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궈안의 김민재.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김민재(23·베이징궈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왓포드 이적설과 더불어 에버튼에게 김민재를 추천하는 보도가 나왔다.
김민재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차전 원정경기에서 수비부터 빌드업까지 무결점 활약을 펼치며 0-0 무승부에도 가장 빛났다.
물오른 기량에 EPL도 김민재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 이어 다시 한번 왓포드행이 점쳐졌다. 영국 HITC는 김민재를 한국의 ‘버질 반다이크’라 소개하며 “왓포드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재차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영국 스카이스포츠까지 “왓포드는 베이징에서 뛰고 있는 한국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와 계약하는 것에 여전히 관심있다”며 무게를 실었다.
김민재를 향한 관심은 왓포드에 멈추지 않았다. 영국 TBR풋볼은 에버튼은 왓포드가 노리고 있는 김민재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영입은 많은 비용이 들지 않을 것”이라면서 “김민재는 젊은 선수라는 점에서 에버튼의 이적 정책에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유럽행과 관련해 “아직 잘 모르겠다. 소속팀이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대표팀도 중요한 경기 중이다. 경기력에만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유럽은 기회가 되면 꼭 나가보고 싶다. 그 생각은 그대로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오는 19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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