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택시 드라이버'등으로 유명한 영화계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가
마블을 공개적으로 비하했습니다.
마틴 스콜세지는 올해 2019년에 개봉하는 아이리쉬맨을 감독하여
현재 가장 강력한 아카데미 작품,감독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으며,
영화 '조커'의 제작에도 많은 도움을 준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마틴 스콜세지는 마블 픽쳐스는 영화(cinema)가 아니며 일종의 테마파크와 같다고 언급했는데,
또다른 영화계의 거장 '대부 시리즈'의 감독 프렌시스 포드 포콜라가 이 발언을 응호했습니다.
대부 시리즈 감독 '프렌시스 포드 포콜라'의 인터뷰 중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마블 픽쳐스는 영화(cinema)가 아니라고 말했는데 그의 의견에 동의한다.
우리는 영화(cinema)를 볼때, 어떠한 깨달음, 지식, 영감 등 무언가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블 영화(movie)를 여러번 반복해서 본다고 어떤 것을 얻을 수 있을진 모르겠다.
마틴은 친절하기 때문에 영화(cinema)가 아니라고만 해준거다. 비열한 것이라 말하지 않고."
역사를 쓰던 말던 감독이 관객의 영역까지 가르칠려고 하면 꼰대 맞음....
스콜세지옹도 그렇고, 친절하게 시네마의 정의가 뭔지 말해줘서 더 얘기가 커지네요. 스콜세지옹 - 시네마는 내러티브가 있고 감정과 심리변화를 전달한다. 포드 포콜라 - 새로운 깨달음이나 지식,영감 등을 얻는다. 문제는 저 개념들이 아주 주관적이고 제대로 검증도 할 수 없다는 겁니다. 몇몇 댓글에서 말하는 것처럼 명백하게 예술영화=시네마 라고 한다면 모를까 저 거장들이 '시네마란 이렇게 감정을 전달하고 뭘 주는 거야. 근데 내가 볼 때는 마블 영화는 아니거든?' 이라고 한다면 마블 영화 보고 내러티브나 감정과 심리 변화를 느끼고, 새로운 영감을 받은 관객들은 뭐가 될까요? 차라리 스콜세지옹이 처음부터 '마블 디즈니의 개성 약화된 대규모 할리우드 영화에 투자가 편향된다' 이렇게 말했다면 이 사단은 안 났을 것 같은데, 이제는 그냥 거장들이 앞다퉈 관객에게 이건 옳고 이건 틀리다 가르치려 하고 있네요. 씁쓸합니다.
본인들 젊었을때 똑같은 스토리 서부영화 조낸 찍어낼때는 아무말 안하다가 외계인 나오고 레이저 쏘고 싸움하는거 나오니까 불편 한갑지.
이열 거장이나 권위자가 하는소리면 무조건 맞말이라 생각하는 룰웹유저
타이카 와이티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니까 시네마가 맞아요ㅎㅎㅎ
지랄들났네
그도 한때는 거장이었지만 이제는 꼰대군
"When Martin Scorsese says that the Marvel pictures are not cinema, he's right because we expect to learn something from cinema, we expect to gain something, some enlightenment, some knowledge, some inspiration," said the legendary filmmaker. "I don't know that anyone gets anything out of seeing the same movie over and over again."
cinema는 아니다 movie라고만 하네요
어쩌면 단어를 바꿔야 할 수도 있을거 같네요. movie, film, cinema 같은 단어여도 미묘하게 뉘앙스가 다르니...단어 찾아보니 cinema는 예술적인 의미의 영화들을 지칭하는경우가 현대에서 많다고 뭐 그런게 있던데, 네이버 사전 3번째 뜻으로 사용되는 '영화예술'이란 단어로 바꿔서 글을 수정해야 할까요? 이부분은 잘 알지 못하기에 지적해주시는 분 있으면 수정하겠습니다.
아리무라 카스미
가로 치고 일단 cinema와 movie를 구분시켜 수정했습니다.
