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수 인스타그램
‘프듀 101’ 시즌2 참가지 정동수(알케이)가 투표 조작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정동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거 이거 파고 들어가보니 나도 피해자네 허허허”라며 “피해자1. 기분 뜨뜻미지근. 쉬쉬하기 싫으네”라고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이어 “나쁜 놈들 처벌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동수는 SBS funE와의 인터뷰에서 “내 순위로 인해 울고 웃었던 주위 상처받은 사람들도 생각나고 여러모로 화가 났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나의 진짜 순위가 낮은지 높은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나처럼 순수하게 나간 연습생도 많았다는 점이다. 그게 가장 속상하다”며 “정말 모두 다 최선을 다했기에 이번 기사에 더욱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허탈함을 토로하기도.
한편, 정동수는 지난 2017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자로, 보컬 전체 2위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 받았지만, 1등수 차이로 컨셉평가에 오르지 못하고 결국 36위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프로듀스 101’은 전 시즌 투표 조작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경찰은 CJ ENM 임원과 제작진, 연예 기획사 관계자 등 10여 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입건한 가운데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