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중세 유럽에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 크루세이더 킹즈2를 치트나 모드없이 플레이하며 쓰는 연재글(연대기)입니다.
- 게임에 대한 설치 문의, 한글패치 다운로드는 유로파 카페(http://cafe.daum.net/Europa)에 가입하셔서 얻으시면 됩니다~
- 그 외 질문은 댓글로 해주시면 아는 만큼 최대한 가르쳐 드리겠습니다.(그러나 저도 오랫만에 플레이 하는거라 잘 모름;;)
- 마음대로 퍼가셔도 상관 없습니다. 저에게 물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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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아사그라 가문
2화: 돈, 좀 더 많은 돈을!
3화: 아사그라의 음모
4화: 안달루시아 십자군
5화: 신의 보살핌
6화: 카톨릭의 위기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pc/3308/read?articleId=287783&bbsId=G004&itemId=535
7화: 전쟁 뒤의 이야기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pc/3308/read?articleId=288026&bbsId=G004&itemId=535
8화: 혼돈의 유럽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pc/3308/read?articleId=288177&bbsId=G004&itemId=535
9화: 프랑스 여왕을 원해!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pc/3308/read?bbsId=G004&articleId=288297&itemId=535
10화: 베아른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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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 발렌시아 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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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 조안 공작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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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 아드리아노폴리스 방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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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여성의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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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크킹기어스! 반역의 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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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아사그라 가문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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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 아사그라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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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 청년의 첫 출진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pc/3308/read?articleId=289687&bbsId=G004&itemId=535
19화: 바르셀로나는 나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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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Sunset Invasion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pc/3308/read?articleId=290051&bbsId=G004&itemId=535
21화: 아즈텍 포위망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pc/3308/read?articleId=290271&bbsId=G004&itemId=535
22화: 아키텐 십자군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fault/pc/3308/read?articleId=290382&bbsId=G004&itemId=535
" 그래... 일이 잘 끝났다고? "
" 예, 목격자도 증거도 없습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오직 우리 둘 뿐입니다. "
" 덕분에 이제 나는 그대의 주군이 되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그리고... "
" 물론 죽을때까지 비밀을 지키겠습니다. 대신 저와의 약속은 확실히 지켜주시겠지요? "
" 우리 가문은, 반드시 빚을 갚는다. 약속은 지킬테니 전혀 걱정하지 말게. "
[ 누노 왕을 죽일 방법이 전혀 없다. ]
지난화에서 큰소리를 쳤지만, 제 마음대로 사람을 죽일수 있으면 그건 데스노트지 크킹이 아닙니다.
누노 왕을 죽이려면 가담자가 있어야 하는데, 1명도 없습니다.
치트가 아닌 이상 죽일 방법이 없군요....
그러나, 어머니는 죽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브네셍의 백작인 '지라드' 는 46%라는 강력한 음모의 힘을 저에게 보태줄 수 있습니다.
지라드는 저의 암살 음모에 동참하기로 합니다.
그가 저를 돕는 이유는 명백합니다.
그의 영지인 브네셍의 남작령을 제 어머니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당한 자신의 영지를 갖지 못한 지라드는 어머니에게 불만을 품고 있습니다...
[ 이번 일이 잘 풀린다면, 자네에게 그 영지를 하사하지. 절대 들켜서는 안된다. ]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결혼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만족할만한 여성이 없습니다.
[ 나는 현명하면서도, 영토를 가질만한 완벽한 신부감을 원한다. ]
이럴때는 '배우자를 선택하기' 에 의존하지 말고 직접 '인물 찾기'(단축키 .)로 신부를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천재 트레잇을 가진 미혼 여성이면서, 나와 결혼이 가능한 같은 종교계열(기독교),
현재 감옥에 갇혀있지 않으면서, 천하지 않고 귀족 가문의 소속일 것.
이렇게 전체 검색을 해보니 4명이 나옵니다.
사생아, 부모가 영지가 없음.... 이런 애들을 다 쳐내고 나니까 1명이 남는군요.
그녀는 노르웨이의 잉링 가문의 '잉그리드'
잉링 가문(Yngling)은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가문 중의 하나로, 명문 중의 명문가입니다.
그런 훌륭한 가문과 결혼할 수 있다면 저에게 매우 유리하겠지요. 게다가 그녀의 어머니는 공작입니다.
[ 이 이상 완벽한 신부감은 있을 수 없다. 반드시 그녀와 결혼해야 한다! ]
그러나 잉그리드는 오소르라는 오빠를 두고 있기에 2순위 계승자에 불과합니다.
뭐, 잉그리드가 1순위였다면 애초에 저랑 결혼은 불가능합니다.
젠장!
2순위 계승자임에도 불구하고, 저와 약혼을 허락하지 않으시는군요.
모계결혼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죠....
