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스퀘어 에닉스, 크리스탈 다이나믹스, 에이도스 몬트리올이 참여한 대형 프로젝트 ‘마블 어벤져스’ 가 정보 공개 스트리밍 워테이블 7월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어벤져스 워테이블에서는 다가온 베타 테스트 내용, 그리고 신규 캐릭터 공개 및 출시 이후 업데이트 플랜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어벤져스’ 의 베타는 게임의 첫 프롤로그 파트이자 기존에 각종 시연을 통해 플레이해볼 수 있었던 부분인 금문교 사건 데모로 시작된다. 이 데모를 통해 플레이어는 각 캐릭터를 돌아가며 플레이하면서 어떻게 각 캐릭터들이 작동하는지, 그리고 태스크마스터와의 보스전을 체험해볼 수 있다. 금문교 배경의 싱글 플레이 분량은 약 25분 정도다.
데모 이후 본편과 동일한 흐름으로 흘러가며, 싱글 플레이 히어로 미션, 협동 워존 미션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먼저 카말라와 헐크로서 미국 북태평양 지역의 AIM 기지에 침입, 자비스를 탈환하는 미션이며, 이 미션 후반부에서는 퀸젯을 타고 북러시아의 버려진 전 쉴드 기지로 침입하게 된다. 이 베타 미션에서는 AIM 의 기계 병사를 포함해 다양한 적들, 그리고 어보미네이션과의 보스전이 포함되어 있다.
베타 기간동안 플레이어는 헬리캐리어에서 워테이블을 통해 각종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다. 전투 콘텐츠는 3개로서, 각각 함(HARM), 워존, 드랍존이다.
함은 가상 공간에서 진행되는 일종의 시뮬레이션 훈련으로서 3개의 함 시뮬레이션을 플레이 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캐릭터별 조작, 협력 플레이 시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몰려오는 적들을 상대하게 되며, 플레이어 혼자서 또는 팀을 구성해 도전하게 된다. 챌린지 시스템으로 일정 목표 이상을 달성하면서 시뮬레이션을 완료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협동 플레이가 가능한 워존 미션에서는 4개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아이언맨, 카말라 칸, 블랙위도우, 헐크 중 원하는 것을 골라 반복 플레이할 수 있으며, 혼자 플레이할 시에는 컴패니언 AI 가 나머지 세 캐릭터를 조종하고, 협동시에는 각각의 플레이어가 각 영웅을 통제한다. 플레이어 수에 따라 컴패니언 AI 가 플레이어가 잡고 있지 않은 캐릭터를 조종한다. 워존에는 POI, 일종의 벙커가 존재하는데 간단한 퍼즐을 풀고 각종 장비와 재료, 수집요소인 코믹스를 수집할 수 있다.
드랍존은 워존보다 훨씬 길이가 짧은 10분 내외의 협동 가능한 미션으로, 하나의 목표만을 달성하면 되며 역시 4개의 캐릭터로 플레이하게 된다. 워존의 경험을 보다 짧고 간소화 시킨 형태라고 설명됐다. 플레이어 홀로 도전하거나 팀을 이뤄 입장하고, 파밍과 장비 성장에 집중하는 등 목적과 결과 위주로 게임의 흐름을 압축시켰다.
베타 기간 동안 각 영웅별 장비를 제작하거나 파밍하여 장비 빌드를 짤 수도 있고, 또 그에 맞춰 캐릭터 별로 다양하게 특화된 스킬 트리를 올려 성장시킬 수 있다. 베타 기간 동안에는 3가지 스타일의 스킬 중 하나만 플레이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캐릭터들은 얼티밋 스킬, 궁극기를 가지는데 대표적으로 아이언맨의 궁극기는 헐크버스터로서, 훨씬 강화된 각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로켓 펀치는 물론이고 강화된 리펄서 건, 충격파를 발산하는 리프 어택에 충격파 돌진까지 화려한 전투를 뽐낸다.
컴패니언 AI 는 플레이어가 성장시킨 각 캐릭터의 빌드를 따라간다. 즉, 레벨, 장비, 스킬 빌드 등 모두 플레이어가 직접 해당 캐릭터를 플레이하며 만들어 놓은 성장치를 컴패니언 AI 도 활용하면서 플레이어와 함께 전투를 펼치게 된다.
베타 소개 이후에는 신규 캐릭터 소개가 이어졌다. 다름 아닌 현재 공개된 멤버 외에 아마도 가장 유명한 어벤져스의 멤버일 활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클린트 바튼, 호크아이였다. 개발자들은 어떤 호크아이의 모습을 게임에 담아내는 것이 가장 좋을지 고민하며 호크아이를 주인공으로 한 각종 코믹스를 탐독했다고 밝혔다. 호크아이는 메인 미션 외에 별도의 상당한 분량의 미션을 가지고 있다.
스타팅 멤버인 아이언맨/캡틴아메리카/헐크/블랙위도우/토르/카말라칸은 게임 본편과 함께 공개되고, 런칭 후 싱글 플레이를 완료하면 어벤져스 이니셔티브라는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즉, 싱글 플레이인 재집결(REASSEMBLE)을 거쳐, 코믹스에서도 등장한 이니셔티브(토니 스타크가 만들어낸 각 주별 히어로 팀)까지 게임의 콘텐츠가 확장되는 형태로 플레이를 고도화 시켜나간다.
이때부터 더 많은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 새로운 영웅, 그리고 새로운 미션, 각종 새로운 콘텐츠들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호크아이는 어벤져스 이니셔티브에 포함된다. 호크아이를 포함한 새로운 히어로들까지 총 10명의 히어로를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탈 다이나믹스는 아직도 공개하지 않은 수많은 정보들이 있다고 전하면서, 다음 워테이블을 기약했다.
‘어벤져스’ 의 베타는 먼저 PS4 예약구매자들은 8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간 먼저 플레이할 수 있고, 14일부터 16일까지는 PS4 에서는 오픈베타를, Xbox One 과 PC 에서는 예약구매자 대상 베타를 진행한다.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은 전 플랫폼에서 오픈베타로 모든 게이머들이 베타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베타에 참여하면 포트나이트 PS4, Xbox One 에서 헐크와 헐크 버스터 근접 무기 테마를 획득할 수 있다.
‘마블 어벤져스’ 는 2020년 9월 4일 PS4, Xbox One, 구글 스태디아, 윈도우 PC 로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에도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통해 자막 한국어화를 거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