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에 선임… 새 진용 구축
LS그룹이 26일 구자은(사진) LS엠트론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하며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선포했다. 구자열 현 LS그룹 회장에 이어 LS그룹 총수에 오르게 된 구 신임 회장은 그룹 전반에 걸친 혁신을 한층 더 과감하게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LS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구 신임회장을 선임하고 주요 9개 계열사의 대표를 교체하는 등의 2022년도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 LS는 구 신임 회장을 보좌할 진용도 새로 갖췄다. 지주사인 ㈜LS를 비롯해 총 9개 계열사의 수장이 교체됐고, 47명이 승진했다. 명노현 LS전선 사장이 ㈜LS 대표로 자리를 옮겨 구 신임 회장을 보좌한다.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은 흑자 전환을 이뤄낸 공을 인정받아 LS전선 대표로 선임됐다.
구 신임 회장의 선임은 9년씩 경영 후 10년째 되는 해에 사촌형제에 경영권을 넘겨주는 LS그룹 전통에 따른 것이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