약혼은 잘 성사 되었습니다.
저는 할 일이 많습니다. 게임을 계속 멈춰놓은 채로 다음 행동을 생각하고 신중히 진행해야 합니다.
저에게 남은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프랑스는 아즈텍을 이겨내지 못합니다.
일단 아버지처럼 옥시탄 문화로 갈아탑니다.
그리고 제 동생들을 모두 직접 교육시킵니다.
아이들은 저처럼 옥시탄이 되겠지요.
왜 문화를 옥시탄으로 바꾸는가?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미리 알려드리는건 앞으로 나올 연재를 생각하자면 재미 없겠지만, 초보자분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말하자면
1. 옥시탄으로 바꾸면 기사 상비군이라는 강한 상비군을 생성 가능하고(지금은 불가능)
2. 어머니에게 물려받을 프로방스 공작령과 그 근처는 전부 옥시탄 문화권이라 지금 바꾸면 이득이 생기고
3. 나중에 제가 왕이나 황제가 되어 옥시탄인으로 구성된 남부 프랑스 지역(아키텐)을 전쟁 없이 복속하자면
같은 종교와 문화권이 필요합니다. 카탈란 문화보다는 옥시탄이 훨씬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저와 국경을 맞닿고 있는 옥시탄 문화권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베리아 지역은 어차피 이슬람이 대다수 차지하고 있기에, 문화권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어머니나 누노왕을 죽일 때까지 가만히 기다릴 시간도 없습니다.
아까 언급했지만, 저는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비록 휴전기간이지만, 아즈텍이 프랑스를 박살내면
그 다음은 무조건 아라곤입니다. 연재 종료하기 싫으면 지금 당장 독립해서 제 살길을 찾아야 합니다!
[ 그대들은 왜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가! 지금이 독립을 해야할 적기란 말이다! ]
자문회는 대다수가 독립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강제로 독립 전쟁을 벌인다면
폭군 관계도 -10이 확정입니다. 그러나 저는 시간이 없기에, 자문회를 달래서 투표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폭군 각오하고 전쟁 하겠습니다.
1. 아즈텍은 프랑스 친다고 바쁨
2. 알모하드가 지금 내전이 터져서 바쁨
3. 아라곤은 지금 크로아티아에서 전쟁 한다고 바쁨
[ 지금이 아니면, 독립을 할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그리고 내가 아라곤의 왕이 될 기회도 같이 사라진다.]
12278명의 군대가 아라곤 왕의 수도, 프로방스 백작령으로 출진합니다.
아라곤의 군대는 없기에, 무주공산입니다.
뒤늦게 크로아티아에서 부랴부랴 달려온 누노 왕은 직접 군대를 이끌고 저를 공격하지만
보시다시피 저는 강을 끼고 싸웠고, 애초에 병력도 제가 더 많기에
누노 왕의 군대는 패퇴합니다.
그리고 1273년 12월 5일.
아즈텍은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유서깊은 도시 파리에서는, 수백명의 시민들이 심장이 뽑히고 제물로 바쳐집니다.
세느강은 붉게 물들었습니다....
이것이 인베이전(침략 전쟁)의 위엄입니다.
프랑스는 이번 전쟁 단 한번으로 멸망했습니다.
말 그대로 왕국이 사라졌습니다...
[ 프랑스가 멸망하다니, 이제는 아즈텍을 막을 방법이 없다. ]
그리고 몇달 뒤, 이 연재의 종료를 알리는 충격같은 소식이 날아옵니다.
아......................... 이제 다 끝난건가........
지금 아라곤이 아즈텍에게서 살아남은 것은, 휴전 기간이 몇년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즈텍의 황제 슈필리가 그놈의 망할 스트레스로 갑자기 죽어버렸고
그의 아들 모퀴휙스가 새롭게 황제가 되었기에 휴전 기간은 자동적으로 소멸되었습니다.
이 모퀴휙스가 제 영토에 인베이전을 때리면, 이 연재는 끝납니다.
모퀴휙스의 다음 행동으로,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저는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난 살았다!! 난 살아 있다구, 이 쉬부럴 것들아!!
아즈텍은 제가 아닌, 툴루즈에 전쟁을 걸었고 저는 이제 살았습니다.
정말 아사그라 가문 최대, 최악의 위기였습니다.
프랑스를 먹은 바람에 어마어마한 어그로를 끌게 된 아즈텍 제국.
이 아즈텍을 막기 위하여, 카톨릭의 수많은 영주들이 연합군을 형성합니다.
그러나 신성 로마 제국도, 프랑스도, 잉글랜드도 못막은 아즈텍을 저 친구들이 아무리 뭉쳐봤자 못 막겠지요.
누노 왕은 저에게 항복합니다.
이제 저는 아라곤 왕국에서 벗어나, 독립합니다.
