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 세계 반도체 업계 통합 가속...AMD, 자일링스 인수 추진

[사쿠라모리 카오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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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9429

[AㅏMㅏDㅏ]

점율좀 올랐다고 갑자기 돈쓰는게 2004년 AMD보는것같냐..

[카이저소세지]

ATi 인수 때가 떠오르지만 한번 겪었으니 이번엔 무언가 생각이 있겠지

[스푸파]

저번기사에도 그렇고 ATI 인수가 망한것처럼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AMD가 불도저로 ㅄ 크리 저지르고도 지금 다시 일어날수 있었던 기반이 ATI였던걸 모르나봄
불도저로 망해갈때에도 hd 7000번대는 그나마 선방하면서 팔았었고
망하기 직전에 리사수가 등판하며 재기의 시초가 되었던게 cpu gpu 통합할수 있는 여건이 되었기에 엑박 플스 수주를 받았던거임
거기에다 뜬금없는 채굴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amd 수익을 견인하다 그러한 자금으로 라이젠을 개발하며 다시 경쟁의 판에 들어오게 된거임

[anonP]

암드가 부진이 시작된 시점은 불도저 말아먹은 시점이 맞으나, 페넘때 부터 부진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한게 암드고 만약 AMD가 ati인수를 안하고 어느정도 현금을 비촉을 했으면 불도저 이후의 침체기는 오지 않았을 겁니다. 보통 기업이 무리한 인수를 한뒤 시장의 변화라든가 아니면 자사 제품의 부진이라든가 등으로 기업이 꼬꾸라질때 망한 이유를 들어라고 하면 이전의 무리한 인수합병 이게 빠짐없이 들어갑니다. 두산이 대표적이죠. 두산 밥캣 잘될거라고 먹었는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금융위기 크리로 결국은 탈났고, 두산은 지금 계열사 어느쪽 매각하느니 마니 소리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폭군 네로]

침체기는 좀 줄었겠지만, 성장동력이 없었겠죠. GPU 흡수한 건 지금 생각해보면 신의 한 수였다고 봅니다.

[스푸파]

Ati 를 안사면 안망했을 거란것도 결국 가정임 ati 안산돈으로 한 두번 더 버티더라도 amd는 기술이나 전망이 너무 안좋았음 당시 amd가 외계인 고문한다던 인텔을 넘어설만한 무언가를 만들수 있었을거 같나요?
오히려 ati의 가치가 없었더라면 금방 상폐당해서 리사수가 들아와 살릴 시간도 없었을듯
오히려 내장그래픽 기술을 퀄컴에 팔아서 연명 하기더 했고

두산은 가치를 몰라보고 투자해 망한경우고 두산건설에 빛 몰빵하면서 안이하게 대처한게 가장 큰거라 비교가 불가능하지
두산과 다르게 암드는 ati덕에 지금의 위치가 된거고

[고독한잡식가]

밥캣은 오히려 지금 캐쉬카우일걸요. 두산 말아먹은건 건설입니다.

[세라천]

한번 들어가면 수천만대씩 팔리는 콘솔기기에 apu가 들어갈수 있는것도 ati의 공이겠죠.물론 단가가 얼마 안된다지만 손해보면서 공급하는거 아닌이상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익일껍니다

[그냥 평범한 닭]

ATI인수가 독이 된게 맞습니다.

AMD는 ATI를 인수하느라 너무 많은 빚을 얻어야 했고 그 빚갚느라고 재대로 투자할 여력도 잃어버렸습니다.

좀더 깊이 들어가면 당시 AMD CEO였던 핵터 루이스가 K9를 취소하고 아직 미완성이었던 K10을 시장에 투입하면서 개발기간이 꼬인것 K10 후속작이었던 불도저도 미완성 상태로 투입되어야 했었습니다.

ATI로 쌓인 빚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3대 CEO는 빚을 갚기 위해 AMD의 모바일 부서를 퀄컴에 팔아야 했고 이거 때문에 AMD의 모바일 진출도 밀려버렸습니다.

