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오늘, 용과 같이 개발자는 턴제가 기반인 용과 같이가 나온다고 '농담' 을 쳤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1년 전 오늘인 2019년 4월 만우절 날, 세가의 용과 같이 시리즈 개발팀은 오프 스크린을 통해 차기 타이틀의 게임플레이 영상을 발표했다.
그 영상은 용과 같이 7의 플레이 영상으로 보였지만... '전투가 턴제 기반이라고? 용과 같이 타이틀인데?' 란 반응이 나왔다.
당시엔 우리 모두 단순한 농담일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어찌됐든 간에, 발표는 4월 1일에 났으니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 않은가?
몇 개월이 지난 2019년 8월에 개발진이 "용과 같이 차기작은 턴제 기반의 RPG입니다." 라며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까진 말이다.
진심이냐고?!
올해 1월 일본에 출시된 용과 같이 7(북미판 제목은 야쿠자: 용과 같이)은 출시 직후 만족스러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모든 면에서 보면 이 게임은 정말 훌륭하지만(해외엔 2020년 후반기에 발매될 예정이다), 어째선지 만우절 영상이 더 기이하게 느껴진다.
어쨌든, 그 당시에 우리가 초창기 기사에서 뽑은 우리의 코멘트를 정리해봤다.
"이 영상에 대해 얘기할 게 있다. 이 영상은 분명 만우절용 개그 영상이지만, 그 점을 감안해도 상당히 재미있으니까 한번쯤은 볼 가치가 있다.
그래도 영상이 너무 잘 만들어져서 그런지, 용과 같이 차기 타이틀에 실제로 이런 종류의 미니 게임인 나올 것인지는 궁금해졌다.
이게 사실일리도 없으니, 그렇게나 놀랍진 않다."
적어도 그럴 거라고 믿었다.
한편, 댓글란에 유저 crimsontadpoles는 이렇게 글을 남겼다.
"구라같지만, 진짜 저렇게 나와도 난 살 듯."
ApostateMage도 이에 동의했다.
"난 용과 같이가 턴제 기반으로 나오는 거 찬성."
Deadlyblack과 Tedikuma도 비슷한 의견을 내비쳤다.
"용과 같이가 턴제 기반으로 바뀌든 상관없음."
"그래도... 해보곤 싶네."
비록 당시엔 농담으로 넘어갔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용과 같이가 턴제로 바뀌는 것에 호의적이지 않았다.
Gamer83는 "난 턴제 게임을 그렇게 싫어하진 않지만, 이게 만우절 농담만 아니었으면 제작자들 줘팼을듯." 이라고 말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상당히 재미있었던 사건이었고, 턴제 기반 전투의 용과 같이 타이틀을 소개하는 건 정말 기이한 마케팅 방식이었다.
만우절에 발표하더라도 함부로 농담이라 단정짓지 말라는 것일까?
현재까진 올해 발매된 신작중에선 제일 만족스러웠다....!!
근데 저거 공개하고 1년도 안되서 본겜 완성된거 보면 이미 개발자체는 오래한 상태였고 개발진이 반응볼라고 만우절에 맞춰 재밌게 버무린 좋은 케이스였죠
처음에는 별로 기대가 안되었는데 올해 해본 게임중에는 가장 재미있게 했습니다. 카무로쵸 가는데 동키호테가 없어지고 경찰서 들어가서 뭔가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막상 용과같이7 정보떴을때 이걸 기억했던 사람은 드물었던듯 한데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이번엔 뭐 공개한거 없나보네요
https://m.ruliweb.com/news/board/1001/read/2186681?search_type=subject&search_key=신+용과+같이&page=2
외전으로 나오면 좋겠다 싶었는데 넘버링으로 나와서 놀랐음
아니 이게 왜 진짜에요! 수준
현재까진 올해 발매된 신작중에선 제일 만족스러웠다....!!
근데 저거 공개하고 1년도 안되서 본겜 완성된거 보면 이미 개발자체는 오래한 상태였고 개발진이 반응볼라고 만우절에 맞춰 재밌게 버무린 좋은 케이스였죠
저때 용르소나 냐고 웃고그랬는데...
난 저때 정말 심각하게 반대했던 기억이 ~지금은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조낸 재밌어보이네
처음에는 별로 기대가 안되었는데 올해 해본 게임중에는 가장 재미있게 했습니다. 카무로쵸 가는데 동키호테가 없어지고 경찰서 들어가서 뭔가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DLC 몇개 구매할 정도로 만족스럽고 재밌었습니다.ㅎㅎ
막줄보면 다른 회사들도 저런 거 염두에 두고 반응 보는 회사들도 올해나올거 같은데
저때 믿는사람 진짜 없었을건데 ㅋㅋ
기존방식의 용과같이 전투는 이제 질려.. 앞으로도 지금처럼 rpg로 내놔라.
뉴게임플러스 나오면 한번 또할꺼다!
와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앜
진짜를 발표하면서 만우절이니까 만우절거짓말이라고 거짓말을 한거지
진짜 재미지긴한데 6편 한글은 많이 힘들겠죠 시리즈별로 모을려고하는데 한글이 아닌게 아쉽네요 게임때문에 언어공부할까 진지하게 고민중;;
웃길려고 만든건지 발표일을 잘못잡은건지 ㅋㅋ 본편이 대만족이니 상관없슴
업그레이드 확실하게 된듯. 그래서 저는 대만족...
정말 만능그림체 ㅋㅋㅋㅋㅋ
짱구가 또
당시에 개발중인것같다는반응 별로 없었나요? 지금보면 퀄리티가 장난아닌데 ㅋㅋ
지금와서 보면 캐릭터 이름,모델링,더빙까지 되어 있고 틀도 어느정도 잡혀 있는거 같네요. 기타 등장인물들이 안나오는건 스포방지 같고 아마도 저 시점에서 게임이 어느정도 완성되어 있었던 듯
만우절 영상의 전투가 지금보다 더 괜찮아보이는건 나뿐인가
직장인 게임불감증 해소시켜준 유일한 게임
이땐 장난인줄 알았는데 갓겜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