Q : 마블 영화를 여러번 반복해서 본다고 어떤 것을 얻을 수 있지? A : 재미
혹시 마블이랑 DC랑 헷갈리신건가
앙 꼰대 대출동~~~~~~~~~~~~
이런 영화도 있고 저런 영화도 있는거지....뭔 득도를 할려고 영화를 보나
아무리 거장이라지만 자기들 마음대로 영화의 정의를 내린 다음에 저거 영화 아님 ㅇㅇ 이러는건 진짜 꼴불견이네요
이런 감독들은 인생이 정말 재밌나보구나. 영화에서 재미를 찾을 필요가 없다니.
최초의 영화는 열차가 오는 장면이나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장면을 찍은 필름들을 서커스 흥행처럼 가지고 다니면서 돌려주는 거였는데, 그 관객들은 뭘 얻었을까? ‘와 그림이 움직여!’라는 감탄이지. 당신들이 말하는 스토리 영화의 스토리 또한 관객의 감탄을 돕는 도구 중 하나임. 블록버스터들의 CG나 MCU의 유니버스 설정 같은 것도 마찬가지고
이래서 번역이 어려운 거임. 뉘앙스가 전혀 전달이 안됨.
이열 영화사의 역사를 쓴 사람을 꼰대라고 칭하는 룰웹 유저들
Dicor
역사를 쓰던 말던 감독이 관객의 영역까지 가르칠려고 하면 꼰대 맞음....
영화사의 역사를 썼다고 해서 그 사람의 행동을 비판하면 안된다는 법은 없지 않나요? 위대한 감독의 말이라고 해서 전적으로 옳은 건 아니잖아요? 애초에 저 두감독이 마블영화에 대해서 비판하는 건 엔드게임이 아카데미에 가야한다는 생각에 대한 반발이죠. 마블 영화보다 놀이동산 같은 영화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쏘우도 시네마는 아니지만 무비에는 들어가잖아요. 저 감독들은 자신들의 영화가 작품성으로 마블영화와 비교되는것이 불쾌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관점이 올드하다고 생각되네요.
Dicor
이열 거장이나 권위자가 하는소리면 무조건 맞말이라 생각하는 룰웹유저
예전에 웹툰 작가들이 독자들을 가르치는 대상으로 취급했다가 미운털 단단히 박히게 된 선례를 보면 관객들에게까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그다지 좋게 보일 수 없음
본인들 업적이 무슨 상관일까요? 말하는게 꼰대 그 자체인데
위에 리플의 설명대로 시네마와 무비의 뉘앙스 차이때문인듯.
우리는 영화(cinema)를 볼때, 어떠한 깨달음, 지식, 영감 등 무언가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블 영화(movie)를 여러번 반복해서 본다고 어떤 것을 얻을 수 있을진 모르겠다 편견같아 보이는데 예시가 없으니 반박은 보류하겠음
본인들 젊었을때 똑같은 스토리 서부영화 조낸 찍어낼때는 아무말 안하다가 외계인 나오고 레이저 쏘고 싸움하는거 나오니까 불편 한갑지.
? 스콜세지랑 카폴라가 언제 서부극 찍었다고...? 둘다 마피아물은 많이찍었지만
흔히들 말하는 마피아물의 전형을 만들고 갱스터물을 미국 클래식 대중예술영화로 끌어올린게 카폴라고, 마틴 스콜세지가 비열한거리, 좋은 친구들 등으로 마피아물의 전형을 깨버린걸로 유명한데... 당시나 지금이나 평론가 찬사 받으면서 한번도 레전드자리에서 내려온적 없는 작품들만 만드신 분들인데... 무슨 스토리똑같은 서부극만 찍어냈니 마니...
뜬금 서부극타령ㅋㅋㅋ
마카로니 웨스턴 쏟아지던 시대에 비판없이 가만히 있다가 지금와서 마블영화에 저런다는 뉘앙스같은데요??
알고 쓰는게 더나을듯 싶다 그리고 서부극도 마카로니 웨스턴 따로있는거 아심?
