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남동현
출판사 - 바른북스
쪽수 - 268쪽
가격 - 12,000원 (정가)
입문자를 위한 헤비메탈 음악 안내서
많은 이들이 ‘헤비메탈’이라는 이름은 들어봤어도, 단순히 ‘스트레스를 풀 때 듣는 시끄러운 음악’ 또는 ‘입문하기에는 어려운 마니아만의 음악’ 정도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이 책은 헤비메탈에 관한 이야기와 그 음악가들의 에피소드를 엮어 헤비메탈 음악을 다양한 측면에서 다룬다. 헤비메탈 팬이 아니더라도, 대중음악 애호가라면 이 책에서 친숙한 이름을 여럿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저자는 헤비메탈이 단순히 시끄럽기만 한 음악도 아니며, 우리와 크게 동떨어진 마니아만의 음악도 아님을 말하고 있다.
‘록 음악의 황금기’라 불렸던 1960년대는 비틀즈의 해체, 히피 무브먼트의 종말 등으로 끝났지만 그들이 록 음악계에 남긴 유산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1960년대 후반 그 유산을 바탕으로 더욱 강렬한 사운드와 연주를 추구하는 이들이 나타났다. 그들이 만든 음악이 바로 헤비메탈의 원류 격 장르인 ‘하드 록’이다. 이후 하드 록은 본격적인 헤비메탈로 발전하며, 1980년대에 이르러 대중적 인기 면에서 전성기를 맞는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헤비메탈 음악은 금속적인 느낌이 강한 기타 사운드, 고음의 내지르는 보컬, 빠른 리듬 등을 특징으로 한다. 이런 헤비메탈 음악에도 다양한 하위 장르와 스타일이 존재하는데, 경쾌하고 아기자기한 팝 메탈(Pop Metal), 과격하고 사회 비판적인 스래쉬 메탈(Thrash Metal), 서정적이고 장엄한 멜로딕 스피드 메탈(Melodic Speed Metal), 지적이고 난해한 프로그레시브 메탈(Progressive Metal) 등이 그것들이다.
이 책은 이러한 헤비메탈 음악의 다양한 하위 장르와 발전사를 이 분야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도 알기 쉽게 풀어쓰고 있다.
목 차
00. 서론
01. 하드 록 Hard Rock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
『Paranoid』(1970) - 헤비메탈의 진정한 효시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Led Zeppelin IV』(1971) - 하드 록의 마스터피스
딥 퍼플(Deep Purple)
『Machine Head』(1972) - 메탈의 구조적 형식의 완성
02. 헤비메탈 Heavy Metal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
『Blizzard Of Ozz』(1980) - 상반되는 두 페르소나의 결합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
『Screaming For Vengeance』(1982) - 가장 정통적인 헤비메탈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
『The Number Of The Beast』(1982) - 헤비메탈의 또 다른 결정판
03. 팝 메탈 Pop Metal
본 조비(Bon Jovi)
『Slippery When Wet』(1986) - 일견 통속적이지만 미국적인 호소력
데프 레파드(Def Leppard)
『Hysteria』(1987) - 팝과 메탈의 완벽한 조화
(번외) 스콜피언스(Scorpions)
『Love At First Sting』(1984)
04. 스래쉬 메탈 Thrash Metal
메탈리카(Metallica)
『Master Of Puppets』(1986) - 멜로딕하고 진중한 드라마틱함
슬레이어(Slayer)
『Reign In Blood』(1986) - 지옥문을 열어젖힌 극한의 공격성
메가데스(Megadeth)
『Rust In Peace』(1990) - 지적이고 냉소적인 정교함
(번외) 메가데스의 역대 리드 기타리스트들
* 메탈 음악의 정서와 사상, 그리고 청자들에게 주는 영향
05. 네오 클래시컬 메탈 Neo-Classical Metal
잉베이 맘스틴(Yngwie Malmsteen)
『Rising Force』(1984) - 기타 비르투오소의 시대를 열다
06. 데스 메탈 Death Metal
데스(Death)
『Human』(1991) - 죽음의 미학의 완성
07. 멜로딕 스피드 메탈 Melodic Speed Metal
헬로윈(Helloween)
『Keeper Of The Seven Keys Pt. 1』(1987) - 서정적이고 장엄한, 유러피안 메탈의 시작
스트라토바리우스(Stratovarius)
『Episode』(1996) - 클래시컬한 양식미와 차가운 서정성
(번외) 나이트위시(Nightwish)
『Century Child』(2002)
08. 프로그레시브 메탈 Progressive Metal
러쉬(Rush)
『Moving Pictures』(1981) - 우주적인 두뇌 3인방의 조합
드림 시어터(Dream Theater)
『Images And Words』(1992) - 이성과 감성 양쪽 모두의 완벽한 충족
09. 멜로딕 데스 메탈 Melodic Death Metal
인 플레임스(In Flames)
『The Jester Race』(1996) - 비장하면서도 우울한, 예테보리 사운드의 고전
칠드런 오브 보덤(Children Of Bodom)
『Follow The Reaper』(2000) - 데스 메탈도 화려하고 아기자기할 수 있다
(번외) 노더(Norther)
『Death Unlimited』(2004)
* 개인적인 이야기: CD의 시대는 갔다. 하지만…
10. 메탈코어 Metalcore
섀도우스 폴(Shadows Fall)
『The War Within』(2004) - 스래쉬의 감성을 2000년대의 모습으로
11. (번외) 기타 메탈들
엘리야스 빌야넨(Elias Viljanen)
『Taking The Lead』(2002)
새드 레전드 『The Revenge Of Soul』(2009),
휘모리 『Hwimory』(2010)
12. 맺음말
글을 맺으며…
오오.. 땡긴다!!
뉴메탈은 이단취급인건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