직할령이 7/6이라 중앙집권화 업그레이드를 끝냅니다.
아라곤의 왕위를 빼앗고 싶은데, 지금 아라곤이 전쟁 중이라 빼앗을 수가 없네요.
저도 몰랐는데, 제가 직접 교육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교육 이벤트가 뜨더군요.
테레사는 저의 친척이고, 제 궁전에서 살고 있는 제 봉신이라 그런듯 합니다.
[ 귀여운 테레사는 가끔씩 나의 황폐해진 마음을 치유해준다... 활발한 그녀가 언제까지 내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군. ]
제 동생이자 후계자인 아톤은 같은 아사그라 가문인 '엠마' 와 약혼을 합니다.
그녀는 우리와 5촌인것 같던데... 나이 차이가 9살인데 괜찮겠니?
사실 이 게임은 4촌까지의 결혼은 합법입니다. 일본과 같음.
이 정도는 근친 결혼도 안됩니다.
시간이 지나, 아라곤의 전쟁은 끝났고 이제 저의 정당한 자리를 되찾을 시기가 왔군요...
[ 이제 내가 진정한 아라곤의 왕이다. ]
[ 이 왕관...! 이 왕관을 원했어... ]
누노 왕은 이제 왕이 아니라 프로방스 백작으로 강등됩니다.
아라곤의 왕위를 빼앗겼기에, 프로방스 근처의 옛 아라곤 영주들은 전부 자동적으로 독립합니다.
누노 왕은 제 영지에 대한 강력한 명분을 가지게 되었지만, 힘이 없는 명분 따위 아무런 쓸모가 없는 법입니다!
제가 공작에서 왕이 되었으므로, 여태껏 공작이 되지 못하고 백작으로 지내던 발렌시아의 친척 미카엘은
이제 공작이 될수 있습니다.
아즈텍과 카톨릭 연합의 전쟁은 무효로 끝납니다.
툴루즈가 아키텐 왕의 봉신이 되어버렸기에 전쟁 목표가 '소멸' 되었으므로
전쟁은 무효처리 됩니다.
이제 정말로, 저에게 인베이전이 떨어질 것입니다. 그 외엔 아즈텍이 전쟁을 할 상대가 없음 -_-;;
연재 종료!
[ 항복합니다. ]
저는 멸망 당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아즈텍 제국에게 항복합니다.
안타깝게도 독립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다시 봉신이 되었군요... 힘이 없으면 이렇게 되는 법입니다...
현재 유럽 지도.
막내 동생 조안에게 아라곤 공작위와 알토아라곤 영지를 하사합니다.
이제 그는 공작입니다.
동생 아톤도 직접 나바라 공작으로 즉위했습니다.
애초에 이 친구들은 이미 공작이 될 권한이 있었지만, 제가 공작이었기에 백작으로 지낸 것입니다.
몇번 언급드렸지만, 같은 계급의 봉신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즈텍의 아청 황제는 저를 첩보관에 임명합니다.
.... 아즈텍에서는 첩보관을 '틸란칼쿠이' 라고 부르는군요. 정말 적응이 안된다;
슬슬 다음 목표를 정해봅시다.
아버지 아사그라 2세가 빼앗긴 제 가족들을 되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우리 아사그라 가문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
어머니를 몰래 죽이기 위하여 준비된 시간이 벌써 3년째입니다.
들켜서는 안되기에 신중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기회가 찾아왔군요...
새로운 제물을 물색하던 아즈텍은 알모하드 왕조에게 인베이전을 때립니다.
............ 역시 아즈텍에게 항복하길 잘했습니다.
만약 항복하지 않고 버텼다면 인베이전을 제가 맞았을 것이고 연재는 종료되었을 것입니다...
누가 번역점...
음모를 계획하고 한달이 지났는데 어머니에 대한 소식이 아직 없지않나!
이놈의 망할 모친은 죽지도 않는군!
걱정스럽다... 절대 들키면 안되는데.
만약 들킨다면 나는 사회적으로 매장 당하고 만다.
지라드 백작이 성공하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군.
젠장!
그러나, 신께서 도우셨는지 어머니 알라이스는 사고사로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모든 작위는 저에게 돌아옵니다.
[ 좋았어!! 드디어 어머니가 죽었다!! ]
지라드에게는 약속대로, 영지를 하사합니다.
우리 죽을때까지 약속 지키자!
이제 망할놈의 누노를 죽여야 하는데... 아무리 시도해도 암살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신체적이 아닌, 사회적으로 죽여버려야 할텐데
다행히 저는 어머니에게 프로방스 공작위를 물려받았고, 누노는 프로방스 백작이죠.
권역(데쥬레)에 맞지 않는다 이말입니다. 저는 그에게 정당한 전쟁 명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미 그와 한번 전쟁을 치루었기에 휴전기간이 걸려있습니다.
