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일본인 최초로 미국의 색연필 전문지에 픽업 아티스트로 게재.
"단 다섯 자루의 색연필"로
세계적 색연필 아티스트
"하야시 료타".
그 누구보다 초보의 마음, 초보의 고민을 잘 아는 전문가가 안내합니다.
딱 다섯 자루로 시작해보세요.
하야시 료타가 정리한 색연필 채색 풍경화 기법
하야시 료타는 색연필을 사용해 작품 활동을 하는 아티스트로, 연필로 그렸다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정밀한 풍경 묘사와 풍부한 색채 표현을 주특기로 하는 작가이다. 2009년 48세의 늦은 나이로 색연필 작품의 세계에 도전한 그는 겨우 5년 후, 일본인 최초로 미국의 색연필 전문지에 픽업 아티스트로 게재된다.
더 놀라운 것은 그가 34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그래픽 디자이너/일러스트레이터 경력을 시작한, 미술 작품 활동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는 점이다. 미술사를 전공하였을 뿐 미대를 졸업한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차츰 경력과 실력을 쌓아, 자신만의 독창적인 색연필 표현을 완성하여 한 사람의 아티스트로 당당히 인정받게 되었다.
그런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며, 지금도 문화센터 등에서 강의를 하는 그는 그 누구보다 그림 초보자, 색연필 초보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현지에서는 이미 다수의 색연필 기법 서적을 저술했고, 심지어 그의 이름을 딴 색연필 세트까지 나온 하야시 료타는 색연필 풍경화를 배우는 입장에서 가장 믿음직한 전문가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하야시 료타의 기법을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하는 첫 번째 설명서이다.
스마트폰 사진, 프린터, 눈금을 적극 추천하는 실전형 풍경화
그런 만큼 그가 소개하는 풍경화 기법은 정말로 기초적이며 또 실용적이다. 그의 설명에는 전문가 입장에서의 ‘거드름’이나 이렇게 설명해도 되는가 하는 ‘주저함’이 없다. 그렇게 하는 것이 초보자에게는 훨씬, 확실하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수십, 수백 가지 색이 있는 색연필 중에서 <시안(파랑)/마젠타(빨강)/옐로(노랑)/블랙(검정)/화이트(흰색)> 단 다섯 가지 색연필만을 이용하여 그림을 시작하게 하는 것, 밑그림 역할을 하는 야외 스케치를 추천하고 또 자세히 설명하면서도 사진을 꼭 찍어놓을 것을 강조하는 것,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프린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것, 사진과 종이에 거침없이 눈금과 선을 그어 화면 구도를 잡게 하는 것 등은 ‘색연필선생님’으로서의 그의 모습이 드러난 예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그가 보여주는 실제 작품 제작 과정은 높은 수준, 아티스트의 영역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명쾌하게 해설한다. 종이 고르는 법, 색연필 잡는 법, 넓은 면을 칠하는 법 같은 기초적인 단계에서 시작한 설명이 어느 사이 다섯 색만을 이용해 최종적으로 책에 실린 그림을 실제로 완성하는 과정에 도달했을 때, 독자는 그 자연스러운 이행 과정에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으리라.
이번 주말, 하야시 료타의 설명을 따라 야외 스케치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빛의 아침(光の朝) 나고야시 히사야 오오도리 공원」
여러 번 그렸던 나고야시의 히사야 오오도리 공원.
수목과 물이 아침 햇살에 반짝인다.
F15호 (652㎜×530㎜) / 4색 작화+흰색 / KARISMA COLOR / muse TMK 포스터 207g / April 2018
「노을빛 골목(茜色の路地) 나카노구 카미사기노미야」
니시이케부쿠로선 후지미다이역 바로 앞에 있는 상점가.
골목이 노을에 물든, 비가 그치고 길이 아직 습기를 머금은 늦여름의 해 질 무렵.
F10호 (530㎜×455㎜) / 4색 작화+흰색 / KARISMA COLOR / muse TMK 포스터 207g / October 2018
전부… 전부 단 다섯 색입니다.
다섯 자루의 색연필만 쓰였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이 글을 클릭하신 보람이
반드시 있습니다.
34세에 디자인 업무를 시작하고
참 쉽죠?
네, 색연필은 저렇게 안 되겠지..
대단하네요. 근데 배운다고 할수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참 쉽죠?
밥아저씨 등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