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애플은 왜 인텔 대신 Arm으로 돌아섰나

[사쿠라모리 카오리P]

'고효율 저전력' 발목 잡은 하위호환성…서버는 인텔에 의존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192012

[망겜추적자]

사실 저건 다 그럴듯한 이유 갖다붙인거고

ARM으로 바꾸면 납품단가가 엄청 차이나서..

[후마코타로]

일순위 수익율이지 뭐 별거 있냐

[캡틴패럴]

일단 뭐에 휘둘리는걸 졸라 싫어하는 애플인데... 인텔 cpu 제조 공정 완료 기다려야되고 시판되야 비로소 지네 맥북 설계 하는게 빡치지 않았을지 ㅋㅋㅋ 알게모르게 을한테 갑질 당한 느낌 이랄까

[붉은용기병]

마진이지

[밥라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인텔 CPU에 대한 불만족이겠죠.
- 발열 자체도 비효율이지만, 발열로 2차적인 문제 발생
- 세대별 성능 향상이 거의 없음. 제품 수명 주기가 너무 길어짐

ARM으로 바꾸면 마진도 늘고, 발열도 줄고, 아직까지는 매년 성능향상이 큰 편이라
4~5년 사이에 사용하기 답답해서 교체유도도 상대적으로 쉬울거고요.
바꾼CPU가 이전의 것보다 좋은 결과물들을 많이 보여줘야 하는데 되려나 모르겠네요.

[izuminoa]

인텔 CPU의 가장 큰 문제는
코어 프로세서를 너무 잘만들어서
업글할 필요가 없어짐

극단적으로
게임만 안할거면
1세대 i7만 갖고도 현재 충분할 정도니까

[V_solves_everything]

마진이 부족합니다

[rubic]

마진도 있겠지만 받는쪽이 되다보니 거기서 가격인상을 해버리면 답이 없음

딱 지금 퀄컴이 그런꼴

[Executrix]

뭐긴 뭐야 자체 수급하는 ARM 시퓨가 인텔것보다 싸니까 그렇지
물론 소비자 가격이 싸질 가능성은 없음

[Love갓성,갓플]

ㅋㅋ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들이 많은건지 애플이 그동안 좋은 사용자 경험을 딜리버 하지 못한건지.

[미확인생물체]

그냥 단순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요.

인텔 CPU의 초라한 성능 상승폭에 비해 지나친 발열로 애플의 맥북설계 방향(무조건 얇게!)에 부담을 주는 것과 성능이 크게 오르지 않으니까 구매자들이 신제품으로 잘 넘어가지 않는 점.

그리고 인텔의 발매주기에 따라 신제품을 만들거나 리프래시 제품을 내놓거나 하는 점...거기에 마진을 남기는데 있어서 인텔의 가격정책에 크게 장부가 출렁이는 점이 불쾌했겠죠.

[izuminoa]

아이패드나 아이폰은 OS사양을 올려 버려서 최신형아니면 쓰기 힘들정도로 만들어 버리니
어케어케 다들 업글을 하는데(거기다 구버젼은 IOS업글 안해줘서 스토어 사용도 불가능)

놋북으로 가면 스토어 보다는 쓰는 프로그램만 돌아가면 그냥 다들 쓰니까
최신형을 사게 만들 구실이 없어지잖음

암으로 가는김에 스토어도 엮어버리면
업글 안하면 쓰도 못하게 만들어버리고
CPU값도 싸니 얼마나 좋음

[Love갓성,갓플]

결론은 소비자는 만족해서 구매한다는거네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자를 만족시켜 이익을 극대화 하는걸 너무 비딱하게들 보셔서 하는 말입니다. 소비자한테 강매해서 이득 취하면 나쁜건데, 소비자 좋아서 지갑열게 만드는걸..

뭐 맥북 쓰는 사람들은 그냥 양떼처럼 애플이 치는 방향으로 우르르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또 다른 의미이겠지만.

[주문-대통령박근혜탄핵]

??? :지금 맥북 사이즈에 같은 배터리 량으로 ARM은 24시간이 돌아간다고? 오호~ 그럼 배터리를 빼고 10시간으로 맞춰! 마진 좋아!

