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6 프로듀서 요시다 나오키, 디렉터인 타카이 히로시에 대한 기사가 각각 하나씩 나왔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입니다.
-우선 일본 아사히신문과 파판14, 파판16 프로듀서 요시다 나오키가 인터뷰한 내용에서는
앞부분엔 MMO 게임 경쟁사인 블리자드의 와우와 관련하여, 파판14가 와우를 본보기 삼아 리뉴얼 시켰던 일화가 실려있고
뒷부분엔 휴대폰과 함께 자라난 미디어 세대들에 대한 생각을 담고 있습니다.
파판16과 관련된 내용은 없습니다.
https://www.asahi.com/and_M/20201021/16029142/
-다음은 RPGSITE 라는 웹진이 기존에 있던 많은 기사와 자료들을 정리하여
파판16 디렉터 타카이 히로시는 누구인가? 라는 주제로 그의 걸어온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https://www.rpgsite.net/feature/10355-who-is-final-fantasy-xvi-director-hiroshi-takai
아사히 인터뷰 내용중 일부 입니다.
FF14는 2010년 출범하였지만 문제점이 속출하다 보니 '세기의 대실패'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큰 실수를 저질렀지만 그 후 단기간에 다시 일으켜 세우게 됐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부활시키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파판14는 와우를 본보기로 삼아서 보다 강력한 왕도적인 스토리 전개에 주력하였고
그래서 곧바로 "세계를 구한다'라는 게임을 지향하기로 했습니다.
너무 높은 벽인 와우를 이기자고 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와우를 일단 알고난 뒤에 세계시장에 나가자고 했습니다.
당시 여러 MMORPG 게임들이 와우를 흉내내고 있었는데 완성도에서 있어서는 와우를 넘어서는 작품은 없었습니다.
그것은 저희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와우를 알고난 그 토대 위에
다른 접근방식의 MMORPG를 만든다면 거기엔 수요는 반드시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실패로부터의 도전에 있어서 어울린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일본인 게임 개발자는 MMORPG를 플레이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굉장히 적습니다.
해외 MMORPG가 대부분 일본어를 지원하지 않는 것도 있고
월정액제라는 과금제 때문에 허들이 굉장히 높았던 것이 그 이유 입니다.
그것 때문에 파판14를 리뉴얼시킬때, 개발 멤버들중에 WOW를 안해본 스탭들은
3개월 가량 WOW를 플레이하도록 시켰습니다.
'현재 세계 표준'을 이해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참고로 요시다는 mmo 골수유저임 열도에서는 거의 안했던 다옥을 줄겨했다고함
~에 비하면 ~는 ~하지 이딴거 진짜 무슨 초딩이 VS대결 하는 것도 아니고 나이 있는데 입에 담기에 좀 쪽팔리지 않음?
적대진영에게 치트 쓴다고 신고 당했을 정도로 PVP에서 날뛰던 고인물 ㅋㅋ
그렇게 따지면 다옥도 에버퀘스트에 비하면 라이트 유저용 패키지 게임입니다. 초창기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지금에 비하면 유저 비 친화적 시스템이었고 그러한 불편한 점들을 하드코어 게이머의 상징으로 내세우면 어머니의 할머니까지 거슬러 올라는 게임들이야 말로 진정한 mmorpg가 되겠죠. 과거 mmorpg들이 라이트해져서 요즘 mmorpg가 된게아니라, 과거 작품들을 개량해서 더 재밌게 만들어가는게 요즘 mmorpg에요. 저도 이런 향수에 젖어서 에버퀘스트 다시 해봤는데 지옥같아서 한시간도 안되서 껐습니다.