'휴전 위반자' 가 될수는 없기에... 9년을 기다려야 하는군요.
[ 그렇지만 아직 죽여야 할 사람은 많지. ]
저 넓은 노르웨이의 영지를 전부 제 아내가 될 잉그리드에게 주기 위해서... 저는 또다시 사람을 죽여야겠군요.
세상은 넓고 죽일 사람은 많습니다.
오늘도 사람을 죽였고, 내일도 죽일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아사그라 가문을 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신께서도 다 용서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렇지요?
[ 신께서 원하신다!! ]
ㅋㅋㅋㅋ 엌ㅋ 연재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사그라3세는 피닉제급이군여 ㅋㅋㅋ 그나저나 어머니를 암살할 줄이야 역시 개막장패륜역사게임 답습니다
ㅋㅋㅋㅋ 엌ㅋ 연재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사그라3세는 피닉제급이군여 ㅋㅋㅋ 그나저나 어머니를 암살할 줄이야 역시 개막장패륜역사게임 답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연재도 자주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응원하면서 연재 잘 관람하고 있습니다. 아즈텍 침략은 DLC인가요? 삼국지나 토탈워 같은 여타 게임들처럼 어느정도 세력이 기반을 구축하면 난이도가 급하락하면서 흥미가 떨어지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제작사에서 도입한것 같은데 이질적이라서 여쭤봅니다. 크킹이 중세 정치, 사회, 문화, 종교 부분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게임인데, 게임시기상 아즈텍은 대양을 건너올 선박 건조 기술도 전무할거고 아직 청동기를 쓰고 있는 국가인데 대서양을 건너와서 몽고나 티무르처럼 유럽을 휩쓸고 있다는 설정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서유럽이 너무 심심하고 루즈하다는 이유로 만들어진 dlc 입니다. 설정상 북유럽 바이킹의 배를 아즈텍이 노획해서 기술력을 얻었기에 대서양을 넘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상 역사 Dlc입니다 게임상에서 온 오프가 가능한데 필자분은 난이도를 지옥불로 만들려고 넣으싴듯하네영
윗분들 말대로 동유럽쪽은 몽골 인베이전이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서유럽 플레이가 메리트가 있어서, 몽골처럼 서유럽에도 인베이전 이벤트를 넣은거죠. 물론 dlc라 마음대로 키고 끌 수 있고요.
조금 첨언하자면, 어째서 아즈텍이 바이킹의 배를 노획할 수 있는가는 빈란드 사가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실제 역사와 달리 빈란드를 찾아떠난 탐험대는 아즈텍에 당도하게 되고 탐험대는 아즈텍인들에게 전부 몰살당하고 탐험선은 노획되어서 아즈텍인들이 장거리 항해가 가능한 배를 제작하는 기술을 습득하죠. 선셋 인베이전 DLC가 설치된 상태에서 게르만족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면 이벤트로 이 내용이 나옵니다. 레이프 에릭손이 신촌■를 찾아나설 모험자를 구한다는 이벤트 -> 모험자를 모아서 떠난다는 이벤트 -> 신대륙을 발견했으나 상상했던곳과 다르다는 이벤트 -> 탐험대가 원주민들에게 몰살당했다는 이벤트 -> 원주민들이 탐험대의 배를 노획하여 조선기술을 습득했다는 이벤트가 일정 기간마다 뜹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이 이벤트가 대략 900년 말쯤을 기준으로 뜨기 시작해서 1000년 후반까지 꾸준히 떴던걸로 기억 합니다.
재밋게 보고 있습니다!
크흐... 이분 라인 고르는 타이밍과 안목이 대단하시네~!!
[여러분의 댓글은 전부 다 읽고 있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들키지만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안됩니다~
엄청난 천운이 따르시는 듯... 뭔가 안풀리는듯 하면서도 술술 다 풀어나가시네요 ㄷㄷㄷ
크으... 역시 인생은 줄타기!
으히히 재미지게 보고 갑니다
와 진짜 쫄깃하네요.
으아 신께서 원하신다!!
번역하자면 자문회에서 논쟁이 있었는데 수석 사제인 Matlal이 덜떨어지는 발언으로 제 무덤을 파고 있었다는군요. 거기에 왕이 직접 개입해서 가라앉히긴 했는데 Matlal 얘는 자기 실력으로 논쟁을 이기고 싶었다며 또 난동을 부렸답니다-_-; 공개석상에서 체통없이 구는 바람에 명예가 수직하락!
잘 몰랐는데, 왕좌의 게임을 보고오니 한층 더 재미있네요! "우리 가문은 빚을 갚는다" 브금으로 달아두신 라니스터 가문의 '알려진' 가언이군요! 언제나 즐겁게 잘 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