[미확인생물체]

마진도 마진이지만, 기존에 비해 arm맥이 좋은 점을 어필해야만 하는 애플 입장에서는 배터리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프레젠테이션에서 밀어야 할 부분이...

인텔맥에 비해 밀리지않거나 더 뛰어난 성능.
기존보다 월등하게 개선된 발열.
마지막으로 무척이나 향상된 사용시간.

아니면, 정말로 평소처럼 10시간을 기준으로 배터리를 맞춘다면, 훨씬 가벼워진 무게를 어필할것 같네요.

[타이블케이]

무뇌로 덮어 놓고 까는 사람의 전형이군요.
배터리 덜어서 10시간 맞추는건 그냥 10시간 정도 가는 가벼운 노트북 만들겠다는 방향인건데.
배터리 잔뜩넣고 3kg 만들어서 30시간 가면 참좋겠네

[돌아온 한글97]

문제는 arm이 어느정도의 성능을 내냐가 관건임

[빵빵식빵]

사실 성능은 그닥 걱정할 부분은 아닌데, 문제는 호환성이죠

[izuminoa]

이미 애플은 인텔칩으로 넘어가면서
한번 엎었던 적이 있어서
또 엎는거 뭐 힘들겠어

[딸기토미]

이거 맞습니다

[로피카]

단순히 마진율이라기엔.. 개발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많이 들어감.

[SecretAngel]

예전 파워pc때도 그랬지만 애플은 자사제품에 한해서 모든걸 자신들이 제조한걸로 바꾸려고 한거죠.
그래야 각각 부품별로 이익을 보고 독점의 형태로 가려는것으로요.
예전보다 오히려 희소식은 아이폰의 시장 파급력이 쎄다는거고 그에따른 자사 arm은 지속적인 성능 향상을 하고 있다는것이죠.
거기에 맥라인까지 다 돌릴수 있다면 가뜩이나 제조단가가 훨씬 비싸고 마진이 안되는 라인업을 블루오션으로 만들수 있을테니까요.
전세계 pc시장에서 항상 4~5위권 멤도는 상태라 작은 시장은 아닙니다. 레노버 hp dell 다음 수준이니까요. 대략 8프로 시장 점유율. 그래서 인텔도 가장 먼저 칩공급한 업체중 하나니까요.
그런데 모든걸 다 바꾸진 않을거고 계속 늘려나가는 형태로 가겠죠.
문제는 amd로 촉발된 pc시장 경쟁이 성능으로 갑자기 가속도 붙을라고 하니 성공할지는 미지수네요.

[미확인생물체]

저도 진짜 원하는건 arm맥이 아니라 AMD맥이었습니다 ㅠㅠ 그래픽카드는 AMD꺼 쓰면서...
그 시절 저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파워PC시절, 운영체제 지원은 4년까지였죠.
그렇다면 앞으로 약 5년 정도 수명이 남은건데요. 솔직히 레거시에 대해서는 절대 신경쓰지 않는 애플이다보니
지금 쓰고있는 16년형 맥북 프로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걱정이긴 합니다.

웰컴 투 갈라파고스를 하려는 생각인건지...분명 애플이기에 통할거라 생각은 하지만...한계는 분명 있을거라 생각은 드네요.

[SecretAngel]

