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갤럭시 S24 월간 판매량, S10 이후 최고 수준

[시무라오바상]

출처 : https://m.hanaw.com:444/main/research/research/download.cmd?bbsSeq=1278150&attachFileSeq=1&bbsId=&dbType=&bbsCd=2220

[opooooose]

디자인이 좋으면 OK 라는 것을 증명

[LEIA]

ㅈ박았네 이제 영원히 엑시노스겠네

[spinal reflex]

컨투어컷 진짜 맘에 안들었는데 판매량도 별로네요. 물론 이유가 이거 하나는 아니겠죠.

[플라너]

S20때 가격너무올라서 판매량 쳐박고... 21때 원가절감/출고가인하로 회복시키고, 22때 좀더 올리나 싶더니 GOS쳐맞고 이미지 나락가고
23때 제대로 만들어서 잘 팔고, 24는 AI등으로 기세를 올리고있으니 향후에도 플래그십다운 제대로된 기기 계속 만들어줬음좋겠네요.

잘만들면 잘 팔린다고!

[정 말[horse]]

개인적으로 S20은 디자인때문에 망했다고 생각합니다
S5이후 제일 최악이였죠
특히 S20 울트라 카메라섬에 스페이스 줌 100X이라고 써있는 건 지금 봐도 충격이죠

[플라너]

스페이스줌은 전설이였죸ㅋㅋㅋ;; 뭐랄까 20시리즈는 뭔가 삼성만의 독창성도 없고 디자인이 확실히 좀 불호였던거 같긴 합니다.
오히려 21, 22에서 다른이유로 욕을 쳐먹으며 적어도 플래그십으로 필요한건 다 때려박아놧던지라 가격이 좀 떨어지고 오히려 재평가받은 부분이 있었죠 ㅎㅎ

[루리웹-1421964036]

2~3년전 엿먹었던 사람들이 다시 엿먹는 사이클 완성되어버렸구만

[seele01]

??? : 한국에선 램을 8GB 밖에 선택 못하게 하다니 망했다 망했어

응 최다 판매량 뚜벅뚜벅

[초음속고슴도치]

주변에 S24 쓰는 사람중에 램이 몇기가인지 알고 있는 사람도 없음... 대다수가 이러니 삼성에서 그런 식으로 파는 거겠죠. 하지만 소비자가 신경을 쓰든 안쓰든 알든 모르든 최상급 기기에는 제일 좋은 걸 넣어줘야 하는 게 맞음...

[바른 생활]

내 주가를 견인해다오

[*하얀모자*]

램12기가 넣은 s20이 선녀였지..

[루리웹-2650969827]

그릉이 ㅂㄷㅂㄷ ㅋㅋ

[류오동]

누누이 말하지만 제품 성능/스펙과 판매량은 항상 정비례 관계가 아님.

그리고 생각보다 절대다수 대중들은 의외로 수치상의 제원이나 성능에는 그렇게까지 신경을 안 씀.

마지막으로 업계를 막론하고 인터넷 커뮤니티 키배꾼들 여론은 전체 시장 기준으로 보면 그야말로 찻잔속 태풍임.

[Portable]

괜히 디자인만 잘뽑아도 절반은 간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니죠

[Robert Plant]

예전에는 그게 맞는 말이었지만 요즘은 커뮤니티 영향력이 워낙 세져서 인터넷 부정적 여론이 실제 구매자들의 선택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봄
물건 사기 전에 유튜브 리뷰부터 살펴보는 시대가 됐는데... 원가절감이 어떻다 내수차별이 어떻다 이런 말이 떠도는 건 장기적으로 절대 좋지 않음
아직까지도 감성의 아이폰 성능의 삼성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존재하듯이 한번 생긴 이미지는 바뀌기까지 오래 걸림

[류오동]

그나마 과거에 비해 영향력이 세졌다는 게 이 정도입니다. 영향이 아예 없다는 게 아니라 전체적인 대세를 한방에 싹 뒤엎어버릴 만큼 강력하지 못하다는 얘기임.

가령 ZEN3 시절에 10세대 11세대를 2연속으로 관광태웠어도 시장 점유율은 3할대를 넘기지 못했고, 국산 중형차만 해도 조금만 지식이 있어도 2.0N/A는 살 이유가 아예 없는 수준인 건 커뮤니티 좀 했다는 유저들은 싹 다 알 정도로 널리 알려졌지만 정작 실제 판매량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건 2.0N/A이듯이. 인터넷 유저들 여론과 실제 시장에서의 괴리가 심한 건 지금도 마찬가지임.

현대차가 몇년 전 한번 인터넷 유저들 여론대로만 따라서 해봤다가 대차게 폭망한 이후론 털끝만큼도 안 들어주는 이유가 다 있죠.

[Robert Plant]

유지비 문제 때문에 국산차와 외제차 사이에 거대한 벽이 있는 자동차 시장이랑은 다르게 스마트폰은 구매할 때 아이폰이 약간 더 비싸다는 점 말고는 아무런 부담도 없기 때문에 사정이 꽤 다름.
또 스마트폰은 평균적으로 빠르면 1년 늦으면 3년 주기로 교체하므로 시장의 트렌드가 다른 산업보다 훨씬 빠르게 바뀔 수밖에 없음.
이미 갤럭시가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받기 시작했는데, 인터넷 여론을 찻잔 속의 태풍으로 취급하고 말아버릴 게 아니라 어느 정도는 의식하는 게 삼성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봄

[Robert Plant]

덧붙이자면 애플은 지금까지 디자인이나 애플 고유의 생태계가 호불호 갈릴지언정 유저에게 부정적 경험을 남긴 "똥폰"은 단 한 번도 출시한 적이 없음.
반면 삼성은 s21 s22라는 명백한 똥폰을 출시해서 삼성의 스마트폰 제조 실력이 신뢰를 꽤 잃었는데 s23과 s24가 꽤 괜찮게 나오고도 여전히 그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음.
대중들이 인터넷 여론에 생각보다 휘둘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중국폰도 딱 그러함. 아무리 인터넷에서 백도어니 중국 공산당이니 해도 경쟁력이 생긴 이상 중국폰이 대중들에게 선택받아 삼성의 점유율을 전세계에서 뺏어오는 것은 시간 문제임.

