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일보 연재 15주년 기념작
괴롭힘을 당하던 마쿠노우치 잇포는 복싱과 운명적인 만남으로 인해 정신적,육체적으로 성장하게
되고 그 와중에 '강한것은 무엇인가?' 라는 답을 찾기 위해 여러 라이벌들과 싸우게 되는 만화인
'시작의 일보(국내명 더파이팅)'의 15주년 연재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2004년에 발매된 시작의 일보 올☆스타즈.
시작의 일보 15년을 수록한 이번작은 전작인 2에 비해 어떤점이 바뀌었을까요?
2에 비해 단순해진 메인화면
그래도 이런 효과가 생겼습니다
우선 메인화면에서 보여지는 것 처럼 전작 시작의 일보2의 존재의의라 할수 있었던 복서즈 로드가
이번 시작의 일보 올☆스타즈(이하 올스타)에서는 삭제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 변화가 눈에 띄지 않는 그래픽
2와는 그리 달라 보이지 않는 그래픽
스테이지는 2에는 없는 장소이지만 이것을 그냥 2의 스샷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1에서 2로 넘어오면서
있었던 눈에띄는 그래픽의 변경이 올스타 에서는 그리 눈에 띄지 않습니다.
스토리 모드의 강화와 난이도 조절
원작의 스토리를 요약하여 보여주는 영상의 추가
이벤트 영상에 자연스럽게 들어간 원작 만화의 그림들
시작의 일보2에서는 복서즈 로드의 완성도는 좋았지만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시작의 일보1에서
원작 스토리를 간단히 요약하여 보여줬던 영상도 없이 시합의 반복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올스타 에서는 1보다 강화된 연출로 원작의 스토리를 보여주는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나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되었던 2를 생각하면 이는 환영할만한 요소 이지만
자주 보게 되는 로딩 표시
이러한 영상들이 생긴덕분에 시작의 일보2에서는 자잘한 로딩이었지만 짧은 편이었던 로딩들이
이번에는 길어졌으며 스킵을 해도 꾸준히 볼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1과 비교하면 표정 연기가 다양해진 캐릭터들
스토리 모드 진행시 리매치 기능의 추가
준비된 난이도는 EASY/NORMAL/HARD의 간단명료한 구성
이러한 스토리 모드는 전작 시작의일보2의 들쭉날쭉한 난이도 구성에 비해 짜임새 있게
맞춰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난이도의 조절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가드 버튼의 추가
옵션에서 기본적으로 L1버튼에 지정되어 있는 가드
이전작 까지만 하더라도 가드 버튼이 없었던 터라 발매되기전 공개되었던 스크린샷에서 눈에
띄었던 가드 버튼의 존재는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소 였습니다.
그렇지만 본 게임에서 가드 버튼은 전작에도 있었던 거리를 둔 상태에서 발동되던 오토가드를
버튼을 누르고 발동시키는 것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 대전 격투게임에서의
가드 처럼 특정한 포즈로 대부분의 공격을 막아내는 가드를 상상했던 유저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은 변경점입니다.
가드를 성공한 경우
익스비션 모드의 강화
능력치를 조정해줄수 있는 기능의 추가
서로 다른 체급, 원작에서 주연급의 캐릭터와 조연급의 캐릭터의 능력치 차이가 심하게 표현된
시작의일보2에 비해 올스타에서는 그것을 수정할수 있도록 익스비션에서 선수의 능력치를 조정
할수 있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능력치의 조절 게이지는 절대적인 능력치의 수치가 아니라 능력치의 조정을 하는 선수 각각의
기본능력에 가감을 하는 것으로 이것에 주의를 하고 적당히 맞추면 조연급 선수도 주연급 선수와
대등할수도 있고 접대용으로 플레이 할시 처음하는 유저와 익숙히 해오던 유저 사이의 핸디캡을
조절하는 요소로도 쓸 수 있습니다.
그외에 자잘한 추가요소&변경점
데미지를 입으면 마우스 피스가 튕겨 나옵니다
근접해질수록 선수를 크게 잡는 시점의 연출이 쉽게 나옵니다
패스워드를 입력하여 추가 요소를 나오게 합니다
전작들에서 나온 음악을 끌어모으고 몇개를 추가하여 총 67개의 배경음이 쓰였습니다
따로 오프닝 무비가 없는 대신 스토리 모드에 쓰인 영상이 재생되는 오프닝
이렇게 스크린샷으로 쉽게 설명할수 있는 점 외에도 시합시 선수들의 스피드의 상향 조정,
상대방의 슬로우 배틀 모드를 캔슬 시키기 위해서 전작에서는 이쪽에서 한번 써주면 되었지만 이번작에서는 2번을 써줘야 하며
슬로우 배틀 모드시 타격음이 전작과는 달라진 점, 훅계열 공격의 모션 변화,
전작에서 클린히트에 의해 너무 쉽게 자세가 무너지던 것의 수정, 플리커의 속도 강화,
캐릭터에 따라 스페셜 무브 추가 또는 수정 공격하는 도중에도
스태미나가 소비되면 지쳐서 느려지고 공격력이 약화되는 점등이 있습니다.
끝맺음
2004년 시작의 일보의 15주년 연재 기념작인 시작의 일보 올☆스타즈의 리뷰를 해봤습니다.
추가요소나 변경점을 보면 접대용이나 스토리 모드를 즐기는 면에서는 전작 시작의 일보2보다 좋지만
복서즈 로드의 부재는 육성에 매력을 느낀 유저들에게 이번작에서 가장 큰 아쉬움 입니다.
이 리뷰를 쓴 시점인 2005년 1월 3일 아직 모든 패스워드가 공개되지 않아서 나중에 패스워드로 어떤 추가 요소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언급하며 그럼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글쓴이 K_zin
혹시 정발계획은 없나요 ?
리뷰 정말 잘하셨네요~
깔끔한 리뷸 잘봤습니다. 진짜 k_zin님처럼 일보 플레이 해보고 싶다는....;;ㅋㅋ 제 소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