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올해 E3 에 불참을 표명했던 소니였습니다만, 사실 이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작년 E3 2019 불참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가 가장 먼저 내놨던 반응은 '두려움' 이였습니다. (역자주 : 보여줄 것 없는 소니가 두려움에 한발 물러났다는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 플랫폼 홀더가 왜 이러한 선택을 했는지 당사자가 아닌 우리들은 그 내막을 자세하게 알 수 없었고 지난 주 진행된 E3 2019 여러 쇼케이스를 보면서 우리의 평가가 너무 성급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소니는 그들이 게임 시장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올해 LA 쇼는 과도기적인 행사였습니다. 유비 소프트와 스퀘어 에닉스의 컨퍼런스는 봐야 했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EA 의 E3 2019 컨퍼런스는 왜 열렸던 건지 이유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화제, 이슈가 전혀 없었고, 베데스다 역시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쇼 케이스였습니다.
대대적으로 엄청난 홍보를 해온 MS 같은 경우 소니의 불참이란 대형 호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인상이였습니다. 60개 정도의 Xbox 타이틀을 무대에 등장시켰지만 정작 그 중 15개 정도 추려내는 것 조차 어려울 정도로 유저들 기억에 남기질 못했으며 초대형 타이틀 "Halo Infinite" 조차도 아직 준비가 덜 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는 단계가 아니였습니다.
사실 소니도 마음만 먹었다면 "데스 스트랜딩" "라스트 오브 어스 : 파트 2" "고스트 오브 쓰시마"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등을 앞세워 E3 2019 에 참가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만으로는 게이머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없다는 것을. 실제로 소니가 이러한 선택을 한 것은 작년 발매 예정인 타이틀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E3 2018 컨퍼런스에 대한 혹독한 비판을 받았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렸을 겁니다.
대신 소니는 차세대 PS 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E3 2019 직전에 여러 매체를 통해 공개하여 E3 2019 에서 MS 가 원했던 차세대 Xbox 에 대한 이슈화를 "차단"시켰습니다. 거기에 "데스 스트랜딩" 의 발매일 발표까지 더해지면서, E3 2019 에서 받았던 놀라움 이상의 화제를 남겨버렸습니다.
소니는 게임 시장을 잘 이해하는 회사입니다. 우리는 소니의 E3 2019 불참에 대해 불평할 필요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ㅇㅇ 맞는말임 하지만 미리 소니가 보여줄게 없다는 늬앙스로 불참선언을 했기때문에 소니가 없었다고 해서 별거없는 E3처럼 느껴지진않았음 닌텐도와 스쿠에니로 여전히 대형게임쇼임을 보여주는데에는 충분했다고 봄
기사가 좀.. 데스스트랜딩 라오어2 고오쓰 파판7 가지고 할 수도 있었다고? 앞의 세게임은 작년에 중점으로 다뤘던 게임 4개 중 3개인데 그걸 다시 꺼낸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인데. 애초에 가능한 선택지 자체가 아니지.
위처스위치발표도 그렇고 꽤 잼있었는데 풀스겜만 찾으니까 그렇지
보여줄게 없으면 안나와도 되는게 맞고 솔직히 소니 없었어도 영향은 없던지라..
그렇게 자위해봐야...참가안한 소니보다 낫지...
SONY WIN~~
이번 E3는 정말 기억 남는게 없네요..
스칼렛에 엑박 게임패스, 닌텐도 독점파티, 사이버펑크등 나름 재밌었는데요
닌텐도 야숨 후속작이랑 동숲 발표 볼만했는데요..
요즘같이 인터넷 발전한 시대에 굳이 게임쇼에서 발표할 필요는 없긴 하지만 그냥 배불러서 돈 안쓴거 같은데
소니는 초기 개발되는 게임을 미리 공개해서 플레이어들에게 기다림을 주는 방식을 타파하기 위해서 게임쇼에서 의무적으로 참가하는 방식을 더이상 하지 않기로 결정한게 작년초부터였고, 그게 행동으로 보여진건 이번 e3임.. 뭐 맞물려서 참가해도 될 타이밍이면 하겠죠.. 무조건 안한다는 아닐거임.. 안해도 되니까 안한거죠.
배불리는다고 하기에는 지금 소니가 닌텐도랑 거의 엇비슷하다고 하던데.. 닌텐도도 위시절 닌텐도 아니구요..