스파게티 웨스턴 쏟아지던 때에도 평론가들사이에서 비판 많았습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말해서 MCU 같은 슈퍼히어로물들을 스파게티 웨스턴에 비벼봤자... 평론가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은 코믹스 영화들인 로건, 조커도 사실상 일반적 MCU 스러운 슈퍼히어로물들의 특징을 많이 버리고 셰인, 택시 드라이버 같은 고전 영화들(아마도 스콜세지가 말하는 cinema들) 특성을 받아들였지요.
댓글쓴사람이 그런뉘앙스로 단거 같은데 대댓글이 힐난이라... 잘보세요
movie랑 cinema라고 말하는데 뭔 꼰대충이여 차이점을 이야기하는구만;
1. 말의 뉘앙스부터 그 둘은 수평적이 아닌 우열관계인것처럼 말하고 (스콜세지는 여기까진 안간것같은데...) 그 차이를 나누는게 윗분 베댓대로 그렇게 명확하지가 않으니까 그렇죠.
삭제된 댓글입니다.
아리무라 카스미
윈솔 시빌워는 생각해볼 거리도 던져주고 겐찬는데
아리무라 카스미
그런거라면 차라리 더 이해가 가는데, 정작 두 분의 발언이 모두 그런쪽으로 이해를 시켜주지 않아서 애메하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아리무라 카스미
시빌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블영화로 배우지못한다는편견은 지들이 단순히 받아들이지못했기때문이지 니들이 거장인건 인정한다만 그렇다고해서 영화사에 전례없던 업적을 만든 하나의 대서사시를 폄하하는건 겁나 추잡하다고밖에안보임 역으로 니들영화도 보고 배울게 엄청 넘쳐나고그런건아니야 거기에대해 반박한다면 당연히 마블영화보고도 많은것을 배우는사람도 또 있는데 그걸 왜 이분법으로 나눠버리고 저 질 알을 하는지. 까놓고말하면 지도 걍 조폭영화나 계속 찍고 실화있는영화만찍는거잖어 이렇게 폄하하면 좋나?
뉘앙스를 떠나서 걍 꼰대스럽네. 변화에 적응하라.
왜들 불편한지 모르겠는데 마블영화는 감독이 전권을 가지는 감독 위주의 예술이 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저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함. 감독 입장에서의 예술영화를 논한건데 너무 심하게 까는 듯.
저 감독들 말 들어보면 딱히 시네마=예술영화와 직결되는 게 아닙니다. 두 거장의 말을 종합하면 '내러티브가 있고, 감정과 깨달음, 영감을 전달하는 영화'가 시네마에요. 개개인의 감상에 따라 범위가 엄청나게 넓어져서, 예술영화라고 잘라 말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스콜세지옹도 그렇고, 친절하게 시네마의 정의가 뭔지 말해줘서 더 얘기가 커지네요. 스콜세지옹 - 시네마는 내러티브가 있고 감정과 심리변화를 전달한다. 포드 포콜라 - 새로운 깨달음이나 지식,영감 등을 얻는다. 문제는 저 개념들이 아주 주관적이고 제대로 검증도 할 수 없다는 겁니다. 몇몇 댓글에서 말하는 것처럼 명백하게 예술영화=시네마 라고 한다면 모를까 저 거장들이 '시네마란 이렇게 감정을 전달하고 뭘 주는 거야. 근데 내가 볼 때는 마블 영화는 아니거든?' 이라고 한다면 마블 영화 보고 내러티브나 감정과 심리 변화를 느끼고, 새로운 영감을 받은 관객들은 뭐가 될까요? 차라리 스콜세지옹이 처음부터 '마블 디즈니의 개성 약화된 대규모 할리우드 영화에 투자가 편향된다' 이렇게 말했다면 이 사단은 안 났을 것 같은데, 이제는 그냥 거장들이 앞다퉈 관객에게 이건 옳고 이건 틀리다 가르치려 하고 있네요. 씁쓸합니다.
