만을 하고 사라졌다.
과묵한 성격의 전 요르하 전투요원 ‘A2’
9S는 A2의 수수께끼 같은 대답이 무슨 뜻인지 얼마 후 깨닫게 된다. 그가 아담에게 납치된 것이 계기였다. 아담은 인류의 근원을 ‘증오’라고 해석하고는 이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9S를 납치해 2B의 증오심을 부추겼다. (이때 9S는 아담으로부터 ‘사실 2B를 XX하고 싶어 한다’는 내면의 욕망을 폭로당한다.) 예상대로 저열한 인질극에 분노한 2B는 전투 끝에 아담을 살해했고, 아담은 인간의 증오와 죽음을 이해했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눈을 감았다.
이후 회복을 위해 요르하 기지로 호송된 9S는 우연히 기지의 메인 서버에서 노이즈를 발견하고 접속했다가 이상한 문건을 발견한다. 문건에는 요르하 부대의 창설과 운영에 관한 정보가 적힌 ‘요르하 계획’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상한 점은 그 안에 인류 회의가 책정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정상적인 순서라면 인류 회의에서 요르하 계획이 입안되어 요르하 부대가 창설됐어야 했다. 그런데 문건은 그 반대였다. 마치 요르하 부대가 인류 회의를 만든 것처럼.
이해되지 않는 기밀 문건을 발견한 9S
9S는 즉시 화이트 사령관에게 이에 대해 추궁했고, 이내 감당하기 어려운 진실을 전해 듣는다. 사실 인류가 소수 살아남아 달로 피신했다는 것은 거짓이었다. 7천 년 전 인류는 남김없이 절멸했다. 실제로 달에 남아있는 것은 근소한 인류의 유전자 정보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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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3400년 경, 인류는 멸종했다. 게슈탈트 프로젝트가 붕괴되고 존속의 방법을 잃은 인류의 혼과 육체는 천천히 소멸되었다. 이후 인간의 흔적은 안드로이드에 의해 게슈탈트 유전자 및 남겨진 레플리칸트의 구성 정보만이 기록화되어 보관기지에 수용되었다.
그리고 5012년,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했다. 안드로이드들은 그들에게 저항하려 했으나 전투형 개체가 없었던 탓에 속수무책으로 밀려야 했다. 외계인들은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그’가 없었더라면 말이다. 혜성처럼 나타난 그는 홀로 외계인들을 압도하며 안드로이드를 대신해 지구를 수호하고 나섰다. 그는 바로 구 인류가 과거에 만들어두었던 궁극의 마소병기, 니어와 카이네의 친구 에밀이었다.
동료 ‘니어’를 생각하며 영겁의 시간 동안 싸워온 에밀
에밀은 긴 시간 동안 홀로 외계인과 격렬히 싸웠다. 혼자서 싸우기엔 외계인의 숫자가 너무 많았으므로 스무 개체 이상 자가분열을 하여 대항했다. 이에 난색을 표하던 외계인들은 에밀의 분체 하나를 포획했고, 거기서 얻은 설계도를 통해 에밀을 모방하여 대응 병기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바로 기계생명체였다.
다만 기계생명체에게 에밀과 같은 강력한 마소의 힘은 없었다. 때문에 외계인들은 질 대신 양으로 승부한다는 모토로 기계생명체를 대량생산했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역시 전투형 기체를 개발하여 적에 맞섰다. 한편 에밀의 활약은 점점 줄어드는데, 수없이 자가분열을 하면서 기억이 점차 누락되거나 희미해졌기 때문이다.
에밀을 모방하여 만들어졌던 기계생명체
서력 7천 년 즈음,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던 기계생명체의 공동 의식은 우연히 구 인류의 양자 서버 안에 보존되어 있던, 게슈탈트 계획의 중추와 관련된 어떤 인물(니어)의 기억을 흡수한다. 이로 인해 기계생명체의 공동의식은 마침내 N2라는 이름의 개념인격으로 진화를 이루었다. N2가 처음 한 일은 자신들의 창조주를 몰살시키는 일이었다.
