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판매량 1억 1200만 · PS5 출시는 문제 없다, 소니 1분기 실적 발표
약 32%에 달하는 게임 부문의 매출 성장은 게임 소프트웨어의 판매량 증가, PS Plus의 가입자 수 증가로 인한 결과다. PS4 기기 자체의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서의 호재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합한 전체적인 매출 규모는 지난해 3분기 이하로 집계되었으나, 소프트웨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 플레이스테이션에서 판매된 게임 소프트웨어는 디지털 다운로드를 포함해 9,100만 장에 이르며, 이 중에서 퍼스트 파티 타이틀의 판매량은 1,800만 장을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약 2배 정도의 판매량을 보인 셈이며, 이번 분기 전체 게임 판매 비중에서 디지털 게임 유통의 비중은 약 74% 정도를 차지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판매량 외에도 콘솔기기인 PS4는 4월부터 6월 말까지 3개월 동안 190만 대가 판매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누적 1억 1,200만 대로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외에도 PS5의 출시와 관련해서는 “COVID-19 등 업무 수행에서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2020년 홀리데이 시즌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하여 큰 문제는 없다”고 답변했다. 현재 SIE는 연말로 PS5의 출시일을 예정하고 기기 외관 및 퍼스트 파티 타이틀 등 차세대 콘솔에 대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상태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