파판14도 살리고 싱글시리즈마저 살리면 파판의 구세주 되는거네
일본은 MMORPG를 많이 해본 사람이 없나 보군요 예전에 라그나로크가 일본에서 꽤 잘 나갔던거 같은데
참고로 요시다는 mmo 골수유저임 열도에서는 거의 안했던 다옥을 줄겨했다고함
ㅡ_-]す~
적대진영에게 치트 쓴다고 신고 당했을 정도로 PVP에서 날뛰던 고인물 ㅋㅋ
추억의 이름이군요 다옥. 길드 고인물님들 따라다니며 프론티어존에서 게릴라전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다옥 오랜만에 듣네. 애쉬론즈 콜2 하고 다옥하고 쌍으로 재밌게 즐겼는데
나도 와우 10000시간 가까이 했지만 다옥이 진짜 MMORPG지. 와우는 다옥에 비하면 거의 라이트유저용 패키지게임에 가깝지
딸기토미
그렇게 따지면 다옥도 에버퀘스트에 비하면 라이트 유저용 패키지 게임입니다. 초창기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지금에 비하면 유저 비 친화적 시스템이었고 그러한 불편한 점들을 하드코어 게이머의 상징으로 내세우면 어머니의 할머니까지 거슬러 올라는 게임들이야 말로 진정한 mmorpg가 되겠죠. 과거 mmorpg들이 라이트해져서 요즘 mmorpg가 된게아니라, 과거 작품들을 개량해서 더 재밌게 만들어가는게 요즘 mmorpg에요. 저도 이런 향수에 젖어서 에버퀘스트 다시 해봤는데 지옥같아서 한시간도 안되서 껐습니다.
딸기토미
~에 비하면 ~는 ~하지 이딴거 진짜 무슨 초딩이 VS대결 하는 것도 아니고 나이 있는데 입에 담기에 좀 쪽팔리지 않음?
댓글로 풀발기하는거보단 덜쪽팔린것 같아요...
편의성이나 게임 시스템은 게임성의 코어함과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MMORPG, massive multiplayer RPG죠. 대규모 사용자들의 다중역할수행 게임입니다. EQ는 물론 훌륭한 게임이고 코어한 요소들도 많지만, DAOC은 EQ에서 대규모 PVP라는 MMORPG의 성질을 하나 더 추가해 한발자국 더 나아갔다고 한다면 와우는 더 대중적이고 편의성이 좋아진 EQ로 회귀했다고 봅니다. 다옥은 대규모 PVP디자인이 정말 훌륭했고, 만렙을 찍은 후에 전장으로 이어지는 흐름도 부드러웠습니다. 대규모 전투를 위한 전장디자인도 꽤 잘되어 있었죠. 아마 DAOC의 삼국간의 100대100 전장을 해보신분이라면 massive multiplay가 뭔지 진정 느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와우 또한 EQ-> daoc에서 Massive multiplay의 요소를 유지하려는 시도는 했습니다만 초창기 너무많은 인스턴트 스킬과 속도감있는 전투때문에 너무 많은 인원을 서버가 버텨내지 못했고 2진영이라는 한계때문에 한쪽으로 밸런스가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어지는 문제를 결국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뭐, 그것과 별개로 매 확팩마다 추가되는 대규모 전장디자인 자체도 상당히 별로였죠. 그래도 훌륭한 pve 레벨디자인능력으로 정말 훌륭한 레이드 던전을 많이 만들어냈고, 40인, 혹은 15인의 인원제한 등으로 '라이트해진 EQ'의 자리를 제대로 꿰찼다고 생각해요. 단지 EQ나 DAOC에는 존재했던 거대한 어떤 집단, 예를 들어 한 길드 혹은 서버의 구성원 대부분이 어떤 한가지 목적을 위해서 함께 움직이고 어떤 유기적인 조직으로 역할 수행을 한다, 이런 의미는 거의 없어졌죠. 그런 부분은 현재 이브온라인같은 게임들이 이어가고 있곤 하지만, 주류 mmorpg라고 할 수 있는 와우에서는 서버단위 레이드 혹은 렐릭레이드의 뽕맛은 완전히 사라졌죠. 그 대신 인스턴트 던전이 소화 가능한 단위까지로 참여가능한 유저폭을 대폭 줄이고, 정교한 레벨디자인으로 보상했습니다. 게임디자인의 관점에서 볼 때 더 패키지 게임에 가까워진거죠. 그래서 MMORPG의 관점에서 볼때 와우는 라이트유저용 패키지게임에 가깝다고 표현한겁니다.
