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LICON] 콘솔로 자리하는 네 개의 인디 타이틀, 네오위즈 인디 퍼블리싱
방송에서는 지난 5월, 퍼블리싱을 발표한 액션 타이틀 ‘언소울드’ / 닌텐도 다이렉트에서도 발표되었던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 바리데기 공주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메트로베니아 ‘사망여각’ / 지난 6월 17일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 ‘메탈유닛’이 방송에서 얼굴을 비췄다.
RULICON 네오위즈 방송에서는 간략한 게임 소개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각 타이틀의 개발자가 자리하여 게임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를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한 주요 인디 게임 타이틀의 소개 및 개발자들이 전한 이야기는 아래의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언소울드 - 2021년 3분기 (PC) / 2022년 1분기 콘솔 발매 예정
지난 2월,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언소울드’는 1인 개발자의 타이틀이라는 점. 그리고 발매 이전부터 여러 행사에서 수상까지 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타이틀이다. 그간 퍼블리셔가 정해져 있지는 않았으나, 지난 5월 네오위즈의 퍼블리싱이 발표된 바 있다.
언소울드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메구스타 정진섭 대표는 이번 RULICON 네오위즈 세션을 통해 그간의 이야기와 개발 과정을 전했다. 먼저, 네오위즈 퍼블리싱이 결정되며 콘솔 발매가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먼저 운을 띄웠다.
더불어,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값진 후원 감사를 드리고요. 마이너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좋아해주시고 기대를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최선을 다해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과도한 카운터’는 몸에 해롭습니다”는 말을 남겼다.
●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 2021년 여름 콘솔 발매 예정
올해 초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를 마치고 정식 발매가 이루어진 ‘스컬’은 콘솔 버전의 발매를 준비 중인 상태다.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던 타이틀인 만큼, 닌텐도 인디 다이렉트 방송에서도 게임 소개와 인터뷰 장면이 방송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타이틀로 성장했다.
먼저, 사우스포 박상우 대표는 닌텐도 인디 월드 방송에 출연한 소감을 “선망했던 플랫폼에 저희 게임을 낸다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콘솔로 자리하며, 이용하는 플랫폼에 관계없이 게임을 즐기도록 만들기 위해서 게임의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도 이번 방송을 통해 설명했다.
스컬의 콘솔 버전 이식은 현재 마무리 단계이며, 최적화 및 플랫폼 홀더의 심의 통과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발매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해 3분기 이내에 Xbox One과 PS4.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에서 게임을 발매할 예정이다.
● 사망여각 - 2022년 1분기 콘솔 발매 예정
바리데기 공주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사망여각’은 메트로베니아로 장르 변경이 이루어지며, 지난 4월 스팀에서 정식 발매된 바 있는 타이틀이다. 이번 RULICON 방송에서는 개발사인 루틀리스 스튜디오의 박현재 대표가 자리해,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박현재 대표는 콘솔 발매를 결정함에 있어서 닌텐도 스위치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한국이나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에서 닌텐도 스위치의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메트로배니아인 사망여각을 즐기기에도 적합한 기기라고 생각을 해서 선택하게 됐습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는 사망여각은 플랫폼이 달라지면서 달라지는 환경을 반영해, 화면 구성 측면을 중점에 두며 이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발매일은 현재 2022년 1분기가 목표다.
● 메탈 유닛 - 2021년 6월 17일 닌텐도 스위치 발매
메탈 유닛은 2021년 1월 스팀에 정식 런칭된 바 있으며, 지난 6월 17일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가 이루어진 횡스크롤 액션 장르의 타이틀이다. 얼리 액세스 이후 게임의 콘텐츠를 가다듬었으며, 정식 버전 기준으로 4개의 메인 챕터와 11종의 보스 몬스터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주인공 ‘조아나’의 이야기를 보다 쉽게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 시스템. 난이도를 낮춘 어시스트 모드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개발사 젤리스노우 스튜디오는 스팀에서의 정식 런칭. 그리고 지난 6월에 진행한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포팅 이후, 게임을 가다듬는 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 게임을 다른 스토어로 옮기는 포팅 과정은 젤리스노우 스튜디오가 직접 담당한다.
PS 스토어로의 추가적인 포팅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시점은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새로운 콘텐츠와 던전을 개발한 뒤 포팅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더불어, 포팅 이후에는 최대한 같은 시점에서 모든 플랫폼에서 추가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는 계획도 함께 알렸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