기사가 좀.. 데스스트랜딩 라오어2 고오쓰 파판7 가지고 할 수도 있었다고? 앞의 세게임은 작년에 중점으로 다뤘던 게임 4개 중 3개인데 그걸 다시 꺼낸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인데. 애초에 가능한 선택지 자체가 아니지.
이말 자체가 말도 안되는거 아닌가 마소는 헤일로. 기어즈 신작 으로 보여준거도 별로 없이 계속 참가중인데요
각설이도 아니고 e3마다 돌아옴 ㅋㅋ
트레일러만 공개하고 땡이면 그렇겠지만 사이버펑크처럼 발매일공개와 함깨면 또 다르죠 이번에 파판7이 발매일공개없이 또 트레일러만뿌렸으면 엄청 욕먹을걸요
작년 헤일로 티저영상만 보여줌 / 올해 엔진으로 돌린 인게임영상 보여줌 작년 기어즈5 영상보여줌 / 올해 티저 영상 및 새로운 모드 플레이영상 뭘 보여준것도 없이 계속 참가한다고 말씀하시는건지?
저위에 숫자아이디님이 쓴 글에 대한 대댓글로 보면 맞는말 같은데요? 소니도 작년엔 데스스트랜딩 영상 보여줌 / 올해 발매일 발표 이런식으로 말이죠.
헤일로도 발매일 공개했습니다.2020년 홀리데이
ㅇㅇ 맞는말임 하지만 미리 소니가 보여줄게 없다는 늬앙스로 불참선언을 했기때문에 소니가 없었다고 해서 별거없는 E3처럼 느껴지진않았음 닌텐도와 스쿠에니로 여전히 대형게임쇼임을 보여주는데에는 충분했다고 봄
불닭먹고싶다
저도 저소리는 좀 오바같음
기억에 남는 게 몇 개 없는 것 같은데 내년 5월까지 사야 할 게임이 30개는 되는 듯 한..
젤다2.ff7.키아누 리브스 끝 그것도 ff7말고는 보여준게 너무없었음
보여줄게 없으면 안나와도 되는게 맞고 솔직히 소니 없었어도 영향은 없던지라..
소니 나왔어도 별 차이 없었을거같음
소니 나왔어도 별 차이 없었을 것 같고 그런 관점에서 불참은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긴 합니다... 별로 임팩트를 남길 만한 기회가 아니라면 굳이 수고를 들일 필요는 없었겠죠.
마소쇼에서 이슈된건 멀티겜 사펑에 배우 키아누 리브스 등장 밖에 없었다는거에서 끝났지ㅋㅋ
소니가 나왔어도 그정도 이슈도 힘들었을텐데..그나마 마소가 볼거리 제공해준게 불만이되나?
본인도 알고있네 그냥 볼거리 장소제공인거 그냥 사펑, 배우에만 집중되고 마소는 관심밖ㅋㅋ
Douglas25
그렇게 자위해봐야...참가안한 소니보다 낫지...
그래도 소니가 참전안해서 마소가 부각된거..소니는 존재감조차 없었음..존재가 앖는거보단 존재있는게 나음..마소가 참전안하고 소니가 행사 내용 똑같이 했어도 소니도 관심 밖이라는 소리로밖에 안들림
소니에서 똑같이 했어도 똑같은 소리 했을까 싶네
그냥 무작정 까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하시지.
소니 직원이에요??
지금까지 공개된 게임 말고는 전부 차세대기 몰빵이라 내년을 위해 아끼는거 같네요. 하지만 그걸 빼더라도 이미 내년초 라인업이 역대급이라 충분히 만족합니다.
그래도 빈자리의 허전함은 확실히 느껴지긴 했음 매년 나오다가 아예 불참하니 큰 나사가 하나 빠진것같은 이번 e3 ㅠ
소니가 어차피 내년 예정뿐이라 보여줄게 없어서 안나간거니 도찐개찐이지 뭘 안나간 소니가 낫다며 다른델 까며 우월감 느끼는 사람이 있지;
위처스위치발표도 그렇고 꽤 잼있었는데 풀스겜만 찾으니까 그렇지
확실히 닌텐도나 마소만으로도 큰 임펙트가 없었죠
근데 소니 나오면 무슨 임팩드 있나요?어차피 전에 보여준거밖에 없어서 참전안한다했는데 소니 참전했어도 결과는 똑같았을텐데
빈 자리가 느껴졌던건 맞지만 소니가 안 나온다고 무순 E3 볼 거리가 없다가 성립되는건 아니지.. 오히려 올해는 마소가 많은걸 보여줬는데.
