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사이버펑크 2077의 3번째 연기가 결정되고 난 뒤
CDPR의 CEO 아담 키친스키와 보드 멤버인 미할 노바코우츠키가
투자자들을 모아서 Q&A를 가졌습니다.
- 여기서 키친스키는 사펑이 현재 PC와 차세대 콘솔에는 완벽하게 구동되나,
현세대 콘솔들이 '이런 어마어마하게 복잡하고 섬세한 게임'을 구동하기에는
모자란 부분이 있어서 이를 해결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출시일을 12월 10일로 미뤘습니다. 지금은 말입니다.
왜냐하면 키친스키는 10일에 분명히 출시되는 것이 맞냐는 투자자의
질문에 "아마도 그렇다(I guess, yes)."라고 대답했기 때문입니다.
- 첫번째로 질문을 한 투자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개짓거리(shit)를 당신이 다시 안할지를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아담?"
또한 게임이 정말로 훌륭하게 나올 것인지, 멀티플레이는 잘 나올 수 있는지
심하게 의심하는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녹취록에서는 적히지 않았으나, 아담 키친스키가 이를 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 이 뒤로 이미 게임 언론들이 다뤘던 크런치에 대한 부적절하고
희극적인 언급들(아마 크런치를 폄하했다는 그 일인 듯)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그 뒤에도 투자자들은 계속 12월에 진짜로 게임이 나올 수 있는지,
당신의 말을 믿을 수 있는지 질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 어떤 투자자는 현세대 콘솔에서 플레이하는 것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정확하게 밝히라고 요구했고, 이에 노바코우츠키는 "엑스박스와 PS4에서
문제없이 돌아가기 때문에 '문제'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렇지만 CDPR 측이 상황을 좋게 보이려고 포장하면서 뭔가를 감추려고
하는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 그러나 사실 본인(=쓴 기자)이 생각하기에 더 이상 사펑이 연기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크런치를 더 하던, 현세대 콘솔에서 구동하기에 문제가 있건,
고쳐야할 버그가 있건 말이죠. 왜냐하면 내년까지 연기를 하게 되다간
회사의 수익표가 완전히 씹-창(fuxk up)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https://www.cdprojekt.com/en/wp-content/uploads-en/2020/10/trancript_en.pdf
CDPR의 투자자 회의 녹취록 출처입니다. 출처 기사에도 나와있습니다.
오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투자자도 이해가고 개발자도 이해감 투자자는 돈 넣었는데 연기 계속하고 정작 본인 돈들어간게 돌아오지 않는 중이고 개발자는이대로 내면 ㅈ되는게 보이니 못낼거고 각자 이해 충돌하니 어쩔수가 없지
투자자들이 압박하고 사장이 불쌍해다는분들 있는거 같은데 저건 당연한 반응 아닌가 내돈 들어간 게임인데 무슨 희생양 된거 같이 생각하는건 아닌듯
참 게임 개발이 쉽지 않음을 느낀다.. 저 아담이란 사람이 CDPR 창립 멤버이고 현 CEO로 알고 있는데.. 투자자들의 입김에는 어쩔도리가 없구만. 진짜 종나게 성공해서 락스타같은 회사처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는게 최고인것 같음.. 중간에 코로나까지 터져버리고 지들두 알겠지 맘 같아선 여유있게 미루고 싶어도 압박이 저리도 심하니.. 12월에 출시되면 진짜 버그 오지게 많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ㅠㅠ 큰 문제 없는 수준에서만 나와주길 바랄뿐임..
뭔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일을 크게 벌린건가...
근데 투자자들 압박이라고는 해도 애당초 약속한 발매일이 있었던거고 더 이상 연기는 없다고 투자자들 한테 말한 상태에서 또 연기한거니 투자자들이 저런 반응을 보이는것도 당연한거죠
그래 일단 나오고 고쳐라 일단 나오기라도 해 ㅜㅜ
수고가많네..
더블데빌
원래 락스타나 cdpr은 게임하나에 어마어마한 개발비 때려박아서사활을 걸다시피 하면서 만드는 스타일이긴 함. 근데.. 연기가 많아서 좀 상황이 더 안좋아보이긴 하네...
더블데빌
회사의 사활 정도가 아니고 cdpr이 폴란드 경제의 한축일껄요?
폴란드는 세계 20위권 1조 3천억 달러 경제 규모 국가입니다. CD Project의 위상이 아무리 높은들 경제의 한 축이라 말하기엔 갭이 큽니다. 폴란드를 너무 구멍가게 취급하시는 듯 하네요.