저분들에 따르면 스필버그나 카메론은 시네마가 맞으므로 예술 영화=시네마는 아님. 감독의 재량이 약하고 독립성이 없는데다가 거대기업의 자본으로만 기획되니까 시네마가 아니라는 건데 그럼 무성영화 시절의 시리즈물들이나 뻔질나게 양산되던 뮤지컬과 서부극들은?
애초에 저건 진짜 마블 영화들이 시네마로 받아들여지나 아니냐로 촉발된 것도 아닙니다. 시네마냐 아니냐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사안이에요. 스콜세지 옹이 처음부터 말하려고 했던 건 '이런 할리우드 영화에 침범당하지 않고 내러티브 영화들이 뭔가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이것도 이분법적이라는 것에서 썩 좋게 보이진 않지만, 어쨌든 이건 적어도 관객에게 뭐라 하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굳이 덧붙인다고 '테마파크 영화를 관객이 시네마라고 인식한다. 이걸 막아야 한다' 라고 하는 바람에 관객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결과적으로 꼰대짓이 되어버렸어요.
객관적으로 예술인걸 찾으시나요?
타이카 와이티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니까 시네마가 맞아요ㅎㅎㅎ
마블 무비 유니버스나 마블 필름 유니버스로 개명하면 욕 안할까?
다른 말들은 전부 그렇긴 하지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관객들에게까지 저러니까 PC충들이 하던 짓이 생각나서 좀 불쾌하더라...
그냥 그런갑다 하려고요. 실력도 있고 조커를 보면 본인이 생각하는 시네마가 무엇인지 담은 것 같음.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저 사람의 생각은 그렇구나 ㅇㅇ 하고.
이건 그냥 꼰대질...
코폴라는 21세기 이후 영화들은 다 영...
마틴 스콜세지는 21세기 영화들도 잘 만들지만 코폴라는 아님
영잘알들은 뭘 아네요. 캡아 윈터솔져는 빼고 마블 영화들은 수준이 낮죠
이런말 싫어하는데 말그대로 개꼰대 마인드네
아니 스콜세이지 이 노친네 디카프리오 없으면 영화도 못찍는 놈이 입은 왜이렇게 털어?? 영화계의 인맥 적폐 주제에 기회도 배우들한테 균등하게 안주면서 입은 오지게 털어요 참...
뭘해서 뭘 얻을수 있냐는 말 제일 극혐함 특히 꼰대들이 게임가지고 늘 저말 지껄이지 게임해서 뭘 얻냐고 그시간에 책 읽거나 운동하면 도움된다고 뭐 자기 취미 생활하는데도 뭘 꼭 얻어야하나? 즐거우면 되는거지 남을 즐겁게 할 수 있으면 그것 또한 대단한일인데 게임 만드는 개발자들 무시하듯이 오락영화 무시하는데 클래식 음악하는사람들이 팝이나 가요 무시하는거랑 별 다를바 없어보임 시장 상황이 변하는걸 안좋다고 말하는건 모르겠는데 그 콘텐츠를 즐기고 만드는 사람들을 비하하거나 무시하는건 아니라고봄
예술의 본질은 '남는것'이니까요 생각해보세요 모든 영화가 펑펑 터지기만 하고 아무런 의미도 남는 것도 없으면 그게 예술의 발전에 정말 도움이 될까요? 한두 오락영화가 그러는 건 이해하겠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대중영화들이 그런방향으로 흐르는 건 우려스러운게 맞습니다 최근 나온 마블 영화중에 반지의 제왕이나 다크나이트,스파이더맨2같이 명작이라고 할 영화가 뭐있나요? 엔드게임이라 하실거면 그냥 갈길 가고요
일단 한 가지 물어봅시다. 그 '남는' 영화는 누가 정하죠? 댁도 아니고, 저도 아니고, 아카데미도 아니고, 저 두 거장들도 아닙니다. 누구도 그런 걸 정의할 수 없어요. 그건 오로지 관객 개개인 본연의 몫입니다. 예술의 발전이고 뭐고 간에, 한 영화를 보고 시네마라고 느끼고 느끼지 않고는 오로지 관객의 것이며 절대 침해될 수 없다는 겁니다. 그걸 멋대로 취사선택해서 어느게 더 중하다 어떤 건 열등하다 강요할 거면 걍 갈길 가시고요.