엑스박스 유저님들이 들으면 서운 하시겠어요.
댓글보면 플스 유저들이 서운해하는거같은데요.마소까지 까는거보면
아니요...엑엑,스위치,플스프로 유저인데요 그중에 플스를 가장 좋아하는데 소니가 보여줄게 없어서 그동안 한게뭔가 싶어 소니한테 서운하네요...
깍해봐야 작년에 보여준답시고 레즈비언 키쓰 하는거나 보여주고 앉아있고 작년에도 서운했는데 올해는 더 서운하네...
진짜 기억에 남는게 별로없긴 함.. 사펑,파판7 그리고 뭐 딱히...
e3에 가서 라오어2 쓰시마 데스스트랜딩 재탕하기 = 욕먹음 e3 불참하고 인터넷으로 데스스트랜딩만 보여주기 = 욕 안먹음
데스 스트랜딩은 욕 안먹은 정도가 아니고 유튜브조회수가 하루만에 500만이 넘었다고 합니다 소니의 마케팅이 성공적이라 볼수 있죠
이번 E3자체가 라인업만 좋지 뭐 보여준게 없음 속 빈 강정이라는 느낌 사펑은 현장에서 데모 50분 보여줬을진 몰라도 대다수인 인터넷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게임플레이 아주 잠깐에 CG트레일러랑 키아누가 홍보한게 전부고 야숨후속은 딱 티저트레일러 수준이라 전작에 비해 뭐가 발전하고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수가 없고 헤일로는 게임 엔진 홍보한게 전부고 기어즈5는 발매 3개월 남았는데 싱글 플레이가 코빼기도 안보이고 엘든 링은 Cg 트레일러로 끝 어벤져스도 데모는 현장에서만 인터넷으로는 게임 엔진 트레일러에 밖에 볼게 없고 파판7만이 제대로 게임플레이 보여줬죠
언제나올지도 모를 트레일러만 보여줘서 관심끄는건 매번 있던일이죠. 그나마 내년이라도 발매일들이 공개된게 많아서 차라리 나은점도 있어요 그 파판7은 4년전부터 트레일러만 공개했던게 이제 나온거고
아리무라 카스미
작년에 제가 지금 생각나는것만 봐도 대난투,라오어2,쓰시마,블옵4,오디세이,디비전,스컬 앤 본즈,쉐오툼 정도인데 (데스스트랜딩은 애매해서 뺌) 올해 E3에서 게임플레이 공개된 AAA게임이 파판7,와치독스3,고리BP,폴른 오더 이게 전부 아닌가요? (루이지 멘션3은 AAA게임으로 쳐야하나 애매하네요)
스쿠애니 어벤저스에 닌텐도 것들 다 어디감?
아리무라 카스미
처음에단 댓글이 올해는 게임플레이 보여준 게임이 적다는 얘기고 아리무라 카스미님께서 작년에도 같은 소리 나왔다고 하시길래 그래도 작년이 게임플레이를 보여준 게임이 더 많았다고 예시를 든것인데 갑자기 다른 얘기를 하시니 당황스럽네요
첫 댓글에 적었지만 어벤져스는 현장 공개이고 인터넷으로는 게임플레이 안나왔지요 그리고 e3에 출품된 모든 타이틀 하나하나 따져가벼 비교하는건 무리고 인디게임이나 중소규모 게임은 보여줘도 사람들이 크게 인상깊어하지는 않기 때문에 AAA게임만 비교해 본건데요 닌텐도 게임중에 게임 플레이 공개된 AAA게임이 루이지 맨션3 (위에서 적었지만 AAA인지 애매하죠) 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혹시 더 있나요?
어느정도 공감갑니다. 기대했던 게임들 대부분 현장공개말고는 트레일러만 보여줘서 속 빈 강정느낌이 들긴했네요. 헤일로는 아직 개발기간이 많이 남았으니 그럴 수 있지만, 사펑이나 어벤져스같은 기대작들은 게임플레이 영상을 조금이라도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ㅠ
올해 공개된 AAA 게임이 4개? E3 안보신거 아니에요?