이후 기계생명체와 안드로이드는 수십 세기에 걸쳐 전쟁을 치른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전쟁은 끝이 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는데, 사실 그 이유가 명백히 있었다. 처음부터 기계생명체들은 안드로이드가 절멸하면 본인들도 셧다운 되도록 프로그래밍 되었다. 즉 기계생명체에게 있어 안드로이드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였다. 이때문에 기계생명체는 안드로이드를 상대하면서도 그들 본진을 직접 공격하거나 적의 완전 섬멸을 위한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진 않았다.
반면 안드로이드는 다른 이유로 전쟁에 소극적이었다. 인류멸망의 진실을 소문처럼 알고 있었던 그들은 싸우는 의미를 잃고 점차 사기가 저하되어갔다. 이런 이유들로 양쪽 진영의 공격은 적극적이지 않았고, 전쟁의 승패는 판가름 나지 않은 채 지지부진했던 것이다.
끝나지 않는 기계생명체와 안드로이드의 전쟁
11939년, 제14차 기계병기전쟁이 일어난다. 하지만 이미 사기가 저하될 대로 저하된 안드로이드들은 급기야 전장을 이탈하는 일마저 속출하기 시작했다. 이에 안드로이드 수뇌부는 특단의 대책을 세운다. 이른바 ‘요르하 프로젝트’. 안드로이드의 존재 가치와 목표 의식을 재수립하는 계획이었다.
그들은 먼저 달의 표면에 기지를 만들고 월면 서버를 설립한 후 그곳에 인류의 유전자 잔존 기록을 쏘아 올렸다. 그리고 가상의 ‘인류회의’를 설립하여 주기적인 방송을 통해 지상의 안드로이드들에게 인류는 달에 아직 존재한다는 거짓된 사실을 알렸다. 물론 수천 년간 코빼기도 안보이던 인류가 이제와서 갑자기 존재한다는 사실에 의문을 느끼는 안드로이드들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것의 신빙성을 더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요르하 부대’였다. 즉, 요르하라는 극비 부대가 그동안 인류를 외계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감추고 있다가 공개를 했다고 발표하면 이야기를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었다.
저 멀리 달에 있다고 하니 직접 확인해볼 수도 없고...
요르하 프로젝트를 처음 기획한 자는 지니아라는 안드로이드였다. 그는 수년 전 신형 전투 안드로이드를 개발한 바 있었다. 1호, 2호, 3호... 21호. 이런 식으로 넘버링이 붙여진 초기 요르하 안드로이드들은 ‘블랙박스’라는 동력원을 원천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극비에 부쳐졌지만 사실 이 블랙박스는 기계생명체의 코어를 이용해 만든 것이었다. 지니아는 자기 손으로 개발한 이 초기 베이스 모델들을 자식처럼 아꼈다.
하지만 ‘어떤 사건’으로 지니아는 죽고 베이스 모델들은 파괴된다. 다행히 베이스 모델의 데이터는 차세대기로 계승되어 요르하 부대에 투입되었다. 서력 11941년, 제14차 기계병기전쟁의 제126차 강하작전이 시작된다. 이 작전에 투입된 요르하 부대 총 16기의 부대장으로 선택된 것은 바로 A2였다.
A2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연극 요르하’
하지만 강하작전 개시 직후, 예상 외의 공격으로 부대의 대부분이 대기권 밖에서 대파된다. 죽고 싶지 않다는 동료들의 단발마를 들으며 지상에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던 것은 A2를 포함한 단 4기 뿐이었다. 이후 4명의 요르하 부대원은 레지스탕스들의 도움을 받으며 목표한 적의 본거지로 진입, 격렬히 싸웠지만 적의 기술력이 터무니없이 높아 절망에 빠진다. 이때 부대원 중 한 명이 적의 코어를 파괴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그들의 동력원인 블랙박스를 폭주시켜 그 자폭 에너지를 동시에 부딪히는 것이었다. 다만 이 방법이 효과가 있으려면 최소한 3기의 희생이 필요했다. A2는 그냥 4명 모두 함께 자폭하자고 제안했지만 다른 이들의 생각은 달랐다. 그들은 A2를 해킹해 강제로 슬립모드에 빠뜨린 후 탈출포드에 태워 보냈다. 그리고 나머지 3명은 동시에 블랙박스를 폭주시켜 마침내 적의 코어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슬립모드에서 깨어난 A2는 동료들의 희생을 깨닫고 망연자실했다. 그때, 연락이 끊겼던 기지로부터 통신이 들어온다. 내용인즉 제126차 강하작전은 애초부터 다음 신형기 제작에 필요한 전투 데이터를 만들기 위한 테스트 용도였다는 것이다. 이에 분노와 배신감을 느낀 A2는 그날로 요르하 부대와의 통신을 끊고 자취를 감춘다.
