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악어는 상당수 트위터 사용자의 주목을 끌면서 죽었다. 만화가·키쿠치 유키 씨가 트위터에서 발표하면서 많은 팬을 확보한 『100일 후에 죽는 악어 』은 2020년 3월 20일 그 제목 그대로 100화로 끝났다.
이 만화는 하루 1편씩 매일 갱신되는 4컷 만화로, 투고 개시 때부터 "주인공인 악어가 100일 후에 죽는다"라는 설정이 밝혀지고 있었다.
악어는 당연히 자신이 곧 죽는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않은 채 담담히 일상을 보내고 가는데, 매일 마지막 칸에 그려진 "죽음까지 앞으로 ◯ 일"이라는 카운트다운을 보는 독자들만은 싫어도 주인공의 죽음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카운트다운이 진행되면서 악어는 트위터 상에서 큰 주목을 모으고 최종적으로 키쿠치 씨의 팔로워 수는 200만명을 돌파했다.
왜 비판을 받았는가?
그리고 맞은 최종회. 악어는 그 200만명 이상의 팔로어들에게 지키는 듯한 형태로 죽고 작품은 완결했다. 악어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의 감동을 부르며 다양한 감상이 타임 라인에 나돌기는 했지만 그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작품의 완결과 동시에 "이키모노가카리"와의 코라보 무비가 공개되면서 또 영화화 및 상품 판매, 팝업 스토어 오픈 등 각종 미디어 믹스 전개가 잇달아 발표된 것이 비판을 받게 되었다.
비판의 내용은 주로"이 작품은 처음부터 미디어 믹스 등을 전제로 짜여진 것 아닌가"라는 것. 거기서 파생되는 형태로 본 작품에서 광고 대리점의 관여가 거론되며, 트위터 "트렌드"에는 "덴츠 안건"이란 4글자가 췄다.
이어 비판의 화살은 작자의 키쿠치 유키 씨까지 및 그의 과거 트윗 등에서 의심을 받았다. 비판의 대부분은, 인터넷상의 컨텐츠에 있어서의, 이른바 "혐의(사람이 돈 버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심리적 반발이나 크리에이터가 인터넷상에 컨텐츠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얻는 것에 대한 심리적 반발을 나타내는 인터넷 슬랭"에 기인하고 있다.
또, 이러한 비판에 대해, "작자가 컨텐츠의 대가로서 금전을 얻는 것의, 무엇이 문제인가" "작품을 즐긴 대가로 그 코스트를 지불하는 것은 당연"이라는 소리도 많이 오르고 있다.
이렇게 해서, 감동과 그 여운이 흐르게 될 트위터는, 일부에서 거칠어지게 되어, "이키모노가타리"의 멤버인 미즈노 요시키씨가, 작자의 키쿠치 유키씨와의 대담 동영상을 트위터상에서 전달해, 경위를 설명하게 되었다.
"이키모노가타리"의 미즈노요시키씨(왼쪽)와 키쿠치씨(오른쪽)는 대담 동영상 공개.
, 이 미즈노씨의 대응은, SNS상에서 논란이 일어났을 때에 취해야 할 초동으로서 확실히 "모범 해답"과 같은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빨리, 넓게 경위가 설명됨으로써 염상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장점은 매우 크다.
작가 기쿠치가 말한 '진의'
이 대담에서 작가인 키쿠치 유키 씨는 이 작품을 사고로 숨진 친구를 생각하며 그렸다는 작품의 배경뿐 아니라 비판의 대상이 된 것 하나하나에 대해 설명했다.
본작품은 광고 대리점과의 관계는 없고, 몇개월 전부터 거대 조직이 모여 만든 것 같은 "프로젝트"도 아니라고 한다.또 이키모노가 (광고대행사 없이) 접촉한 것은 2월이며 운영, 프로듀싱을 한 것은 창업한지 얼마 안 된 벤처기업인 베이시카 사이며 그 관련은 1월부터라고도 했다.그리고 미디어 믹스의 전개에 관해서는 "100일째에 맞췄다"라고 하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즉 "중도부터"는 종합 광고 대리점은 아니지만, 기업의 운영, 프로듀싱에 의해 그 후의 미디어 믹스를 향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 된다. 물론 그것은 '100일 후에 죽는 악어'가 인기 콘텐츠가 되었다는 증거이자, 작자에게 정당한 형태로 대가가 지불된다면 매우 기쁜 일이다.