예전 파워PC때를 돌이켜보면 CISC RISC 대결이라 인텔호환 PC들과 성능에선 밀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건 초기때고 그뒤로 인텔에서 펜티엄으로 경이적인 성능향상을 이루었고 IBM+모토롤라+애플 연합군은 시장에서 졌죠.
그뒤로도 계속 파워PC 칩을 쓰긴 했지만 결국엔 애플 요구에 IBM이 쌩하는 결과가 나와서(발열+성능 문제) 애플은 인텔칩을 쓰는 결과가 나왔죠.
허나 애플은 인텔이 최근 성능향상이 미비한 신제품을 준게 못마땅하긴 했을겁니다.
사실 린필드 이후부터 최근까지 성능차는 큰 향상을 했다고 보기에 어렵습니다. 대략 10-20프로 차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코어당 성능으로 따져서요. 10년동안 큰 향상이 없었다는거죠.
그러나 ARM은 초기때보다 엄청난 성능으로 올라와있고 서버까지 들어가는 상태입니다.
변수였던게 AMD였을텐데 몇년전만 해도 AMD는 쩌리였죠. 라이젠이 초기 나올때에 코어수로 인한 멀티작업에 흥미가 가긴 했겠지만 미지수가 많았고 그래봐야 인텔을 넘긴 힘들테니 애플로썬 큰 가치가 없었을겁니다. 지금도 그러할거 같고요.
이번 마티스가 돌풍을 일으키긴 했지만 인텔을 다 넘었다고 보긴 힘들고 관망정도 일겁니다.
인텔에선 대응하기 시작했고 AMD도 지속적인 성능향상을 약속한 상태라 이게 최대변수이겠죠. 재수없으면 이번 결정이 파워PC 재판이 될 가능성도 높아요. 그런데 애플에선 아이폰이란 캐쉬카우가 있는이상 맥라인 ARM은 자연스러운 흐름 결과라 적당한 라인 추가 시키고 기존 프로라인은 인텔이냐 AMD냐만 보면서 저울질 할 가능성도 큽니다. 그래봐야 맥라인에서 성능에선 큰축일수 있으나 시장면에선 작은 시장이니 적당하게 흐름 타다가 ARM이 따라잡을때가 오면 바꿀 소지도 있을거 같네요.

ARM이 대세가 되면 오히려 소프트웨어 지원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큰 파편화 없이 모든 라인을 한번에 OS를 올리면 되니까요.

[ps&cube]

최신 맥북프로들 사용중이지만 발열 미쳤음....arm기대중임

[딸기토미]

맥북프로 성능이 답보상태인지 엄청 오래됐거든요.
제일 최신맥은 좀 좋아졌지만 전력소모도 그만큼 많아지고
뭔가 휴대성을 희생하고 어쩔수없이 꾸역꾸역 스펙을 올린 느낌이라.
더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선택입니다.

[ShadowLink]

이건 덮어놓고 마진마진 하고 조롱할게 아니라 최근 몇년간 인텔의 행보를 보면 애플 입장에선 당연한 선택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성능은 거의 답보 상태에 발열은 잡지 못하는데 가격은 매년상승....애플이 아니라 그 누구더라도 다른 대안이 있으면 대안을 선택하게 되겠죠.

[vanx]

인텔 씨퓨 발열이 너무 심함..
특히 맥북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서 발열 좀 나면 너무 뜨거워요..
이번 A12Z 맥미니 시연 영상 보니 성능은 전문가급 아니면 문제 안될 것 같고
부트캠프 버리고 iOS 앱 돌리는게 현재 인텔맥보다 더 나은 방향인 것 같네요

[마키"]

반성해라 인텔

[TM™]

인텔이 발전없는것도 있고
iOS와 ipadOS와의 유기성에도 더 좋고
자신들이 만드는 칩셋이라 더욱 관리하기 용이하고
매년 A시리즈 칩셋들 성능이 놀랄만큼 발전하는것도 한몫하고
배터리 관리면에서도 훨씬 좋고

사실 애플입장에서는 성능이 최소한의 보장만 된다면야 긍정적인면이 훨 더 많습니다.

[민족중흥]

결론은 뭐 인텔의 부진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ARM 과 인텔의 장단점이 서로 상충 되고 있었는데

ARM은 인텔에 비해 성능은 떨어지나 저전력이라는 장점이 있었고,

인텔은 ARM에 비해 절대성능은 좋지만 전성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ARM은 같은 전력소비에 성능을 계속 높이는 쪽으로 발전하고 인텔은 성능대비 소비전력을 줄이는 쪽으로 발전 ..

해서 언젠가는 둘의 수요시장이 겹쳐지게 될거라 예상했는데 ..

이게 ARM 쪽에서 쭉쭉 발전을 해나간데 비해 인텔은 이런저런 삽질로 계속 지지부진하느라

그 판가름의 시기가 당겨지게 된거고,

애플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인텔보단 ARM쪽이 더 우위라고 손을 들어준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