본부와의 네트워크 연결을 완전히 끊고 사라진 A2
이로써 9S는 A2가 배신한 이유, 그리고 더 이상 세상에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지금 갑자기 알았다고 해서 그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딱히 없었다. 화이트 사령관도 앞으로의 미래는 스스로 결정하라는 말만을 남기고 사라졌다. 9S는 일단 홀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2B를 지원하기 위해 다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한편 2B는 폭주한 이브를 상대하고 있었다. 이브는 형 아담의 죽음으로 강력한 증오와 절망에 사로잡혀 있었다. 뒤늦게 합류한 9S는 해킹을 통해 불사에 가까운 이브를 네트워크에서 차단하는데 성공했고, 그 틈을 타 2B는 마침내 이브까지 해치운다.
푹찍.
이로써 기계생명체의 중추로 추정되는 아담과 이브 두 개체가 모두 파괴되었다. 요르하 부대는 이를 기회로 본격적인 지상 탈확작전을 개시하려 했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더 악화되기 시작한다. 요르하 부대원들이 갑작스레 기계생명체의 논리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다. 2B와 9S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긴급히 본부로 복귀했다. 그러나 기지의 요르하 안드로이드들도 이미 대부분 논리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기계생명체에게 조종당하는 상태였다.
바이러스에 전원이 감염된 요르하 부대
2B와 9S는 아직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화이트 사령관과 함께 기지에서 탈출하고자 했다. 그러나 화이트 역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화이트 사령관은 자신을 끝까지 놓지 못하는 2B를 강제로 내보내고 벙커 채로 자폭을 시도했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확산을 요르하 부대 선에서 멈춰야 했기 때문이다. 2B와 9S는 폭발하는 요르하 궤도 본부에서 비행유닛을 타고 극적으로 탈출했다. 그렇게 그들은 최후의 요르하 대원이 되었다.
폭발하는 궤도기지에서 탈출하는 두 마지막 요르하 요원
지상에는 아직 폭주한 요르하 안드로이드들이 남아 있었다. 그들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지자 2B는 스스로를 미끼로 9S를 피신시키기에 이른다. 도시 외곽에 착지한 9S는 다급하게 2B의 블랙박스 신호를 찾아내고 그녀가 있는 숲 입구를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그곳에서 목격한 것은 뜻밖에도 A2가 든 검에 의해 블랙박스 채로 파괴된 2B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2B는 논리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었고, 때문에 그녀는 A2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A2는 이미 오래전에 요르하 본부와의 연결망을 차단한 상태였기에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다. A2는 2B가 건네준 검을 들어 망설임 없이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기지가 파괴됐으니 더 이상 백업이나 복구를 시도할 방법도 남아있지 않았다. 즉 그것은 2B라는 자아의 완전한 죽음이었다.
A2의 손에 죽음을 맞은 2B
9S는 격분했다. 9S는 A2를 죽이기 위해 즉시 달려들었다. 그러나 그 순간 지하에서 올라온 구조물에 흽쓸렸고, 그대로 지하로 떨어진다.
<계속>
썸네일 사진의 원본이 필요하다.. 빨리 급함..
저 폭발된 벙커는 파판14에서 나옵니다
파스칼과 같이 살던 기계생명체들이 인간들보다 더 인간 다워서 기분이 묘했던 게임...