일단 님이 "진짜 mmorpg"라고 하며 하신 말씀이 아무 근거가 없습니다. "와우는 라이트유저용 패키지다" 라는것으로 미루어 보아, 와우 보다 하드코어한 부분들을 가지면 진짜 mmorpg가 된다는 것인가요? 그래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옥이 wow 보다 하드코어한 부분 무엇일지.... 놀랍게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단지 다옥은 RVR PVP 위주였고 와우는 제작자가 pvp 쪽은 어설펐고 게임 자체가 원작이 존재했던 터라 컨텐츠가 pve에 집중되어 몰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 빼고는 아무것도 다옥과 다른게 없습니다. 다옥이 와우보다 하드코어한 레이드를 추구했나요? 진성 eq 유저였던 저로서는 다옥 레이드는 다 족밥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님의 해석을 빌려서 제가 말한다면 저에게 있어 다옥은 라이트 유저용 칼쌈겜이 됩니다. 즉 양측 게임 모두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하는 하드코어 컨텐츠가 똑같이 존재 했습니다. 그것이 pvp냐 pve냐의 차이였을 뿐이죠. 때문에 님이 와우를 라이트하다고 지칭한건 아무 사실 근거가 없는 단지 pvp rvr 위주의 다옥을 더 좋아하는 본인의 성향에 의해서 입니다. 100vs100 전투는 하드코어하고 개쩔고, 와우의 200번씩 죽어가며 40명이 트라이 하는 pve는 라이트한건가요? 둘 모두 한가지 목적을 위해 여럿이 유기적으로 움직입니다만? 그리고 편의성이나 게임 시스템은 게임성의 코어함과 다른문제가 아닙니다. 편의성과 게임시스템으로 인해서 코어유저가 게임에 붙어있고 라이트유저가 어디까지 이걸 코어한 컨텐츠라고 여기고 손절하는지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게임 디자이너들은 이런 요소들을 다 고려해서 컨텐츠를 만드는 겁니다. 어떻게 디자이너가 편의성, 시스템과 동떨어지게 컨텐츠를 설계하겠습니까? 적어도 님이 생각하는 "진짜 mmorpg"의 기준보다 편의성이나 게임 시스템이 코어함에 영향을 주는건 확실합니다. 다들 아시기 쉽게 와우를 예로 들어볼께요. 와우 오리지날 40인 레이드 시절에 레이드 하시던분이 얼마나 되셨나요? 요즘이야 양판소 소설에서도 레이드 레이드 하지만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에 레이드라는 개념도 잘 없을 때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더 많이 즐기게 하려고 추후 확장팩들을 거치며 25인 10인레이드 이런식으로 편의성과 시스템을 변경해 갑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나요? 요즘은 라이트하게 레이드를 즐길 수 있는 어느정도 선이 생겼습니다. 예전 40인 레이드요? 인생 갈아 넣으면서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자동 파티매칭 같은것도 물론 eq2에서 차용해 온 것이지만 와우에도 도입되면서 좀 더 라이트하게 즐겼던 유저들도 (풀만 캐던분들) 컨텐츠 접근 레벨이 조금씩 올라갑니다. 최근 와우 클래식 보세요. 예전 40인 레이드처럼 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당시에는 많이 하지 않던 보이스 챗도 있고, 여러 편의성 넘치는 애드온들 때문에 40인을 안채워 가도 될정도로 쉽게 쉽게들 하십니다. 단순히 컨텐츠뿐만 아니라 주변요소들이 게임의 코어컨텐츠 라인을 정하는 겁니다.
