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키타세 요시노리 PD,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를 논하다
우선 리메이크를 맞아 가장 중시한 것은 원작의 세계관을 상징하는 '미드가르'를 매력적으로 그리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미드가르의 내부 구조를 새롭계 설계하고, 여기에 사는 주민들의 생활 묘사 및 신규 에피소드를 추가했다.
최종적으로는 원작에서 '미드가르 탈출'까지의 스토리를 묘사하는 것만으로 블루레이 디스크 2장이라고 하는 대용량이 되었다고 하며, 덕분에 세계관이나 이야기도 충분한 밀도감과 볼륨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수반하여 캐릭터의 성장 및 보스 몬스터의 배치도 본작을 위해 최적화되었고, 하나의 독립된 게임으로서 완전히 재창조되었다. 그래서 그는 충분히 즐길 만한 작품이 되었다고 자신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향후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복수의 작품으로 전개될 예정이며,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이미 3월 3일 한국어 버전 발매를 확정했다.
한편, 스퀘어 에닉스의 마츠다 요스케 CEO는 외신과의 인터뷰 중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와 차세대기에 대한 질문에 "나는 우리 팀이 차세대기와 현세대기 양쪽 모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믿는다."며 "팬들은 차세대기를 포함해 양쪽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대답해 눈길을 모았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