아리무라 카스미
마소 같은 경우 독점은 거의 없지만 그나마 알차게 구성했다고 평타 소리들었던게 작년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야 막걸리야....;;;
게임플레이가 나온 게임만 말한거에요
소니가 불참해서 E3가 망했다 뭐 그런이야기가 아니라 보여줄게 적으니 불참하고 그래도 이슈거리가 될만한 걸 공개해서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켰으니 잘했다는 의미같은데요
원래 대작들이 터지게 나와도 기억에 남는건 서너개 정도 아닌가?
베데스다처럼 예아맨들고용해서 모바일겜 소개하는데 예아~! 이러는거보단 안하는게 낫긴하죠
사이버펑크 2078
당신이나 꺼지시길 에휴 이리 재수없는 어그로도 오랜만이네
사이버펑크 2078
어그로나 끌지 마세요
사이버펑크 2078
꼰대;
사이버펑크 2078
소니만 집중적으로 까시네 데스 스트랜딩 부터 소니 독점작 게임 가격 인하 까지. 소니 와 관련된 건들은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네.
사이버펑크 2078
아마 소니에서도 님을 고객층이라 생각하진 않을거 같긴해요. 이리까나 저리까나 양질의 작품들이 가장 쏟아져나오는 플랫폼이니 여기 어그로분들 신경꺼줘도 사실분들은 다 사지 않겠어요?
솔직히 그냥 친소니 기사네... E3에 안 나온게 유저에게 무슨 이득이라고.. 실망할지언정 뭐라도 보여주는게 유저를 생각하는 자세겠지요.
그래도 유저들은 빨아주니깐... 지금 덧글만 봐도
이 글은 E3 자체를 까는게 아닌거 같은데 왜 양쪽 모두 보고싶은대로 보고 싸우는건지 모르겠네
걍 배때기불러서 안한거지 뭘
콜옵도 없고 캡콤,세가도 참여안해서 좀 심심하긴 했음 나머지는 죄다 시네마틱만 공개해서 ;;
역대급으로 밍숭맹숭한 E3이긴 했음. 내년 라인업이 역대급인 것과 별개로 거의 다 작년 E3 재탕이거나 시네마틱이다 보니...
이정도면 돈받고 쓴 기사급인데
개소리 ㄷㄷ하네
실제로 소니 안나와서 관객이 작년에 비해 줄었음 이건 사실
근데 현장에선 소니가 다시 참여하길 바라고 있긴 함. EA도 없고, 시연 부스도 자연스레 많이 줄었고, 과연 표값을 하나를 생각해보면 아쉬운건 맞음. 물론 우리나라 게이머들이야 오프닝 컨퍼런스로 평가하니까 상관없지만, 현장에 가 있는 사람들에겐 좀 아쉽긴 할거임. 시연이나 이벤트가 줄어들었으니까...
작년에 욕을 하도 먹어서 이번에 불참한거 같은데;;
준비가 안됐다는 이유로 E3에 불참한 다음 까보니 안나온 소니가 잘했다 라고 얘기해버리면 E3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트레일러와 시연부스를 제작하고 선보인 회사들과 그저 소니의 게임들을 보고싶고 하고싶어서 E3를 갈 생각이였던 팬들은 뭐가 되는건지..
E3에 소니없어서 볼거리없어진거 사실인데 엑봇들 몰려와서 없어도돼 뺴애액거리며 비추테러 날리는거 보소 ㅋㅋ
얼마나 편파적인거냐... 에벤져스에 사펑 헤일로 파판 젤다 후속작 게임 등에 엑박 신기기 x클라우드 시연 얼마나 나와야 만족할건데???
대부분 풀스 유저들이 많고 엑박에는 관심이 적으니 그런거지. E3에서 대부분 화제가 됐던것들이 플스쪽 발표가 많으니 이번처럼 마소가 독점으로 나와도 화제가 안되는 거임. 정말 뭐하나 남는게 없는 E3였음.
MS:??? 닌텐도:???
소니가 나왔으면 욕 먹었을껍니다. 퍼스트 파티는 현재 알려진것과 차세대에 집중할텐데 올해 나올 이유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