잘 봤습니다. 역시 이해가 쏙쏙 되는군요 처음 접한것이 오토마타라서 쉼없이 봤네요
잘 읽었습니다. 전작은 다 못 해봐서 난해한 내용이 많았는데 이제 조금 이해가 되네요.
전작들에 비하면 많이 대중적이게 되었다 해도 기본적으로는 어둡죠 시리즈 특유의 그 분위기가 참 ㅋㅋ
많은 내용을 항상 최대한 압축해서 잘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잘 보고 있어요
잘 봤습니다. 역시 이해가 쏙쏙 되는군요 처음 접한것이 오토마타라서 쉼없이 봤네요
XX는 분명 해킹일 것이다
이글을 보니 오타마타 구입하고 싶네요ㅎㅎ
9S가 좀만 더 빨리와서 상황을 이해만 했어도 비극은 아니였을텐데 빌어먹을 요코타로
저 폭발된 벙커는 파판14에서 나옵니다
음? 그냥 서비스용인가요? 파판은 요번 리맼 말고는 안해봐서
정식으로 파판14에 콜라보되서 진행중입니다. 첫 던전서은 공장이었는데 9s도 나오고 색반전된 2p라는 2b도 나와요. 요코타로가 직접 관여하고 있어서 니어 엔딩서 떠났던 방주가 여기 떨어진게 아닐까 추측중이요
갑자기 파판14가 땡기네요. 혹 뒷이야기가 나오는건가....
일단 삼부작중 첫번째 나온 스토리는 이상한 유적이 발견되 조사하러가니 2p라는 안드로이드를 만났고 2p의 요청으로 유적(복제된 공장)을 조사하는것입니다. 기계로봇이 생산되고 있고 조사하다보니 갑자기 나타난 9s가 2p를 제거해야한다 덤벼들죠. 이때 9s는 기계생명체를 해킹해서 수족처럼 합체(비행유닛에)도하고 이브가 쓰던 고철폭풍(?)도 씁니다. 어찌어찌 막아내면 2p는 활동중지 9s도 정신을 잃게됩니다. 그리곤 두고 보자면서 1부끝. 이후 다시 공장을 조사하면 2b의 소체들이 이리저리 나딩굴고 있는 방을 발견합니다!
지구가 아닌지라 정식 후속은 아니고 떠난 기계생명체들의 방주가 도착한곳이 아닐지 팬들은 예측중입니다. 요코타로가 이어지는 이야기라는 듯 이야기했고요. 니어스러운 엔딩을 보여준다는데.... 참고로 파판14는 한섭한정 말많은 게임이지만 그냥 콘솔겜하듯이 혼자 즐기시거나 탈없는 자유부대 들어가셔서 즐겨보셔요. 안보고 살려면 안보고 살수있는지라. 글섭은 초기비용도 비용이지만 언어라는 큰장벽이... 일어잘하시고 해외결제 괜찮으시면 글섭도 추천. 영어는 좀 이상한 고어가 많이 나와 헷갈린다합니다.
감사합니다. 논란은 알고있었는데, 게임 자체는 그럴듯 하다고 해서 ㅎㅎ
게임이야 갓갓이죠. 특히 이번 확장팩 칠흑은 올만에 자캐뽕받는 느낌의 수작입니다.
파판14 세계관에 정식으로 설정이 편입되서 들어갑니다. 오토마타와 리인카네이션 사이 연결고리가 될거란 카더라도 있는데, 일단 3부작 스토리라 끝까지 다 봐야 답나올 거 같네요. 24인 레이드의 경우 메인 퀘스트 스토리에 편입된 경우가 있어서, 어쩌면 파판14로 니어 관련 이야기 부분적으로 풀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와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이걸 이렇게 연결 시켜놨군요... 후속 이야기 들으니 참 고마움.
참고로 복제된 공장 폐허 3~4넴 가는 길에, 마소 입자로 추정되는 가루들이 계속 끼어있는데 그 수준이 아예 앞이 제대로 안보일 정도로 심히 많습니다. 니어 레플리칸트 오프닝 초반, 도쿄에 뿌려져 있던 마소 입자 농도보다 훨씬 높습니다. 이게 대체 뭘 의미하는 지 잘 모르겠는데...어쩌면 방주가 도착한 곳이 파판14의 1세계가 아니라, 아예 1세계 자체가 지구일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썸네일 사진의 원본이 필요하다.. 빨리 급함..