투자자 회의 녹취록까지 공개하나 보통? 게다가 별로 좋은 내용도 아닌데... 대화 내용을 보면 아담도 좀 불쌍하네
그냥 2077로 미뤄라 뭔 대단한 게임이라고 유저와의 약속도 못 지키는 게임인데
쎆쓰
그러게
오 ㅋㅋ 맞지맞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까 유저들 진짜 보살임 그렇게 연기하고도 위쳐3때도 연기 3번은 국룰임 이러니깐 cd애들도 진짜 아무렇지도않게 막 연기하지. 이건 게임잘만든것과 달리 신뢰문제인데
참나... 2020 고티를 다툴것이라 예상되던 2 게임이 하난 디렉터 잘못 만나 스토리 10창나서 최악의 후속작이라 불리고 하난 발매를 몇 번씩이나 미루고도 뭔가 불안 에효...
잊을만 하면 어김없이 꺼내는 그 게임... 에효...
어떤 겜이든 조금만 낌새가 이상하면 라오어2 얘기가 나올 수 밖에 없지 뭐.. 전작이 너무나도 빛났기때문에 더 그렇고
지금도 2020 고티 유력한거 맞는데요?
이미 ㅈ같은 평론가새끼들만 만족하는 ㅈ같은 작품을 여태 많이 봐왔잖아.
어쩌라고요 게임 이름도 안 꺼냈고 그겜은 고티 못탄다 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최승푼님// 그게문제임 ㅋㅋ
ps4, xbox one 현세대 콘솔 스펙으로 최적화가 잘 안 되나 보네요.
일단 내라.... 내고 나서 고쳐라...
이걸 또 보려고요?
그랬다가 소맥꼴남
게임 만들 때마다 사장님 갈려나가는 거 나아졌더니 이번 사건으로 더 갈리시겠네
참 게임 개발이 쉽지 않음을 느낀다.. 저 아담이란 사람이 CDPR 창립 멤버이고 현 CEO로 알고 있는데.. 투자자들의 입김에는 어쩔도리가 없구만. 진짜 종나게 성공해서 락스타같은 회사처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는게 최고인것 같음.. 중간에 코로나까지 터져버리고 지들두 알겠지 맘 같아선 여유있게 미루고 싶어도 압박이 저리도 심하니.. 12월에 출시되면 진짜 버그 오지게 많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ㅠㅠ 큰 문제 없는 수준에서만 나와주길 바랄뿐임..
ident2ty
근데 투자자들 압박이라고는 해도 애당초 약속한 발매일이 있었던거고 더 이상 연기는 없다고 투자자들 한테 말한 상태에서 또 연기한거니 투자자들이 저런 반응을 보이는것도 당연한거죠
이건 오히려 투자자들 입장에서 생각해야할 일인듯. 한번도 아니고 3번이나, 심지어 연기 없음! 하고 광고했는데 한달 연기 때린거라서 대놓고 극딜당해도 할 말 없음.
그건 내부상황을 정확히 모르면 뭐라 못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제한을 걸어서 약속을 받아내는 상황이라면요? 투자자들 입맛에 맞추려는 행동은 너무나 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단독 자금으로 개발하는 환경이 최고라고 말한거구요.. 압박을 하는쪽이나 입맞을 맞춰야 하는쪽이나 이건 너무도 당연한거라 누구 입장에서든 다 이해가 갑니다.
그런걸 감안해도 8년은 너무 김. 그 장기개발의 전설인 듀크 뉴켐이 14년 정도인데 8년이면 그거 절반 넘긴거임..
그거랑 비교하기엔 좀 그런게 cdpr이 8년동안 놀고먹기만 한것도 아니고 게임도 여러개 냈으니까요 (분량 큰 dlc까지 치면 더 되고) 듀크뉴켐 처럼 연기를 몇년동안 한것도 아니고 연기 자체는 7~8개월 이니...
연기가 문제가 아니라 8년이나 개발했는데 거기서 또 연기를 해야했다는거 자체가 극딜당할만합니다. 그 우주대작 GTA5 개발이 5년이었어요. 8년 긴거 맞습니다.
아니지. 개발 7년에 연기 1년? 으로 잡아야하나...아무튼 그래도 길게 개발한거 맞아요.
근데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4월 출시할게 12월 출시가 됐으니 그동안 투자금에 대한 이자만 하더라도 상당할거라 빡칠만하죠 그게 싫었으면 회사 돈으로만 개발하던가
님 말씀도 맞습니다. 평균적인 게임 개발 기간 생각해보면 8년은 긴 편이지요. 저도 이게 '길지 않다'고 주장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듀크뉴켐과 비교하기엔 상황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을 뿐이에요.