그러나 한 가지 '실패'라고 할 만한 점이 있다면 '너무 성급했다.
이번 작자의 말을 빌리자면 열기에 이끌려 모인 관계자들은 그 열량의 정점을 100일째로 가져오기 위해, 그리고 거기에 모든 공지를 집중시키기 위해 상당히 애를 썼을 것이다.그것은 "100일째에 맞추었다"라고 작자가 말했던 것으로도 추측할 수 있다.
물론, 열기가 식기 전에, 다음의 전개를 밝혀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100일에 걸쳐 열기를 높였다고 해도, 그것은 마지막 회로부터 10일도 지나지 않아 식어 버리는 것은, 용이하게 상상할 수 있다. 그만큼 사람의 마음은 달기 쉽고 식기 쉽다. 열이 식고 나서 물판이나 미디어 믹스를 내걸어도 "이제 와서"라고 말해 버릴 가능성은 높다.
그런 점에서 최종회 종료 직후 잇따라 고지에 이른 것도 수긍이 간다. 하지만, 작품의 테마를 생각했을 때에, 그 "여운"으로서 남겨야 할 시간, 즉 독자가, 그 테마를 나름대로에 받아들이기 위해서 필요했던 시간의 감각을, 조금 잘못 봐 버렸을지도 모른다.
제작자와 독자측의 "결정적 차이"
그것은 작품 그 자체를 구성하는 그 중심 문맥에 죽음, 나아가 거기서 도출되는 감동이라는 것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만일 로미오와 줄리엣 무대에서 두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비극이 끝난 직후 커튼콜을 기다리지 않고 극장이 밝아졌고 갑자기 감독이 무대에 나타나 이 무대를 담은 DVD를 선전하기 시작했다면.그와 비슷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악어는 제목 그대로 100일 만에 죽었는데 악어에 대해 애착을 갖고 감정이입을 한 독자에게 악어는 100일 만에 죽지 않았던 것이다.
SNS라는 공간에서 많은 유저들을 끌어들이면서 자란 컨텐츠를 비즈니스로서 수익화시킬 때에는, 그 말려든 유저들의 존재를 의식해, 어떤 의미에서는 스테이크홀더로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번, 가장 염려되는 것은, 향후 "100일 후에 죽는 악어"와 같이, SNS등의 인터넷상으로부터, 어떠한 형태로 만화나 영상등의 컨텐츠가 발신되어 그것이 입소문으로 인기를 획득해,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띄게 되었을 때에 "어차피, 이것도 "짜고치는 거지"?"라는 형태로, 야유받기 쉬운 전례를 만들어 버린 것이다.
크리에이터가 컨텐츠를 제작해, 그것을 SNS 등 인터넷을 통해서, 어떠한 형태로든 세상에 내놓고 전파하고, 또한, 그것을 비즈니스로서 수익화시킨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그것은 부정되어서는 안 된다.
만약, 그것을 부정하는 흐름이 생기면, 크리에이터가, 인터넷상에서 스스로의 컨텐츠를 수익화시키기 어려워지는 공기가 생겨 버리는 일도 생각할 수 있다.
작가는 악어의 죽음을 통해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가운데, 한정된 시간을 소중히 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하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마케터에게는, 그것 뿐만이 아니라 "UGC(User Generated Contents·기업이 아닌 유저에 의해서 만들어진 컨텐츠의 총칭)의 수익화"라고 하는 테마를 생각하는데 있어서, 이번 소동은 시사점을 만든 것이다.
이게 마지막화 끝나자 마자 나온 상품들입니다. 죽음을 주제로 다루는 만화인데 악어가 죽자마자 엄청나게 상업진행 하는건 만화를 지켜보던 사람들의 여운과 감동을 무참히 짖밟는 짓이니까요.
솔직히 여기에 엮인 덴츠가 유명한 광고기업(그리고 블랙기업)이라 바이럴이나 스텔스 마케팅 아닐까 의심스럽지 않을수가 없음. 특히 딱 연재 끝나자마자 쏟아진 상업 상품들이나 엄청 빠른 미디어 전개까지...
솔직히 만화도 그닥이었습니다. 그냥 일상물에 죽음카운터가 있는 정도였는데 대체 왜 저렇게까지 인기를 끌었는지 의문스러울정도였음... 가볍게 시작한 만화가 지나치게 큰 인기를 끌자 상업적으로 이용할려는 회사들이 달라붙어서 저리된게 아닌가 싶네요.
