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수)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극본 최경, 연출 진창규)’ 5회에서 빛나(김혜준)가 설영(김정영)을 범인으로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형사(권동호)가 “편지를 보낸 사람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있습니까?”라고 묻자, 설영은 고개를 저었다. 이어 설영은 한 달 전 화백(남문철)이 쇼크로 쓰러진 일에 대해 “특별한 건 없었어요. 암환자인 줄 알았으니까”라고 전했다.
하지만 빛나는 화백의 주치의를 만나 설영이 거짓말한 사실을 알았다. 한 달 전에도 화백이 수면제 부작용으로 쓰러졌는데, 설영이 주치의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했던 것.
설영과 함께 차에 탄 빛나는 “죽이고 싶었을 것 같아요. 바람나서 애까지 낳은 남편”이라 한 후, 편지 보낸 사람 아줌마죠?”라고 말했다. 설영은 “증거도 없이 이러는 거 너무 성의 없는 거 아니니?”라며 가소로워했다. 이어 설영은 “사랑받지 못한 애들이 센척하는 거 있어”라며 빛나를 자극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연극 같은 독특한 연출과 반전스토리 꿀잼 포인트임”, “예고 보니 내일도 재밌겠다”, “전 부인 뭔가 있긴 한데 범인은 아닌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십시일반’은 아홉 명의 사람들이 유명 화가의 수백억대 재산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두뇌 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이다.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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