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재계약에 합의하고도 최종 사인을 미루고 있는 맨유 수문장 데 헤아. 데 헤아 트위터 제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가 재계약에 합의하고도 아직 사인을 하지 않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더 선에 따르면 데 헤아는 지난달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1000만원)에 6년 계약을 맺기로 맨유와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 그러나 합의를 본 지 한 달이 지나가고 새 시즌도 개막했지만 데 헤아가 계약서에 서명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데 헤아는 맨유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지 못할 경우 주급에서 25%를 삭감하게 돼 있는 구단의 정책 때문에 최종 사인을 망설이고 있다는 게 더 선의 분석이다.
25%를 삭감하게 되면 데 헤아의 주급은 26만3000 파운드(약 3억8000만원)로 줄어든다.
데 헤아가 맨유와 6년 재계약에 합의하고도 최종 사인을 하지 않으면서 겨울 이적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만약 데 헤아가 끝내 재계약에 도장을 찍지 않을 경우 맨유는 최소한의 이적료를 챙기려면 겨울 이적시장에 데 헤아를 팔아야 한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이 데 헤아의 재계약 진전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