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부 개발(Seibu Kaihatsu) 1992년작 세이부 컵 사커의 공략 동영상입니다.
예전에 일본팀으로 공략한 것이 있었습니다만, 영상 테스트를 겸해서 한국팀으로 한번 원코인에 도전해 봤습니다.
일본팀으로 할 때에 비해 공략 난이도가 다섯 배나 더 높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군요.
특히 골키퍼에게 백패스하는 것이 일본팀에 비해 너무너무 힘들어 죽을 맛이었는데, 이 영상 뽑아내려고
무려 3일동안 3시간씩 투자해서 겨우 뽑아냈습니다. -_-;;;
세이부 컵 사커(Seibu cup soccer) - 한국팀 사용 1코인 공략 동영상.
4인 플레이 버전으로 난이도는 노멀. 이외 설정은 모두 공장 표준입니다.
영상 중간에 다이렉트 슛이 골대를 맞는건 일부러 ■■골을 노리고 만들어 낸 것입니다. ^^;
이 영상은 전원 → XRGB-3 (엔코더를 사용하여 RGB를 S단자로 변환 출력) → HDD 레코더에 S단자 입력으로 녹화한 것입니다만
세이부 축구의 기판이 XRGB-3에 완전하게 맞는게 아니므로 같은 게임이라도 되는 기판이 있고 안되는 기판이 있습니다.
저는 이 PCB를 두 장 갖고 있어서 실험해 봤는데, 하나만 제대로 나오고 나머지 하나는 정상출력되지 않았습니다.
화면비가 맞지 않는 이유는 엔코더를 사용했기 때문이므로 녹화가 아니라면 XRGB-3에서 RGB 다이렉트로 영상출력을 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다 봤습니다. 고수의 플레이를 보는건 역시 즐겁네요. 첨부터 숏패스 하니까 난이도가 무지막지하게 상승하는 군요. 예전 생각 많이 나는게 초딩이었나? 오락실에서 혼자 이거 하는데 아는 친구놈 하나 만난거임(별로 안친한) 마침 다음이 심판팀인데 제가 심판팀 10대0?(맞나;;)으로 이길수 있다고 했더니 어이없어 하더군요. 근데 그거 아시죠 시작하자마자 백패스 사이드쪽으로 길게 슛 크로스 헤딩 골. 이걸로 미션을 완료하고 별로 안친한 제 친구 완전 벙쪘다는ㅋ 친한친구들 저포함 4명으로 시험끝나면 항상 이거 2대2 졸 재밌게 했는데ㅋ 국민 2단은 기본이고 3단에 4단? 까지 연구해서 만들어 내곤 했죠. 시작하자마자 백패스돌리면 공이 땅에 안떨어지고 필드위를 계속 돌아다니는ㅋ 선수들 위치도 다 외우고ㅋ 저는 아르헨하고 이탈리아 했네요ㅋ
2대2하면 공이 흘렀을때 서로 먼저 안잡으려고 눈치 싸움 장난 아니었죠. 0.1초라도 차이로 늦게 잡아야 바로 인터셉트가 가능하니깐ㅋ 공은 안잡고 상대방 태클하고 날라차기하면서 쓰러뜨리기ㅋ 그와중에 공잡으면 완전 위너ㅋ 동네 오락실에 이게 딱 한 자리 있어서 누가 하고 있으면 친구들이 자리 좀 만들어 달라고(?) 할때 이어서 보내 버리면 졸 기분 좋았었는데ㅋ
캬~~~ 저도 끝까지 다 봤습니다. 중딩때 유일하게 즐겼던 오락인데 제가 써먹었던 게임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대각선 크로스 후 헤딩 슛이 정말 일품이네요!! 주로 독일로 해서 끝판까지 갔던 기억이 있는데 한국으로는 다섯판 이상 가기 정말 어려웠던 기억이;;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