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사진 오른쪽)와 레이싱모델 출신 지연수(〃 왼쪽)가 출연 중인 가운데, 과거 그룹 활동 정산액이 일라이의 어머니가 아닌 동명이인인 지연수에게로 흘러 들어갔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지연수와 시어머니는 동명이인 | 일라이 슈퍼카 풀할부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키스 활동 당시 어머니 계좌로 정산을 받았다고 했으나 중간에 정산 통장이 바뀌었고, 그 이름은 김혜정이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교체된 일라이의 정산 통장이 어머니 김혜정이 아닌 지연수 씨의 본명인 ‘김혜정’의 계좌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라이는 일본과 중국 활동 과정에서 1년에 수억원대의 정산을 받았다”며 “일라이가 피땀 흘려 번 수억원대의 정산금은 결과적으로 지연수의 계좌로 흘러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던 지연수의 공식 무대는 2015년이 마지막이었다. 수억원대에 달하는 일라이의 정산금은 어디로 흘러 들어갔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한 이진호는 “종합적으로 (지연수의) 통장에서 (일라이가 정산 받은) 돈이 나왔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아울러 이진호는 “슈퍼카 에피소드는 엄청나게 과장됐고 왜곡 역시 상당히 많았다”고 주장했다.
슈퍼카 에피소드는 지연수가 지난 2018년 한 방송에 출연해 “일라이와 함께 저렴한 자동차를 보러 갔는데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일라이가 슈퍼카를 계약했다”고 말한 것이었다.
당시 지연수는 “매달 리스비 460만원, 보험금 1200만원 이었다. 가지고 있는 걸 다 팔고도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 제 입장에선 미치는 결혼”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관련 업종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리스 계약은 화장실 간 사이에 몰래 하는 것이 불가능”이라고 언급했다.
리스 계약은 통상적으로 차량 계약금 예치→보증금 입금→잔금 입금 후 차량 인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첫날 가능한 계약은 차량 계약금 예치 정도”라며 “신용 및 직업을 확인하는 과정, 보증금 선납 및 이율 결정 등은 잠깐 화장실 간 사이 몰래 일방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의혹을 제기한 이진호는 “이제 막 잘사는 집에 왜 재를 뿌리냐'고 할 수도 있는데 거짓으로 시청자를 기만하는 일.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눈감아 주는 일. 과연 어떤 게 맞는 지는 결국 시청자분들이 판단해 주실거라 생각한다”고 영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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