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110 인더스트리, 닌자가이덴 개발자들의 신작 '원티드: 데드' 공개
110 인더스트리를 통해 발매되는 타이틀은 ‘원티드 데드’ / ‘레드 고 패스터(Red Goes Faster)’ / ‘복수는 나의 것(Vengeance is Mine)’까지 3종이다. 해당 타이틀들은 3인칭 슈팅부터 레이싱, 액션 어드벤처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다.
공개된 게임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Ys Net의 스즈키 유. 아트플레이의 이가라시 코지까지 예상 외의 인물들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 스페셜 게스트 - 스즈키 유와 이가라시 코지의 메시지
영상 시작부터 얼굴을 비춘 ‘스즈키 유’ Ys Net 대표가 자리해, 자신의 게임 개발 가치관을 전했다. 그는 영상에서 ‘게임에 흥미로운 것들’을 만들고 싶었다고 발언한 뒤, 사람들이 바이크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어떤 부분에 흥미를 느끼는지를 간략하게 설명했다.
하지만 게임은 RPG의 경우 30시간 이상이다. 영화와 게임의 이러한 차이는 감정을 표현하는 측면에서 다른 형태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프로그래밍은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이해는 데 도움을 주는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 된다. 이와 관련하여 스즈키 유 대표는 자신이 그림으로 부터 시작해 기획하고 프로그래밍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발언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이 부분에서 게임이 가지고 있는 차이는 상호작용성(Interactivity)에서 온다는 정의를 전했다. 이것이 중요한 요소라는 설명이다. 상호작용은 곧 게임을 구성하는 각 부분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다.
이어서 게임 개발 과정에서의 기준도 개발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다른 사람이 이 부분은 이러한 로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하지만, 결국 게임이란 것은 당신의 머리 속에서 구축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플레이에서 무엇을 최고라고 생각하는지가 중요합니다”라는 발언을 남겼다. 개발자가 생각하는 것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대신 개발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시도하고 에러가 있을 때 수정하고 극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것이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지점이 되며, 보다 나은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조언을 남겼다. 이외에도 이가라시 코지 대표는 게임 난이도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인디 게임 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짧게 전했다.
● 원티드 데드(Wanted Dead)
‘원티드 데드’는 ‘나루토 투 보루토 : 시노비 스트라이커’ / ‘사무라이 잭 : 배틀 스루 타임’을 개발한 솔레일(Soleil)이 개발 중이다. 솔레일의 CEO이자 닌자 가이덴2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요시후루 오카모토’가 프로듀서를 담당하며, 데드 오어 얼라이브 3와 닌자 가이덴 1과 2의 디렉터를 담당했던 ‘마츠이 히로아키’가 디렉터로 참여한 3인칭 액션 타이틀이다.
게임의 배경은 SF 세계관 내의 2022년 홍콩. 현재 공개된 알파 빌드 트레일러에서는 플레이어가 주인공을 조작해 적들과 맞서 싸우는 게임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근접 공격에 치중하고 있지만, 총기를 사용하는 등 다각적인 게임 플레이를 추구한다.
검을 이용한 반격은 물론, 적을 붙잡아 총기로 제압하거나 근접 격투로 스턴 상태에 빠뜨린 뒤, 검을 이용해 도륙하는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게임은 개발 중인 상태이며, 오는 2022년 PS5와 Xbox Series X|S. 그리고 PC로 발매될 예정이다.
● 레드 고 패스터
구체적인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지 않은 ‘레드 고 패스터’는 티저 영상과 함께, 성간 레이싱 게임이라는 장르만이 짤막하게 공개됐다. 다만, 티저 영상에서 게임의 일부 플레이를 짐작해 볼 수 있다. 현대의 레이싱 수트와 같은 복장. 레이싱 차량의 설계도 등에서 SF 배경의 레이싱 타이틀이 될 것이란 기대를 남기고 있다.
더불어 레드 고 패스터는 레이싱과 함께 스토리 측면을 강조하는 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은 현재 개발 중이며, PS5와 Xbox Series X|S.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와 PC로 플랫폼이 확정됐다. 발매 시점은 2024년이다.
● 복수는 나의 것 (Vengeance is Mine)
싱글 플레이 기반으로 개발 중인 타이틀 ‘복수는 나의 것’은 이번 방송을 통해 티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티저 영상 내에서는 인간형 기계의 전신과 세부 모델링을 선보이며 기계의 디자인을 공개하는 선에서 그쳤다.
복수는 나의 것은 기계들의 전투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타이틀이다. 구체적인 게임 플레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 PS5와 Xbox Series X|S. PC로 2023년 발매될 예정임을 알린 상태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