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패밀리판 깨고, ios로 나왔다길래 반가운 마음에 받았다가
내심 SFC수준으로 개선되었길 바랬는데, 3DS 나 PS1 스러운 그래픽에 실망해서
극 초반 구경만하다 방치 했었습니다.
최근 맥과 IOS기기에서 패드를 정식 지원하고, 몰랐는데 파판3는 한글화도 되어 있더군요.
중딩때는 일본어를 몰라 거의 눈치+온데 다 들어가고 눌러보기 = 근성 으로 클리어했던 게임이라.
이번에는 내용 음미해 가면서 해 보자는 생각으로 플레이 시작 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화면을 맥에 유선 미러링이 가능한데,
엑박패드+미러링 하니 제법 게임기 느낌 나네요.
미러링 느낌 보여드리려고 스샷은 일부러 바탕화면이 살짝 보이게 찍었습니다. ㅎㅎ
그래픽이 좋은 게임이 아니라서 27인치 풀화면 띄워봐야 블록텍스쳐만 두드러집니다.
딜레이는 느낌상 0.1~0.2초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만, 이런 종류 게임 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나이 때문인지 사랑이 식은건지 요즘 게임잡고 30분만 있으면 눈이 감기는데
요건 시간이 얼마가 걸리더라도 끝을 한번 봐야겠네요.
30대 이상이면 자연스런 증상이니 걱정하지 마시고 의식이 있을 때까지 플레이 하세요. ^^;
ㅋㅋㅋㅋㅋ 파판3를 즐길 연령대를 고려해서 퀵세이브가 들어있나 봅니다ㅋㅋ 자고 일어나도 안심~
아무래도 RPG라는 게임 자체가 몰입이 될때는 잘되다가 노가다 같은 루즈한 상황에서는 오래하기 힘들기도합니다. 케릭터가 명시되면서 FC 파판3와는 다른 이벤트나 추가요소가 있긴 하지만 원래 게임 분량이 그렇게 길진 않습니다. 난이도도 FC보다 낮아진 편이라 전반적으로 쉽게가지만 원작 그대로 마지막 던전은 길기 때문에 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레벨노가다는 차라리 나은데, 파판 3, 4는 숨겨진 길이 많았던 것이 기억나서 그런지 벽 훓어보는게 은근 스트레스네요.
폰용은 패드 지원하는대 아패용은 조이패드를 지원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