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포코피아의 무대가 '붕괴한 홍련마을'이라는 설이 떠오르다
포켓몬 포코피아의 무대가 '붕괴한 홍련마을'이라는 설이 떠오르다 슬로 라이프 계열 작품에서 어렴풋이 드러나는 흉흉한 소문
닌텐도 스위치 2용 소프트웨어 「포켓몬 포코피아」의 최신 영상이 11월 13일에 공개되었습니다. 그 영상 속에서 “본작의 무대는 ‘붕괴된 홍련마을’이 아닐까?” 하는 고찰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포켓몬스터 금·은』에서 황폐화되었던 홍련마을
「포켓몬 포코피아」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한 「메타몽」을 주인공으로, 포켓몬들과 협력하여 살기 좋은 장소를 만들어나가는 슬로우 라이프・샌드박스 게임입니다. 돌이나 나무를 모아 가구를 만들고, 경작한 밭에서 채소를 기르며, 포켓몬들의 집을 짓는 등 점차 큰 마을로 발전시켜 나갑니다.
이러한 본작의 무대는, 과거에 많은 사람이 살았던 마을이었지만, 황폐해져서 사람도 포켓몬도 완전히 사라져버렸다는 사실이 최신 영상에서 밝혀졌습니다.
마을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면, 배경에 보이는 산과 황무지 상태가 관동지방의 「홍련마을」을 연상시킨다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홍련마을은 『포켓몬스터 금・은』에서 화산 분화로 인해 마을이 황폐화되었습니다. 포켓몬센터만을 남기고 주민이나 시설은 모두 사라져 버렸습니다.
「포켓몬 포코피아」이 “과거에 많은 사람이 살았던 마을이었다”는 점과, 붕괴된 포켓몬센터만이 남아있다는 점이 홍련마을과 공통됩니다.
더욱이 홍련마을과의 연관성을 짐작하게 하는 것은, 본작에서 메타몽을 도와주는 「덩쿠림보(박사)」입니다. 그 포켓몬은 메타몽이 오기 전까지 혼자 이 마을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과거 작품에서는 「홍련마을 연구소」에 진화 전 포켓몬인 「덩쿠리」를 교환해주는 NPC가 있었습니다.
또한, 본작의 「나눔 통신」에서는 「백지 마을」에 갈 수 있는데, 이것이 「태초마을(마사라타운)」을 연상시킨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덧붙여 과거 작품에서 덩쿠리의 서식지도 홍련마을과 태초마을 사이였습니다.
SNS 상에서는 “정말로 여기 홍련마을 아냐?”, “메타몽도 포켓몬 저택에서 출현했었지”, “관동 이외의 포켓몬이 나오는 걸 보면, 상당히 먼 미래 이야기인가?”, “혹시 엄청 슬픈 작품인가요…?” 등의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