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세가 미니 메가드라이브 WEB CM

[둠 닥터]

출처 : https://youtu.be/VIfadFiLgXw

[죠리퐁국물™]

새턴 미니랑 드케 미니 중 어느게 먼저 나올까?

[마징가V]

에뮬레이팅 문제도 있고 새턴은 북미에서 쫄딱 망해서 새턴은 건너뛰고 드캐가 나오지 않을까 싶음

[블레이범F]

둘다 욕먹을껄 각오하고 나올수밖에 없어서 안내는게 좋을 듯

[세가소닉]

새턴은 에뮬자체가 좀 문제가 있다보니 드캐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죠리퐁국물™]

세가소닉님, 마징가V님//시대가 지나서도 외면받는 새턴ㅠ

[A군]

저걸 캠핑하면서 하려면...

[미역메소]

새턴 미니는 꼭 나와주면 좋겠다

[하트를노렸었다]

그냥 열쇠고리나 만들지... 그게 더 팔릴거 같은데

[햇살속인형]

...... 아재이지만... 메가 미니를 젊은이 대상으로 어필하는건..ㅋ;;;

[새턴인]

사서 너무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습니다ㅋㅋㅋ

[원조두부]

남자3 여자1 캠핑이라....

[Lostel]

새턴 북미에서 왜 망했어요?

[엑.플.스 친구싸우지마]

ps1 ??

[게이머 [since1985]]

근본적으로는 세가 아메리카와 세가 재팬 사이의 반목 때문입니다.
미국쪽에서는 메가드라이브(제네시스)의 시장 점유율이 안정적이었기에 확장 콘솔로 진행하려고 했고 그래서 나온 것이 슈퍼32X입니다. 비슷한 시기, 일본쪽은 세가새턴을 발매해서 시장을 선점하려 했죠.

이걸 미국 쪽에서 좋게 보지 않았습니다. 슈퍼32X가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세가새턴을 미국에 발매하고 홍보한다는 것은 팀킬이었거든요. 이렇게 서로 소통이 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우선하다보니 제대로 홍보도 안 됐고 유저 입장에서는 32X와 새턴 중 뭘 사야할지 곤란해졌죠.

[죠리퐁국물™]

닉네임에서부터 오는 신뢰감!

[Lostel]

아무리봐도 새턴보단 슈퍼32x가 삽질같은데....ㅋ 북미세가는 세가새턴 cpu나 확실하게 밀고나가던가 그것도 아니고... 슈퍼32x생각에 새턴은 될대로 되라고 신경안쓴건가...

[Lostel]

부럽네요 그런 역사를 직접 느끼다니...ㅎㅎ

[수단말코비치]

당시에 미국 살았었는데요, 게임 라인업 보면 망할만 했어요.
버추어파이터 동봉하며 기세좋게 399불에 나왔는데 플스는 299불에 나왔었죠.
완전 초기에는 플스가 이바닥 초짜에다 플스쪽 런칭 게임 라인업들이 생 그지같아서(기기 런칭전에 EB games에 게임부터 팔았는데 에이스컴뱃이랑 무슨 소니에서 만든 피터팬 게임이었음 ㅋㅋ) 살짝 기세가 좋은 듯 했는데
점점 갈수록 게임 라인업이 플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곤해지는게 두드러지고 파판7 나오면서 기세 완전 기울어졌죠.
처음엔 몰랐지만 갈수록 그래픽 성능차도 너무 두드러졌고.
당시엔 항상 12월 연말에 세가가 퍼스트 게임들 대작들을 (버파2, 데이토나USA 뭐 그런 것들) 발매했었는데 플스쪽은 남코의 힘을 빌어(철권, 릿지 시리즈등) 연말 상전 전부 비등하게 받아쳐낸 것도 크구요.
플스쪽은 게다가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레지던트이블(바하)라는 게임이 느닷없이 등장해서 이게 완전 대박이 났는데 플스쪽이 이런 서드파티 대박겜들이 많았습니다.
캡콤은 새턴쪽에 대전 게임 빼면 게임 내주는 것도 심드렁, 시큰둥했구요. 캡콤, 남코같은 빅네임 서드들이 특히 새턴에 별로 그렇게 정력적으로 게임들을 내지않았습니다. 스퀘어는 아에 소니 퍼스트나 마찬가지였고.
세가쪽에선 자사 퍼스트 타이틀들 3개 묶어 할인가에 파는 (버파2, 데이토나, 버처캅이었나 세가랠리였나 암튼) 전략으로 반짝 재미도 보고 하긴했는데 당시 세가 네임드 타이틀이란게 대부분 아케이드 이식작이란 한계로 플스쪽에서 강세를 띄던 RPG 게임들에 대항할 무기들도 없었죠.
메가드라이브때부터 세가팬인데 보기 안스러울정도로 미국에서 개볐습니다.

[수단말코비치]

게임 라인업의 질뿐만 아니라 양조차도 플스에 밀렸습니다. 게임이 상대보다 적게 나오니 자연스럽게 망길 타는 수밖엔..
게임 라인업도 부실한 와중에 일본에만 발매되고 미국엔 발매 안되는 게임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덕분에 비싼 돈 주며 일본 게임 오지게 사던 기억이 나네요.
더 불쌍하고 빈티 나던 N64가 있긴했었는데 그건 한참 뒤에 나온데다 당시 메이저 콘솔이라고 말하기조차 부끄러운 수준의 괴기기라 그냥 아웃 오브 안중의 컬트 기기. 메이저 싸움은 플스 vs 새턴이었는데 점수차는 너무 많이 나던 수준. 암튼 당시에 미국은 딱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알마로스]

그래서 제가 수퍼32X 를 사서 버처 레이싱만 신나게 하다가 할거 없어서 팔고 결국 새턴 삿죠ㅠㅠ

[차도남~]

엥 바이오하자드는 멀티아니었나요?
플스랑 세턴 동발로 알고있는데

[수단말코비치]

멀티 맞아요. 근데 한 참 뒤에 나왔고 퀄리티가 플스판에 비해 너무 떨어졌습니다. 막 플스판보다 로우 폴리곤인게 다 눈에 띌정도;;
갑툭튀한 바하의 신선한 충격과 돌풍이 다 지나간 뒤에 나온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