나도 구함!!!
ㅜㅐㅜㄷ
썸네일은 이미지고 링크는 코스프레임
기무승짱
2B 공략 : 투기장을 빠르게 클리어 해서 카이네 의상획득 -> 갈아입힌후 자폭 -> 철탑 사다리 오르다가 중간에 스톱한후 컨트롤러를 이용한 시점 조정.
우리를 구원해주신 분
흐뭇 ^-^
내가 아는 빤쮸가 아님
이런 역동적인 속옷이라닠ㅋㅋ
이런게임 좋음
다음꺼나오면봐야겠당 화이팅
안대가 없으면 안대
하...이거 2년전에 스팀 세일때 사놓고 다른 게임에 밀려 아직 못해봤는데... 이번 주말에 달리고 싶지만 지금 하고 있는 겜이 아직 재미의 단물이 다 안빠져서...ㅎㅎㅎ 꼭 해봐야지..
파스칼과 같이 살던 기계생명체들이 인간들보다 더 인간 다워서 기분이 묘했던 게임...
irwin
저도 2B나 A2의 움직임이 정말 너무 멋지더군요. 칼 꺼낸상태에서 잠시 움직임을 멈추면 칼을 두번 휘둘러서 장착하는데, 그 액션이 참 멋지더라는...
음악 엉덩이.. 뭐 이런거가 매력적이라는 말이 자꾸 나오고 사실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냥 액션 움직임 자체가 너무 미려해서 정말 재미있게 즐긴 게임이었습니다. 액션이 이상한 슈팅&레벨제 시스템이 아니라... 진짜 깊이 있는 3D 액션으로 만들었으면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게임이 될 수도 있었을 것 같아 하면서 아쉬웠네요. ...하여간 스토리적으로는 처음엔 2B 최고다! 여지만 나중엔 정말 A2에 푹 빠지게 되더군요. 9S는... 그냥 발암..ㅋㅋ 얘 2회차 구간 못 견디고 접은 사람들도 상당수죠
아 다음편 빨리 ㅜㅜ
2B 캐릭터디자인은 다시 봐도 역대급인듯. 게임 관심없던 사람도 무슨 게임인지 궁금하게함.
출시전부터 홍보를 2B가 다 해줬을 정도니...........................
티저떴을때 루x웹이란데선 이쁘다면서도 달렸는지 안달렸는지 격한 토론이었다고 합니다
그게 어쩔 수 없는게 전작에 히로인급 캐릭이 달려있었어요...
2B 캐릭터 컨셉아트 첫 공개됬을때 그거 보자마자 이거 나오는 날 플스4 산다고 다짐하고 발매일에 플4프로와 게임을 함께 구매했죠. 진짜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ㅎㅎ
대충 야너두? 짤
진히로인 A2님ㅠㅠ
이글 읽으면서 2B의 마지막 메세지가 떠올라 눈물 납니다. 엉덩이 보러 왔다가 울고가는 게임...ㅜㅜ
스토리도 괜찮고 ost도 정말 좋은데 밋밋한 전투와 난이도 조정이 아쉬움
플레이할때는 그냥 그런 일본풍 오픈월드 액션게임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전작 및 숨겨진 스토리 해설을 읽어보니깐 몰입감도 생기고 더 좋네요.
나왔따 선추천 후감상!! ㄳ ㄳ
참 씁쓸한 내용... 인간이 없는데 인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싸우지만 정작 자신들을 이루는 근간은 인간이 아니고 인간의 적이라는 존재들은 어느 순간 자신이란 존재에 의심하고 인간을 모방하며 인간 그 자체가 되고싶어 한다는게....