그리고 mmorpg의 뜻을 말씀하셨는데, 말씀하신대로 대규모 다중 인구가 하는 rpg죠. 그럼 rpg 이전에 선행하고 있는 단어는 뭔가요? 대규모 다중이죠? 하지만 님과 저같은 사람들이 그당시 했던 시절의 mmorpg는 현재의 mmorpg보다 대규모가 아닙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다옥 저희섭 최대 동접자수가 5천이 안됐던걸로 기억하고 전서버 동접자수가 십 몇만명 수준이었습니다) 그 당시보다 현재가 많은 사람들이 mmorpg를 즐깁니다. 때문에 당시 mmorpg 부흥기때 이전 유저풀을 생각하고 디자인 되었던 많은 기획들이 폐기되거나 똥을 끼얹어주었구요. 그 가운데 살아남은게 wow 입니다. 그 당시 기준으로 오늘날 개쩌는 mmorpg를 논하기에는 님하고 저는 너무 틀딱입니다. 현재까지 유지되고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들이 개쩌는 mmorpg인거죠.. 왜냐면 님이 그렇게 빨고 제가 빠는 eq나 다옥은 이미 시대의 뒷편으로 넘어갔거든요. 그것 하나만으로도 개쩌는 mmorpg는 eq나 다옥이 아닙니다. 그 두개가 개쩔었다면 아직까지도 저는 노라쓰 대륙이나 미드가드 렐름에 있었겠죠. 앞서 와우만 예로들었지만 와우뿐만 아니라 현세대 mmorpg들은 모두 접근성을 늘려가며 코어컨텐츠와 라이트 컨텐츠를 다 골고루 준비하고 있습니다. 접근성이 늘어나면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되기 때문이죠. 예전에는 코어했던 컨텐츠라도 시스템 변경으로 현재는 코어하지 않은 컨텐츠가 되기도 하구요. 이런점들 때문에 예전보다 현재가 더 mmorpg 장르명에 맞는 게임들입니다. 제 눈에는 현재 즐길만한 rvr pvp mmorpg가 없어서 와우를 라이트하기만 한 게임이라고 평가절하 하고 있는 틀딱처럼 보입니다. 저도 틀딱 입니다만. 우리 추하게 과거 미화는 하지 맙시다. 솔직히 현재 게임들 타임머신 타고가서 당시 MMO 탑 티어 유저들에게 던져주면 어버버 거릴겁니다. 이미 몇세대나 발전을 거듭한게 요즘 MMORPG에요. 사람은 님의 생각보다 퇴보보다 진보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다옥 어떻게 망했는지는 아시죠? 자칭 코어유저인 고인물들이 뉴비 배척하고 지들끼리 파티하다가 핵쓰는놈들한테 처맞고 개판되고 확장팩도 똥을 한바가지씩 끼얹어서 그냥 소리소문없이 와우에 묻혔던거. 과거 mmorpg만의 끈끈함? 그것은 그저 mmorpg 초창기 적은 유저풀에서 왔던 순기능일 뿐이에요. mmorpg에 유저수가 늘어나면 기하급수적으로 똥판이 커집니다. 그게 대규모 다중 온라인에서 땔래야 뗄 수 없는 숙명이구요.
다옥 시스템은 맘에들었는데 렐름간 전투는 쌉노잼이였음. 파티장 따라가기해놓으면 기차놀이뿌뿌하고달리다가 적나오면 분해하고 전투 뚜시뚜시하다가 전투끝나면 다시 기차놀이 뿌뿌~~. 벨런스도엉망이라 이름은기억안나지만(알비온이였나?) 한 진영만 사람많고 나머지는 사람거의없었음.그래서 진영간 긴장감도없었음.랩업구간은 그냥저냥 만랩찍으면 재밋다길래 그럭저럭 냥냥한재미로 키웠는데 차후에나온 와우가 스킬구성이나 시스템적으로 훨씬 판타지스럽고 재밋었음. 물론 쇠퇴기에 해서 제대로된 맛을 느끼진못했찌만 와우보다 어쩌구 할 정도의 퀄리티는 아니였음.
안타깝군요. 다옥 렐릭 레이드를 경험해 보지 못하신 것 같아서. 저는 울온 EQ SWG 다옥 와우 다 즐겁게 했지만 와우는 후발주자인만큼 앞 게임들의 장점을 잘 버무렸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세히 따지고 들면 자유도는 울온, 레이드는 EQ, RVR은 다옥, 경제는 SWG의 깊이에 비할 바가 아니고 와우는 여기저기 장점들을 가져와 잘 버무렸다는 느낌입니다.
크으 믿ㅅ듭니다 요시다
요시다 팀이 만들면 기대할 수 밖에 없네요.
요시다pd가 파판 16까지 대성공시키면 진짜... 전설이 될듯..
파판14 스토리는개쩔었음...어떻게 그런 얘기를 생각해낼수 있는거지...그것도 mmo 에서
파판14 살렸던 것 처럼 살렸으면 좋겠네요
14 재밌게하고있어서 16도 잘 나왔음 좋겠네요 그렇다고 14 소홀히 안하길바랍니다
파판14도 살리고 싱글시리즈마저 살리면 파판의 구세주 되는거네
파판14가 딱 라이트한 와우 인듯 겜 분위기나 실제 시스템이나
16도 mmo면 좋았을건디...
14가 발전중인 현역이라...
마블에 케빈파이기가 있다면, 파판엔 요시다가 있어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