저사람들이 하는게 우려인지 비하인지 모르겠는데요? 클래식 하는 사람들이 팝가수 한국가수들에게 가요나 팝은 음악이 아니다 콘솔게임 개발자나 콘솔게임 유명 게이머가 모바일 게임은 게임이 아니다고 하면 그게 말이된다고 봄? 저 솔직히 엔드게임보다 인피니티워를 더 재밌게 봤습니다. 인피니티워보단 윈터솔져를 더 재밌게 봤고요 뭐가 남냐 안남냐는 개개인의 문젠데 뭘 갈기 가세요? 누구에겐 엔드게임이 최고의 영화일수도 있겠죠 저한텐 아니지만 누구한텐 님이 언급하신 반지의 제왕이나 다크나이트 스파이더맨2 같은 영화 개노잼일겁니다. 저 세 영화 본 사람들에게 대체 뭐가 남았죠? 사람마다 다 다른거에요 저한텐 저 세 영화들이나 마블에서 만든영화나 만원에 표 쪼가리 한장 남은게 다인데 그리고 발전은 애초에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걸 쫓아야 발전이 있는거 아닌가요?
이미 다른 사람이 느낀 감정이나 의견은 틀린거라 확정한채로 말하시네요 엔드게임을 감명깊게 본 사람들이 무조건적으로 틀린건가봐요?
응? 님 고등학교에서 문학 수업 시간에 예술의 효용에 대한 이론 안 배우셨나요? 예술은 님하가 말한 그 '남는 것'이라는 설과 '즐기는 것'이라는 설과 절충한다는 설이 다 공존하는데,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말한 것의 1/3만 배우셨나봐요?
그놈의 예술 오락 선긋기 때문에 맨날 기다 아니다 싸움나네. 개인마다 느끼는 예술은 달라요... 왜 감상자의 생각을 작품에서 배제하려는 건지. 아무 말 안해도 대단한 감독 예술인 거 알아주는데 자신이그 다른 것들과 구분되는 더 우월한 예술가라고 선그으려고 난리쳐서 자기 격을 떨어뜨리는 게 안타깝다....
그걸 꼰대라고 하는겁니다.
난 이해가 안되는게 마블이 저들을 비하하거나 뭐 했나요? 왜 한쪽만 죽어라 마블 하고 있는데 당연히 받아 들여야 되는게 되냐 이해가 안됨 왜?
DC한테 돈쳐먹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자기들 맘대로 시네마니 영화니 정의를 내리는 것도 같잖지만 더 지롤맞은건 관객에게까지 자기들 생각을 강요하는거죠.
나는 아직도 어벤져스 같은 영화도 좋고, 조커 같이 메세지를 주는 영화도 좋음. 둘 다 좋음. 각자 즐기는 매력 포인트가 다름. 어느 한쪽만을 내리깎을 필욘 없다고 봄.
코폴라 옹이든, 마틴 옹이든, 한 분야의 거장으로서 당연히 좋은 영화에 대해서 한 말할 자격이 있으신 분들임. 그래서 우리는 영화에 대해서 그 분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봐야 할 당위성이 있음. 그러나, 그 분들이라고 할 지라도, 관객이 정의 내리는 영화를 규정짓고 거기에 우열을 말할 자격은 없음. 그건 제작자가 소비자의 영역을 침범하는 일. 두 분의 권위는 막강하고, 영화를 아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정도임. 그러나, 지금 이 문제는 두 분의 권위가 미치는 분야가 아님. 그냥 꼰대적으로 되셨거나, 아니면 의도하는 바를 표현하는 단어선택을 잘못해서 어긋나 버리셨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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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은 친절하기 때문에 영화(cinema)가 아니라고만 해준거다. 비열한 것이라 말하지 않고." 네, 우열을 말하진 않았습니다. 비열한 거라고 말했지.
그럼.. 터미네이터는?
