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 제임스 2005년 마리오 스핀오프 작의 쿠파 성우 연기후, 실력을 인정 받아 슈퍼 마리오 갤럭시 이후 지금까지 쿠파의 목소리를 담당
-쿠파의 성우가 된 계기-
방금 말했듯이, 저는 정말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에 있었던거 뿐입니다.
가스 배관공으로 일하면서, 저는 성우 연기자로의 직업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동료와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고객 중 한 명이 그 대화를 엿들었고
놀랍게도, 그는 나에게 혹시 남겨줄 수 있는 음성 데모가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의아해 했지만 저는 일단 제 웹사이트에 관련 링크를 남겼고
그 고객은 미국 닌텐도 측 녹음 스튜디오에 그 걸 전달했습니다.
그 후 제작 매니저에게 오디션을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
결국 제가 쿠파 성우 오디션 요청을 받게 된거죠
오디션은 슈퍼 마리오 선샤인의 대본과 레퍼런스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 당시 게임은 이미 발매되었지만 전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사실은 그 당시 전 그 캐릭터의 오리지널 성우의 목소리를 흉내내는데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
몇주후 메일 한통을 받았는데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메일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첫 세션을 마루리 짓고 슈퍼 마리오 스트라이커스의 쿠파 목소리를 연기하게 되었죠
솔직히 엄청 두려웠습니다. 가수로서 첫 녹음실에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미 경험해 본 적 있었지만,
당시엔 그런 곳에 한번도 가 본 적이 없는 것 같은 기분이었죠
일단 레코딩이 시작되자 우선 첫번째 임무가 나를 들어내면 안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 후 제 목소리의 톤이 급격히 달라졌습니다.
제 생각에 그 목소리는 상당히 인간적이지 않다는 느낌이었는데 팬들에게 좋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져 제가 녹음한 첫번째 작품에 정말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케니 제임스는 또한 닌텐도가 새로운 프렌차이즈 프로젝트를 성우에게 어떻게 전달하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저 같은 경우엔 새로 녹음 할 타이틀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약간의 힌트만 얻고 있습니다.
사실, 대사를 녹음할 때는 대부분 정식 타이틀이 아니라 코드네임으로 칭해지며,
간혹 독특한 역할(슈퍼마리오 3D 월드에서 고양이쿠파 같은)을 해야 할 때,
제대로 녹음을 하려면 성우에게도 일정 부분의 정보 몇가지는 밝히고 시작을 하기도 합니다.
(그 다음 제임스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슈퍼 마리오 시리즈 게임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저는 마리오 카트 게임을 좋아합니다 운전이나 활공 같은 움직임은 제가 비디오 게임을 할 때 가장 좋아하는 액션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최근에 슈퍼 마리오 월드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아직 저는 이게 더 재미있습니다. 특히 그 게임에 나오는 음악을 좋아합니다.
슈퍼 마리오 프랜차이즈 외의 게임들에 대해선 스타워즈 배틀 프런트나 스타트렉: 브릿지 크루와 같이 우주로 설정된 게임들을 정말 좋아하며
BTW, 스타트랙은 가상현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슈퍼 마리오의 아버지 미야모토 시게루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불행히도 그는 아직 그를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미야모토 씨... 사실은 제가 운이 없는지 직접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미야모토 씨 관련 질문은 제가 종종 받는 질문입니다만
그래도 언젠가 꼭 한번은 만나고 싶습니다.
북미에선 쿠파는 바우저고 엉금엉금이 쿠파여서 슈마메2할때 맵 제목이 Kill koopa인데 조건이 엉금엉금 죽이는거여서 꽤 헷갈렸음
그때는 마리오 스태프가 세계화에 감이 안 잡힌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서 대충 세계공용어인 영어 대사로 땜빵한 듯... 요즘은 마리오 시리즈 대사는 고유명사 빼면 거의 의성어 뿐이지만...
진짜 왜 북미는 바우저가 된 거지?
북미에선 쿠파는 바우저고 엉금엉금이 쿠파여서 슈마메2할때 맵 제목이 Kill koopa인데 조건이 엉금엉금 죽이는거여서 꽤 헷갈렸음
FlyingAce
진짜 왜 북미는 바우저가 된 거지?
koopa가 서양에선 어감상 귀엽다고 느껴서 엉금엉금을 비롯한 거북이족 자체의 이름이 되었고 쿠파는'바우저 쿠파'라는 쎄보이는 이름을 붙여준듯.
선샤인의 대사있는 쿠파는 가히 흑역사...
∠이건45˚도
그때는 마리오 스태프가 세계화에 감이 안 잡힌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서 대충 세계공용어인 영어 대사로 땜빵한 듯... 요즘은 마리오 시리즈 대사는 고유명사 빼면 거의 의성어 뿐이지만...
피치공주는 여전히 영어를 쓰지만요
예전에 슈패 마리오rpg때 쿠파가 플레이어블인게 신선한 충격이어서 그때부터 쿠파가 마리오랑 한팀인 겜을 원했는데 nds 마루알3말곤 없네요 언제 한번 제대로 나와줬으면 함
국밥 좋아
쿠파 성우의 원래 직업이 배관공이라는 게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