시작한지 몇일 안됐지만 솔직히 게임은 별로다. 칼이 총보다 쎄거나 타격감이 밋밋한건 무쌍류에서 흔히 볼수 있는 모습인데 이 게임도 예외가 아니더라. 하지만 2B라는 캐릭터는 잘 뽑았음. 걔하나때문에 먹고 산거지. 근데 9S한테는 감정갖지 말라면서 다른 안드로이드들은 연애고민등 여러가지 감정을 잘도 갖고 있더만? ㅎ
FM대로 하면 감정을 가지면 안되는 게 맞는데 다들 FM을 안지키는 것. 그리고 2B가 계속 9S에게 감정을 가지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후반에 나옴
지금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후반부에 다 풀립니다.
중간에 연인둘이서 도망가는 서브퀘 사라진것때문에 충격받고 접었는데 서브퀘 안해도 문제없나요?
네 상관없어요. 메인과 서브는 서로 영향주는거 없음.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지만 2B와 9S의 관계에 대해서 단서를 주는 퀘스트들이 있습니다. 퀘스트를 깨면서 3회차 엔딩을 보면 2B의 진짜 목적도 알 수 있고...
정말 잘보고 가요! 개인적으론 엉덩이 볼려고 했다가 보물을 찾아낸 대박게임. 니어오토마타는 제 인생게임이었습니다.
스토리랑 캐릭터 매력때문에 ps4 사서 처음으로 플레티넘 트로피까지 땃던 게임 1회차는 세이브파일 제물로 받치고 바로 2회차 시작해서 엔딩 a~z까지 다 했을정도로 재밌게했음
1회차 하는중인데 2회차는 나인즈로 해야된대서 안땡기는데 괜찮은가요?
2B랑 같은 루트로 진행하지만 2B가 못봤던걸 9S가 봅니다 그점에선 신선했어요 3회차에선 다른 내용으로 진행이 되니깐 2회차만 버티면 꿀잼입니다
A,B 엔딩은 1부 C,D 엔딩은 2부 E 는 진엔딩 정도로 생각하면 되요
1회차 2회차는 같은 이야기를 다른 관점에서 보는 건데 그거만 넘기면 완전 딴세상이 펼쳐지니 꼭 넘어가시길
외계인 침공초기에 인류가 달로 도망쳤다는 설정 아니었나요? 중간중간 의심하는 애들한테 인류가 생활하는 모습 가짜영상으로 제작해서 뿌리는 걸루 넘어가구요
본문대로 이미 인류는 멸망했고 그 뒤 외계인 침공이 있었습니다. 도망쳤다는 설정이 거짓이었다는 반전요소죠
파스칼도 씁쓸..ㅠㅠ
게임도 훌륭하고 스토리도 훌륭했습니다
드온드 1이 쏳아올린게 이만큼이나 커지다니
이 게임은 전작을 안해봐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문제 없나요?
없어요
있어요 유튜브 전작 요약 같은거라도 보시고 하세요
다크소울마냥 세계관을 파고들거 아니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다하는건 서브퀘나 문서들로 대략적으로 나와요. 서브퀘 귀찮으시면 유튜브가 더 좋습니다.
다들 답변 감사 드립니다!
일러스트보면 파판택 생각나서 좋더라
스토리는 훌륭한것 같은데, 길찾기 불편한 시스템에 정말 만들기 싫은데 억지로 만든것 같은 성의 없는 서브 퀘스트들, 다회차 플레이 하기에는 너무 반복되는 스토리라서 디아블로 3 수준으로 수면게임이 되어버렸음. 9s로 2회차 하다가 결국 중도 포기하고 그냥 여기서 모든 스포일러랑 스토리를 다 읽고 있네요.
게임자체가 도전욕을 자극하는 편은 아니죠.
으음.. 서브퀘도 하다보면 진짜 뒷맛 진하게 당기는 애들도 있어서 나름의 재미가 충실하다고 느끼면서 플레이 했었는데.. 3회차 들어가야 진국인데 안타깝네요.
동감입니다.... 아무이유도 없었을 것 같던 퀘스트들이 이야기의 복선이 숨겨져 있던 퀘스트들 꽤 있었습니다..