아무리 영화에 위대한 업적을 남겼어도 다른 이의 취향을 무시할 권리는 없다
옛날 오락영화는 냅두면서 마블한태만 ㅈㄹ하냐는 놈들은... 예전 오락영화 : 터미네이터, 타이타닉, 에일리언 매트릭스, 죠스, ET, 라이언일병구하기, 더록, 페이스오프, 글래디에이터 목록만 봐도 마블이 비빌건 없는데??
저걸 꼰대발언이라 여기는 루리웹 지식인 분들이 더 꼰대같습니다 ㅋㅋㅋㅋ
또 웃긴게 코폴라옹이 말하는 지식, 영감이란걸 뭔가 가르치려는 메시지라고만 해석하는것도 개얼탱이없네 ㅋㅋㅋㅋ 단순히 조스만 봐도 미지의 생물 상어가 엄청 위협적인거라는것만 봐도 또다른 영감이 될 수 있는거 아님? 메시지니 뭐니 거창한게 아니라?? 근데 마블은 그런게 없음 맨날 똑같은 영화만 찍어내는데 뭘 느낄수 있냐고 근데 그걸 굳이 곡해해가며 꼰대로 몰아가는거 보니 진짜 어이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저기에 안비비고 있는디? 영화가 아니라는거에서 문제삼는거 아닌가 지금?
너도 말했네 마블은 맨날 똑같은 '영화'만 찍어내고 있다고 니도 애초에 저말에 동의안하고 있네
형식적으로 영화긴 하지만 엄연히 말하면 테마파크라는 말 또한 맞음 장대한 시리즈라는 거대한 울타리를 형성하고 그걸 다 즐기지 못하면 온전히 본게 아닌 컨텐츠인 샘이니까
결국 몇십년 지나면 이거 하나 보다고 30편짜리 영화를 다 보라고? 하면서 볼 인간 단 한명도 없음 결국 잊혀질 작품들임
일단 마블은 전편을 모르면 즐거움이 반감한다는데서 테마파크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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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에 혼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윗분이 말하는 시네마는 스콜세지와 코폴라가 말한 대로 감동과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영화들이고 님이 말하는 시네마는 거의 상업영화가 배제된 예술영화 느낌인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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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두 거장께서 친절하게도 시네마의 구분을 세워주셨잖습니까. 스콜세지옹 - 시네마는 내러티브가 있고 감정과 심리변화를 전달한다. 포드 포콜라 - 새로운 깨달음이나 지식,영감 등을 얻는다. 저 주관적이고 개인의 감상에 따라 많은 영화들이 들어갈 정도로 유동적인 기준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데, 님 얘기 들어보면 무슨 평론가 극찬 받은 극소수 작가주의 영화들이나 시네마에 포함되는 말투잖아요. 님이 옹호하는 거장들이 이게 시네마라고 하는데 정작 그 기준을 무시하고 좁혀버리는 건 이해가 안 갑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더블데빌
응? 팝콘무비가 맞다고 생각하면 동의하면 안되는거 아님?? 대부 감독은 영화가 아니라그랬는데 팝콘 무비면 영화인거잖아 ㅋㅋㅋㅋ
그 영화cinema가 그 영화film, movie가 아니잖아요.
더블데빌
그게 바로 말장난이지 ㅋㅋㅋㅋ 이미 말이 안되는걸 주장하고 있으니깐 말장난하는거임 결국 cinema = movie = picture 인데 말장난으로다가 수준이 딸리니 그 단어마다 급수를 맥여서 영화인데 영화가 아니야 이러는건데 ㅋㅋㅋㅋ
결국 똑같은 의미임 사전적으로 film = movie = cinema라고 근데 단순히 영화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은데 그걸 못하니깐 말장난으로다가 단어 하나하나 마다 본인만의 생각을 주입해서 급수를 나누고 영화인데 영화가 아니라는 논리를 펴는게 웃긴거지
"It's not cinema, it’s something else," he said. "We shouldn’t be invaded by it. We need cinemas to step up and show films that are narrative films." 그리고 분명히 말했음 이건은 영화가 아닌 다른 무언가라고 니 말대로였으면 something else가 아니라 movie 였어야지
애초에 나도 마블영화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그거랑 별개로 영화가 아니라고 하면 걍 개소린거지 ㅋㅋㅋ 예전 모자르트 베토벤같은 급의 사람들 예토전생에서 살아나온다음에 요즘 힙합이나 POP듣고 저게 노래냐? 저건 노래가 아니야 다른 무언가야 라고 해도 욕처먹을 발언임
더블데빌
개인적으로는 그 말에 동의하진 않긴한데 아예 영화가 아니라는 수준이 아닌 건 맞는 거 같습니다.
