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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7시 30분, '루리콘' 온라인 생방송의 다섯 번째 참가사는 에이치투 인터렉티브였다.
첫 번째 게임은 5월 19일 발매 예정인 RPG '뱀파이어: 마스커레이드 - 스완송'이었다. 나콘의 커뮤니티 매니저 크리스는 뱀파이어가 실존하는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세계에서 뱀파이어는 배후에서 음모를 꾸미고 엄격한 가장무도회의 규칙을 따라 정체를 숨기며 살아가는 존재라고 밝힌 뒤 스완송은 플레이어를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에 놓인 어둡고 화려한 보스턴의 세계로 끌어들일 내러티브 RPG라고 설명했다.
TRPG를 원작으로 한 스완송은 빅 배드 울프의 신작으로 차가우면서도 계산적인 벤트루 '게일럽', 넘치는 매력으로 남의 마음을 훔치는 토레아도르 '에멤', 말키비언 예언자 '레이샤'의 3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플레이어는 뱀파이어들의 비밀 파벌인 카마릴라의 일원이 되어 파벌이 습격 받은 사건을 조사하고 역할을 바꿔가며 플레이 하게 된다.
협박, 조종, 은신 등 캐릭터별 고유 스킬은 물론 뱀파이어 전용 디시플린이 존재해 원하는대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고, XP를 어디에 사용하는지, 어떤 스킬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눈앞의 문제와 시련을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따라 영웅들과 세상이 맞이하는 결과가 완전히 달라져 현재 뿐만 아니라 먼 미래까지 모두 변화시킨다. 플레이어의 행동이 주변 인물, 세상, 스토리를 바꾸며 다양한 엔딩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현장 시연에서는 경찰로 위장한 게일럽이 정보를 얻기 위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왔다.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닌 그가 미지의 감지를 이용해 뱀파이어를 찾으면서 돌아다니다 에단 아담스를 상대로 능력을 사용해 진정시킨 뒤 다양한 대화 선택지를 끌어내는 모습과 스탯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 게임은 연내 발매 예정인 횡스크롤 액션 게임 '돌연변이 닌자 거북이: 슈레더의 복수'였다.
트리뷰트 게임즈의 스크립트 라이터 야닉 벨질은 "팀 모두 횡스크롤 닌자 거북이 같은 레트로 게임을 만드는 게 어릴 적부터 꿈이었다."며 1987년 원작 만화 분위기 속에서 닌자 거북이가 되어 슈레더의 음모에 맞서게 된다고 말하고, 횡스크롤 닌자 거북이 게임 최초로 에이프릴 오닐과 마스터 스플린터도 등장해 풋 클랜에 맞서 싸운다고 덧붙였다.
현장 시연에서는 에이프릴과 레오나르도를 이용해 플레이 했는데, 기 게이지를 축적한 뒤 △ 버튼으로 슈퍼 어택을 사용하는 모습과 코옵 도중 한 명이 쓰러졌을 때 일정 시간 안에 L1 버튼을 이용해 부활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 번째 게임은 기출시작인 액션 RPG '영 소울'이었다.
1P2P의 공동 설립자 겸 디자이너인 제롬은 영 소울이 'RPG와 던전 탐험 요소가 결합된 횡스크롤 게임'이라며 '싸우지 않을 때는 시내를 돌아다니며 전투를 준비'하고 가게에서 장비, 장신구, 소모품을 구입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준비를 마치면 던전에 뛰어들어 갈수록 강해지는 적들을 상대하게 되며 수백 가지의 무기를 이용해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펼칠 수 있어 적을 공중에 띄우고 넘어뜨리고 붙잡아 던지는 등 자유롭게 싸우는 것이 가능하다.
싱글과 코옵 모드를 제공하며, 강력한 태그 공격을 펼칠 수 있고, 게임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인 보스전은 인내심과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또한 어려워하는 이를 위해 다양한 난이도 옵션도 제공한다.
네 번째 게임은 6월 10일 발매 예정인 호러 게임 '쿼리'였다.
'언틸 던'으로 친숙한 슈퍼매시브 게임즈의 선임 게임 디자이너 맷 셀스가 유저 질문에 대한 질의 응답을 진행했다.
● 제작시 무엇에서 영감을 받았나?
공포 장르의 놀라운 점은 매우 다양한 측면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슈퍼매시브 게임즈의 직원은 모두 열렬한 공포 장르의 팬이며, 대체로 80년대 공포 영화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십대 공포, 위험한 현지 주민 같은 고전적인 공포 문법으로 돌아가 그걸 새롭고 무시무시한 방식으로 되살려내고 싶었다. 슬리퍼웨이 캠프 2, 해방, 13일의 금요일 같은 영화를 수도 없이 봤으며, 그게 초기 방향을 정하는데 많은 참고가 됐다.
● 게임을 개발하면서 겪은 어려움은 없었나?
쿼리 같은 게임을 제작할 때는 항상 어려운 문제가 따라온다. 가장 어려웠던 문제 중 하나는 시작할 때 겪게 될 걸 이미 알고 있던 것인데... 뭔가 굉장한 게임의 영화적인 장면을 만들고 최신 얼굴 캡처 기술과 영화 조명 기법을 사용한 반복 작업과 여러 단계의 프로세스를 거쳐 한 차원 높은, 캐릭터와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최종 결과를 얻었다.
● 쿼리를 다른 공포 타이틀과 다르게 만들어주는 주요한 차이점은?
선택은 쿼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결정을 중심으로 플레이어가 몰입할 수 있도록 애를 많이 썼다. 크든 작든 모든 결정이 스토리를 형성하고 플레이 하는 캐릭터의 목숨이 내 손에 달렸다는 것을 알면 유서 깊은 헐리우드의 연기와 결합하여 플레이어에게 비할 데 없는 게임의 몰입감과 긴장감, 스릴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해킷 채석장의 무시무시한 마지막 밤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야 할 것이다.
● 이 게임에 다가가는 특정한 접근법이 있을까?
쿼리에는 여러 가지 모드가 있다. 고전적인 싱글 플레이어 환경으로 플레이 할 수도 있고, 협동 모드를 통해 파티 공포 경험을 즐길 수도 있다. 또 호스트 플레이어가 최대 7인의 친구를 초대하여 함께 보다 중요한 결정은 투표로 정하며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갈 수 있는 흥미진진한 온라인 모드도 있다. 마지막으로 영화 모드는 모두 살거나 모두 죽는 등 미리 설정된 결과를 선택하고 스토리를 감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미리 설정된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감독의 의자라는 맞춤형 영화 모드 환경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설정을 통해 각 지도교사의 특성과 행동을 선택 가능한데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생명을 얻게 된다.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면 놀라게 될 것이다.
● 한국 플레이어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쿼리가 출시되는 6월 10일을 기대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하든 이것만은 기억해달라. 여러분을 죽이지 못하는 것은 여러분을 강하게 만들어준다는 것.
마지막으로 아트북(48 페이지)과 리소그래프 3종, 디지털 사운드트랙 등을 제공하는 '시푸: 벤젠스 에디션'(5월 27일)을 위시하여 '돌먼'(5월 20일), '매치 포인트 테니스 챔피언십'(7월 7일), '세인츠 로우'(8월 23일), '메탈: 헬싱어'(2022년)의 프로모션 영상과 함께 이 코너는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