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분량 고퀄리티 싱글 플레이, '크로스파이어X' 시연 정보
게임은 레메디의 노스라이트 엔진으로 제작되어, 시연은 XBOX ONE X 에서 4K 60fps 으로 구동되었다.
이 인물이 바로 루이스 토레스.(※ 출처 - 캠페인 공개 트레일러)
배경상, 글로벌 리스크의 매덕스 장군은 루이스 토레스를 말살하고자 하지만, 루이스 토레스는 왜 글로벌 리스크가 자신을 노리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루이스 토레스는 그저 블랙리스트의 도움 없이 혼자 탈출하고 싶으며, 이런 일에 휘말리기 싫다고 하지만 글로벌 리스크가 계속하여 그를 노리는 통에 결국 블랙리스트의 도움을 받고 총격전을 펼칠 수 밖에 없게 된다.
게임플레이는 전형적인 밀리터리 FPS 의 특징을 잘 담아내고 있다. 각각 조금씩 다른 특징의 총기를 주워서 사용하고, 조준 후 사격이 된다. 엄폐물을 이용해 적절히 적을 잡아내는 ‘콜 오브 듀티’ 나 ‘메달 오브 아너’ 와 비슷한 감각이다.
시연 에피소드의 장면들을 트레일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에피소드의 종반부에는 마침내 병원을 탈출한 루이스 토레스를 돕기 위해 두명의 블랙리스트 요원이 더 등장한다. 트럭을 타고 나타난 한쌍의 남녀 요원은 뒤에 루이스를 태우고 남미풍 도시를 배경으로 차량 추격전을 벌인다. 루이스는 트럭 뒤에 탄 채로 추격해오는 적을 사살하는데, 한참을 가볍게 적을 처치하며 앞으로 나아가지만 갑자기 중무장한 글로벌 리스크의 정예 병력이 트럭을 급습하고, 터널 속에서 격전 끝에 가스통 폭발을 일으켜 글로벌 리스크의 중무장 차량을 폭파시키지만, 그 여파로 터널이 무너지면서 이들이 터널을 옆으로 탈출하는 순간(기존 공개 트레일러에서 보여진 그 장면) 시연은 끝났다.
시연 영상 전달이 끝나고 레메디의 개발진들과 간단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크로스파이어X' 는 Xbox One 과 XBOX 시리즈 X(스마트 딜리버리)로 2020년 내에 출시된다.
● ‘크로스파이어X’ 의 싱글 캠페인은 블랙리스트와 글로벌리스크라는 두개 집단이 충돌하는 내용이 중심인데, 그들의 갈등 관계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오리지널 ‘크로스파이어’ 의 설정에서 부터 나온 PMC 들로서, 그들은 서로 다른 클라이언트를 위해 일하며, 그리고 그들이 캠페인에서 경쟁하는 내용은 우리들이 오리지널 스토리로 만들어냈다. 원작에서부터의 내용을 되짚기엔 시간이 부족하지만, 그들은 서로 다른 어젠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결국 충돌할 수 밖에 없는 관계다.
● 루이스 토레스가 불렛타임, 즉 컴뱃 브레이커 어빌리티를 사용하는걸 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어떤 어빌리티들이 있나?
싱글플레이어 캠페인에서 굉장히 다채로운 콘텐츠를 플레이해볼 수 있을 것이다. 컴뱃 브레이커는 플레이어가 가진 선택지 중 하나이며, 플레이어의 진척도는 개별 캐릭터를 뛰어넘어 플레이어에 따라 적용되고, 점점 더 많은 것들을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다.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를 위한 플레이어의 어빌리티이며, 캐릭터 고유의 어빌리티는 아니다.
스토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공개된 것 이외의 콘텐츠 들은 론칭 시점에 맞추어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다.
● 스토리 미션의 볼륨이 오퍼레이션과 에피소드로 구분되는 듯 하다. 각 오퍼레이션은 몇 개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지, 에피소드별 분량은 어떻게 되는지, 게임 내에 대략 몇 개의 오퍼레이션이 포함되는지 궁금하다.
오퍼레이션은 현재 2개가 개발 중이다. 각 오퍼레이션은 약 3~4시간정도의 플레이타임을 가지고 있다. 오퍼레이션은 에피소드와 챕터로 구성되며 구체적인 구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10년 이상 플레이가 된 최고의 FPS 프랜차이즈의 두 팩션인 블랙리스트와 글로벌리스크의 등장인물과 배경을 유저들에게 보다 더 깊이 있게 그려내는 것이었다. 두 팩션은 선과 악이 아닌 그 중간의 영역에 존재하고 있으며 유저들로 하여금 캠페인을 통해 양 쪽의 입장에서 플레이를 하며 그 배경을 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우리는 정교하게 구성이 된 팀을 통한 전우애와 전투 밖에서 이루어지는 스토리를 시네메틱을 통해 보여드릴 예정이다.
또한, 각 오퍼레이션은 근 현대적 환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사실적이지만 현존하는 슈팅장르보다는 더 진화 된 배경을 그려내는데 집중했다.
● 레메디가 타사의 IP로 제작하는 첫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와의 협업에서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율했고, 헙업하는데에 서로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
스마일게이트와 레메디의 협업은 양사의 니즈가 잘 맞아떨어지며 진행하게 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IP인 ‘크로스파이어’ 를 서구 시장에서 더욱 확대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었으며, 레메디 또한 ‘크로스파이어’ 의 액션, 스토리, 개성있는 캐릭터 등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기에 함께 일을 하기에 적합했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자체 게임시장 조사를 통해 ‘크로스파이어’ 가 아시아 시장에서 매우 유명한 게임이라고 이미 알고 있었으며 이런 엄청난 프랜차이즈의 싱글 캠페인을 통해 많은 팬 여러분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항상 개발하고 싶었던 FPS와 같은 대중적인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다.
레메디는 스마일게이트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크로스파이어’ 의 세계관 안에서 최대한의 자율성을 갖고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었다. 이미 만들어진 세계관에서 다양한 스토리를 만드는 것 또한 색다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양사는 서로 작업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협력했으며 서로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시네마틱, 스토리텔링, 빠른 전개의 액션 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