[류오동]

외제차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는데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제대로 읽지조차 않으셨네.

[Robert Plant]

외제차 얘기가 왜 나왔는지 추론이 안되시나요? 현대차는 배짱장사를 해도 되는 입장이지만 삼성은 그랬다간 큰일난다는 뜻으로 한 말입니다.

[류오동]

같은 소나타 K5 안에서끼리의 비교인데 뭔 외제차니 배짱장사가 튀어나옴? 걍 댓글 이해를 못했네.

1.6텁이랑 2.0자흡이랑 가격차이는 67만원밖에 안남. 근데 1년 세금차이가 거의 2배라 딱 3년만 타도 매꿔져서 금전적 차이는 아예 없는 수준을 떠나 1.6T가 유리함.

출력도 더 세고 스티어링 휠도, 미션도 더 좋은 걸 넣고 연비마저 좋은데 지출액마저 차이가 안 남. 객관적으로 따지면 2.0 자흡은 도저히 팔릴 이유가 없고, 인터넷 커뮤니티, 리뷰어들 죄다 대가리에 총맞은거 아니면 2.0 사지 말라고 하는데도 정작 실제론 2.0 자흡이 훨씬 더 잘팔린다니까.

이건 배짱장사 어쩌고 그런 말이 나올 맥락이 아닌데?

[류오동]

"상품성이 더 좋다고 해서 무조건 더 많이 팔리진 않는다"의 대표적인 예시로서 갖고 온 건데 현대 배짱장사는 도대체 뭔 맥락으로 나온 건지 전혀 모르겠구만.

중국폰 얘기 꺼냈으니까 님이 더 잘 아시겠네. 비슷한 값이면 홍미나 모토로라 엣지가 A35 A25같은 애들보다 더 만듦새가 더 좋은데 왜 안 팔릴까?

결국 장르를 불문하고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생각보다 스펙이나 깡성능 등에 그리 민감하지가 않다는 것임. 플립같은 애들만 해도 그럼. 순수하게 가격과 성능만을 보면 비싼 쓰레기지만 살 사람들은 잘만 사잖음?

[Robert Plant]

답답하네 그니까 자동차랑 스마트폰을 동일선상에 놓으면 곤란하다니까요
현대차가 다른 국내 제조사보다 잘 팔리든 어떻든 간에 자동차 시장은 대다수의 소비자가 외제차라는 선택지를 배제하는 특수한 시장인 데다 한번 사면 10년은 기본으로 타기 때문에 구매할 때 남이 뭐래도 자기가 원하는 걸 고르게 될 수밖에 없는데
스마트폰은 교체주기도 빠르고 찍먹이 부담이 없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잃을 수 있다고요
플립을 사람들이 사는건 특이한 폼팩터니까 사람들이 찍먹해보는 거고요

[류오동]

국산차 외제차 비교가 아니라 그냥 국산차끼리, 단일 차종 내에서 트림별 비교를 해도 더 싸고 성능 좋은 제품이 안팔린다는건데 핀트를 못 잡으심? 현기차가 국내시장 독점이니까 어차피 국산 살 수밖에 없는 거랑 같은 차종 내에서 스펙/성능이랑 가성비가 떨어지는 트림이 더 좋은 트림보다 더 팔리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음?

가격이 딱히 더 싼 것도 아냐, 엔진 출력은 떨어져, 스티어링 휠도 구려, 미션도 구려, 연비도 구려, 뭐 엔진오일 조금 더 먹는거? 1년에 세금 차이가 20몇만원임. 3년만 타는 순간 동급이고 그 이상 가면 지출비용조차 1.6T가 더 싼데 그냥 2.0이 더 팔린다니까요. 더 비싸고 더 구린데 더 많이 팔려요. 같은 동일 제품 안에서조차요. 폰으로 치면 24 울트라랑 24 노말이랑 가격이 거의 같은데 24 노말이 더 팔리는 수준임.

그리고 계속 트집잡으려고 자동차 비유한 것만 물고 늘어지는데, CPU 쪽만 해도 그렇다니까? ZEN3한테 모든 면에서 완전히 압도당해, 대가리에 총맞지 않는 이상 살 이유가 없었던 그 시절에도 11세대가 2배 이상 더 많이 팔렸음. 랩탑만 해도 그럼. 타이거레이크나 현행 랩터레이크나 저전력 전성비는 완전히 개박살났는데 벤더들은 그냥 무지성으로 인텔만 넣고, 소비자들도 그냥 인텔만 삼.

중국폰 그렇게 말해대는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조차 결국 단일 회사 단일 기종 기준으로 삼성보다 더 많이 파는 곳은 없음. 동일 가격/동일 스펙 기준이면 중국폰의 상품성이 갤럭시보다 훨씬 나은데 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삼성이 중국회사들보다 더 많이 팔릴까요?
스펙/성능/상품성과 실제 판매량은 정확하게 정비례하진 않고, 인터넷 커뮤니티 바깥의 사용자들 대다수는 그렇게까지 신경쓰지 않는다는 방증이지 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