왜 자꾸 잘못된 정보인 8년을 말씀하신지 몰겠네요 설득력을 얻고 싶으시다면 정확한 정보로 말씀해주세요.
죄송합니다. 개발 시작은 2012년이었고 3년간 별거 없다가 위처 개발진이 본격적으로 투입된게 2015년이네요. 3년간 위처 만드느라 아무것도 안하고 5년간 개빡세게 개발했나봅니다. 완성은 8개월 가까이 밀렸으니 GTA5급으로 개발하고 연기는 더 빡세게 했는데 올해 나올지도 불투명해졌네요.
2015년부터 삽 펐다고 치다면 3년간 투자자들 돈만 빤 3년의 공백이겠고 그 시간에도 개발했다면 8년 맞네요. 오지게 긴거 맞음.
3년간 별거 없다뇨? 위쳐3 출시가 2015년 6월인가 그래요. 그때까지 위쳐3를 개발했는데 뭔 별게 없어요 ㅡ,.ㅡ; 위쳐3 만드느라 아무것도 안하고? 이게 말이 되는건가요? 전원 위쳐3를 개발하고 있는데 싸펑 개발 안했다고 아무것도 안한게 되는건가요..? 그냥 계속 비꼬시는거 보니 의도적이신거 같네요 ㅡ,.ㅡ;
위쳐dlc다끝내고나서 만들기 시작했는데 뇌피셜 자제좀 ㅋ
혹시 불쾌하셔다면 사과드립니다. 비꼬는건 댓글다신 분이 아니라 CDPR이었습니다. 삽은 2012년에 펐는데 그간 위처3 개발하느라 아무것도 손 안댔다면 이건 이거대로 투자자들이 빡칠만한거 아닌가 좀 웃겨서요; 불쾌하셨다면 다시 사과드립니다.
아니 누가보면 뭔 투자를 2012년에 받은 줄 알겠어요 ㅋㅋ 에혀..
자기들이 4월에 출시하기로 했던 게임이에요.... 12월까지 미룬거고요..... 근데도 버그가 많은건 지들 탓이지... 투자자 때문이 아니죠...
https://www.gamespot.com/articles/witcher-3-delay-does-not-affect-cyberpunk-2077/1100-6418262/ 이거 보니까 독립된 팀에서 개발중이고 위처랑 왔다갔다한다는거보면 2014년엔 개발 들어간듯. 그러면 대략 6년 가까이 개발했고 7~8개월 연기했네요. 거의 7년 다되가는거. 투자자들은 화내도 될듯. 유저들이 살해협박하고 이런건 말도 안돼는거 맞고...
사펑이 대규모 투자 받으면서 개발한건 3년이 채 안되니까 뇌피셜 자제 하세요.
2012년에 삽 프고 2014년 쯤에 대충 전력은 아니고 소규모로 개발했다치고 위처팀 투입되서 전력으로 개발했다치고 그때부터 각 잡고 2016년부터 개발한거라쳐도 3년 넘는데요....
2017년 부터 사펑 개발 대규모로 전환 한다고 공고내서 투자받고 했어요.
루리웹에선 2017년에 대규모로 전환했따는 뉴스는 못 찾겠네요; 아무리 봐도 2015년 쯤에 위처3 개발을 거의 마무리짓고 위처3 인력보다 사이버펑크 인력이 더 많아졌다는 소리밖엔...
투자자 입김이 들어갔으면 이미 버그투성이로 나왔던가 컨텐츠 뭉텅 잘려서 나왔겠죠. 요즘 개임들 발매연기를 밥먹듯이 하니 다들 무감각해졌을 수도 있지만 발매일 정하고 홍보했으면 거기에 맞게 내는게 소비자들과의 약속이고 자기 돈 부어넣은 투자자들과의 약속입니다. 더군다나 세번째 연기인데다 두번째 연기 후에 절대로 더이상의 연기는 없다고 수없이 입을 털어놓고선 투자자들 앞에서 또 연기시킬 수도 있다는 뉘앙스로 대답하는건 쉴드칠 거리가 못됩니다. 까놓고 말해서 자기네들 역량을 넘어설 정도로 일을 크게 벌려서 끝도 없이 연기되는거거나 설렁설렁 놀다가 뒤늦게 크런치하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그 자유로운 환경이란 밸브도 이렇게까지 연기 밥먹듯이 하는건 본적이 없네요.