이번은 겜 해본사람으로써 아쉬운게 있다면 그 레지스탕스에 컴터 있는데 그거 나름 중요한 이야기로 알고 있는데 언급이 없어서 아쉬움 ㅠ 2편에서 애기해주실려나? 하고.... 그리고 그 레지스탕스도 ㅠ 중간 맵들 사막이나 놀이동산 파스칼이사는 숲 아니면 메인배경인 페허된 도시라든가 가스탱크모인 곳인든 등등 뭔가 중요한 단서들 있는거 같은데.....아님 말구요 ㅠㅠ 서브퀘들 중에 몇몇은 또 중요한거 같은데 에밀 관련된거나..... 여러므로 니어 오토마타 참 재밌는 작품이긴 한데 뭐랄까 처음해본 저로썬 스토리가 갑자기받아드리기 어려웠고 우울증 걸릴뻔하고.... 하지만 정말로 재밌게함 ㅠㅠ
이 게임은 그냥 여기서 스토리 요약만 보는게 나을듯...시리즈들이 어째 하나같이 스토리가 우울해서 실제 게임하면서 도저히 그것들을 감당 하지 못하겠네...특히 니어 레플리칸트는 진짜...어휴...
현실이 좀 힘들거나 우울한 사람은 진짜 피하는게 맞는 겜입니다. 아니면 아예 좀 울고싶은데 맘이 안움직인다 하는 분한테 차라리 추천한달까...
모자이크된 부분은 살해라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모두 섹1스를 생각하는게 당연하잖아!
그렇게 생각하기엔 앞에 조사가 걸리네요. 좀더 부드러운 어휘는 다른 언어일 듯 합니다.
니어는 일본게임이라 번역에 이은 어쩔수 없는 오류 아닐까요? 사실 어느 단어를 붙여도 다 말이 되는걸로 기억하는데
겁1탈, 강1간, 등의 표현이 이 글 앞의 내용이나 스토리, 문맥상 자연스럽다고 생각되지만...(이거 18세 게임 맞죠?)
최고입니다.
회차라는말을 잘못 사용한 게임.... 1부(2B시점, 9S시점) 그리고 2부(A2시점)라는 명칭이 좀더 잘 어울릴 듯 하네요. 3회차라는 말을 사용함에 따라 사람들은 하기도 전부터 같은 게임을 3번 클리어하는걸로 잘 못 알고 있어서 되려 질려버리는 인식이....
1회차 끝내고 2회차 하려다가 지쳐서 포기했는데 이런 내용이었군요
나하도르님 정리글 잘보고 가요~ 다른시리즈도 가끔씩 보고 있습니다. 글 쓰느라 수고하셨어요. 너무 상세하게 잘 쓰셔서 이해안되는 스토리 부분까지 잘 이해됬습니다.최고! (__)b
솔직히 e 엔딩까지는 다 봐야 제대로 즐겼다고 볼 수 밖에 없도록 설계해놓은 게임입니다. 진짜 이건 뭐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에서 마지막에 작은 희망하나 던져주고 열릴결말이라니.. 약간 이거 디렉터가 그런쪽으로 유명하긴한데, 아 진짜 잘만든 것 같으면서도 찝찝하고 여운남고 그래요. 그 숲속성인가요 그 이벤트에서 "우리가 뭘 잘못했냐"고 저주하는데 아 진짜...죄책감이 엄청듭니다.
2B~
복받으실 겁니다.
그냥 1, 2, 3, 4차는 주인공도 다르고 내용자체도 다른 진행임. 바이오 쇼크 이후로 스토리로 충격 먹은 게임은 오토마타가 처음인듯
제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a2 포함 요르하 기체 4기가 레지스탕스들과 협력해서 무슨 산에 있던 서버를 폭파시켜 태평양 일대에 있던 기계생명체들에게 궤멸적인 타격을 줬다고 알고 있는데, 이 내용이 위에 기재되어있는 a2를 제외한 요르하 기체 3기가 a2를 해킹해서 잠재우고 자폭했다는 내용인 건가요?
이게 왜 궁금하냐면, 제 기억으로는 a21이었나? 얘는 서버 부시러 갔을 때 논리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레지스탕스 중 한 명에게 죽은 걸로 기억이 나서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하하...
투비쟝 사랑해 사랑한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