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제가 1시간45분만에 꺼졌다.
29일 오후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3시34분쯤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 소재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비닐하우스 7개 동과 공장 2개 동으로 불길이 번졌다.
이 과정에서 70대 남성 1명이 양팔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소방당국은 신고접수 8분 만에 관할 소방서장이 현장지휘관을 맡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번 작업에는 펌프차 등 장비 40대와 소방관 등 90명이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을 중심으로 연기가 치솟자 광명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