님이 전재산을 어떤 회사에 투자했는데 자꾸 결과물을 미루면 가만히 있겠음?
일단 내놓고 패치해도 되지 않나
그럼 욕 바가지로 먹죠 게임성을 떠나서 세번연기했는데도 버그 최적화문제가 심각하다면 버그도 버그 나름이라지만 만약 그게 심하다면 얘기가 달라짐 골드행 이후 연기는 전례없는 일인데
첫 이미지가 되게 중요한게 개판으로 내고 패치한 게임보다 욕먹고 연기해도 고쳐서 낸 게임이 수익으로나 유저평으로나 다 좋으니까요.
유비가 맨날 그런식이라서 욕먹잖아요
데이즈 곤도 패치 되기전에는 데복동 소리들으며 욕을 엄청 퍼먹었습니다. 이런걸 보면 CDPR의 행보도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닙니다.
그쵸 데이즈곤은 패치로 엄청 고쳐서 할만해졌는데도 아직도 첫인상땜시 욕먹고 있죠. 접은 사람도 다시 할 생각 안하고.
유비소프트 개임들이 그래왔고 최근작중에선 어벤져스가 그렇게 나와서 폭망했죠
그러면 가격. 폭락되서 수익도 개폭락됨
게임대해서 모르시고 댓글다시네
현세대기 엑원 플스가 발목 잡는다는 얘기네
https://www.youtube.com/watch?v=Jzw3fzDQQg0 다른분이 같은 기사를 해석하신 영상입니다. 참조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서 올려드립니다.
뭔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일을 크게 벌린건가...
뭘또 감당하지 못할정도야 ㅋㅋㅋㅋ 개발이 안된것도 아니고 100퍼센트 마무리 단계에서 콘솔들 '최적화' 작업때문에 연기된건데 다른 회사는 최적화 신경쓰지도 않음. 출시되고 몇년후에도 최적화 할만해지는 회사들도 많은데
와우 투자자들조차 확답을 못받은 극비사정을 다알고계시네ㅋㅋㅋ
헤헷 감사합니다
투자자도 이해가고 개발자도 이해감 투자자는 돈 넣었는데 연기 계속하고 정작 본인 돈들어간게 돌아오지 않는 중이고 개발자는이대로 내면 ㅈ되는게 보이니 못낼거고 각자 이해 충돌하니 어쩔수가 없지
이러나저러나 출시 전 이렇게 이야깃거리가 많이 나오는 게임을 처음 보는 듯. 키아누리브스 출연에, 연기에, 한국어 더빙에, 루머에, 녹취록에.. 다음에는 뭐가 나올지 궁금
투자자 입장에서는 빡치는게 당연한거고... 개발자 입장에서는 상황이 어쩔수 없으니 연기한거고... 둘 다 이해는 되는데 예구한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여유자금이 별로 없나? 초대형 제작사들 처럼 다 만들어질 때까지 무한정 버티지를 못하는듯.
위쳐3 성공전엔 좀 애매했고 위쳐3 이후 급성장하긴했는데 gta처럼 멀티로 돈왕창뽑아내는게 있는거도 아니고 사펑 실패하면 진짜 회사에 엄청 큰 타격 먹을듯요 개발자들한텐 아니겠지만 그래도 유저들한텐 마인드 괜찮은 회사라 제발 성공해야할텐데 걱정되네요
ㅇㅇ 갓겜갓겜해도 위쳐 3개이니깐.. 사펑에 수익의 99퍼를 갈아넣어서 개발한다고 보면되서.. 사펑이 망하면 ..
차세대기 소식 나오기 한참전부터 개발 햇을텐데 현세대 문제는 핑계 아닌가;; 사펑 첫공개가 몇년전이었죠?
2012년이었습니다.
공개는 그냥 이런 게엠을 개발할것이다의 구상 차원이었고, 본격 개발은 위쳐3 블앤와 개발 완료 직후였어요. 위쳐3 개발 후에 팀을 나누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전원 투입된건 블앤와 이후
그 양팔에 칼날달린 미녀 사이보그 나오는 영상이 2013년 1월 정도에 나왔습니다. 그 뒤 영상 하나 없다가 E3 2018에서 본격적으로 공개가 시작되었지요.
오히려 차세대가 나오고 연기를 계속하며 문제가 더 복잡해졌을 수도 있죠. 연기가 된 만큼, 차세대가 엮인 만큼 더 높은 성능과 그래픽을 보여줘야 되서 기존 계획보다 확 끌어올렸더니 오히려 기존 개발하던 현세대기에서 문제개 생긴다던지 의외로 게임 개발에서 자주 보이는 케이스.
