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SBS 제공
이승기가 조카를 잃게 한 비행기 추락사고의 테러범과 숨 막히게 대치하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최고 시청률 13.94%를 기록했다.
20일 첫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배가본드’는 1회 1, 2, 3부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하 동일)으로 각각 6.7%(전국 6.3%)와 8.8%(전국 8.0%), 그리고 11.5%(전국 10.4%)를 기록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스펙타클한 영상,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배가본드’는 시청률 곡선이 가파르게 상승하더니 마지막에 이르러 최고시청률 13.94%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 결과 동시간대 지상파,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배가본드’는 각각 2.6%와 3.5%, 4.8%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저격수인 차달건(이승기)이 총으로 차에서 내린 한 여인을 겨누다가 이내 그 여인이 고해리(배수지)임을 알고는 깜짝 놀라면서 시작되었다. 이내 한 발의 총성이 사막에 울려 퍼졌다.
화면이 바뀌고 스턴트맨이 되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달건은 이후 스턴트맨이 돼서 다양한 촬영장을 누볐다. 그러다 택시기사로 변신한 달건은 조카 차훈(문우진)이 태권도 시범단이 되어 모로코로 가게 되자 뿌듯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훈이 탔던 비행기가 추락한 걸 알게 된 그는 그만 오열하고 말았다.
한편 고해리(배수지)는 모로코 영사 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뒤 그 영사가 마약조직에게 뇌물을 받은 사실을 눈치챘고 그 영사를 본국으로 송환되게끔 이끌었다. 그러다 리스본에 다녀온 고해리는 누군가와 은밀히 통화하면서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기도 했다
극 후반부에 이르러 달건은 비행기 사고의 유족의 일원으로 모로코에 갔다가 훈이 휴대폰으로 남긴 영상 속에 있던 한 남자를 발견하고는 순간 테러범으로 인식했고, 이후 그를 뒤쫓아가 격투까지 벌였다. 하지만 그가 몰던 트럭에 올라탔던 달건은 순식간에 절벽으로 떨어지면서 놓치고 말았고, 분함에 울부짖기도 했다. 이로 인해 후속 스토리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로, 가족과 소속,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 액션멜로 드라마다. 2회는 21일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멜로는 뺴줬으면
첩보멜로에서 멜로는 빼자 좀
그러면 여자들이랑 아줌마들 안봄
태양의 후회 시즌2는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