이건 3대 CEO의 오판문제도 있었지만 2대때 빚을 너무 많이 늘려놓지 않았다면 무리해서 모바일을 팔 이유도 없었습니다.

4대 CEO때 어쩔수 없이 살아남기위해서 그나마 유일하게 남음 경쟁력이었던 APU에 집중해야했고 그걸로 간신히 회생할 기반을 마련한 것이었습니다.

ATI가 AMD로 인수되면서 ATI의 끔찍한 드라이버 호환성 문제가 그나마 개선된게 당시 AMD&ATI인수가 남긴 긍정적인 결과입니다.

그리고 그당시 ATI인수는 명백한 오판입니다. 왜냐하면 AMD가 ATI인수하고 얼마안가서 ATI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2대 CEO 핵터 루이스때 AMD의 황금기를 열었지만 동시에 AMD를 나락으로 떨어뜨린것도 핵터 루이스의 경영 오판입니다.

그리고 그 결정타가 당시 최고 가치의 ATI를 무리하게 인수한것이었습니다.

[류오동]

인수하자마자 튀어나온 게 HD2900XT였으니 AMD도 사실상 ATi에게 속은 셈 ㅋㅋㅋ

[류오동]

진정한 SoC화의 완성을 위해 엔비디아든 ATi든 어디든 하나를 흡수했어야 하는 건 맞는데,

ATI를 그 돈 주고 산 건 명백히 실책이 맞았다고밖엔 할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엔비디아를 걷어차면서까지 인수한건 쉴드 불가임.

[무한궤도:끝을 향하여]

불도저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윗대가리들 경영이 문제인 겁니다

[anonP]

솔직히 엔비디아하고 접촉했을때는 황회장이 합병법인의 수장이 되어야 한다고 하니까 걷어찰만 한데, 솔직히 암드 선대 경영진들 경영 실력 보면 차라리 엔비디아랑 합병했다면 시너지가 엄청났을겁니다. 아무리 통수 잘치는 황회장이지만 경영능력은 진짜 끝내주니까요. 인텔마냥 R&D에 소홀하면서 방심하지 않았죠.

[anonP]

밥캣이건 ATI건 시너지가 되고 있는건 맞지만 둘다 모두 무리하게 먹었고 모회사의 경영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그나마 암드는 자기가 할 수 있는 APU 사업으로 연명하다가 사활을 건 라이젠으로 재기했는데, 라이젠이 성공한건 암드가 잘 한것도 있지만 경쟁사인 인텔이 R&D를 소홀히 하는 등 자만하고 현실에 안주한 안일한 경영을 한것도 한몫했습니다. 솔직히 암드랑 인텔 체급 차이가 큰데 인텔과 맞설만 해진건 인텔쪽의 안일함도 크다는 것을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라이젠의 성공은 어느정도 행운(인텔의 삽질)도 따라주었습니다. 근데 두산같은 경우는 밥캣이 어느정도는 돈을 벌어주고 있지만 그 인수로 인한 빚의 후폭풍 때문에 두산판 아느레노가 될 수도 있는 두산솔루스, 두산푸얼셀 등을 팔아야 하는 형국입니다. 두산쪽 핵심 계열사인 두산중공업 상황도 현실에 안주한 경영을 했고 밥캣 인수했지 탄현 두산 위브로 말아먹은 두산건설 빚을 사실상 떠안았지 재정 상황도 안좋아서 미래 먹거리를 찾을 여력도 약하고 지멘스 등 경쟁사가 건재하는 상황이라 두산은........

솔직히 제가 볼때 암드는 자일링스 인수할 돈으로 이미 있는 CPU/GPU R&D에 더 투자해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자일링스가 미래를 위한 인수라지만 암드같은 규모에서 이런식의 배팅을 한다는건 무리가 있다고 보며, 그 돈으로 인텔이 코어2 듀오 같은걸로 달려오기전에 그리고 엔당이랑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 R&D 투자 및 인재영입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봅니다. 암드 시총도 거품이 어느정도 낀 시총인데, 그 시총이 삼성전자 시총이랑 비교해도 많이 밀립니다. 삼성전자 시총대비 1/3 수준인게 암드 시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