처음 4월 발매예정은 뭔 생각으로 잡았던거지? 차세대기 나오기도 한참 전인데
코로나 가 오기전이엿던지라
그냥 락스타처럼 조용히 있었으면 욕도 안먹었을텐데
그게 락스타라 가능한거에요.. 그렇게 시끄럽게 떠들어서 투자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거라서요.. 뭐 CDPR이 다 잘했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진짜 저런 규모의 게임을 락스타처럼 개발할 수 있는 회사가 몇이나 있을까요..
락스타처럼 돈버는 회사가 없으니..
이영도의 소설 '피를 마시는 새' 에 이런 구절이 있는데 지금 상황과 어딘지 맞아 보이네요 "두 번째가 있을 때만 첫 번째가 만들어지는 거야. 두 번째는 그렇게 위험한 거지. 첫 번째와 세 번째를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그리고 넌 그걸 했어. 그러니 네 보증은 무의미해." ..근데 뭐 발매되고 얼마쯤 지나면 결국 유져는 최종아웃풋만 보기 때문에 완벽하게 마무리해서 내는게 좋긴 하겠지만 투자자나 소비자입장에서는 이게 어찌 굴러가는 상황인지도 알수 없고 답답할수밖에요
뭔가 불안한데..... 6개월 더 만들어야 되는건데 급하게 12월에 출시하는거 아닐지..
본인들도 코로나 등 2020년이 이따구로 될줄 몰랐겟지. 참... 인생이란
얼마나 어마어마한 자유도일지 기대가 되긴 하네...
자유도로 홍보한적은 없는데.. 훌륭한 RPG가 주 셀링 포인트에요
위쳐도 스토리텔링과 미션의 연결성에서 칭찬받았는데..자유도는 기대포인트가 아닐듯..
사이버펑크 2077 포에버
pdf 원문에서 콘솔의 메모리랑 스펙 문제를 언급하는거 보니까 너무 큰 게임이라 현세대기 호환 문제가 힘들긴 한가 봅니다.
일단 손해는 절대로 안볼것 같은데
'메타 90점 이상' '크런치 아무것도 아니다 (폄하발언)' '큰 문제 없다' 이런 발언들 한 이유가 이해가 되네요. 투자자 회의 분위기 자체가 십창이 나있는 상태였으니 어케든 달래야 되서 횡설수설 한듯.
거대한 오픈월드라 버그가 넘쳐날텐데.. 한번에 여러기종으로 발매하면서 그걸 다 잡아야 되니 현재 상황으론 벅찬듯. 발매 연기에 따른 손해배상은 안한다고 나온게..이번 연기만 그런건지 이전 연기때도 포함 인지도 의문이고. 투자자가 저렇게 반응할 정도면..발매후 대박 치는거 아니면. 다른 겜처럼 dlc 장사 많이해서 손해부분 충당해야 될것 같아서 좀 안타깝네.
ㅎㅎ... 저정도 되는 네임드에 규모에 유저들의 기대감을 등에 업고도 현실이 이렇군. 어느정도 서비스 가능하게 만들고 업뎃하면서 오래오래 돈 벌어먹는게 심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훨씬 편하긴 하겠다. 점점 바뀌어가는 게임 서비스 판도가 왜 그런지 보여주는 예시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투자자 입장에선 당연한거. 계속 연기 되고있으니 사펑이 확실하게 성공 할지 실패할지 모르니
이거 만약에 진짜 만약에 한번 더 내년으로 연기되면 난리날듯;;;;
연기될 수록 개발자들에게 좋을꺼 한개도 없음.. 뭐든 예산 문제인지라
12월10일 출시 못한다에 내가 100원 건다
12월엔 출시할거 같음. 왜나하면 본문 마지막 문장처럼, 더 연기하는 순간 투자자들도 다 발 빼버릴 분위기라 버그가 많든 죽이되는 밥이되든 출시할 듯.
투자자들이 압박하고 사장이 불쌍해다는분들 있는거 같은데 저건 당연한 반응 아닌가 내돈 들어간 게임인데 무슨 희생양 된거 같이 생각하는건 아닌듯
뭐 입장 차이임. 결국 투자자들 입장에선 돈 박았으니 돈 벌어다주면 뭔 게임이든 상관없는거지.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의지가 과잉 투영되면 결과는 뭐, 우리가 알고 있으니까.
투자자가 기부자인줄 아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