적어도 당일에 저렇게 온갖 미디어믹스를 다 쏟아내는 게 좀 아니었다 생각해요. 이미 주목도가 높았겠다 하다못해 다음 날 쏟아내든 했으면 다른 비판은 몰라도 여운을 깨지든 않았겠죠.
물론 모든 마케팅은 "우리 물건 사" 라는 뜻이지만 그걸 너무 적나라하고 노골적으로 요구하면 반감을 사니까 소비자의 마음에 들게 구매를 유도하는게 마케팅의 진짜 의도이자 역사임 근데 저 100일악어는 너무 성급하게 진행해서 의도가 노골적이고 적나라하게 읽혀짐 작품이 인기가 있어서 상품화 된게 아니라 처음부터 상품을 팔 목적으로 작품을 연재했다고 인식하게 만듬. 요약하면 방법이 문제라고
솔직히 여기에 엮인 덴츠가 유명한 광고기업(그리고 블랙기업)이라 바이럴이나 스텔스 마케팅 아닐까 의심스럽지 않을수가 없음. 특히 딱 연재 끝나자마자 쏟아진 상업 상품들이나 엄청 빠른 미디어 전개까지...
적어도 당일에 저렇게 온갖 미디어믹스를 다 쏟아내는 게 좀 아니었다 생각해요. 이미 주목도가 높았겠다 하다못해 다음 날 쏟아내든 했으면 다른 비판은 몰라도 여운을 깨지든 않았겠죠.
너무 한번에 쏟아진다고 생각하긴했는데...
일본 기업들 움직이는 평소 속도나 생리 보면 굉장히 의심스러울뿐
마케팅이던 뭐든 재미가 있으니까 팔리는거 아닌가?이게 그리 문제가 되는건가? 만화는 강제가 아니라 선택임.이런식으로 내놔서 인기 없으면 소용없음. 인기가 있으니 그걸 팔게다는건데...이 작가가 뭐 사람이라도 죽였나?
루리웹-8443128793
이게 마지막화 끝나자 마자 나온 상품들입니다. 죽음을 주제로 다루는 만화인데 악어가 죽자마자 엄청나게 상업진행 하는건 만화를 지켜보던 사람들의 여운과 감동을 무참히 짖밟는 짓이니까요.
루리웹-8443128793
물론 모든 마케팅은 "우리 물건 사" 라는 뜻이지만 그걸 너무 적나라하고 노골적으로 요구하면 반감을 사니까 소비자의 마음에 들게 구매를 유도하는게 마케팅의 진짜 의도이자 역사임 근데 저 100일악어는 너무 성급하게 진행해서 의도가 노골적이고 적나라하게 읽혀짐 작품이 인기가 있어서 상품화 된게 아니라 처음부터 상품을 팔 목적으로 작품을 연재했다고 인식하게 만듬. 요약하면 방법이 문제라고
이건 좀 아니지....
돈이 도시에서는 진립니다.
한 하루나 이틀정도만 텀 뒀어도 여운좀 느끼고 그랬을텐데 몇시간만에 쏟아져나오니까.... 만화자체는 굉장히 좋았음
솔직히 만화도 그닥이었습니다. 그냥 일상물에 죽음카운터가 있는 정도였는데 대체 왜 저렇게까지 인기를 끌었는지 의문스러울정도였음... 가볍게 시작한 만화가 지나치게 큰 인기를 끌자 상업적으로 이용할려는 회사들이 달라붙어서 저리된게 아닌가 싶네요.
저런 카운터가 있다는게 중요한거죠 뭔가 시간제한이 있다거나 기한이 정해져있는 경우 마감이 다가올수록 사람들의 관심을 증폭시켜 몰입을 극대화할 수 있거든요 이런 카운터를 활용한 대표적인 예로는 가면라이더 고스트... 아앗...
이 만화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뜨는데는 그런 아이디어 하나가 있고 없고가 은근히 크지 않나 싶네요.
회사입장에서는 사람들한테 잊혀지기 전에 광고해서 팔려했던거 같은데 만화특성을 하다못해 생각하면 시간차를 두고서 공개했어야 했다고 생각하네요.
돈에 미친 악어
100일째 죽는 트윗보다 관련 상품 미디어화 트윗을 먼저 봤는데.... 것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