더블데빌
전문 읽어보면 대부감독 자체도 지혼자 인지부조화와서 헛소리하고 있는거 안보임? 자기 말로 CINEMA(영화)가 아니다 SOMETHIGN ELSE(다른 것)라고 해놓고 밑에서는 FILM이니 MOVIE니 이러고 있음 차라리 It's nto cinema, it's movie. 이랬으면야 어떤 의미인지 대충 알아들을만 했겠지 근데 영화가 아닌 다른것이라고 해놓고 아래에서는 film이니 뭐니 하면서 지혼자 급수 나누고 영화라고 말하고 있음 ㅋㅋ 걍 까기위해서 헛소리 하는거라니깐 이건 ㅋㅋ
더블데빌
다른 무언가라기 때문에 더더욱 영화가 아니라는 뜻이지 ㅋㅋㅋ
더블데빌
전부같은 단어야.. 뜻도 같고 사전적 의미도 같음. 근데 그걸 말하는 사람이 단어마다 급수를 '자기' 판단으로 내리고 타 영화를 깔아뭉게는데 쓰고있으니깐 더욱 문제인거고. 예시로 말했잖아 ㅋㅋㅋ 베토벤, 모짜르트가 예토전생해서 지금 music은 music이 아니고 다른 무언가다.. 이런 것들이 예술계를 잠식하게 둘 순 없다. 우리는 이런 song들의 범람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이러고 있는 꼴임 ㅋㅋ
더블데빌
스콜세지도 말했네 We need cinemas to step up and show films that are narrative films 결국 스콜세지에 따르면 cinema = narrative film임 That is fine and good for those who enjoy that type of film 여기서 그러한 종류의 film은 괜찮다고 했고 결국 마블 = film 인데 narrative film은 아니라는거고 이 narritve film = cinema 라는건데 마블이 내러티브가 없다고 할수가 없어 애초에 ㅋㅋㅋ 서사성으로 봤을때 여기서야 까이지만 여러 감독에게 극찬받은 블랙팬서만 해도 내러티브면에서 훌륭하고 가오갤1 역시 프랑스 평론가 점수 4점대 영화 답게 내러티브 적으로 까일게 없고 오히려 전개 - 각성 이 부분의 빌드업은 앵간한 A급 무비들 저리가라 수준임(그래서 메타스코어나 국내 평론가들, 프랑스에서 극찬한거고) 애초에 자기자신도 FILM과 CINEMA 구분이 X대로 하는데 이 의견을 동의하는건 매우 어려운일이지
더블데빌
난 이 인터뷰가 가장 이해가 안가는게 스콜세지나 포콜라 둘다 지들도 cinema film movie에 대한 정의를 못내려놓고 그냥 cinema 아님 이러고 있는게 너무 이상함. 아니 자기들도 뭐가 뭔지에 대한 정의 조차 못내려 놓고 이건 cinema가 아니야 이러고 있는데 웃기지 않을수가 있나 ㅋㅋ .내가 봤을땐 케빈 파이기가 박스오피스 수익 완구류 수익보고 ㅂㅅ들 하고 웃고있을거 같다 저 발언보고
걍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답은 나온거 아닌가? 모짜르트, 베토벤 이런 진짜 클래식의 거장들이 되살아나서 요즘 힙합, pop 음악 듣고 저건 음악이 아니야 다른 종류의 무언가야.. 하나의 음율과 소리가 있다고 볼 순 있겠지만 저건 다른 무언가고 이러한 것들이 음악시장을 침범하고 있군 통탄할 노릇이야 이러면 동의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장르가 다른거고 받아들이는 사람들마다 영화의 본질적 재미와 의미가 다른 것임. 그걸가지고 단어 꼬아가면서 단어마다 급수를 나누고 영화인데 영화가 아니야 라고 말장난 질이나 하니 웃긴거지
