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인거같은데 무료 DLC 하나 업데이트했습니다. 온라인시절 곡 네곡 업데이트임. 나머지 세곡은 그렇다치고 이곡은 진짜 오랜만이었습니다. 온라인에 숨은 명곡이 엄청 많은데 어느 게임이든간에 하나하나 다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이곡 원곡은 온라인이나 포터블에서는 그냥저냥이었고 탭소닉TOP 에서 좀 데인게 많아서 호감도 싹떨어진 곡이었는데 여기서 원곡이 아니라 온라인에 있었던 뭐시기뭐시기 리믹스로 수록해줬습니다. 원곡 분위기 죽이지 않고 각종 음원이나 추임새 추가한 버전인데 느낌 엄청좋습니다. 진짜 이것도 오랜만에 들어봐서 좋았습니다.
이거는 그냥 디맥하는 사람이면 모를래야 모를수가 없는 갓띵곡일수밖에 없는데 이곡에는 두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하나는 보기보다 속도가 느린 편인 곡인 데다가 어려운 난이도쪽 채보가 좀 막나가는지라 플레이하기 좀 어렵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이 난이도도 약간 아무말 대잔치라서 내가 뭐하고있는거지 하는 생각이 쫌 들었습니다.
또하나는 BGA 문제인데 이건 어쩔수 없다봅니다. 이곡 하나때문에 리듬게임을 후방딱지먹일수도 없는노릇이고.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리스펙트도 체스로 바꿨을걸요.
이곡 지금은 좋아하지만 완전 초창기에는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그게 이게 음악이 되게 밝았기 때문입니다. 그당시에는 플러스느낌의 곡보다는 마이너스느낌의 곡을 더 좋아했던것같습니다 특히 이런장르에서는 더욱더.
저 깃발 흔드는 BGA 는 지금 봐도 뭔가 오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그당시에 저 그림체로 몇곡 BGA 담당하신 분 있었는데 지금 어디서 뭐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