물론 동의할 사람들이 있긴 하겠지 100%는 없으니깐 물론 그런 부류는 절대 주류의견은 아닐테고 대체적으로 모자르트, 베토벤에게 까인 아티스트들 헤이터거나 타 아티스트 팬이거나 걍 힙스터 어그로 거나 겠지 ㅋㅋ
대부감독 틀니 딱딱 거리니깐 틀니 2주간 압수
눼 맞워요 니들이 찍은 서부영화도 뭣도없는 테마파크였어요
루리웹은 극성마블팬이 점령했구나 정상적인 토론이 안됨
저런말들이 나오는게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게 그 옛날 고만 고만한 싸구려 서부극들이 유행일 때도 있었지만 그 장르적 테두리 내에서도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보여준 본문에서 말하는 소위 영화다운 영화들이 나왔거든요 최근에도 많은건 아니지민 모티브적인 측면에서 서부극 형태인 좋은 영화들도 간간히 나오고요 마블 시리즈가 이제 10년이 넘어가는데 그런 시도가 전혀 보이지 않으니... 반면 최근 개봉한 조커에 대한 태도를 놓고 비교해보면 좀 왜 저렇게 과하다 싶은 날선 비판을 하는지 짐작할 수 있음. 사실 보면 자연스레 서부극처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수있으니 걍 기다리면 될일이기도 한데, 나이드신 분 입장에서는 화딱지 날수도? 근데 역시 발언이 쎄다 보니 마블 시리즈 재밌게 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기분 나쁜것도 이해가 가죠.
cinema, movie, film 이런 용어차이에서 오는 뉘앙스가 잘 전달 안됐다는걸 감안해야된다 해도 소위 예술가들의 자아도취는 좀 경계해야됨 - 이렇게 거장소리 듣는사람들도 꼰대화 되는 경우가 많음 예술이라는게 주변에서 띄워주고 우러러봐주니 품위있어보이고 멋있어보이지만 냉정히 말해서 실가치를 창조하는 산업이 아님. 의사처럼 직접 생명을 구하는 것도 아니고 과학자나 엔지니어처럼 직접적으로 생존/생활환경을 개선시키는 것도 아니고 건축업처럼 당장의 삶에 필수적인 것도 아니고 하다못해 회사원이나 공장노동자들이 하는 것처럼 실물경제가치를 가진 무언가를 생산해내는 것도 아니고 위 모든 조건이 다 충족되고 나서 다른 '여유'를 찾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 덕분에 돌아가는 산업이고 태생 자체가 사람들의 (생존에는 필수적이지 않은) 기타 정서적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등장한 산업인데 팝콘무비나 팝음악은 열등하고 시네마나 클래식음악은 품위있다? 관객들 각자 그때 충족시키고싶은 정서와 기분에 따른 선택의 문제일뿐 우열을 논하는게 꼰대이고 코미디지 당장 백여년 전까지만 해도 저런 거장 감독들께서 '무언가를 배울수 있고 영감을 얻을수 있다'라고 옹호하시는 그 시네마도 책안읽는 무식한 사람들이나 좋아하는 저질예술 취급받았지 않나? 소위 거물들이 이런 꼰대적 마인드 발언 하는거 보면 진짜 거장중의 거장의 경지에 오르고서도 이런 우월의식이라곤 티끌만큼도 없었던 도스토예프스키가 대단하시다는걸 새삼 느낌. 아직 거장까지는 아니지만 무라카미하루키같은 작가도 예술같은거 ㅈ도없는거다 라는 식의 스탠스라서 맘에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